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떨어지니 살고있는 집 팔고 전세살자는 남편

미래 조회수 : 5,803
작성일 : 2016-02-20 00:12:18

현재 방한칸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평수를 넓혀가자니 전세는 추가비용이 2억이상들어요.
매매는 그 이상이구요..
남편은 이제 집값 떨어지니 살고 있는집 팔아서 방한칸 더있는 데로 전세가자고 합니다.

현금 갖고 있다가 집값떨어지면 싸게 사자구요..
참..간단한 계산이죠..

과연 남편 말대로 하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이런 쉬운 계산을 사람들이 못해서 집을 못 늘려갈까 싶어요..
남편이 50초반이고 퇴직 5년남았는데 집을 팔고 전세사는게 전 부담스럽네요.

넓은집 전세가서 필요한 가구도 갖춰놓고 제대로 좀 살자는데 ..전 남의집에 살면서 큰가구 들여놓으면 뭐하나 싶어요.

현재 살고 있는곳은 당장은 아니지만  재개발이나 리모델링 얘기도 나오는 지역이거든요..
저는 그럴바에야 급매 나오는거 사자는 입장이구요,
.
적지 않은 월급 골프다 뭐다 쓰기 바쁘고 모을 궁리 안하는 남편이 집넓혀갈때가 되니 모아놓은 돈도 없고..

넓은데로 전세가자는게 너무 싫어요.
남편 말처럼 사는 집 팔고 기다리면 큰 평수로 쉽게 갈아탈수 있는건가요?

반대하는 제가 답답하답니다...

IP : 211.201.xxx.1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쉬우면
    '16.2.20 12:14 AM (14.40.xxx.157)

    남들도 다 그렇게 하겠죠

  • 2. ...
    '16.2.20 12:15 AM (86.185.xxx.44)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렇게 한다고 치지만...

    2년 후에 집값은 생각만큼 안 내려가고 전세가는 오르면 그 차액은 손에 쥐고 계신가요?

    오른 전세가 못 내면 결국 집 좁혀서 전세로 가야 해요.

  • 3. ...
    '16.2.20 12:16 AM (86.185.xxx.44)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렇게 한다고 치지만...

    2년 후에 집값은 생각만큼 안 내려가고 전세가는 오르면 전세금 올려 줄 돈은 있으세요?

    오른 전세가 못 내면 결국 집 좁혀서 전세로 가야 해요.

  • 4. 사는 집 하나는 있는게 좋아요.
    '16.2.20 12:22 AM (121.161.xxx.232)

    저도 늘 여기다 더 오르기 전에 사라고 썼고 집 안 사는거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투자로 최근 집을 하나 더 살까 생각하니 고민되긴 하더이다.

  • 5. 경제관념탑재좀
    '16.2.20 12:24 AM (122.40.xxx.206)

    여기 경제관념없는 남편분 또 계시네요 ㅠㅠ 아이고
    전세집 평수 넓은거 아~무 소용없네요.
    내 집도 아닌데.
    작은 평수로 내 집 하나 있고 큰 전세사는 거 아닌 이상 남편분 혼나셔야 겠어요.
    넓은 평수는 관리비도 더 나가요.
    퇴직 후는 생각 안하십니까~~~

  • 6. ㅇㅇ
    '16.2.20 12:26 AM (121.165.xxx.158)

    이런 말 죄송하지만 남편분 혹시 대출이나 이런거 감추고 계신거 있는지도 좀 캐보세요

  • 7. ㅇㅇ
    '16.2.20 12:32 AM (180.230.xxx.54)

    집으로 단타치지 마세요

  • 8. ...
    '16.2.20 12:37 AM (211.172.xxx.248)

    근데 퇴직 5년 남았으면 방 부족해도 참으시고 퇴직후 외곽으로 이사가는게 나을듯. 집 늘릴 시기는 아니네요.

  • 9. 크기가 작더라도
    '16.2.20 12:40 AM (180.69.xxx.119)

    전세보단 내집 하난 있어야죠~~
    남편분에 휘둘리지 마세요
    3년전 우리 형부도 원글님 남편분과 같은 말 했어요
    다행히 언니가 귓등으로 들어서
    지금은 그 집이 1억 넘게 올랐네요

  • 10. 대책없네
    '16.2.20 1:51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지금 집을 전세 주고 조금 외곽으로 전세 얻으면 평수 넓힐 수 있죠.
    5년 후 퇴직하면 오히려 집을 줄여야 할 판인데 그건 그때 샹황봐서 하고요.
    아무 대책없이 집 팔고 전세 갔다가 집값이 어찌 될 줄 아시고...
    집값이 떨어져 갈 때 전세가 같이 떨어질 것 같나요?
    오히려 대출 많은 집들이 대부분이라 집값 떨어지면
    운 나쁘게 경매 넘어가서 전세금 다 못 돌려받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제 친구 경험담입니다)

  • 11. ..
    '16.2.20 3:39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영원히 집값 안떨어지면요?
    더 오르면요?
    집값이 남편분 원하는데로 원하는 시기에 떨어져준답니까?

  • 12. ++
    '16.2.20 7:18 AM (118.139.xxx.93)

    원글님네는 그래도 전세네요..
    제 친구는 작년에 새집 팔고 월세 산다 하더라구요....
    아이도 셋인데...@@
    남편이 부동산 공부한다는데...ㅋㅋㅋㅋ 할말 없대요..

  • 13. ...............
    '16.2.20 9:14 AM (221.138.xxx.98)

    이상하게 남자들이 저런말 잘해요.
    우리남편도 벌써 몇년전부터 계속 집값떨어지니 전세살자고........
    떨어지기는 커녕 더 올랐고 월세 백넘게 잘 들어오니 요즘은 잠잠하긴 하네요.

