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 돈씀씀이를 잡아 줘야 겠는데요

조회수 : 4,768
작성일 : 2016-02-17 07:04:02

올해 대학교 1학년 됩니다.

정말 짠순이 였던 딸아이었는데,

고등학교때  돈 펑펑 잘쓰는 친구와 한때 사귀면서

딸애도 돈씀씀이가 엄청 커졌어요.

친구들끼리 만나서 밥 사먹는거 즐기고, 집밥은 멀리합니다.

영화 수시로 보러 다니구요.

보세옷이며  메이커옷. 자기 형편선에서 대책없이 주문해요.


제가 충고를 해도,  고쳐 지지가 않아요.


용돈은 끊었고, 이제 아르바이트하거나  중간중간 생기는 돈으로 쓰고 있는데요.


얘를 잡아 줘야 겠어요.

어떤 방법으로 가이드를 해 줘야 할까요.

그냥 돈 아껴라  그게 아니라,   적금이며 돈 씀씀이며  제가 구체적으로 잡아 줘야 할것 같아요

성인이 된 아이들.  돈관리 어떤 방법으로 지도 하고 계시나요?

저도 따라 해 보렵니다

IP : 115.139.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7 7:09 AM (211.237.xxx.105)

    아이가 이제 성인이고, 용돈 끊고, 아이가 알바해서 쓰는거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알아서 하게 하세요.
    본인이 벌어서 쓴다는데.. 엄마의 지침이 먹히겠어요?
    돈 벌어보면 쓰는게 얼마나 쉽고 버는건 얼마나 어려운지 알텐데... 그래도 그렇게 쓴다는건
    그만큼 본인이 써야 할 필요를 느껴서 쓰는거예요.
    적금 들어주면? 계속 넣을까요? 본인이 쓰겠다고 생각하면 적금 안넣고 그냥 쓸겁니다.
    저희 아이도 적금 하나 들어주긴 했지만 이건 본인이 원해서 들어준거고.. 원치 않으면 소용없는일이예요.

  • 2. ㅇㅇㅇ
    '16.2.17 7:13 AM (39.124.xxx.80)

    아이가 돈관리 필요성을 원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지도하냐는 원글이네요.

  • 3. ㅇㅇ
    '16.2.17 7:14 AM (119.69.xxx.9)

    애가 대출받아 쓰는것도아니고
    알바해서 쓰는건데;;
    원래 대학 1~2학년때 옷도 많이사고
    맨날 약속잡고 하지 않아요...?
    다 한때고 내비두세요
    엄마한테 손벌리는게 아니라면요ㅋㅋ

  • 4. 한마디
    '16.2.17 7:33 AM (117.111.xxx.114)

    지금아니면 언제....

  • 5. ㄱㄱ
    '16.2.17 7:34 AM (118.42.xxx.149)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적금들 돈만 직접관리해주세요. 친구들보면 씀씀이가 큰 경우 적금하나 못들고 모은돈도 없는 친구 많았어요.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적금만 엄마께 드려서 그나마 돈 모았네요.

  • 6. 잡긴 뭘 잡아요?
    '16.2.17 7:46 AM (221.138.xxx.184)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두세요.
    행여나 언짢아하는 마음도 품지 마시고.
    믿고 보고 있으면 자기자리 찾아갈 걸,
    괜히 어깃장 놓아서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 7. 알바
    '16.2.17 7:52 AM (14.47.xxx.73)

    알바해서 쓰되
    카드값연체등등은 조심하라고 해야지요.

  • 8. 알만하네요.
    '16.2.17 7:59 AM (121.161.xxx.232)

    여기보면 대학생 용돈 30을 주네 50을 주네 하던데 겨우 대학교1학년 용돈 벌써 끊고 지가 벌어 쓰는데 무슨 씀씀이를 가르쳐요. 제가 딸이면 용돈받아 쓰는 친구들하고 비교하고 엄마 정말 싫을것 같아요.

