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치료에 뜨개질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취미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16-02-22 14:48:37

정확히 우울감이겠죠.

제가 겪어보니 우울증과 우울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더군요.

 

17년 전에 태교로 뜨개질을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밥먹고 자는 시간 빼고 계속 한 날도 多)

그 당시엔 뭐든 자신있게 뜰 수 있을 거 같더니

너무 오랜만이라 선뜻 어느거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예전엔 배울 땐 정말 힘들게 배웠거든요.

처음엔 문화센터도  가보고 (별로더라고요. 수강생도 많으니 묻기도 곤란하고 불친절하고)

회현지하상가 실 파는 가게에서 배우는데 제대로 안 가르쳐주려해서

이런식 말고 제대로 된 거 있던데 왜 이렇게 가르쳐주시냐? 하니

묻고 또 묻는 통에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 방식 안가르쳐준다고...ㅎㅎㅎ

 

결국엔 친구 어머님한테 가서 1대1로 제대로 배웠는데 단 하루 강습이었지만 정말 고마웠어요.

처음 시작할 때 다른 실 이용해서 매끄럽게 고무뜨기 하는 방법과 (지하상가에서 안가르쳐주려하던)

마지막 마무리를 돗바늘 이용해서 하는 방식 두가지 였는데 당시엔 물어볼 곳이 없어서 막막했거든요.
그렇다고 대충 뜨기도 그렇고...

 

그런데 요즘 블로그 같은데 둘러보니 고수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여기 저기 훑어 본 곳중 저는 이 분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http://blog.naver.com/banchan730

손뜨개 실력은 좋아도 색배합이 엄청 촌스런 경우도 많은데 이 분은 기성품처럼 정말 잘 만드시거 같아요.

허락도 없이 퍼와서 소심함에 주소는 좀 있다  지울지도 몰라요.ㅎㅎㅎ

혹시나 여기 말고 괜찮은 뜨개 블로그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58.122.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성해
    '16.2.22 2:57 PM (221.138.xxx.46)

    뜨개질 잘하는 부럽네요.
    전 목디스크에 허리도 부실해
    뜨개질하니 두통에 목통증 생겨 관뒀어요.

  • 2. dd
    '16.2.22 3:12 PM (218.152.xxx.35)

    솥단지님 유명하죠.
    네이버에 니팅 카페 가입해서 보세요. 거기에 매달 베스트로 꼽히는 작품만 봐도 ㅎㄷㄷ해요.
    http://cafe.naver.com/enjoyknit

    그리고 외국 사이트지만 https://www.ravelry.com 여기 가입해서 한번 둘러보세요.
    영어로 된 도안 못 보셔도 그냥 둘러만 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색이나 무늬 같은 게 워낙 예쁜 게 많아서...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april-23
    이런 거 보면 유료패턴이긴 하지만 참 예쁘죠. 손뜨개 특유의 촌스러움도 없고.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featherweight-cardigan
    이런 것도 예쁨... 저도 자주 가서 구경합니다 ㅎㅎ

  • 3. 저도
    '16.2.22 3:17 PM (14.47.xxx.73)

    뜨게질 좋아해서 소품부터 뜨기시작했어요
    근데 실값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 4. 아프지말게
    '16.2.22 3:24 PM (223.62.xxx.36)

    요즘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동영상이 다 나오더군요
    코바늘은 오래하면
    엄지손가락 감각이 없어져요ㅠ.ㅠ

  • 5. 원글이
    '16.2.22 3:26 PM (58.122.xxx.68)

    오홋...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도움 많이 될 거 같습니다.^^

  • 6. 저도 예전엔
    '16.2.22 3:51 PM (211.215.xxx.227)

    한 뜨게질 했었는데....... 그 때가 그립네요 ^^

  • 7. 키큰
    '16.2.22 4:23 PM (222.237.xxx.10)

    뜨게질....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 8. 부탁
    '16.2.22 4:36 PM (218.38.xxx.124)

    암홀줄이기와 소매산

    패턴얻을수있는곳 아시나요?

    무작정 앞판 뒷판 뜨다보니
    아이쿠 암홀에서 막혀 일년 보관중입니다ㅠ~~

  • 9. 또마띠또
    '16.2.22 6:06 PM (218.239.xxx.27)

    어깨가 나간다는 단점이...ㅜㅜ

    뜨개는 진짜 힐링이죵.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뜨개 ㅜㅜ
    (일자목의 비애)

  • 10. 세딸램
    '18.1.27 6:53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늦었지만 저장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87 영화 제5침공 괜찮을까요? 1 .. 2016/02/23 376
530786 지금 MBC에 나오는 뚝배기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6/02/23 1,028
530785 "휴대전화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정자 질 저하".. 2 정보 2016/02/23 660
530784 미국 유학, 취업의 장단점들 40 미국사람 2016/02/23 11,217
530783 시이모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허물없는 집도 경계대상인듯 7 seawor.. 2016/02/23 3,529
530782 오늘 엄청 피곤하네요ㅜㅜㅜ 1 괜찮은인생 2016/02/23 629
530781 해외 직구 - 종류 다른 영양제 5통 - 통관에 문제 없지요? 궁금 2016/02/23 564
530780 과탄산이 흰빨래나 얼룩제거에 드라마틱한 효과 없는거 아닌가요??.. 5 과탄산 2016/02/23 4,152
530779 전세 만기전에 이사나갈 경우 복비는 세입자가 다 내나요?? 3 ㅠㅠ 2016/02/23 1,295
530778 옴마나 도도맘 아줌마 대치동 아파트에 딱지 붙여있대요. 26 점유이전금지.. 2016/02/23 48,988
530777 자세가 꾸부정해서 등좀 피고 다니고 싶은데.. 영~ 36 꾸부정 2016/02/23 5,999
530776 내신때문에 고등학교 옮겨보신 분~~ 5 타도시로 가.. 2016/02/23 1,639
530775 서서 일하는 책상 어떤가요? 10대 2016/02/23 335
530774 가스오븐 2 빵순이 2016/02/23 569
530773 새가방 사줘야하는지... 11 중학생 2016/02/23 1,983
530772 고등학교 영재반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3 오늘하루 2016/02/23 929
530771 78세 되신 친정 아버지가 허리가 많이 아프시대요ㅠ 8 도와주세요 2016/02/23 932
530770 임신인지??? 아닌지??? 2 ..... 2016/02/23 678
530769 아빠같고 편안한 남자 ..결혼상대로 별로일까요 7 ㅈㅈ 2016/02/23 2,158
530768 대학교기숙사 오티끝나고 딸이 소리도 못내고 우네요 8 2016/02/23 6,119
530767 손목이 시큰거리고 좀 아파서 그러는데요. 1 galag 2016/02/23 554
530766 책가방 - 세탁기 돌려 보셨나요 5 세탁 2016/02/23 2,639
530765 한미일 삼각동맹은 신냉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coldwa.. 2016/02/23 353
530764 건강검진 암검사 1 질문 2016/02/23 917
530763 파인애플 식초 효능?? 4 식초 2016/02/23 9,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