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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 이야기입니다

조회수 : 7,371
작성일 : 2016-02-10 11:14:35
결혼 생활 내내 동서랑 사이가 안 좋습니다
애가 없어서 결혼 초기에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고
동서랑 시어머니는 편 먹은 듯이 너무 힘들게 했어요
동서는 아들 둘
어머니는 너 봐라 니 동서 이렇게 아들 낳아서 자랑스럽다는
뉘앙스
엄청 힘들었어요
어찌어찌 제 문제가 아니란 걸 알고 그냥 눈 내리 깔고 사는 정도.
시댁이 너무 가난해요
늙으셔서 두분 다 암이고 그럭저럭 병원도 다니시고
저희가 들어놓은 보험으로 치료는 대충 하시고
부족한건 어찌 메꾸고 사는데 시동생네 거의 외면하고 살아요 근데 아들이 예체능쪽으로 잘 하는가 보더라구요
전 이 부부에게 질려서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인사 같은건 아예 차리고 싶지도 않고 세뱃돈만 주는 정도로만
묵은 감정이 너무 쌓여 전혀 관심조차 갖기 싫습니다
그런데
계속 자기 아들에게 왜 관심이 없느냐
그렇게 잘 하는 애를 몰라 보느냐
어느날은 남편에게 오밤중에 전화해서
애가 아픈걸 알았냐 몰랐냐는 식의 타박
설날이라 시끄러워 지는 것도 싫고 대충 넘어 가는데
거의 오지 않는 동서도
병들고 가난한 시부모들이 자기 아들에게 지원을 해 주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습니다
애가 자랑스러우면 그렇게 되나요?
제가 애를 안 키워봐서 부모 마음을 이해 못하나요?

IP : 223.62.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0 11:16 AM (211.237.xxx.105)

    그 시동생 동서가 이상한 사람임

  • 2. 지금처럼
    '16.2.10 11:18 AM (118.44.xxx.47)

    지금처럼사세요
    그리고 더 무시하세요
    그게 좋을듯 만약챙겨줫다면 끝없이 받기만 하려고 할거 같아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 많아요

  • 3. 아니요
    '16.2.10 11:19 AM (112.173.xxx.196)

    웃기는 종자들이네요.
    내 자식 나나 이뿌지 저렇게 대놓고 자식 갑질 하는 인간 드물어요.

  • 4. ..
    '16.2.10 11:20 AM (119.94.xxx.221)

    자기 자식 이쁜거야 부모니까 그런거고
    무슨 형네랑 부모까지 관심갖고
    우쭈쭈해줘야 한답니까.
    참 이해할 수 없는 시동생 부부네요.

  • 5. ㅎㅎㅎ
    '16.2.10 11:20 AM (211.201.xxx.173)

    니넨 자식이 없으니 니네 재산도 다 우리 애들꺼다.
    얘들이 우리 자식이지만, 니네돈도 같이 들여서 키워야한다.
    어차피 얘네들꺼니까 지금부터 신경쓰고 투자해라 입니다.

  • 6. 가문의 장손이라는 얘기
    '16.2.10 11:23 AM (39.7.xxx.146)

    대를 이을 손주, 게다가 재능도 많은 손주
    장손이니 집안이 모두 거들어 키워라
    제삿밥 얻어먹을 거 아니냐
    너네 노후에 누가 뒤바줄건데

    대강 이런 야그인거죠.
    어휴, 원글님 열받겠다...

    뭐 눈치가 그러니 박아놔야지요.
    우리 노후 스스로 책임진다
    제사는 우리가 장남이니 우리가 지낼거다
    그 후는 맘대로 하려무나.

  • 7. 언젠가 못을 박아버리세요
    '16.2.10 11:2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저러는건 우리 아들이 당신들 제사 지내줄건데
    왜 관심을 안보이냐 입니다
    친구경우 원글님 입장인데 시가에서 다음에 니들제사 저아이가 다 맡아 지낼건데
    왜 성의를 안보이냐
    무슨날되면 돈줘라 학비 보태줘라 난리입니다

  • 8. 사람이 아니무니다
    '16.2.10 11:24 AM (1.228.xxx.48)

    진짜 형이 애를 못낳는데 거기다
    지 자식 왜신경안쓰냐고 따지는게
    무슨 동생이라고 신경씁니까?
    병든 부모는 나몰라하고
    그게 무슨 인간이라고 다시 전화하면
    아픈 부모는 안보이냐고 니 자식한테
    똑 같이 당하고 싶냐고 애들이 보구
    배운다하세요

  • 9. 그 시동생
    '16.2.10 11:33 AM (121.187.xxx.195)

    조만간 형네 재산에 대해서도 입질 할 겁니다.
    거리 단단히 두셔야 겠어요.

