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좋아해서 초등때 학원에서 단어시험을 보아도
100개 보면 40개 정도 맞고 아무 느낌도 갖지 않던 아이였어요
중학교 때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계속 학원에 다녔는데도
영어점수가 3년 평균 85점 정도였어요
3학년 초 학원을 바꿨는데 문법의 틀을 잡아주셨어요
그런데 그분 성격이 너무 원칙주의자이고 내신 대비를 안해주신다 하여
2학기 되어 아이가 다른 곳으로 또다시 학원을 바꾸었는데
문법 기초 잡힌데다 샘들이 친절하시니 다행히도 아이가 최상급반으로 올라가고
샘들이 무척 칭찬하시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 최근 담임샘이 전화하시면서 극찬을 하세요
두달전 고1 모의고사 봤는데 1등급 나왔다고 하네요
아이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이 최근처럼 커진 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고등학교 가면 수학은 학원 지속해도 영어는 인강으로 많이 돌리는가 본데
그 문제를 여쭙고 싶어요
지금 싯점이 좀 애매해서요
일반고이고 학군이 보통이어서 학생부내신이 중요시되니
영어를 그만두고 주3회 야자를 하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데
아이가 내신 대비를 스스로 한적이 없어서 걱정이 된답니다.
이쯤하며 아이가 스스로 잘할 것으로 믿어보자니
고1 첫시험인데 배팅하는 기분이 들구요
학원에서는 절대평가 효과로 그만둘까봐 염려하며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느낌이 들구요
현재로서는
월수금 영어 화목토 수학 학원 다니니
고입 후 야자를 할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야자를 하면 학교생활이나 샘들에게 쉽게 적응이 되어
학교생활 충실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부수적 효과도 있을거 같은데...그럴까요?
제가 일나가는 사람이라 동네엄마들도 전혀 모르고
그 학교 선배 누구 붙잡고 물어보면 가장 좋을거 같은데 에효...
학원비를 선납하는 시스템이라 여서 결정하고
아이도 준비를 해야 할텐데 마음이 급해진답니다.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리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