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몇살때 외국생활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5살이고 내년부터 나갈 조건이 되는데 너무 이를지 궁금합니다
국제학교 보내서 영어랑 가능하면 현지어도 하게 하고싶어요
5년까지는 무리고 3-4년 생각합니다
몇살이 좋을까요..?
1. 새옹
'16.2.17 2:46 PM (1.229.xxx.37)제가 알기로 모귝어가 잡히는 10세 이후 외국 생할이 제일 좋다고 알고 있어요 그 전에 가면 모국어에 혼란온다고 들었어요
2. 아이둘
'16.2.17 2:47 PM (39.118.xxx.179)외국어로 배우긴 초등 저학년 부터 고학년까지가 좋은 것 같아요
3. ...
'16.2.17 2:47 PM (1.234.xxx.112)부담없기는 6.7살부터 초3.4학년까지요...그 이후에는 돌아와서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구요..아니면 초등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하고 한국에서 국제학교로 이어가는 방법도 있겠죠.
4. 제가 님이라면
'16.2.17 2:47 PM (181.233.xxx.36)한글을 쓰고 읽는 게 되면 나갈 것 같아요
5. 원글
'16.2.17 2:53 PM (175.223.xxx.81)한글은 고맙게도 작년에 뗐구요 요즘은 쓰기도 해요 우리말은 상당히 잘합니다
너무 일찍 다녀오면 다 잊는다는 의견이 많은데 전 내년에 나갔다 오고 싶어서요6. ...
'16.2.17 2:5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저는 5-9살까지 독일에 있다가 왔는데
독일어 너무 쉽게 익혔다가
너무 쉽게 잊어먹었어요
근데 몇살 위 오빠는 한국 와서
학교 수업 힘들어하더라구요
저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초3학년에는 한국에 돌아오는 게 좋다
라고 결론내렸어요7. 보통
'16.2.17 2:56 PM (147.6.xxx.61)중학교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면 완벽한 바이링구얼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즉 사춘기를 보내야...
8. ...
'16.2.17 2:56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저는 5-9살까지 독일에 있다가 왔는데
독일어 너무 쉽게 익혔다가 너무 쉽게 잊어먹었어요
대신 학교 적응은 문제 없었구요
근데 몇살 위 오빠는 한국 와서
학교 수업 힘들어하더라구요
저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초3학년에는 한국에 돌아오는 게 좋다
라고 결론내렸어요9. ...
'16.2.17 2:56 PM (1.234.xxx.112)너무 일찍 돌아오면 다잊는다는건 초일 정도 컴백이에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해주면 잊어버리게되나 요즘은 유지해줄려면 학원이나 과외도 많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되어요..
10. ...
'16.2.17 2:56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저는 5-9살까지 독일에 있다가 왔는데
독일어 너무 쉽게 익혔다가 너무 쉽게 잊어먹었어요
대신 학교 적응은 문제 없었구요
근데 몇살 위 오빠는 한국 와서 학교 수업 힘들어하더라구요
대신 언어는 좀 살아있구요
저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초3학년에는 한국에 돌아오는 게 좋다
라고 결론내렸어요11. 경험담
'16.2.17 2:59 PM (71.211.xxx.180)생후 14개월부터 5살까지 외국에서 자라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당연 한국말 어눌하죠.
하지만 어눌한 한국말을 배우는사이 외국에서 사용하던 외국어는 다 잊었어요.
한국에서 3년을 살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갔어요.
8살부터 10살까지 다시 외국어를 사용했어요.
그후에 2년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약 일년간은 그 언어를 잊어먹지않았는데 그 당시 영어 학원을 보내지도않았고 하물며 AFKN 마저도 틀어보지 않았더니 돌아온지 일년만에 거의 까먹었어요.
