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정착 못하거나 망해서 한국 들어오는 분들은 무슨 마음 일까요?

미국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16-02-20 10:42:22
형제 중 힘들었던 둘째 오빠.
욱하고 이기주의에 위아래 없던 사람이에요.
같은 부모에서 같은 혜택 받고 자랐는데도 저런 이가 나니 인간의 본성은 어쩌지 못한다는걸 생각케 해줬죠.
오빠만 끼면 모두 힘들었어요. 불안하고요.
오빠 군대 갔을때 엄마가 살이 찔 정도였죠.
결혼도 제멋대로 하고 이민가서 시민권까지 따서 잘 사나보다하고 한국에선 남은 가족들 평화로웠는데 다 접고 온답니다.
간간히 명절때 통화할때도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질 않았죠.
니들은 거기서 잘먹고 사냐. 나는 극빈인생 산다는 투였어요. 한숨에 부정부정한 말들.

그런 오빠가 들어온답니다.
뭐하러 뭘 기대하는걸까요?
부모님 재산도 집한채에 연금생활이신데..
서로 말은 안하지만 온 가족이 폭풍전야로 불안해하네요.
IP : 39.7.xxx.1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한거죠
    '16.2.20 10:4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한국에 부모 살아계시고, 형제들 있고
    망해도 받아줄 고국이 있다 생각하니 외국서 타 털려서 나와도 만만한거에요.

  • 2. ...
    '16.2.20 10:57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돈 벌어서 노후는 한국에서 살려고 오는 분들도 있지만
    님 오빠는 다 망해서 돈 한 푼 안들고 오는 듯.
    부모 형제가 집 구해주고 일자리 마련 해주고 먹여주고 재워줄 거라고 기대.

  • 3. ...
    '16.2.20 10:58 AM (39.124.xxx.80)

    돈 벌어서 노후는 한국에서 살려고 오는 분들도 있지만
    님 오빠는 다 망해서 돈 한 푼 안들고 오는 듯.
    부모 형제가 집 구해주고 일자리 마련 해주고 먹여주고 재워줄 거라고 기대하고 오는 걸로 느껴져요.

  • 4. 원글
    '16.2.20 11:04 AM (110.70.xxx.95)

    혹시 주위에 이런 분 계신지요?
    그냥 여러케이스를 듣고 싶습니다.
    혼자도 아니고 가족(올케 아들 하나)을 데리고 온다는데요.
    제 동네 집값 물어보고 한숨을 쉬는거 보면 없이 오는거겠죠.ㅠ

  • 5. ..
    '16.2.20 11:06 AM (112.140.xxx.220)

    도와 줄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지금 거절 못하면 평생 뒤치다꺼리 해야됨

    부모님한테도 제대로 말 해놓으세요
    최악의 경우...부모집에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그럼 부모님 오래 못사십니다.
    명심하세요

  • 6. 음..
    '16.2.20 11:07 AM (115.143.xxx.77)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도 적응못해요. 이민가서 성공한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대요.
    저 미국살때 이민와서 오래살은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한국인의 근성으로 미국에서 정말 열심히 살면 어느정도 다 자리잡는다구요.
    하다못해 불체자들도 정말 열심히 살아요.
    원글님 오빠는 믿을구석 있으니까 저러는거에요.
    아마 들어오면 부모님이 또 받아주실듯.
    그거 믿고 들어오는거죠. 냉정해도 원글님은 모른척하세요.

  • 7. ...
    '16.2.20 11:21 AM (39.124.xxx.80)

    그리고 미국 정착 초기에는 좋은 집에서 살았을 걸요.
    돌아와서는 불평불만도 많을 거예요. 미국은 안그런다, 미국은 어떻다 비교질 엄청 날 거예요.

  • 8. ...
    '16.2.20 11:34 AM (116.38.xxx.67)

    모르는척 하죠 뭐..
    요즘 세상에 사이 좋아도 자기 살기 바빠 잘안만나는데 그런형제 누가 반겨요.

