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동주'를 보았습니다
잠깐 어린시절로 돌아갔다 온것 같았어요
그의 감정과 고뇌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친근하게 묘사했고 송몽규와의 우애가 설렐 정도로 아름답게 표현됐어요
밤하늘의 별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그림 같던지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지냈던 그시절을 다시 경험한 것 같았습니다
흑백영화라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영화가 끝나고 바로 일어나는 이들이 드물었어요
같이간 막내아들은 끝나자마자 "으~ 쪽바리 놈들.."
그래서 그런 막내에게 "아직 '귀향도' 안봤는데 분노는 좀 참고 있자"그랬어요
오늘 아침에도 옆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막내가 또 그러네요~~ "으~ 쪽바리 놈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동주' 지금까지 감동 중이예요~~♥
아마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16-02-21 14:27:03
IP : 211.36.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21 2:30 PM (39.121.xxx.103)화나는게 그런 아름다운 청춘들은 독립운동하며 그렇게 돌아가시고
친일파 잡놈썅놈들은 자식들이 대통령질하고 당최고위원하며 차기대통령질 꿈꾸고있고..
세상 진짜 엿같아요.
독립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친일파 자식년놈들이 ㅠㅠ
요즘 가슴에서 화가 치밀어 미치겠어요.2. 토닥토닥
'16.2.21 2:36 PM (211.36.xxx.146)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살고 간 청춘들에게 그들이 진정한 '승자'라고 '엄지척 박수'를 보냅니다
3. 질문요
'16.2.21 3:07 PM (175.118.xxx.178)혹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봐도 될까요?
한국사를 너무 좋아하고 관심많은 아이라..4. 초등 고학년 안될 이유가 없죠
'16.2.21 3:20 PM (122.46.xxx.101)영화안에 거대한 한국근현대사 중요인물들이 있는데요~~
게다가 윤동주의 시들.. 세계적 문호들까지 윤동주의 입을 통해 거론되니 아이들이 검색해 보고픈 충동을 느끼겠죠..5. 질문
'16.2.21 3:47 PM (175.118.xxx.178)답변감사합니다.담주 꼭 보러갑니다.
6. 지금
'16.2.21 4:50 PM (211.36.xxx.85)학생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학생때에는 단체 관람도 많았는데 ..
유독 그때 가 그리운 영화입니다. 반강제라도 보여주고 싶은 영화에요 ..흑백으로 제작한게 신의 한수인 영화입니다.많이 보시면 좋겠어요7. 내일
'16.2.21 6:17 PM (1.246.xxx.60)저도 오늘 보고왔어요
그시절 청년들에게 넘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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