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사람을 못 잊겠어요..
5년간 사귀었고 차였는데
헤어지고 저는 팔 한 쪽이 떨어져 나간것처럼 살았어요...
그 후로 몇 번 만남이 있었는데
다시 올 것처럼하고 안 오더라구요.
지금 예전의 그 남자보다 별로인 사람이랑 살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더 나은 사람이랑 결혼했었어야 하는데.
매번 생각이 나요..
헤어진지 올해 10년이 되었네요.
남편한테 아주 많이 미안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그냥 헤어질 당시 울분이 아직 남아 있네요.
뭔가 분하고 억울함이 아직도 ㅠㅠ
얼마나 더 지나야 잊혀질지..
괴롭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잊겠어요...
나파스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6-02-19 14:12:21
IP : 59.12.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19 2:56 PM (175.196.xxx.26)원글님 싫다고 떠난 남자를 뭐그리 그리워하나요?
차라리 욕하고 잊으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2. 아마도
'16.2.19 2:56 PM (218.237.xxx.135) - 삭제된댓글원글님 편들어주는 답글 없을것같아 답글드립니다.
82에서는 지나간 감정으로 괴로워하면 잡아먹을듯
질타하거든요.마치 바람이라도 피우는양.
저도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상담사 만나서 계속 이야기하고
자기감정을 소리내서 말하고 글로도 쓰고
할 수 있다면 그 사람 만나서 속상했던 이야기를
다 털어내는게 미련에 대한 환상을 깰수있다네요.
그런데,현재의 남편이 지나간 사랑보다 덜 훌륭한
사람이라는게 착각일수 있어요.
항상 기억이라는건 확대되고 미화되기 쉽거든요.
냉정하게 보면 그사람은 님을 버렸고 다시올것처럼
희망고문까지 하고 또 버렸잖아요.
님에게는 나쁜 사람이에요.
마음 잘 추스리기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