결론....배워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돌아와서 잊어먹지않도록 얼마나 도와주는가가 더 큰 관건입니다.12. 양쪽다 학교를 다니고
'16.2.17 3:05 PM (119.203.xxx.234)읽고 쓰기를 해야 언어의 기초가 잡혀요
중고등을 보내면 문화와 정서까지도 이해가 되구요
저는 유치원과 초등 1학기 보내 읽고 쓰기는 아주 잘하고 초등학교 문화도 어느정도 접한후
외국에 나가 3학년 2학기 들어왔는데
영어는 약간 미흡하지만 대신 한국 교육적응은 너무나 쉬웠어요
어차피 영어는 한국에서도 계속 하니까
4학년 정도부터는 한국도 본격적인 사교육이 시작되고 여러가지 경시나 영재원 특목고 준비들이
구체적으로 시작되요
이런것도 완벽하게 하고 싶다면 4학년초까지는 들어와야 하고
이런거 상관없다면 5학년말까지는 가능한데 그대신 한국책 기본으로 읽혀 놔야 하구요
언어는 아무리 능숙하다 해도 어차피 그 연령대 단어까지 밖에 몰라요
계속 나이에 맞게 단어와 생각을 키워줘야 하는데
그려려면 책을 읽고 상식을 접해야 해요
영어 외국에서 발음 익히고 귀를 열어 들어와서 꾸준해 책 읽는게 최고예요
어떤 학원 교육도 그런 자발적인 책벌레들은 못 따라 가요
책 엄청 읽는애들은 작문 지도만 좀 하면 뭘 시켜도 다 잘해요
작문 잘하려면 생각이 여물어야 하고 그럴려면 독서와 호기심 탐구심이 기본입니다13. .....
'16.2.17 3:07 PM (220.76.xxx.30)저라면..
원글님 생각대로 내년부터 초2쯤에 돌아와도 되긴 할 듯 한데..
대신 돌아와서도, 미국 다녀왔네 하고 영어 손 놓으면 안 되고,
계속 붙잡고 공부해야 되요.
저는 초2 1년 미국 다녀와서 그 후로 전직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셨던 친정어머니가 직접
리딩, 리스닝, 문법 과외를 그 후로 중3까지 계속 해 주셨어요.
영어로는, 그 후로 수능이나, 논문 쓰면서 어려움 없습니다.
30대 중반인 지금도 남편 논문 제가 봐줍니다.
대신 저는 초등, 중등 내내 한국어책으로 독서도 엄청 많이 했고 (국어가 쳐지지 않기 위해)
수학도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 다녀와서 수학이 제일 힘들더군요.
초반에는 나머지공부까지 했을 정도에서,
초등 고학년에 수학경시반에 들기까지 시간과 노력 많이 들였습니다.
다녀오는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게 그 후로도 영어, 국어, 수학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다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들이는 게 중요해요.14. ..
'16.2.17 3:19 PM (121.190.xxx.34) - 삭제된댓글현지어도 고려하시는 것 보면 미국은 아닌 것 같네요.
회사 주재원으로 나가는 거면 교육비 지원 규정을 알아보세요.
대다수 회사가 유치원까지는 지원 안 해주고 초등부터 지원해줘서
현지에서 유치원 비용을 자비로 내야 해요.
그래서 6살에 1학년 입학이 가능한 영국계 국제학교를 일부러 보내기도 하죠.
아이들 경험으로 보면 한국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다니고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단 학습이란 걸 해보고 학교에서 받아쓰기라도 연습해보고 가면 현지 학교에서도 적응하기 좋고
한국어를 덜 잊어버려요. 물론 외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잊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국제학교가 저학년은 그냥 놀다오는 경우가 많고 3학년부터 시험도 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학습은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고학년을 겪어봐야 학습적인, 수준 높은 영어가 늘 거예요.
학교에서 하는 행사도 참여해서 발표력이나 리더쉽도 생기구요.
미국계 국제학교는 프라이머리 5학년 마치면 좋업이라 5학년 때 많이 배워요.
저학년만 보내다 한국으로 귀국하면 아이는 행복하겠지만 영어를 빨리 잊을 수 있어요.
결론은 2학년에 나가서 중학교 졸업하기 전에 들어오는 걸 추천합니다.15. ..
