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유지하는 그녀들이 이순간 부럽네요

부럽네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16-02-21 22:56:43
제가 바보같았던걸까요
결혼후 반복되는 시댁. 남편과 갈등
평생 그렇게 살수는 없을꺼 같아서
몸만 나와서 힘든시간 견디고
직장다니면서 투잡하고 열심히 살아요

지인A
월200이하로 버는 남편욕.
육아. 살림 전혀 도와주지않고 술에 빚에 카드에
애만아님 이혼하니 마니 하더니
둘째가지고 육아휴직. 출산휴가. 육아휴직.
쓴다네요 담달 부터


지인B
출산후 맞벌이는 손해라며 퇴사
단톡방에 돈없다. 힘들다. 남편욕. 시댁욕. 도배하더니
SNS에는 새차산거 시승식하년서
하트뿅뿅 난리 부르스 입니다

지인C
저보고 싱글이 부럽다며
결혼은 지옥이라며 자기인생은 없다고 우울하다더니
이번에 셋째 임신해서
남편이 입덧한다고 순대며 딸기 사느라
밤마다 진땀뺀다고 자랑이 늘어지네요.



아.
혼자벌어 혼자살아야하는
저는

아파도
힘들어도
절대 일을 놓을수 없는 저는

세상 모든 풍파도 오롯이 다 견뎌야 하는 저는.


연차 10일 땡겨서
어디로 떠나볼까요?

크로아티아 문여겨 보고있는데

그래도 부럽네요
피할 남편 등뒤가 있어서

IP : 175.223.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고볶느니
    '16.2.21 10:59 PM (49.168.xxx.249)

    이혼이 나아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후회하지 마셨음 해요
    더 좋은분 만날 수도 있는거고요
    싱글도 나쁘지 않아요
    무덤덤하게 살다보면 남편등뒤에서 고통받는 것보다 나을거예요
    가끔은 설레는 일도 있을거고요

  • 2.
    '16.2.21 11:08 PM (125.142.xxx.240) - 삭제된댓글

    자력으로 빠져나올수 있는것도 행운이예요
    저는 부럽네요

  • 3. ...
    '16.2.21 11:59 PM (223.62.xxx.251)

    벗어날 수 없으니 또 그렇게 행복을 찾으며 사는거 아니겠어요?
    원글님 여행가시면 또 그녀들도..아이고~남편, 자식 다 있어도 싱글이 부럽네 할테고..순간마다 자기가 가지않은길의 좋은점을 부러워하고, 내 상황에 위안도 받으며 다 그러고 사는 것 같아요

  • 4. ...
    '16.2.22 9:04 AM (183.78.xxx.8)

    참고넘어가는 것도 능력이지만
    남이랑 안맞는 거 참고 사는것.

    좋을때도 가끔있고 너무 힘든날도 가끔있는거
    원글님도 해봐서 다 알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781 82님들 혹시 아실까요? 4 다큐 2016/02/22 683
529780 이런 경우 이혼만이 답일까요. 62 .... 2016/02/22 14,069
529779 밥만 먹으면 임산부같이 배가 나와요 8 ... 2016/02/22 13,394
529778 우리 남편의 장점 얘기해봐요^^ 22 까칠마눌 2016/02/22 2,676
529777 1분30초 ..정말 길어요. 5 .. 2016/02/22 1,758
529776 클러치백으로 아이담임 치던 그 학부모 7 기가차 2016/02/21 4,611
529775 남편의 행동 성향이라 생각해야 될까요? 7 이해 2016/02/21 1,499
529774 음성 통화가 소진되면 2 음성 2016/02/21 700
529773 택배 물품 분실된거 같은데 어찌해야하나요? 3 막막 2016/02/21 922
529772 정토불교대학 2 하니미 2016/02/21 1,127
529771 몽쥬약국에서 사와야 할 거 추천해주세요 7 차반 2016/02/21 2,433
529770 자존감 바닥치는 회사 그만두는 게 맞겠죠? 13 ..... 2016/02/21 4,972
529769 전지현 헤라 광고를 보고,, 34 미래 2016/02/21 20,994
529768 호텔 숙박 시에 체크인 날짜.. 4 헷갈림 2016/02/21 938
529767 최진언 방금 뭐라고 했나요? 7 sun1 2016/02/21 3,767
529766 어린이집선배님들. 1 음.. 2016/02/21 658
529765 자랑할게 남편밖에 없네요.ㅎㅎ 20 ,, 2016/02/21 5,963
529764 결혼생활 유지하는 그녀들이 이순간 부럽네요 4 부럽네 2016/02/21 3,436
529763 밤에 간단히 먹을만한 간식 뭐가 있을까요? 3 ~~~ 2016/02/21 1,880
529762 분당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6/02/21 1,125
529761 직장상사가 남편을 질투한다는데 그 이유가 제 미모때문인듯 15 부창부수 2016/02/21 7,169
529760 석사 학위논문 네이버에 다 검색되나요?? 4 석사 2016/02/21 1,763
529759 선반 설치 여자 혼자서 못하죠? 8 질문 2016/02/21 1,100
529758 이유식 시작하려는데 고수님들 봐주세요. 6 이유식초보 2016/02/21 715
529757 조말론 코롱인텐스 써보신분 계세요? 향수 2016/02/21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