  • 14. ..
    '16.2.20 11:41 AM (118.36.xxx.221)

    집값은 떨어질거에요..아주 천천히..그러나
    떨어저도 내집에서 살아야해요.
    전세2년마다 옮겨야할지 모르고 그 비용과 스트레스 생각해보세요. 투자하느라 전세살고있는 경험담이에요.

  • 15. ..
    '16.2.20 11:50 AM (121.164.xxx.154) - 삭제된댓글

    일단 전세매물도 거의 없을뿐더러 그 과정에서 부동산 중개료 추매매시 세금 이사비용 등이 만만치 않아요
    집값이 폭락하지 않는 이상은 부대비용이 더드실듯
    이사스트레스 때문에 삶의 질 하락하는건 덤이구요

  • 16. ..
    '16.2.20 11:50 AM (121.164.xxx.154) - 삭제된댓글

    추- 추후 살집 매매시

  • 17. ㅇㅇ
    '16.2.28 3:19 AM (125.191.xxx.99)

    재개발이나 리모델링 말이 나올지경이면 어청 노후된 후진 아파트일건데.... 참 사람들 불쌍하게 산다.

  • 18. ㅇㄹ
    '16.2.28 5:06 PM (175.113.xxx.180)

    한참 전 글이라 답글 보실까 모르겟지만 ..딱 제가 원글님 남편이 원하는 바대로 사는 형편예요

    전세 10억. 저랑 젤 친한 지인 두 명이 ..재개발바라보고 있는 4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24평 사셔요.

    집값은 12억. 근데 8년 전 공사하자고 도저히 낡아서 겨울에 춥고 난방비는 많이 들고 졸랐더니 남편이

    금방 재개발 될 건데 뭐하러 하냐고.. 미쳣냐고.. 근데 공사하고 8년은 더 살앗고 앞으로도 언제 재개발될지

    nobody knows 래요

    연세든 분들은. 재개발 못 보고 죽을 거 같다고 그래요.

  • 19. ㅇㄹ
    '16.2.28 5:08 PM (175.113.xxx.180)

    저희 집은 옛날에 . 새아파트 들어가서 4년 후 아이 유치원 갈 때 처음 집 사고. 다시 분양받아 집 사고

    집값 한창 오를 때 3억 이상 챙기고. 전세로 새아파트 들어가서. 학군 좋고 널직한데 가구 꾸며두고 살아요

    3년 후.. 아이 학군 필요없으면. 강남 벗어나 이제사 집값 떨어지든 어쨋든.. 여기 전세가로

    새로 분양받든~ 급매물 잡든 하려구요 혹 아나요 아이가 유학가게 되서 같이 유럽에서 몇년 살지..

    다행히 저희 부부는 마인드가 똑같앗어요 전세면 어떠냐.. 4년 살더라도 예쁘게 널직하게 살자~

    근데요..이젠 님 집 내놓아도 안팔릴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313 82쿡 불펌 5 홍쿤나빠요 2016/02/20 971
529312 애들 씽씽이(킥보드) 하나에 17만원이라니..넘 비싸지않나요ㅠㅠ.. 9 육아용품 2016/02/20 1,896
529311 집값떨어지니 살고있는 집 팔고 전세살자는 남편 13 미래 2016/02/20 5,803
529310 운전 기능시험 합격 후 도로주행시험은.. 2 운전 2016/02/20 1,441
529309 한식기에 어울리는 테이블 매트는 어떤건가요? 2 ..., 2016/02/20 778
529308 선우가 참 괜찮은 배우네요 멋집니다 20 알아봄 2016/02/20 6,806
529307 (급) 자동차보험 갱신시 할증관련해서 잘 아시는분 조언바랍니다... 2 보험초보 2016/02/20 696
529306 패딩좀 봐주세요 4 패딩 2016/02/20 1,033
529305 전자파 적게 나오고 음이온 안나오는 드라이기 없을까요 5 .. 2016/02/19 2,782
529304 면생리대로 바꾸니 생리통 없어져서 살거같아요. 12 ... . .. 2016/02/19 2,121
529303 7~80년대에 멋쟁이셨던 분들 봐주세요 ^^ 14 ... 2016/02/19 2,521
529302 최근에 이란 이라크 다녀온 친구를 만나는데요 1 2016/02/19 1,335
529301 초밥왕 샀어요 2 Yuo 2016/02/19 808
529300 OPIC 시험 인강 추천해주세요~ 3 궁금이 2016/02/19 698
529299 뉴스킨 사업자들은 제품 많이저렴히 살수있나봐요? 1 41000짜.. 2016/02/19 1,242
529298 가디언,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관계 퇴행” light7.. 2016/02/19 272
529297 나이에 대한 사회 불이익, 어떻게 생각하세요? 32 나이폭력 2016/02/19 2,361
529296 차수현 어머님....너무 하셨어요..쪼끔 이라니... 3 mmm 2016/02/19 2,775
529295 류준열 생활영어도 잘하고 멋진데요~~ 25 아프리카 2016/02/19 6,108
529294 영화관앞에서는 뭐를 팔아야 밥 먹고 살 수 있을까요? 7 새롬이 2016/02/19 1,361
529293 원래 티맵은 고속도로에서 꿀먹은 벙어리 되나요? 4 세레나데 2016/02/19 1,071
529292 지금 EBS교육방송에서 고전영화 졸업을 상영하고있습니다 많은관람.. 1 집배원 2016/02/19 685
529291 매트리스 커버등 침구파는 온라인몰 추천좀... 3 주말 2016/02/19 1,093
529290 꽃보다 청춘 재밌네요 40 청명하늘 2016/02/19 10,211
529289 남편 왤케 얄밉죠 4 평온 2016/02/19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