'16.2.17 3:21 PM (121.190.xxx.34)현지어도 고려하시는 것 보면 미국은 아닌 것 같네요.
회사 주재원으로 나가는 거면 교육비 지원 규정을 알아보세요.
대다수 회사가 유치원까지는 지원 안 해주고 초등부터 지원해줘서
현지에서 유치원 비용을 자비로 내야 해요.
그래서 6살에 1학년 입학이 가능한 영국계 국제학교를 일부러 보내기도 하죠.
아이들 경험으로 보면 한국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다니고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단 학습이란 걸 해보고 학교에서 받아쓰기라도 연습해보고 가면 현지 학교에서도 적응하기 좋고
한국어를 덜 잊어버려요. 물론 외국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잊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국제학교가 저학년은 그냥 놀다오는 경우가 많고 3학년부터 시험도 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학습은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고학년을 겪어봐야 학습적인, 수준 높은 영어가 늘 거예요.
학교에서 하는 행사도 참여해서 발표력이나 리더쉽도 생기구요.
미국계 국제학교는 프라이머리 5학년 마치면 졸업이라 5학년 때 행사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
저학년만 보내다 한국으로 귀국하면 아이가 회화는 잘 해도 어린아이 수준이고 또 빨리 잊을 수 있죠.
결론은 2학년에 나가서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귀국하는 방안을 추천합니다.16. ...
'16.2.17 3:31 PM (14.47.xxx.144)5년 주재원 생활했고
저희 두 아이나 주변의 많은 아이들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초2 ~ 초6 정도가 제일 좋습니다.
한국에서 1~2년 정도 학교를 다녀본 아이들은
모국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학기 정도만 지나면 영어학교에도 잘 적응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초등 고학년까지는 공부 해야
수준높은 영어도 되구요.
근데 중학교 이후에 귀국하면 한국공부 따라가기가 아주 어려워요.
국어와 수학이 최상위권이 아닌 한 성적 올리기가 어렵더라구요.
수준 높은 영어와 귀국 후 적응,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초2~6이 가장 최선 같아요.17. ...
'16.2.17 3:34 PM (14.47.xxx.144)위의 121님과 제 의견이 거의 일치하는 것 같네요.
18. 원글
'16.2.17 3:41 PM (175.223.xxx.81)자세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복받으세요~~~^^
19. 몰라
'16.2.17 3:45 PM (126.77.xxx.125)가능한 늦게 나가시는 편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정도 한국에서 마치고 나가면 국어도 어느정도 잡혀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어릴 때 나오셔도 되지만, 돌아와서 아무래도 아이가 고생할 확률이 높은 느낌이에요. 지금 외국에서 아이를 국제학교 보내고 있어서 주변에 여러 케이스들을 보거든요.
유치원부터 3-4년정도 국제학교를 보내다보면 한국어가 제일 문제가 되더라구요. 지금 5세 나이에 국어 잘 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를 다닌 거랑 비교가 안되어요. 그리고 국제학교도 3-4학년은 되어야 공부다운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전엔 우리나라 유치원 느낌이에요. 저희 집 아이가 다니는 곳은 영국계라 미국계 학교들보다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하는 곳인데도 그래요. 그래서 저학년은 학비가 아깝다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물론 초등학교 1학년 한국에서 마치고 나오면 국제학교 2학년(영국계는 Y3인 경우도 있어요)이라 나오기 전이 한국에서 영어공부는 좀 시켜야겠지요. 영어로 많이 듣고 영어책 많이 읽고...꾸준히 시켜서 나오면 생각보다 아이의 적응은 빠르답니다. 단, 수학은 한국꺼 따로 시켜야 하니 준비하셔야 되겠지요. 3-4년 국제학교 보내고 들어가면 6학년정도니까 1년 한국학교 적응하는 데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적당한 것 같아요.20. 원글
'16.2.17 4:00 PM (175.223.xxx.81)ㄴ감사감사합니다~~~~
21. 사과나무
'16.2.17 4:42 PM (211.36.xxx.42)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고 든 생각인데 제가 이렇게 외국에서 국제학교 나온 분께 앞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게되었어요. 그런데 대학교는 한국에서 나오셨더군요. 저희때는 외국3년인가 살다오면 특별전형이 있던데 그분도 그렇게 특별전형으로 들어오신건가요?~요즘도 3년이 기준인지요?내년에 입시전형이 바뀐다고 해서 궁금합니다. 그쪽 일을 하고 있거든요..미리 감사드려요.