  • 9. 루비
    '16.2.20 11:38 A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우린 마르지 않는 화수분 덕에
    시누가 미국에서 그러고 살아요
    벌써 자기 능력으론 망한건데
    시모가 뒷돈 다 대고
    시누가 나이가 50인데 애들 보딩 보내놓고
    시모보고 학비 대래서 다 댑니다
    대학 이제 가는데 시시하게 주립대 안갑니다
    누구 등꼴 빼느라
    우린 그 시모 돈 대고 았구요
    거긴 차 새대 굴리며 스키 타고 여행 다니고
    팔자 좋게 사네요 저러다 꼭 몇년에 한번싹
    파산났다 돈 부치라 난리구요
    학비 따로 카드 구멍돈 따로

  • 10. 돌아와서 부모님 집에
    '16.2.20 11:47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무료로 살다가 ,핑계대고 전세 계약서 필요하다고 해서 써주면 그걸로 사채 대출 받아서 다 쓰고 , 쫓겨다니니까 그걸 부모님이 갚아주게되지요. 벌어먹고 살라고 부모님이 소형점포도 차려주었는데 고생만하다가 보증금 다 까먹고 또 빚졌고요. 돈 벌이가 안되면 빨리 접어야 하는데 , 벌이가 좋은척 남들 하는건 다하고 쓰고 살면서 , 사채로 끌어나가다가 이혼하고 지방으로 돌면서 나 몰라라 하는거지요. 두 내외 주변 친척들 돈 다 털어넣고도, 아직도 이자내고 살아요. 그러면서도 쓸건 다 쓰고 살고요. 친척 중에 마음 약한 사람이 돈 먼저 빌려주고 , 돈 빌려주고 못 받는다고 배우자에게 고통 당하는게 안되 보여서 , 다른 사람이 갚아주는 격이되더군요. 한마디로 폭탄이예요.

  • 11. 원글
    '16.2.20 11:57 AM (58.230.xxx.99) - 삭제된댓글

    자존심은 있어서 조금만 삐끗해도 눈 희번덕 버럭해요.
    어쩜 시간이 지나도 저 모양인지..

  • 12. 원글
    '16.2.20 11:57 AM (39.7.xxx.109)

    자존심은 있어서 조금만 삐끗해도 눈 희번덕 버럭해요.
    어쩜 시간이 지나도 저 모양인지..

  • 13. ...
    '16.2.20 12:31 P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눈 부릅뜨고 부모님의 집과 연금을 지키셔야 할 거에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부모님 연금으로 얻어먹고 살면서 옆에서 괴롭히고 졸라대면
    집 잡혀서 연금 일시불로 받아서 장사밑천이라고 대어주는 사태가 생길지도 몰라요.
    미리 부모님께 단단히 말씀드려두세요.
    아무리 절대 꿈쩍 안한다고 마음먹어도 자식이 매일 눈앞에서 죽는 시늉을 하면
    늙은 부모님은 한순간에 귀신에 씌인 것 마냥 당신들도 모르게 자식에게 다 내주시기도 하거든요.
    이왕이면 되도록 부모님 집에 들어가 자리잡고 살지못하게 막으시구요.

  • 14. ...
    '16.2.20 12:32 P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눈 부릅뜨고 부모님의 집과 연금을 지키셔야 할 거에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부모님 연금으로 얻어먹으며 옆에서 괴롭히고 졸라대면
    집 잡혀서 연금 일시불로 받아서 장사밑천이라고 대어주는 사태가 생길지도 몰라요.
    미리 부모님께 단단히 말씀드려두세요.
    아무리 절대 꿈쩍 안한다고 마음먹어도 자식이 매일 눈앞에서 죽는 시늉을 하면
    늙은 부모님은 한순간에 귀신에 씌인 것 마냥 당신들도 모르게 자식에게 다 내주시기도 하거든요.
    이왕이면 되도록 부모님 집에 들어가 자리잡고 살지못하게 막으시구요.

