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따로 재우시는 분 계신가요?

쿨쿨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6-02-24 13:11:01
얼마전 이사를 왔어요. 아기는 18개월인데 이사오기 전에는 아기를 따로 재우고 가끔 자다깨면 들어가서 달래주고 다시 나오곤 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이사해서도 애기 방을 꾸며주고 바닥에 아기 잠자리를 마련했는데 시부모님이 보시고는 난리난리네요;;
이사오기전 지역이 시댁이랑 멀어서 거의 안와보시다가 이번에 보신 거거든요. 근데 저희 아기가 잠습관이 잘 든게 저는 따로 자서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코를 좀 골아서 가끔 여행가서 한방에 자면 아기가 자주 깨요. 평소엔 8시에 잠들어서 담날 7시 반 정도까지 내쳐자요. 아주 가끔 낑낑거리긴 하는데 좀 도닥여주거나 하면 바로 자구요) 어머님은 아기가ㅡ잘때 무슨일이 생길줄 아냐고 저희를 특히 엄마인 저를 이겠죠 아주 이기적인 부모인듯 말씀하시네요;;;
가끔 애기 델고 잘때도 있는데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침대 생활 해온지라 바닥에 자는게 넘 함들어서 항상 설쳐요. 외국은 아기를 거의 따로 재운다는데 누군가 그래서ㅜ외국에 우울증이 만연한거란 얘기하는거 듣고 걱정도 되고..그렇다고 애기도 불편하고(제 생각에) 저희도 불편한 동침 생활을 할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IP : 125.143.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16.2.24 1:21 PM (182.222.xxx.103)

    우리나라 영유아 수면부족 이유가 부모와 같이 자서 부므 수면 스케줄 그대로 영향받아서래요
    깊은 수면은 아기 성장에 직결되는 문제라 가능하다면 특히 코골이때문에 깬다면 더더욱 따로가 낫죠

    전 백일아가인데 이제 서서히 따로 재우려구요
    언제부터 따로 재우셨어요? 베이비 모니터 하나 사서 달고 모니터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 2.
    '16.2.24 1:29 PM (42.147.xxx.246)

    우리 아이는 엄마 젖을 만지며 새근새근 잘도 자서 나도 안심하고 재웠던 기억이 나네요.
    님이 편하면 그대로 하시면 되겠지요.

  • 3. 11
    '16.2.24 1:30 PM (183.96.xxx.241)

    지금은 고딩 딸인데 백일 지나고 작은 방에 혼자 재워버릇했어요 물론 자주 건너가서 살펴보고 했죠 다행이 아이가 순하고 한번 자면 푹 잘자서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밤중수유땐 좀 힘들죠 ) 시부모님은 놀래서 한 말씀하셨죠 아이가 돌 지났으니 서서히 준비해보세요

  • 4. 흐음
    '16.2.24 1:30 PM (1.242.xxx.74)

    전 처음부터 따로 재웠어요. 벌써 그아이가 초등학생이랍니다. 제가 잠을 숙면을 못 하는 타입이라 작은
    소리에도 깨고 그래서 아이를 일부러 따로 재웠어요. 엄마말로는 저 어릴때 집안에 딸 태어났다고 어른들이
    예뻐한다고 너무 손을 많이 타놔서 그런것 같다고..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무튼 우리애는 하늘이 두쪽나도
    자기방에서 재웠고 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방문을 안방이랑 아이방이랑 마주보는 구조라.. 열어놨고요.
    아이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잘 자더라고요. 독립적인 성격이기도 하고요. 외동이라서 그런지.. 혼자
    잘 자고 잘 놀고... 그래요. 뭐 딱히 문제 있는지 모르겠어요.

  • 5. ...
    '16.2.24 1:51 PM (183.78.xxx.8)

    한국도 우울증 만연하는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맘마다 와서 체크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두세요.

  • 6. ..
    '16.2.24 1:53 PM (183.99.xxx.74)

    저도 두 아이 처음부터 아기방에서 따로 재웠어요.
    저희 친정은 아이들 처음부터 따로 재워요.
    방문 열어 두고 자고 저희도 아이들이 저녁8~9시쯤 자면 아침 7시쯤
    일어나 우유 먹고요.
    지금 대학생 고3인데 아이들 학교에서 인적성 검사하면 항상 최고의 정서상태라고
    나오고 자립심이고 뭐고 다 높이 나왔어요.

  • 7. 따로재웁니다.
    '16.2.24 2:03 PM (49.168.xxx.249) - 삭제된댓글

    백일이후론 따로 재워요.
    아기도 그걸 원하고요.
    거실에서 넓게 실컷 놀다가도 쉬고 싶거나 자고싶을 때면 자신만의 아늑한 방에 가길 원해요.
    전 교육 잘 시키는거라 생각해요.
    제가 우울증이 조금 있고, 낮잠 자다 깨도 혼자 있음 힘든데 어릴 때 방 없이 부모님이랑 계속 같이 자서 그런 것도 같거든요.
    사람은 따로 또 같이가 되어야죠. 물론 제 경우는 집에 돈이 없어서 방이 없었을 뿐이고요.