  • 10. ㅇㅇ
    '16.2.10 11:35 AM (220.73.xxx.248)

    아이가 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우면
    기대도 서운함도 없는데 넉넉해보이는데
    무관심하면 은근히...ㅎㅎ
    사람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지 꼭 챙겨줄 이유는 없지요.
    일체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 없지요.
    그나마 받을일 없는 세배돈과 시부모 병원비를 챙기니
    오히려 감사해야겠구만요

  • 11. 저도 같은생각
    '16.2.10 11:46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단순히 시동생네 아이로 보면 그 시동생 미친거죠
    가문의 대를 이을 아이니 집안에서 뒷받침를 해야
    한다는 주장인 것 같아요
    제사밥 얻을먹을 생각 없다고 말씀하시는게

  • 12. 참..
    '16.2.10 11:54 AM (121.131.xxx.12)

    원글님네 아이 없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거예요.
    집안의 후손이니 잘 후원하라고요.
    원글님 재산도 자기 아이들 거라고 이미 굳게 믿고 있을 겁니다.

  • 13. ㅇㅇ
    '16.2.10 11:58 A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무시하세요. 못 본척.
    저희는 시어머니가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셔서
    본인 죽을때까지 큰아들(남편)한테 기대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앞에서 절대 그런 표현 안합니다.
    다행인지....
    오히려 본인 내쳐질까봐 큰아들 눈치 보시죠.
    저흰 양쪽 집안 동생들한테 뒷통수 여러번 맞고
    돈도 많이 떼여서 둘이 약속했습니다.
    돈도 많지 않지만 죽기전에 다 쓰고 어떤쪽 조카에게도 남겨주지 말자고...
    누가 뭐라던 신경쓰지 마세요. 너 떠들어라 하세요.
    앞으로 몇십년이면 제사고 뭐고 거의 없어질거고
    그게 또 뭔 소용이랍니까? 죽은 다음에.
    조카들 신경쓰지 마시고 두 분 잘 사실 생각이나 하세요.
    조카는 개뿔.

  • 14. ㅇㅇ
    '16.2.10 11:58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무시하세요. 못 본척.
    저희는 시어머니가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셔서
    본인 죽을때까지 큰아들(남편)한테 기대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앞에서 절대 그런 표현 안합니다.
    다행인지....
    오히려 본인 내쳐질까봐 큰아들 눈치 보시죠.
    저흰 양쪽 집안 동생들한테 뒷통수 여러번 맞고
    돈도 많이 떼여서 둘이 약속했습니다.
    돈도 많지 않지만 죽기전에 다 쓰고 어떤쪽 조카에게도 남겨주지 말자고...
    누가 뭐라던 신경쓰지 마세요. 너 떠들어라 하세요.
    앞으로 몇십년이면 제사고 뭐고 거의 없어질거고
    그게 또 뭔 소용이랍니까? 죽은 다음에.
    조카들 신경쓰지 마시고 두 분 잘 사실 생각이나 하세요.
    조카는 개뿔.

  • 15. ......
    '16.2.10 12:00 PM (219.250.xxx.96)

    웃기고 있네요..
    애가 예쁘게 굴면 모를까 .... 그 애미가 저따위로 굴면 연락 끊으세요....

