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얼굴한테 미안하다면서 사진 몇장 보내줬는데.
컨투어 메이크업이래요. 인스타가서 컨투어. 컨투어링 메이크업 검색해서 보니.. 햐..
그래도 서양여자들은 얼굴이 입체적이라서 그렇게 안해도 예쁠거 같은데
윤곽 살리는데 완전 목숨걸듯 화장하는거 보면서..
아.. 나는 내 얼굴에 직무유기를 하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이노무 물광 화장 전에는 한국에서도 쉐이딩해서 턱 깍고 노우즈 쉐도로 코 세우고
하일라이트로 빵빵하게 볼륨 주는 화장 유행했었는데. 아무래도 그거 하고 나면
나 화장했소!!! 티가 너무 나서 방송용 아니면 일반인들은 좀 하기 무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놀랐던거 몇개가.
1. 피부 안좋은 경우가 정말 많네요. 한국 여자들 기미는 애교 수준일 정도로
얼굴 전체에 주근깨가 있는 분들도 많아요 또 백인여자들은 홍조라든지 색소침착이 더 눈에 확 띄네요.
서양여자들이 동양여자들 피부톤 고르고 결이 좋다고 부러워한다는거 (특히 바비브라운 여사 ㅎㅎ)
립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요.
2. 컨투어 메이크업할때 쓰는 제형들이 스틱 같던데.
어쩜 화장을 저렇게 몇겹을 하다니.. 아휴. 어떻게 피부가 숨이 쉬어지긴 할런지..
쇼에 오르는 모델들이나 특별한날 아니고서 평일에도 저렇게 공들여 화장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