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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류준열... 그냥 좀 지켜보시지요...

한그루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6-02-25 13:41:51

저 신혼때부터 82에서 요리배우고 15년이 지났는데, 글쓴건 거의 없는것 같아요.

음.. 민감한 일에 글을 쓰려니 떨리는군요. 혹시 맞춤법 트집이라도 있지 않을런지..

류준열, 잘 모르고 응팔에서 처음 본 배우, 딱히 팬은 아니지만,

나이가 좀 있고 늦게 뜬 친구라 조용하고 조심스러운면이 있구나 정도 생각했습니다.

물론 순간순간 멋있기도 했고, 아 정말 못생겼는데 배우네..란 생각도 했고요.


저 일베 무지 싫어합니다. 혐오해요.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나하나에 바르르 하는것이

오히려 누군가에 이용당해지는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오늘 82 자게를 보니 류준열..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일베인증 사진과 근거들도 보고 친구글과 결혼식 영상도 보고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지켜보았으면 좋겠어요.

독한 소리는 내보내지 않고, 결론은 잠시 보류하고 기다려보자구요...

쓰고보니 이게 더 무서운건가 싶기도 하지만,

욱하는 기분에 막던지면 받는사람도 상처되고, 혹시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도 후회할 수 있을것 같아요.

조금 시간을 가지고 봤으면 좋겠네요.

IP : 220.240.xxx.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6.2.25 1:43 PM (222.239.xxx.51)

    이런글이 더 판을 까는거 모르나요..

  • 2. 무엇보다도
    '16.2.25 1:47 PM (14.38.xxx.95)

    아래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신발끈 묶는거 바지고 일베 엮는 사람들 응팔은 제댓노 보시고 글쓰시는지 묻고 싶어요. 정환이 신발끈 묶는거 응팔에 엄청 중요한 자엿이예요. 그 사진 밑에 다시 한번 신발끈 고쳐매고 응답 시청하러 집에 간다고 쓰여있던데 무어든 꼬아서 보는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안보이겠죠.

  • 3.
    '16.2.25 1:4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이미 정떨어졌는데 뭘 지켜보나
    잘생겨 보이던 넘이
    이젠 못생긴 넘 ㅈㄹ..이 자동발사

  • 4. 제목만 봐도
    '16.2.25 1:49 PM (1.217.xxx.250)

    지끈거려서 밥 먹고 왔는데...
    아직도 이 얘기 그만 좀 하자구요

  • 5. 무엇보다도
    '16.2.25 1:50 PM (14.38.xxx.95)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제대로. 장면

  • 6. ㅇㅇ
    '16.2.25 1:53 PM (211.237.xxx.105)

    지켜보자는 얘기도 그만!
    아무말도 안하는게 도와주는거예요.

  • 7. ??
    '16.2.25 1:55 PM (175.223.xxx.161)

    여기 근데 15년된 사이튼가요

  • 8. 11
    '16.2.25 1:57 PM (220.240.xxx.79)

    15년 넘었을거 같은데요?

  • 9. 초지
    '16.2.25 2:07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아주매미들 집구석에 퍼질러가 아랫배 벅벅 긁음서
    남 걱정은 오지게들 하시네 ㅋㅋㅋㅋ 연예기사따위에
    열 올릴때요 지금?

  • 10. 아니라잖아요...
    '16.2.25 2:16 PM (183.103.xxx.139)

    일베라면 공인이 인스타에 자기얼굴 나오는 그런 사진을 올렸겠어요 ㅜㅜ 아무것도 모르니 재밌으라고 올리죠..브이앱에서서 그사진 소개했었는데 ㅜㅜ
    정말 이렇게 사람 한순간에 보내는가 싶어 너무 무섭네요...
    정말 아니라면 당사자는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요..

  • 11. ..
    '16.2.25 2:18 PM (210.104.xxx.130)

    이번 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저 같아요. 저 두부 무지 좋아하는데, 이제 아무 생각없이 두부 먹기가 힘들 것 같아요..엉엉..