22. ...
'16.2.17 5:28 PM (14.47.xxx.144)사과나무님, 그 분이 특례로 들어간 건지
글로벌 전형이나 국제학부 전형,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들어간 건지는
본인에게 확인해 보세요.
외국에서 들어와도 개인마다 전형이 다릅니다.23. 원글
'16.2.17 6:22 PM (175.223.xxx.20)제가알기로 특례로 인정받으려면 고1이 포함된 3년으로 알고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9005 | 옷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7 | -- | 2016/02/17 | 2,319 |
529004 | 선만남 전에 서로 연락을 하는데 멘붕... 15 | ㄷㄷㄷ | 2016/02/17 | 6,199 |
529003 |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1 | 혹시 | 2016/02/17 | 1,107 |
529002 | 시부모님 선물한거 시누줬다면.... 5 | 이해 | 2016/02/17 | 2,014 |
529001 | 우아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39 | 엘레강스 | 2016/02/17 | 12,852 |
529000 | 시그널 결과 예상해보자면‥ 8 | 스포일러 아.. | 2016/02/17 | 2,467 |
528999 | 드레스 메이커 재밌네요. 6 | 영화 | 2016/02/17 | 1,566 |
528998 | 전세 세입자 나갈때 체크해야 할 사항은 뭐가 있나요? | 원목이 | 2016/02/17 | 2,057 |
528997 | 사각턱...나이 들수록 턱뼈가 자라는 느낌이에요;;; 3 | ,,, | 2016/02/17 | 5,822 |
528996 | 비행기표 구하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지방에서 제주도갔다오기 .. 2 | 비행기 | 2016/02/17 | 1,490 |
528995 | 출생시 아빠나이가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 | 푸드 | 2016/02/17 | 655 |
528994 | 손에 물마를 틈이 없네요.... 7 | .. | 2016/02/17 | 1,466 |
528993 | 예술의 전당 공연 늦으면 입장이 안돼나요? 6 | () | 2016/02/17 | 2,546 |
528992 | 방배치 다시했어요 4 | ;;;;;;.. | 2016/02/17 | 2,018 |
528991 | 3M 청소포 구입시 주의사항 ~~ 4 | 이로 | 2016/02/17 | 2,196 |
528990 | 문장 중간중간 : 넣는거... 왜 그런거예요?? 7 | 궁금이 | 2016/02/17 | 1,437 |
528989 | 막장,, 1 | 만들기,, | 2016/02/17 | 494 |
528988 | 동네 운동기구 - 롤링 웨이스트 - 효과 있는 거 같아요! | 롤링 | 2016/02/17 | 1,359 |
528987 | 냉장고 샤인색 샀는데 기스 | ^^* | 2016/02/17 | 1,474 |
528986 | 고춧가루 사려는데요.. 12 | 음 | 2016/02/17 | 1,927 |
528985 | 철학적인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7 | ㅇㅇ | 2016/02/17 | 3,814 |
528984 | 인턴을 보던중,,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남자버전 같아서 1 | 영화 | 2016/02/17 | 1,166 |
528983 | 헬스 하시는분들께~ 13 | 의욕상실 | 2016/02/17 | 2,786 |
528982 | 신협과 저축은행질문입니다.꾸벅 2 | 잘살자 | 2016/02/17 | 1,386 |
528981 | 된장찌개 투가리 설거지 6 | 밥 사먹는 .. | 2016/02/17 | 1,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