  • 9. ㅎㅎ
    '16.2.17 8:10 AM (211.209.xxx.26)

    저는 05학번이에요 올해 31살
    저 때도 대학 2학년까지는 30만원 받았고 3학년 때부터는 50만원 받았어요 통신비랑 교통비는 별도로 엄마가 내줬고
    알바도 안 했고 압구정동 청담동 이런데 맛집 같은 데 찾아다니면서 잘 먹고 돌아다녔어요 어릴 때는 왜 이렇게 약속은 많았는지
    그러니 항상 용돈이 부족했죠ㅋ
    그렇다고 제가 지금도 씀씀이가 크냐?아니에요
    저 돈 모으는 거 엄청 좋아해요
    물론 친구들 만날 때 한번씩 좋은데 가긴 하지만 그건 뭐 한두번이니까

    제가 돈 벌기 시작하면서 가끔씩 여행도 가고 가방도 샀지만 알뜰히 모아서 결혼 전에 일억이천인가 모았었어요

    원글님 따님은 지금부터 스스로 알바를 하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써야죠
    그리고 한창 그럴 시기에요
    원래부터 짠순이고 집안 분위기도 그러면 나중에 취업하고 돈 벌고 그러면 알아서 알뜰히 잘 살 겁니다

  • 10. 돈사고 쳐도
    '16.2.17 8:12 AM (175.223.xxx.219)

    절대 해결해줄 생각없으니 그것만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경제교육 시키기엔 너무 늦은듯. 결혼이고 뭐고 앞으로 알아서 해야한다고 못박아두면 돈쓰다가도 알게 될 날오던가 하겠죠.

  • 11.
    '16.2.17 8:16 AM (24.114.xxx.254)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하게되면 저절로 짠순이가 된답니다. 돈 모으는 취미가 생겨요.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다닐때 돈을 너무 안써서 엄마가 뭐라고 하셨는데 여행도 더 자주 다니고 옷도 더 살걸 후회해요. 20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대학교 다닐때 본인이 번 돈은 쓰게 해주세요.

  • 12. ...
    '16.2.17 8:16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고3 아이가 뭘 아나요. 부모가 가르쳐야지요.
    신용카드는 아직 만들지 말고,
    통장 연계된 체크카드 만들되, 그 통장에는 큰 돔 넣어놓지 말고, 용돈 만큼만 넣어뫃고 쓰고
    자기가 번 돈이든 부모님이 주신 용돈이든 그 안에서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드는 습관이 되도록 교육해야죠.
    소비욕구 절제하지 못하고 다 쓰는 행태가 당연시 되면 안돼요. 부모든 누구에게서든 배워야 해요.

  • 13. ...
    '16.2.17 8:18 AM (39.124.xxx.80)

    고3 아이가 뭘 아나요. 부모가 가르쳐야지요.
    신용카드는 아직 만들지 말고,
    통장 연계된 체크카드 만들되, 그 통장에는 큰 돈 넣어놓지 말고, 용돈 만큼만 넣어뫃고 쓰고
    자기가 번 돈이든 부모님이 주신 용돈이든 그 안에서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드는 습관이 되도록 교육해야죠.
    소비욕구 절제하지 못하고 다 쓰는 행태가 당연시 되면 안돼요. 부모든 누구에게서든 배워야 해요.

  • 14. aaaa
    '16.2.17 8:38 AM (218.144.xxx.243)

    용돈 50만원에 통신비, 교통비 별도. 거기에 등록금
    알바도 안 하고 대학생이 청담동 맛집 돌아다닐 정도면
    그 집은 부자였던 거죠. imf 이전도 아니고..
    넌씨눈의 좋은 예.

  • 15. 그건...
    '16.2.17 8:56 AM (218.234.xxx.133)

    어릴 때 배운 거 아니면 성인되어서 훈계로는 안먹혀요.
    (전 어릴 때 금전출납부(가계부)를 써야 용돈을 받았어요. 아버지가 1주에 한번 용돈 주시는데
    그 용돈 받으려면 지난주에 받은 용돈을 어디에 썼는가 세세히 기록해야 했죠. 그거 보고서 다음주 용돈 주심.
    용돈을 과자나 좀 허튼 데 많이 썼으면 훈계도 하시고..
    야단은 안치셨어요. 허허 웃으면서 요건 좀 줄여야겠다 이 정도로만..)

