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중성에 웃었어요

.... 조회수 : 4,923
작성일 : 2016-02-12 12:32:18
못사는 시가 , 남편 직업 하나 괜찮은거 보고 결혼했어요ㅡ 의사 이런거느아니고요 
가난이 뭔지 잘 모르고 그냥 대주는거 없어도 둘이 알뜰히 살면 되겠지 하고요 
정말 10원 없이 ㅡ 남편은 결혼비용부터 다 대출로 내고 집은 반이상 우리가 내고 나머진 대출에 등등 
축의금도 몽땅 형네줌  그뒤 우린 그집 통장역할 , 경매막아줘 ,시부모님 병원비등  돈대는건 다 혼자 ...하여간 사연많은데 
신혼때 임신초기에 시조카 데려다 놓대요 대학간다고 김장김치 한통과 함께 ㅎㅎㅎ
태교는 커녕 3 년간 무지 싸우고 속썩었어요 
그러다 나갔는데 얼마전 농담으로 남동생이 초6딸 사춘기라도 나보고 데려다 키워달라고 농담했다고 하니까 ㅡ 외동딸이 고2 인데 동생을 좋아해요 
대뜸 남편이 ㅡ 난 못해 불편해!!  
딸이랑 어이없어 하며 어랏 그럼 난 뭐냐 ? 싶어서 한마디 하려다 가치도 없고 해서 가만 뒀는데 
생각할수록 웃겨요 
난 병신호구였나? 싶어서요 
옛날 일이라 다 까먹은건가? 
IP : 114.204.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12:33 PM (114.204.xxx.212)

    자기네 처럼 진짜 온단것도ㅜ아니고 농담인거 뻔히 알면서 그러니 황당했어요
    동생네 잘 살아요

  • 2.
    '16.2.12 12:34 PM (59.11.xxx.51)

    웃지말고 그럼 난 좋아서 한줄알아 라고 받아치셔야지 남자들 잘몰라요 말안하면

  • 3. ...
    '16.2.12 12:36 PM (114.204.xxx.212)

    20년 사니 그런말 하기도 귀찮아요 ㅡ 그럼또 한마디 할거고 서로 기분 상하고
    비웃으며 그냥 저냥 사는거죠

  • 4. 백세공주
    '16.2.12 12:39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축의금을 왜 형한테 줘요? 부모도 아니구요?
    부자라서 호구짓한 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넉넉치 않았을텐데 왜 그러셨어요.
    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ㅜㅜ

  • 5. ..
    '16.2.12 12:47 PM (223.62.xxx.112)

    님도 나못해 의사표현하시지‥ 왜 참고사셨나요ㅜ

  • 6. ㅜㅜ
    '16.2.12 12:51 PM (210.96.xxx.103)

    전 시댁재산 시동생네랑 형네 거의주곤 궁상떠는 시부모봐도 화나는데...드리는건 같게하거나 못사는 형네는 면제...못산다해도 애들학원비는 같게드는데...우린 뭔지ㅜㅜ

  • 7. 그거
    '16.2.12 1:03 PM (222.108.xxx.94)

    딸이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남의 집 딸이 오면 당연 아빠는 불편하죠.
    게다가 외동딸 키우신다 하니 그동안 이쁘기도 했지만 애환도 있을거 아니에요?
    남자들 그렇게 깊게 생각 못해요. 아니 그 옛날 것이랑 지금이랑 접목 못시켜요.
    그냥 나온 말일것임 ^^

  • 8. ㅁㅁㅁㅁ
    '16.2.12 1:17 PM (115.136.xxx.12)

    제 남편이랑 똑같네요
    입장바꿔 생각이 안되는 바보 뇌인가보다 합니다..

  • 9. 참지말고
    '16.2.12 1:20 PM (211.36.xxx.110)

    웃으며 난편해서했냐 한마디날려주세요

  • 10. 그냥 맞장구 치시면서..
    '16.2.12 1:35 PM (218.234.xxx.133)

    그래그래 얼마나 불편해, 친조카도 아니고 처조카인데 말야.
    내 집에서 맘대로 편하게 있을 수가 없잖아 당신말이 맞아~ 하고 아예 한 술 더 떠서 부르르 떠세요.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잘 아는지 알아?" 하고 시익 웃어주세요.

    남편 머리가 기본은 있다면 깨닫는 바가 있겠죠.

  • 11. ...
    '16.2.12 5:39 PM (114.204.xxx.212)

    너무 어이없어서 크게 웃어줬어요
    아마 느꼈을거에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57 이런 경우 호칭 어떻게 해야될까요? try 2016/02/12 333
526856 위례 랜드마크 아파트는 뭔가요? 1 주부 2016/02/12 1,288
526855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2 궁금이 2016/02/12 754
526854 어떤삶을 살던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6 심리 2016/02/12 3,873
526853 전자어음에 관한 질문입니다. 1 어음...... 2016/02/12 747
526852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4 트윗 2016/02/12 936
526851 한국국적법 정말 어이가 없는게요 21 어이상실 2016/02/12 5,523
526850 메가박스에서 캐롤 봤어요 9 비오는날 2016/02/12 2,586
526849 하와이에서 살고싶어요.. 21 ddd 2016/02/12 9,242
526848 미국 대선 민주당후보가 다시 대통령 가능한가요?? 5 국정화반대 2016/02/12 829
526847 설에 여러집 만두 먹어보니 37 ..... 2016/02/12 17,592
526846 저 지금 이사하고 있습니다 2 이사 2016/02/12 1,750
526845 컷트하는 시간이 지겹.. 6 ,, 2016/02/12 1,409
526844 남동생 결혼 축의금 얼마나 하셨어요? 7 경조사 2016/02/12 3,830
526843 꼬르동블루 28 성미산 2016/02/12 6,604
526842 동네 엄마 이야기 5 ... 2016/02/12 3,317
526841 멸치육수 야채 육수에 영양 있나요? 4 ㄸㄸ 2016/02/12 2,554
526840 돈 있으면 사고 싶은거 하나씩만 얘기해봐요. 114 2016/02/12 19,339
526839 인스타의 팔로워수가 많으면 뭐가 좋은가요? 8 ........ 2016/02/12 4,288
526838 학교때 부끄러웠던 도시락반찬 있으세요? 53 비가오니 2016/02/12 5,699
526837 이성끼리 호감을 주고 받는것도 쉬운일은 아닌가봐요 13 .... 2016/02/12 5,858
526836 영어와 수학중 하나만 학원을 보낸다면 26 베스트 2016/02/12 3,192
526835 요즘 은행에 타지수표 입금하면 수수료 있나요? 2 .. 2016/02/12 558
526834 시댁과 연락끊었는데 연락도 없이 음식 보내시는데요 19 에고 2016/02/12 6,681
526833 반영구 아이라인 어떤가요? 17 반영구 2016/02/12 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