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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 선물 겸 여행(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요)

궁금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6-02-16 12:57:39
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 일단.

70 넘은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 병간호 하십니다.
24시간 간병사가 있지만 매일 병원에 가셔요.
아버님은 거의 거동을 못하시고..일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시어머님은 무척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그 와중에도 크게 실망하지 않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점심 식사도 하시고, 자식들에게도 짜증내지 않으세요.
제가 자주 가도 할 일이 없어서(아버님이라 대소변을 받을 수가 없으니)
그냥 손님처럼 얼굴만 삐죽 보이고 어머니 밑반찬 정도 해가는 정도입니다.
곧 어머니 생신이 돌아오는데 뭘하면 좋아하실지??
돈을 평소보다 많이 드리면 늘 그 돈에서 떼어주시기 때문에 돈도 많이 못드립니다.
돈은 그냥 쓰실 만큼 드리고 식사를 좋은 데서 대접해 드리면 될지,
하루 모시고 어디 바람 쐬고 올지 모르겠네요.
(저보다 돌아다니는 거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
연세가 있으니 식사하고 차 마시는 것은 좀 밍밍하고
온천이라도 다녀올까요?
저는 찜질방도 안 가는 사람이라 잘 모르는데
그럼 서울 근교(가능하면 북쪽) 온천 소개해주시면 미리 감사~
IP : 121.165.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feer
    '16.2.16 1:22 PM (223.33.xxx.199)

    저같으면 좀외곽으로 공기좋고 주변에 녹지되있는곳 한정식집 같은데 모시고갈꺼같아요.인터넷에 양평이나 가평쪽 한정식집찾으면 식사하고 산책도가능한곳 많이나와요.저도 어머니모시고 좋은곳못간지 꽤되었는데 님글보니 저도 모시고한번 가야겠단생각드네여^^

  • 2. ==
    '16.2.16 1:41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좋아하시는 물건 (화장품 등등) 사드리라고 하려 했는데 상황을 보니 그걸로는 안 될 것 같고
    단순한 온천 보다는 전신 안마 해드리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제대로 하려면 10만원 훌쩍 넘어가니
    선물로도 적당하겠지만 어머님들은 그런 데에는 돈 잘 안 쓰시니까 이참에 한번 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 ...
    '16.2.16 1:58 PM (218.159.xxx.217)

    아 원글님 예뻐요.
    저 같으면 스파해드릴것 같아요.
    내색은 안하셔도 얼마나 고단하시겠어요.
    그리고 기분좋은 향기나는 바디오일 하나 사드리세요.
    맛난식사도 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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