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생각이 나서 속상합니다.

ㅜㅜ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6-02-11 08:37:50

그냥 질타받아도 속 풀어놓고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보려고요.

 

치사한 새뱃돈 얘기입니다.


그것도 아이가 받은 세뱃돈..


친할아버지는 아주 많이 남아선호사상이 분명하신 분입니다.


아마 저 셋째로 아들 못 낳았음 아마 넷째래도 낳으라고 하셨을터인데....그러니까 장남의 부인이죠.


올 해 큰 딸아이가 중학교 들어갔는데...


세뱃돈 꼴랑 1만원..기가막히고 화가났어요.


시어머니가 그래도 봉투주시길래 보니 10만원 더 주셨네요.


아이에게 큰 금액이라는 것 알아요.


그런데 작년에 작은집 조카 남자아이 중학교 들어간다고 할 때 50만원 주셨어요.


그 때랑 지금이랑 시댁 형편 차이나는 것 없어요.


제가 그 금액은 똑똑히 기억해요..


동서한테 교복이랑 가방사는데 부족하지는 않지??하고 아버님이 다시 물으셨던 기억이 있거든요.


30만원 주셨어도..동서네 형편이랑 우리형편이랑 다르니..  그런 생각 하지 않았을껏입니다.


맨날 말씀은 장남이 어쩌구 저쩌구..하시면서......정말 잊으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혼자서 속상해 하고 있네요.


시어머니께래도 속 시원하게 서운하다라고 얘기해 볼까요??


남편에게도 얘기 하고 싶었는데..아이들이 같이 있어서 얘기를 못 했네요.


눈에 안 보이면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차별 무지 기분나쁘네요.


주는 사람 마음이긴 하지만...당신 손자들에게 주시는 것은 뭔가 동일했음 좋겠네요.









IP : 125.181.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1 8:42 AM (211.237.xxx.105)

    아우 기분 나쁘죠. 차라리 모르면 모를까.. 진짜 나쁘네요.
    자식 여럿 있으면 차별 하면 안돼요. 손주 손녀도 마찬가지죠. 그게 자식차별하고 뭐가 달라요.
    토닥토닥
    원글님 기분 나쁜거 충분히 이해하고 같은 상황이면 부처나 예수도 기분 나빴을겁니다.

  • 2.
    '16.2.11 8:46 AM (221.167.xxx.216)

    울 시댁은
    저희 큰 딸 둘째도 차별해요
    큰딸 중학교땐 50만원
    둘째는 이번에 2만원
    같은 내 새끼 차별도 기분 나쁜데 오죽 하겠어요?
    그냥 맘 비우려구요
    제 머리만 빠져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55 중학교 2.3학년 과학 많이 어렵나요? 4 궁금맘 2016/03/02 1,672
533554 중등 입학식에 엄마들 가나요? 12 ... 2016/03/02 1,770
533553 돈안주고연락두절 5 죽겠어요 2016/03/02 1,386
533552 남편이 대기업 때려치우고 부동산하고 싶어해요 ??? 10 원글이 2016/03/02 5,515
533551 초기 임산부에요. 읽어두면 좋을 책 추천해주세요. 9 책벌레 2016/03/02 1,028
533550 이번에 야권통합 못하면 총선 대선 다 끝장이에요 6 .. 2016/03/02 562
533549 급급급!!!지하철타는 분들 조심하세요. 3 2016/03/02 3,087
533548 박원순시장, 아들 병역의혹 제기 의사에 1억원 손배소 10 ㄷ.ㄷ.ㄷ 2016/03/02 1,566
533547 고등 아이 일본 자매결연학교 친구가 온다고 하는데요. 15 어쩌나요? 2016/03/02 1,354
533546 지금 mbc 기분좋은 날 보고 계시면....^^ 독특 2016/03/02 788
533545 중학교는 전과 같은게 없나요? 5 뭐가뭔지 2016/03/02 1,925
533544 다 소진된 느낌이네요... 9 루비사랑 2016/03/02 1,707
533543 이렇게 국정원에 강력한 권한을 주면 사칭하는 자들도 생길듯 2 ㅇㅇㅇ 2016/03/02 350
533542 영어와 한국어자막이 동시에 나오는 영화서비스 5 _ 2016/03/02 2,357
533541 그럼 중.고등 있는댁들은 고기외식시..? 49 ㅎㅎ 2016/03/02 3,201
533540 미국 '테러방지법' 14년..시민은 '용의자'가 됐다 3 테러빙자법 2016/03/02 680
533539 암환자 수술후 요양병원 23 ddkd 2016/03/02 6,941
533538 기상청 왜그럴까요??? 6 요즘 2016/03/02 1,733
533537 중학교 수학 4 인강추천해 .. 2016/03/02 1,543
533536 맛있는 배달 치킨 추천해주세요. 8 ... 2016/03/02 1,956
533535 트램벌린이라고 아시죠? 6 다이어트 2016/03/02 1,124
533534 충격적이네요. 정신병원 강제입원이라니. 5 ... 2016/03/02 4,497
533533 이마트 노브랜드 물티슈 청소용인가요? 1 물티슈 2016/03/02 2,650
533532 연회색 얇은 코트에 무슨색 스타킹이 어울릴까요? 6 코디팁 2016/03/02 1,170
533531 감정 걷어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합니다 10 침착 2016/03/02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