    따님이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쓴다고 하면 엄마의 훈계가 안먹힐 겁니다.
    저 같으면 큰맘 먹고 돈을 오히려 투자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따님 이름으로 자유적금 통장을 하나 만들고
    네가 입금하는 만큼 나도 네 통장으로 입금해주겠다 이러는 거죠.

    예를 들어서 따님이 알바해서 그 돈 소비하지 않고 저금 50만원을 넣었으면
    엄마도 그 통장으로 50만원을 넣어주는 거에요. 따님은 자기가 저금한 돈의 2배를 갖게 되는 거죠.

    물론 그 돈 만기가 돼서 탄 후 엉뚱한 곳에 써버리면 말짱 꽝이지만 (그럴 경우 다음에는 안해준다고 해야죠. ) 사실 좀 엉뚱한 곳에 써도 그 돈 늘어나는 기쁨, 목돈 만들어 내가 원하는 걸 사는 기쁨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대부분 자신이 힘들게 돈 모으면 쉽게 못써요..

  • 16. 자기가 벌어쓰면 냅둬요.
    '16.2.17 11:27 AM (122.153.xxx.67)

    용돈을 아예 끊는다면
    울 집 애들은
    학교 못 다닌다고 학교 때려칠 텐데

    그 나이에 써봐야 얼마나 쓰겠어요.
    받은 용돈과 알바해서 벌 수 있는 액수 안에서지요.

    얼마나 사고 싶은게 많고 해보고 싶은게 많은 나이인데
    할 수 있을 때 해야지요.
    요즘 대학 공부도 만만치 않아
    자기 용돈 전액 벌정도로 알바한다면
    돈 쓸 시간도 없을 텐데요.

    집에서 용돈 안 받아가면
    장하다 격려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99 이럴때는 누가 임자? 10 애매 2016/02/17 1,570
528898 공무원 연금 줄어들어서 앞으로 점점 더 별로일것 같지 않나요? 8 .. 2016/02/17 2,984
528897 기모트레이닝 바지 2개가 전부, 단정한 옷 입고 오라는데 어디서.. 2 살집있는 예.. 2016/02/17 1,187
528896 아파트 사는분들은 디지탈피아노이용했으면좋겠어요 22 2016/02/17 2,677
528895 케미 돋는 남녀 주인공 14 .. 2016/02/17 2,985
528894 법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실 아냐˝(속보) 5 세우실 2016/02/17 1,055
528893 유치원 결제카드, 따로 있나요? 5 음. 2016/02/17 697
528892 저도 가방 한번 봐주세요. 3 ^^ 2016/02/17 649
528891 갈데가 아니라 오라는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 심심 2016/02/17 656
528890 남편의 무반응 3 고민 2016/02/17 1,192
528889 베란다에 블라인드 종류 뭐가 좋을까요? 2 식욕폭발 2016/02/17 1,811
528888 이번주 노유진 엄청 재미있습니다.. 9 .. 2016/02/17 1,430
528887 식사권 선물 하려는데요 호텔뷔페 어디가 괜찮나요? 2 궁금 2016/02/17 1,745
528886 미용실 짜증나는 상술 대처하는 좋은 방법? 7 ㄱㄱ 2016/02/17 2,936
528885 린다김.... 4 ... 2016/02/17 2,533
528884 시골에서 준 된장으로 국 끓여 먹으면 6 가스 2016/02/17 1,404
528883 혹시 정우성 실제로 보신분있나요? 34 에헴 2016/02/17 8,550
528882 유치원생두신분 ~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8 유치원엄마 2016/02/17 906
528881 [부동산문의] 만기전이사 다음세입자 계약해지 2 ........ 2016/02/17 724
528880 삼청각이란곳이 왜 유명하죠? 맛있나요? 3 성북동 2016/02/17 1,905
528879 다수 여학생들 예쁜 한복차림 8 풍문여고랖 2016/02/17 1,169
528878 82하면서 알게 된 가장 놀란 사실 뭐 있나요? 97 82 2016/02/17 17,243
528877 아이 몇살때 외국생활 하는게 좋을까요 19 아이 2016/02/17 2,515
528876 미용실 원장들 대체 왜 그래요? 14 opus 2016/02/17 5,590
528875 다른 도시로 이사갈 때, 입주청소랑 도배랑 가 보세요? 1 포리 2016/02/17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