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중성에 웃었어요

....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6-02-12 12:32:18
못사는 시가 , 남편 직업 하나 괜찮은거 보고 결혼했어요ㅡ 의사 이런거느아니고요 
가난이 뭔지 잘 모르고 그냥 대주는거 없어도 둘이 알뜰히 살면 되겠지 하고요 
정말 10원 없이 ㅡ 남편은 결혼비용부터 다 대출로 내고 집은 반이상 우리가 내고 나머진 대출에 등등 
축의금도 몽땅 형네줌  그뒤 우린 그집 통장역할 , 경매막아줘 ,시부모님 병원비등  돈대는건 다 혼자 ...하여간 사연많은데 
신혼때 임신초기에 시조카 데려다 놓대요 대학간다고 김장김치 한통과 함께 ㅎㅎㅎ
태교는 커녕 3 년간 무지 싸우고 속썩었어요 
그러다 나갔는데 얼마전 농담으로 남동생이 초6딸 사춘기라도 나보고 데려다 키워달라고 농담했다고 하니까 ㅡ 외동딸이 고2 인데 동생을 좋아해요 
대뜸 남편이 ㅡ 난 못해 불편해!!  
딸이랑 어이없어 하며 어랏 그럼 난 뭐냐 ? 싶어서 한마디 하려다 가치도 없고 해서 가만 뒀는데 
생각할수록 웃겨요 
난 병신호구였나? 싶어서요 
옛날 일이라 다 까먹은건가? 
IP : 114.204.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12:33 PM (114.204.xxx.212)

    자기네 처럼 진짜 온단것도ㅜ아니고 농담인거 뻔히 알면서 그러니 황당했어요
    동생네 잘 살아요

  • 2.
    '16.2.12 12:34 PM (59.11.xxx.51)

    웃지말고 그럼 난 좋아서 한줄알아 라고 받아치셔야지 남자들 잘몰라요 말안하면

  • 3. ...
    '16.2.12 12:36 PM (114.204.xxx.212)

    20년 사니 그런말 하기도 귀찮아요 ㅡ 그럼또 한마디 할거고 서로 기분 상하고
    비웃으며 그냥 저냥 사는거죠

  • 4. 백세공주
    '16.2.12 12:39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축의금을 왜 형한테 줘요? 부모도 아니구요?
    부자라서 호구짓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넉넉치 않았을텐데 왜 그러셨어요.
    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ㅜㅜ

  • 5. ..
    '16.2.12 12:47 PM (223.62.xxx.112)

    님도 나못해 의사표현하시지‥ 왜 참고사셨나요ㅜ

  • 6. ㅜㅜ
    '16.2.12 12:51 PM (210.96.xxx.103)

    전 시댁재산 시동생네랑 형네 거의주곤 궁상떠는 시부모봐도 화나는데...드리는건 같게하거나 못사는 형네는 면제...못산다해도 애들학원비는 같게드는데...우린 뭔지ㅜㅜ

  • 7. 그거
    '16.2.12 1:03 PM (222.108.xxx.94)

    딸이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남의 집 딸이 오면 당연 아빠는 불편하죠.
    게다가 외동딸 키우신다 하니 그동안 이쁘기도 했지만 애환도 있을거 아니에요?
    남자들 그렇게 깊게 생각 못해요. 아니 그 옛날 것이랑 지금이랑 접목 못시켜요.
    그냥 나온 말일것임 ^^

  • 8. ㅁㅁㅁㅁ
    '16.2.12 1:17 PM (115.136.xxx.12)

    제 남편이랑 똑같네요
    입장바꿔 생각이 안되는 바보 뇌인가보다 합니다..

  • 9. 참지말고
    '16.2.12 1:20 PM (211.36.xxx.110)

    웃으며 난편해서했냐 한마디날려주세요

  • 10. 그냥 맞장구 치시면서..
    '16.2.12 1:35 PM (218.234.xxx.133)

    그래그래 얼마나 불편해, 친조카도 아니고 처조카인데 말야.
    내 집에서 맘대로 편하게 있을 수가 없잖아 당신말이 맞아~ 하고 아예 한 술 더 떠서 부르르 떠세요.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잘 아는지 알아?" 하고 시익 웃어주세요.

    남편 머리가 기본은 있다면 깨닫는 바가 있겠죠.

  • 11. ...
    '16.2.12 5:39 PM (114.204.xxx.212)

    너무 어이없어서 크게 웃어줬어요
    아마 느꼈을거에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096 철학적인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7 ㅇㅇ 2016/02/17 3,851
529095 인턴을 보던중,,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남자버전 같아서 1 영화 2016/02/17 1,213
529094 헬스 하시는분들께~ 13 의욕상실 2016/02/17 2,817
529093 신협과 저축은행질문입니다.꾸벅 2 잘살자 2016/02/17 1,426
529092 된장찌개 투가리 설거지 6 밥 사먹는 .. 2016/02/17 1,331
529091 감기걸렸는데 낼 운동(헬스)하러가도 될까요? 9 2016/02/17 1,057
529090 나방의 근원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8 나방 2016/02/17 1,829
529089 집안좋은 사람 얘기할떄 열을 올리는 시모 2 111 2016/02/17 1,405
529088 머리숱없는 헤어 스타일 단발펌? 긴펌? 조언해주세요^^ 6 머리숱없는분.. 2016/02/17 7,846
529087 독감인지 감기인지..울고싶어요 4 2월 2016/02/17 1,650
529086 장사의 신 보시는 분 3 궁금 2016/02/17 894
529085 그까짓 대기업? 쭁쭁이 2016/02/17 945
529084 고등수학 질문 드려요~~ 8 궁금 2016/02/17 1,485
529083 종편 YTN 뉴스도 채널A나 조선과 별 차이 없나요 4 . 2016/02/17 718
529082 이런 황당한경우.어떻게 해야할까요? (핸드폰관련) 3 후리지아 2016/02/17 1,174
529081 동서양 모두 아들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최고권력자들이 많군요. 26 남아선호하락.. 2016/02/17 5,144
529080 특성화고 지원할 때 거주지지역 제한 있나요? 3 특성화고 2016/02/17 819
529079 뒷북, "아바타" -인생 영화 등극, 9 둥둥둥, 2016/02/17 1,081
529078 노래 다운 받으려고해요 3 dpamp3.. 2016/02/17 760
529077 4~5억 전세 또는 매매 괜찮은 동네는 어딜까요? 38 집고민 2016/02/17 5,137
529076 박근혜 "모든 규제 물에 빠뜨려서 살릴 규제만 살려야.. 21 헐~ 2016/02/17 1,965
529075 서정희같은절세미인을두고도 남자들은바람을피네요 27 여자의삶이란.. 2016/02/17 8,942
529074 영어특기자 올해 뽑는 수 많이 줄었나요 2 은파 2016/02/17 1,184
529073 이목구비가 예뻐도 얼굴크면 미모하강 34 . . 2016/02/17 12,105
529072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1 세우실 2016/02/17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