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저녁숲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6-02-11 18:07:54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오바마 행정부 "朴대통령, 임기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2014-07-16 15:04:20 확대 축소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예고했다.

이미숙 국제부장은 16일 칼럼 을 통해 "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가 지난달초 보도한 뒤 SNS에 떠돌고 있는 이같은 평가를 소개했다.
이 부장은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며 "(그러나)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비공식석상에서 더 심각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부장은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몇몇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며 현 상황을 '외교 레임덕'으로 규정하면서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미국정부의 공식적 입장과는 무관한 것이나, 미국정부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음을 흘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가뜩이나 국내에서도 레임덕 위기에 직면한 박 대통령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로 해석하고 있기도 해 향후 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달초 방한때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고 박 대통령이 이에 "시의적절한 시도"라며 호의적 반응을 보이자, 미국은 즉각 한국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12457
IP : 112.1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6.2.11 6:09 PM (112.145.xxx.27)

    이전에 이런 경고가 있었구만요 ....에혀.

  • 2. ...
    '16.2.11 6:09 PM (211.194.xxx.176)

    그 상전에 그 머슴...

  • 3. ㅋㅋ지적 수준...
    '16.2.11 6:21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지적 수준이 있기나 있었나? 산소가스, 부지런한 벌꿀, 내가 그래서 댓통년 하겠다는 거 아녜요, 우주가 도와준다, 혼이 비정상이다, 통일대박 등등 무속인 비스름한 여자가 행정부 수반으로 있는 나라.ㅎㅎㅎㅎ오바마 입장에선 참, 같이 말 섞기도 징그럽고 싫겠다.

  • 4. 낮은수준미성숙
    '16.2.11 6:25 PM (1.236.xxx.38)

    기자회견 같은거 하는것만 봐도
    무슨 대통령은 커녕 동네 부녀회장보다 어눌해 보여요 ㅜㅜ
    미리 질문이랑 기자들 다 뽑아놓고 한다잖아요
    그게 아니면 감당이 안됨..그런 기자회견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 5. 하루정도만
    '16.2.11 8:18 PM (123.109.xxx.219)

    개성공단 철수 선언해놓고 북한이 즉각적으로 개성공단 압류선언하자 정부당국이 당혹해한다는데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답이없다는 예가 바로맞는듯

  • 6. 미국내에서 진짜로...
    '16.2.11 11:11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한국을 많이 우습게 봅니다.
    그뿐인가요.
    부정부패로 유명한 유럽국가 출신들도, 남미출신들도 다 입을 모아... 한국 걱정되겠다. 가 사석에서 한국사람들을 대상으로 위로겸 농담입니다.
    12월달내내 사적인 자리에서 가시방석입니다.
    진짜로 콩가루 친정 둔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63 냉이다듬기 1 달링 2016/03/13 1,124
537162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중•고교 번역경시대회 최우수작 작품 2 light7.. 2016/03/13 451
537161 그것이 알고싶다 아동학대원장이름 ㅂㅏㄱㅅㅜㄱ ㅕㅇ이네요 6 ㅇㅇ 2016/03/13 2,825
537160 다른 나라는 부모학력.직업 묻는지.안 묻는지 4 ㄱㄴㄷ 2016/03/13 1,750
537159 여자 혼자서 근교 바닷가나 가볼만한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해주세요.. 2 드라이브 2016/03/13 4,775
537158 병명 유방암 검진.. 2016/03/13 397
537157 학기초 담임선생님과 상담 1 고2맘 2016/03/13 1,790
537156 미혼인데 드레스입고 신부화장하고 사진 찍기도 하나요? 20 문의 2016/03/13 5,400
537155 급))장례식 가야하는데 검은색 옷이 없네요ㅠㅠ 4 문의 2016/03/13 2,489
537154 일요일인데 치통 1 00 2016/03/13 758
537153 신생아도 비혼자입니다. 프로파일러 2016/03/13 854
537152 현금영수증 3 병원 2016/03/13 775
537151 신규아파트 청약없인 분양못받는거죠? 3 새아파트 2016/03/13 1,840
537150 학원비 카드결제랑 현금결제가 이만원이나 차이나네요 4 .. 2016/03/13 1,389
537149 과외하는집에서 있던일인데 3 ㅇㅇ 2016/03/13 3,445
537148 저도 계모에게 학대받고 컸지요.. 잘해주는 계모는 세상에 없을까.. 47 .. 2016/03/13 20,895
537147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썬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6 ... 2016/03/13 2,286
537146 흙침대를 들여놓는데도 손없는날을 따지는건가요?? 5 마mi 2016/03/13 2,122
537145 시누이한테 생일선물 받았는데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75 노노 2016/03/13 42,519
537144 해외에서 무관심한 알파고 19 글쎄 2016/03/13 5,431
537143 얼음정수기 렌탈시 뭘 주의해야 할까요? 3 땡땡이 2016/03/13 1,033
537142 문재인이 나서야 합니다. 21 별빛속에 2016/03/13 1,470
537141 집에서 입을 바지 추천부탁드려요 4 바다 2016/03/13 1,172
537140 원영이 친부,계모 살인죄 가능성있나요? 5 ㅇㅇ 2016/03/13 1,080
537139 서서 움직이는것도 걷는것만큼효과있을까요? 1 모모 2016/03/1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