  • 12. 이제그만
    '16.2.25 2:3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일베아닙니다
    소셜포비아 프로듀서가쓴글붙입니다
    오해그만해주세요
    ㅡㅡㅡㅡ
    저는 영화 의 프로듀서입니다. 지금 세간이 배우 류준열군의 일베 논란으로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태를 지켜보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많은 관객분들이 를 봐주셨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한국사회의 인터넷문화의 한 단면을 파고드는 영화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마녀사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재해석과 확산, 재생산과 왜곡이 불러오는 엄청난 사회적 파급과,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대중의 시선 등 인물들의 심리를 다룹니다. 영화는 픽션이지만 몇 사건과 인물들은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의 캐스팅 이후 배우들과 미팅하면서 알게된 점은 이들은 이런 인터넷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기본적인 순기능에만 충실한 이들은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과 대화하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극 중 역할을 소화해야하는 배우로 시나리오를 대하면서 우리 배우들은 극 중 역할을 분하기 위해 역으로 이러한 문화와 인물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BJ를 모델로 삼아 연습하기도 했고, 각종 커뮤니티를 눈팅하고 관련 기사를 뒤지기도 했습니다. 특정 bj의 언급이 나오는 지점은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일베 가입 아이디라고 하는 지점은 다른이가 고의로 준열군의 이메일로 가입해 인증메일이 막 준열이 메일로 넘어온 상황입니다. 부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배우와 제작진이 이런 연구들을 했다고 해서 일베 등의 사이트에서 주장하는 몇 의견들에 동조한다거나 그릇된 언사나 행동, 사상에 공감하고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배우들과 제작진은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 깊이 깨닫고 많은 대화를 나눔으로 하지말아야 할 언급과 생각을 더 많이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절벽 사진과 글로 촉발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포스트 다른 사진들의 연관성과 이전 브이앱에서 공개했던 내용 등을 보면 오해가 불식되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의혹들은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의혹 재생산 - 끼워맞추기 - 재확장‘ 의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이상하리만치 긴 팔다리에 놀랐던 류준열군과의 첫 만남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같이 작업하고 고생하면서 더 놀랐던 것은 류준열 배우는 놀랍도록 순수하고 맑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 동료들에게 상냥하며 예의와 매너가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배우로서의 열정과 마음가짐이 단단하고 인간적으로 선하고 순수한 사람입니다. 이제 막 날개를 펼쳐 날아가려는 배우에게 그릇된 의혹의 돌을 던져 상처 입히지 말아주세요.

    영화를 만들기 전에도, 만드는 중에도, 그 이후에도 여러 사건 사고들이 인터넷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영화로 세상이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류준열군과 주변사람들이 큰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어서 종결되고 오해가 다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 감독이 작성한 영화의 기획의도를 붙입니다. "인터넷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리짓고 음모론에 빠져든다. 공격할 대상이 필요하고 적을 만들어낸다. 그 적은 너무 커다랗거나 너무 약자이다. 모두가 생각하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다 오케이다. 자신들이 찔리기 때문에 공격한다. 니가 문제가 있어서 공격받는게 아니라 니가 공격받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거라 믿어버리는 이상한 풍경. 지금 이 순간 동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전에 없었던 것. 그래서 낯설고 동의하기 힘들고 우스꽝스럽지만 지금 아이들이 열중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소셜포비아' 기획의도 中) #류준열

  • 13. 그냥 이젠
    '16.2.25 2:39 PM (223.62.xxx.88)

    뭐라고 해도 류준열이 싫어졌어요 애초에 이런 논란 있기전에도 약간씩 아슬아슬한면이 있었어요 이제 류준열 얘기 언급자체가 안되면 하네요 지겨워요

  • 14. 쏘말
    '16.2.25 2:59 PM (211.54.xxx.1)

    숫자를 6개 연속 맞추는 로또도 매회 당첨되는 사람이 있는데 류준열도 절벽과 두부와 엄마심부름이 정말 우연히 겹치게 됐을수도 있겠지요.
    그런 기막힌 우연의 일치로 일베 오명을 쓴다면 그는 또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특히나 소셜포비아를 찍으면서 일베란 사회악을 모르지 않는 그이니 더 억울할수도 있겠어요.

    그치만 인스타에 벌레들이 한두마리도 아니고 집단으로 꼬여서 앵앵거리면 '앗차! 잘못하면 벌레랑 엮이겠다' 생각해서 사진을 내리는게 일베를 싫어하는 일반인이 할 상식적인 행동 아닌가요?
    그 상식적인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찝찝한 느낌....어쩔수없네요.....
    류준열이 일베인지 아닌지는 이제와선 그 본인만이 아는 일이니...전 그만보려구요!

  • 15. 윗님
    '16.2.25 3:20 PM (121.186.xxx.248)

    그건 나중에 어제전후로 일베라는 이야기 있고 나서 일베들이 몰려가 단 댓글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에서 갑자기 내리면 뭐가 캥기는게 있나 하고 의심할수도 있고 자긴 진짜 일베아니고 떳떴하니 안내린걸수도 있구요
    사람들이 신상 턴거 보니 변호인 노무현 대통령 나온 영화도 최고 라고 댓글 단것도 있고 한겨레 인터뷰도 그렇고 세월호 관련 인터부도 그렇고
    류준열은 일베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이 한 말 행동을 찾아보고 판단해야지 사진하나가지고 몰아부치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저 큐준열 팬아니고 일베 무지 싫어하고 혐오하며 새눌당 싫어하는 아줌입니다

  • 16. 음...
    '16.2.25 4:50 PM (175.214.xxx.175)

    원래 싫으신 분들은 그냥 원래 싫었던 거고.... (그거야 자유)
    일베 어쩌고 하면서 싫어하는 건
    그렇게 믿고 싶어서 뭐라도 엮어서 사실이라 생각하는 것... (이건 타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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