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상하실까요

---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6-02-20 12:47:50

급해서 간략하게 씁니다

고3되는 아들 전교 꼴찌급

할아버지께서 수능까지 한달 30만원줄테니 공부하라함

애는 돈이 있으니 더 놀러다님

 

제가 복장이 터져 죽겠는데

아버님께

돈 주시지 말라

애가 더 놀러 다닌다

정말 잘되기를 바라신다면 제발 돈을 주지말라..

 

돈주신지 석달정도..

라고 한다면 손주를 금처럼 생각하는 아버님..맘 상하실까요?

엄청난 구두쇠이십니다

누구에게도 이렇게 돈을 주신적이 없슴

 

중3때도 애가 핸드폰 사달라고 조르는거

안된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사주심

 

지금 오고계셔요

제발 지혜로운 말씀좀 부탁드려요

IP : 116.37.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0 12:51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아주 돈쓰고 놀으라고 판을 깔아주시네요 할아버지가.

  • 2. ...
    '16.2.20 12:53 PM (175.113.xxx.238)

    말해야 될것 같아요... 아이 성적으로 모르니까 그행동하고 있는데... 할아버지도 애가 공부 못하는걸 알아야 될것 같아요..ㅠㅠ 그 할아버지 진짜 손주 바보이긴 하네요...ㅠㅠ 왠지 그할아버지는 나중에 애 대학교 들어가면 등록금도 해주실것 같아요..ㅋㅋ

  • 3. 할아버지 마음도 모르고
    '16.2.20 12:56 PM (182.226.xxx.200)

    정성도 모르고 이넘이 놀고 돈 쓰는데 정신 없네요 ~
    아직 철이 없어요~
    나중에 할아버지 깊은뜻 알때 그때 주세요~

  • 4. ㅎㅎ
    '16.2.20 12:57 PM (222.235.xxx.200)

    매달 주시지말고 공약 걸어주심 안되냐고 여쭤보세요. 예를들어 스카이급 1000, 서성한급 500, 인서울 300 요렇게..그 이하는 국물도 없다 뭐 이렇게요.

  • 5. --
    '16.2.20 1:01 PM (116.37.xxx.99)

    공약은 고1입학 할때 걸었어요ㅜㅜ
    지금 대학도 못갈지경이에요
    지난달에도 간절히 말씀드렸는데..
    정말 속상해 죽겠네요손주 생각하는 마음은알겠지만..

  • 6. --
    '16.2.20 1:04 PM (175.244.xxx.118)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지만, 고3되는 아들이 그 정도로 철이 안들었다면, 차라리 할아버지랑 잘 지내게 더욱 밀어주시는게 지금으로선 최선 아닐까요? 어차피 공부는 손을 떠났구요, 나중에 사업이라도 하게 밀어주십사, 어필하시는게 어떨까요?

  • 7. --
    '16.2.20 1:04 PM (175.244.xxx.118)

    학원비로 바로 넣어주십사하면 어떨까요?

  • 8. 에휴
    '16.2.20 1:07 PM (116.127.xxx.116) - 삭제된댓글

    대학 합격하면 뭔가 해 주겠다 공약을 다시 걸라 하세요.

  • 9. 에휴
    '16.2.20 1:08 PM (116.127.xxx.116)

    대학 합격하면 뭔가 해 주겠다 공약을 다시 걸라 하세요. 지금 돈을 주시 마시고.

  • 10. ...
    '16.2.20 1:27 PM (183.98.xxx.95)

    담담히 말씀드리세요
    괜찮아요
    공부는 안하고 더 놀러다니고 성적도 나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됩니다

  • 11. 남편에게
    '16.2.20 1:4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직접 말하기 불편하면 남편에게 얘기하라고 하세요~

  • 12. ...
    '16.2.20 3:21 PM (1.243.xxx.247)

    할아버지가 손주를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구두쇠 할아버지가 큰 맘 먹고 쓰시는 돈일 텐데...시아버지도 가족인데 너무 쫄지 말고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돈 주니까 더 논다고. 그저 솔직한 정공법이 최고입니다.

  • 13. 통장을 만들어서
    '16.2.20 5:39 PM (125.187.xxx.10)

    입금하시고 대학가면 찾도록 하자고 말씀드려보세요.

    돈 주니까 더 나가 놀아 안좋으니 이런 방법이 좋겠다구요.
    강하게 말씀하세요.

  • 14. ...
    '16.2.20 7:57 PM (1.229.xxx.93)

    근데 애가 할아버지가 수능때까지 준다고 해서 받을줄 알고있는데
    이제와서 또 안준다고 하면
    할아버지 면은 어떻게 되고
    애도 실망해서 더 삐툴어지면 어떻하나요
    애입장에서 덜 기분상하고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돈 안주고 그러는것보담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02 초가공식품 섭취가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여 ... ........ 20:50:29 351
1741901 정부서 전기요금 깍아줬나봐요 5 우와오 20:49:08 523
1741900 알바비 적당한가요? 친척간입니다. 13 알바비 20:48:03 339
1741899 폭염에 배달 오토바이 못들어가게 하는 아파트가 있네요 4 20:47:53 232
1741898 집앞 개천에 물고기가 있어요 3 ㅇㅇ 20:36:08 509
1741897 아이방 보면 신경질이 확나고..끝없는 청소 설거지에 너무 화가나.. 3 20:35:14 629
1741896 40대 비혼회사원 오늘 하루 5 20:33:41 694
1741895 음료에 파리가 빠지면 1 ㅇㅇ 20:30:20 417
1741894 재산세 오늘 마감일입니다 2 ... 20:26:12 351
1741893 하아....대체 종교란게 뭘까요? feat. JMS 2 ㅇㅇ 20:25:58 590
1741892 침대패드 킹사이즈로 바꾸고 뽀송하니 넘좋아요 2 소확행 20:24:21 444
1741891 파로돈탁스로 양치 했는데, 피가 조금 보여요 1 파로돈탁스 20:22:28 216
1741890 배현진'숏츠' 4 이제 봤어요.. 20:21:02 752
1741889 저는 곽상도아들 50억 충격 전국민소송 4 ㄱㄴ 20:18:19 1,265
1741888 어제찍혔다는 일본의 신기한 구름 3 어게인? 20:14:57 1,359
1741887 많은 판검새들이 윤거니같이 쓰레기인성인거죠? 4 .. 20:12:22 306
1741886 당근에서 과외쌤구할시 졸업증명서 요구하시나요 10 땅맘 20:11:15 461
1741885 이런 슬리퍼 무지외반에도 좋을까요? ... 20:08:33 164
1741884 만일 이상민 체포영장 기각하면 특검 내란 재판 꾸려야.. 3 20:07:18 754
1741883 알파CD 괜찮나요? 2 ㅓㅏ 20:02:51 183
1741882 철제 앵글 말고 좀 이쁜 진열대 있을까요 2 ........ 20:02:18 272
1741881 애들 인형버릴까요? 10 ㅇㅇ 20:02:15 783
1741880 일본어 고급과정이 5 ㅁㄴㅇㄹ 20:02:11 417
1741879 션 노스페이스 후원으로 8.15 3 궁금 19:59:06 1,104
1741878 에어컨 샀어요. 4 .,. 19:55:32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