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시추를 키우면서 전에는 무서워하던 고양이까지 좋아하게 됐는데요..
오전에 운동하러 나가다가 길거리 인도에서 길냥이 한마리하고 마주쳤는데
넘 이뻐서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제곁에와서 제 다리에 몸을 부비더라구요
그러길래 이뻐서 냥이등을 쓰담하는 순간 손을 깨물렸습니다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니 냥이는 아주 천천히 여유있는 걸음으로 제곁을 떠나가더군요..
상처에 출혈이 있진 않았지만 아픈주사 맞을때처럼 통증이 ...
그래도 혹시나해서 종합병원에가니 토욜이라 응급실에서 주사두대 맞고 왔네요
병원비 오만칠천원 나왔구요,돌아오는길에 길냥이 눈에 띄던데 전에처럼 마냥 반갑지만은
않더라구요...
길냥이 좋아하시는 분들 조심해서 만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