  • 8. ..
    '16.2.24 2:08 PM (202.156.xxx.219)

    전 12개월 부터 혼자 재우고 둘째도 그 쯤 재워요.
    자매지만 방도 따로 주고요.
    엄마귀가 밝으면 바로 바로 일어나 가서 확인 하면 되요.
    같이 재우는거 보다 적응 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더 힘들죠.
    그 시엄니 어째 본인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이기적이라고 말하는지.
    따로 재우는게 더 피곤하다. 아이의 독립성과 개인의 공간아빠랑 생활 패턴이 틀리니 따로 재워서 깊이 자게 해 주면 좋지요.
    첫째는 곧 9살 되는데 일찍 자고 일찍 알아서 6시에 일어남.
    따로 재워서 우울증 거린다는 소리 처음 들어요.
    시엄니 한테 말하세요. 제 아이고 제 나름의 유아 방식이 있다.

  • 9. 쿨쿨
    '16.2.24 2:20 PM (125.143.xxx.51)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ㅜ마음이 놓이네요. 주변에는 거의 가족침대놓고 다같이 자는 분위기라 따로 재운다고 말하면 다들 놀라서요. 첫댓글님..저는 밤수유 끊나고부터는 혼자 재운듯해요. 그번까지는 옆에 자는게 제가 편해서.. 그때도 저는 제 침대에 아기는 아기 침대에 재우긴했지만요. 그게 한 육칠개월쯤 될거예요

  • 10. 저요
    '16.2.24 2:28 PM (39.7.xxx.145)

    큰아들26개월인데 백일부터 거실 범퍼침대놓고 혼자 재웠는데 기가 막히게 잘자요. 낮잠도 알아서 딱 들어가 자고요
    둘째도 이제 백일지났는데 오늘부터 따로 재우려구요.
    시엄니말 신경쓰지마세요. 뭐가 걱정이래요

  • 11.
    '16.2.24 4:15 PM (118.220.xxx.170)

    아기때부터 따로 재워요. 가끔 울면서 일어나면 토닥토닥 해주고 아침에 안보이면 울고 하긴 했는데 다 지나갑니다. 지금은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뒹굴뒹굴 하다가 엄마 깨우러 와요. 저도 푹자고 아기도 푹자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477 슈퍼싱글침대에 퀸사이즈 이불 어떨까요? 6 ㅇㅇ 2016/02/25 1,953
531476 지방에 몇년 살다개 다시 서울로 올라갈려니.. ... 2016/02/25 832
531475 정윤회 오빠.. 요즘 뭐하세요? 2 오빠 2016/02/25 1,826
531474 맞는 영어표현인가요? 6 ㅇㅇ 2016/02/25 842
531473 사회복지사 2급 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세히 알려 주실 .. 1 장래희망사회.. 2016/02/25 1,632
531472 유승희의원 세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11 11 2016/02/25 1,108
531471 복통과 혈변으로 힘들어요 4 .. 2016/02/25 1,784
531470 테러 방지법이 따로 필요없는 이유가... 3 박그네 하야.. 2016/02/25 985
531469 데니시 걸을 보신 분 있으세요? 2 영화 2016/02/25 1,164
531468 땅을 사고 싶어요. 1 ... 2016/02/25 1,222
531467 미국이 중국과 협상하여 천천히 사드 문제 결정?! 3 응???! 2016/02/25 638
531466 오늘 게시판 사건보니 타진요가 생각났어요 4 이밤에 2016/02/25 1,588
531465 귀향이 예매율 1위래요 14 ... 2016/02/25 2,322
531464 필리버스터는 국정원 민낯을 보여주는 토론 걱정원 2016/02/25 622
531463 세화여중교복구합니다. 7 0077 2016/02/25 1,627
531462 김빙삼 옹 트윗 6 후원 2016/02/25 2,217
531461 남자들도 수분크림 발라주면 좋을까요? 3 .. 2016/02/25 1,321
531460 초등학교 4학년 여아용 침대 까사미아 릴리 같은 스타일 찾아요... 침대 2016/02/24 1,144
531459 응팔' 권은수, 류준열 저격?"일베를 일베라 하지 못하.. 29 헐 ..이건.. 2016/02/24 13,080
531458 베스트글 순위 왜 이래요? 6 ... 2016/02/24 1,896
531457 야당의원들의 놀라운 필리버스터 연설에 쏟아진 SNS 반응 1 ... 2016/02/24 1,859
531456 라탄매트나 컵받침 써 보신분? 1 음.. 2016/02/24 760
531455 모두들 아이폰으로 바꿔야겠다고 하네요! 1 1234 2016/02/24 2,035
531454 헬스장 키 잃어버린거 사과하고 왔어요.. 3 ... 2016/02/24 2,264
531453 고3 국어 과외선생님 찾습니다 5 학부모 2016/02/24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