  • 15. 모든게 남탓
    '16.2.20 1:29 PM (61.207.xxx.129)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들은 모든게 남탓이에요.
    평생 말로 남탓하고 자기 잘못 없고 다른 사람 뺏는거가 일상인지라
    주변 사람들 엮이면 피곤해져요.
    오빠고 뭐고 님도 멀리하세요.

  • 16. 군자란
    '16.2.20 2:51 PM (76.183.xxx.179)

    뭘 기대하고 오겠습니까?!

    만만한 가족 어르고 뺨쳐서 먹고 살려고 그러는 것이지요.

    법적 체류 신분이 해결된 사람이 미국에서 못견뎌 한국으로 가는 경우라면....
    더구나 경제적으로 생활이 힘들어 가는 경우라면, 답은 한 밖에 없어요.

    친정과 엮이지 말고, 남편분과 상의해서 독립된 성인으로서 소중한 가정을 지키셔야 해요.
    각오를 단단히 하십시요.

  • 17. ///
    '16.2.20 4:18 PM (61.75.xxx.223)

    뻔한 것 아니겠어요.
    일단 부모님께서 사시는 집에 다짜고짜 짐 들이밀고 들어올거예요.
    마치 자기 집인양 살거예요.
    이제 부터 지옥문이 열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029 비립종 뺐어요..^^ 9 .. 2016/02/20 6,859
530028 조울증이면 대체 어떻게 행동하나요? 8 .. 2016/02/20 6,114
530027 전세집 고장 수리 ... 2 세입자 2016/02/20 1,565
530026 내 집값도 떨어졌나?…거래경색→집값하락 우려 증폭 18 하우스푸어 2016/02/20 4,627
530025 면접 후 맘에 든다며 회장과 대화후 답변준다더니 답변이 없어요 .. 5 ㅇ ㅇ 2016/02/20 1,755
530024 매일 잠만 자고 의욕도 없고 4 2016/02/20 2,351
530023 마키노차야 올해 가보신분 어떻던가요? 회부페 2016/02/20 515
530022 썬글라스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1 질문 2016/02/20 537
530021 차사고 보험문의 3 @@@ 2016/02/20 613
530020 화분도 유행이 있나요? 13 ~~ 2016/02/20 2,446
530019 롤 헤어드라이기의 최강자는 뭘까요? 6 마징가 2016/02/20 4,948
530018 한국어에 대한 연구 1 한국어 2016/02/20 545
530017 좋아해줘 영화 보신분 2 ... 2016/02/20 1,089
530016 급)장날이 5일 10일이면 오늘 20일 하는 거 맞죠?? 2 장날 2016/02/20 435
530015 대형평수 관리비 좀 여쭙니다. 17 ........ 2016/02/20 4,855
530014 자기주도 되는 4학년, 윤선생만으로 괜찮을까요? 7 고민맘 2016/02/20 2,249
530013 회사를 그만둬요 4 2222 2016/02/20 1,664
530012 요즘 보이그룹 초통령이 7 황금돼지 2016/02/20 1,766
530011 산본에 보호자 없는 병원이 있네요 4 상번 2016/02/20 1,959
530010 나이키 에어펌프 - 정말 폭신한가요? 11 혹시 2016/02/20 2,453
530009 해외체류중 이사 1 J 2016/02/20 384
530008 ‘혼자’가 좋다, 한국사회에 부는 ‘외로움’ 열풍 13 론리걸 2016/02/20 5,860
530007 이범수 옛날에 왜 이혼 했나요? 39 .. 2016/02/20 79,752
530006 일자단발(고준희st.) & 보브단발(아나운서 st) 어떤.. 3 단발머리 끝.. 2016/02/20 3,025
530005 5세 유치원 종일반(5시 20분 하원)... 아이가 적응 잘 하.. 10 육아고민 2016/02/20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