  • 16. ㅁㅂ
    '16.2.10 12:01 PM (175.223.xxx.220)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무시하세요. 못 본척.
    저희는 시어머니가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셔서
    본인 죽을때까지 큰아들(남편)한테 기대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앞에서 절대 그런 표현 안합니다.
    다행인지....불행인지....
    오히려 본인 내쳐질까봐 큰아들 눈치 보시죠.
    저흰 양쪽 집안 동생들한테 뒷통수 여러번 맞고
    돈도 많이 떼여서 둘이 약속했습니다.
    돈도 많지 않지만 죽기전에 다 쓰고 어떤쪽 조카에게도 남겨주지 말자고...
    누가 뭐라던 신경쓰지 마세요. 너 떠들어라 하세요.
    앞으로 몇십년이면 제사고 뭐고 거의 없어질거고
    그게 또 뭔 소용이랍니까? 죽은 다음에.
    조카들 신경쓰지 마시고 두 분 잘 사실 생각이나 하세요.
    조카는 개뿔.

  • 17. ...
    '16.2.10 12:01 PM (1.229.xxx.93)

    조카애가 어디가 아픈가요? 무슨병인지 궁금하네요
    시부모가 암투병에 돈이 없는데
    어떻게 지원을 하라는건가요???
    말이 안되는데..
    재산이 있나요???

  • 18. ..
    '16.2.10 12:11 P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심지어 사업하는 시숙네 딸만 있다고
    그 사업 자기아들이 물려받을 거라는 사람도 봤어요.
    요즘 세상에 아들 없으면 딸 사위 물려주거나
    매각해서 딸들 현금으로 상속해주면 되는거잖아요.
    원글님 시동생도 그런 생각일 거에요.
    형 재산이 내 아들 몫이니
    제삿밥 얻어 먹으려면 미리미리 잘보여라.
    원글님은 지금처럼 뭐라 짓던 가볍게 무시하고
    두 분 노후자금이나 열심히 모으세요.

  • 19. 너무
    '16.2.10 12:51 PM (121.162.xxx.149)

    웃겨서 참 ㅎㅎ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고민이라고. 뚝!
    원글님 질타하는 건 아니구요
    그만큼 상대할 가치가 없는 시동생부부라는 겁니다.
    원글님 부부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세요.
    나중에 돌아가실 때는 자손없어도 또 그런 사람들을 위한 공적인 제도가 생길겁니다.
    제삿밥 그거 뭐라고
    지나가는 개가 웃겠어요.

    참고로 전 자식 있는 사람입니다.

  • 20. 그냥
    '16.2.10 12:53 PM (125.57.xxx.152)

    시동생한테 언질을 하세요.앞으로 3~40년뒤에는 제사 의미도 없을거고 조카애들한테 원글님부부 노후 의지할 생각도 전혀 없으니 부담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된다구요. 그리고 윗대 제사는 원글님 큰아들 부부 거쳐 그다음은 조카애들한테 넘어가든 그건 그때 가서 하는거고... 확실히 선을 그어주는게 좋겠네요. 괜한 기대가 안 가지게요

  • 21. ...
    '16.2.10 1:04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니넨 자식이 없으니 니네 재산도 다 우리 애들꺼다.
    얘들이 우리 자식이지만, 니네돈도 같이 들여서 키워야한다.
    어차피 얘네들꺼니까 지금부터 신경쓰고 투자해라 입니다....22222
    그러거나 말거나 상대도 하지마세요

  • 22. ............
    '16.2.10 1:13 P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명절 지나니 정말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미친연놈들 소식을 한 판에 듣네요.
    그냥 무시 하세요.

  • 23. 맞아요
    '16.2.10 1:17 PM (121.162.xxx.149)

    노후 의지할 생각 없다고 하면
    동서가 째려보며 먼저 떨어져 나갈겁니다.
    근데 저런 말을 하는 걸로 보아
    악담도 각오는 하셔야 할 듯.
    그럼 그러든가 말든가 하심 되요.

  • 24.
    '16.2.10 1:29 PM (61.79.xxx.225)

    우리손아래 동서가 거기있네요. ㅎ
    시집가자마자 신혼이라 애없는 나앞에서
    자기가 집안에 대이을 아들 낳았다고 자랑자랑
    시모없을때 계속 텃세 냉담 시모에게만 말걸고 나는 투명인간취급

    수준이하지만
    자식가진 자부심으로 계속 시가재산 다 자기거처럼 욕심내더라고요. 자기애들이 유일한손자라서요

  • 25. 가지가지한다
    '16.2.10 1:47 PM (219.248.xxx.150)

    명절 끝나가니 온갖 발암인간들 얘기들..진짜 상식을 넘어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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