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모임 골프....

south158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6-02-11 23:23:09

4년 전부터 남편놈이 골프에 미쳤어요

44 쯤 부터 시작해서 ...

그냥 그런가보다 재밌나보다  그렇게만 생각했죠

근데 작년 여름부터  필드도 한달에 3~4번 나가고 옷도 많이사고

   필드나가는 날은 그냥 놀게 놔두라는겁니다


저두 일 하는지라 몸도피곤하고 애들 케어해야하고해서  기분

나빴지만 ....수상하다고만 생각했죠


결정적으로  한달전에 그 인간 핸폰에 소모임이란게  깔린걸 봤고

제폰으로 골프 모임 검색해보니


그인간 주로 쓰는 닉네임 이  있는 모임을 발견했어요...



그새끼  그 모임 여자들이랑 필드나갔더군요

단체로도가고 쌍으로도가고

저 그전에 그늘집인가 중간중간 있는 매점에서 여자들 끼리 오면 남자들

집적댄다며 물으니

여자들이랑 왜 치냐며 화내던 새끼였어요


워낙 내기좋아해서 남자들끼리간다는걸  거의 의심치 않았죠



그모임  사진첩보니 생파며   술자리에  남자 6이면 여자4명 꼴로

앉아 놀고있더군요.스크린 두게임정도치고 나가서 노는거 같아요

일주일에 화목토.

그래서  부쩍 골프치고 술먹고 4시넘어 들어왔던건가

여자들이랑 노는게 좋아서?

그 인간 말로는 골프치고 술먹고 하는게 뭐가 이상하냡니다


그년들은 가정도 없는건가요? 새벽4~5시까지골프모임이란 핑계로

노는거 보니.골프도 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것들이 다른 유부남 이랑

치러다니는지


제가 그년들은 뭐하는 년들이냐하니

평범한 사람들이랍니다 학원강사에 장사하는사람.

보니 설날에도 필드나갈사람 찾는년해외 원정 같이 가자는년이

게시판에 글 썼더군요

남편놈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색안경끼고 본다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님들은 님 남편이 저렇게 놀고 있다면 이해하시겠어요?







IP : 125.130.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11:54 PM (110.70.xxx.233)

    이런일이 많군요. 이번명절 저희 큰형님이 똑같은 사건으로 열받고 부부싸움해서 안오셨어요. 부인이 뭐라하니 아주버님은 친구들과 간다하고 멤버에 늘 여자하나가...
    아무사이 아닌거 알지만 기분나빴겠죠
    원글님 절대 안이상해요..부인이 싫다하면 하지말아야죠. 서로...
    골프도 골프고 여자랑도 특별한관계아니여도 함께 일탈을 맛보는 거죠. 뒷풀이로 밥도먹고 술도 먹고..

  • 2.
    '16.2.12 12:45 AM (223.62.xxx.73)

    다그런건아니겠지만 지금딱미쳐서 물불안가릴때네요 날뛰고다닐때같아요 왜절재를못하는지 취미로 멋있게 운동하지 ---왜행복을밖에서찾으려고하는지 한동한정신못차릴겁니다
    같이 그렇게다닌여자들도 우린운동하고 오늘 게임에대해서 밥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왜그러지 라는 생각으로 다니구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골프치는사람들 다그렇다는건아닙니다
    10년이 넘어도 정신못차리는 놈들많아요

  • 3. .......
    '16.2.12 11:00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골프인구가 꽤 되어요.
    예전에나 남자들만의 레포츠였지, 지금은 여자들도 그만큼은 안되어도 꽤 되는데
    여자들4명으로만 구성해서 몇번이나 치겠어요. 그렇게 모으기도 힘듭니다.
    당연히 남자 여자 섞여서 팀 구성할 수 밖에 없어요.
    골프는 대화하면서 걷고 분위기 서로 좋게하는 매너경기이기 때문에 사교적이지 않으면 나갈 이유가 없어요. 분위기 흐리는 사람이거나 나홀로친다 라는 생각 갖는 사람은 골프멤버에서 자연적으로 빠지게 됩니다.
    거기서 남녀가 있다고 해서 매도할 건 아닌 것 같아요.
    골프에서 혼성은 매우 자연스러운 거고, 분위기 좋아보이는 것도 당연한 것이구요.

    또 매우 긴 시간이기 때문에 오가고 먹고 하는 것도 다 코스에 들어있죠.
    그 과정에서 너무 남편이 오해하거나 더 지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으면 문제인거고
    그렇지 않다면, 다 그러다 맙니다. 돈들여 경기하는데 기분이라도 좋아야죠.

  • 4. dymom
    '16.2.13 2:57 AM (39.7.xxx.144)

    저도 윗님말씀에 동감요... 저도 1년에 2달 필드나가는 워킹맘인데.. 일하는날 업무시간빼서가구요... 조인해서 가거나.. 아는분연락해서 가는데.. 가정있는사람들은 가자고 하기가 어려운건 맞구요..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으로끝. 집에 그냥 가거든요.. 근데 저도 남녀꿍짝으로 만나는걸 본적이 있어요.. 그런사람들은 골프가 아니더라도 헬스라도 그럴사람들이에요... 여자4명으로 거의 못칩니다...저는.저 혼자.남자3명 이렇게 거의 쳐요.. 정말.. 일탈이랄것도 없는 운동인데..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골프자체는 상대방을 위한 배려를 모토로 하는 운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36 로마가 멸망한 원인중 하나가 6 ㅇㅇ 2016/02/13 3,755
527635 길냥이에게 물렸어요 ㅜ.ㅜ 6 영미 2016/02/13 1,840
527634 황정민이나 하정우 강동원등은 티비 드라마는 안찍겠죠 5 ㅅㅅㅅ 2016/02/13 1,938
527633 경기도 중 1 올해 시험 횟수 결정났나요 2 비 오는 아.. 2016/02/13 687
527632 대구분들 집값떨어질까요? 8 대구 2016/02/13 3,367
527631 창신동 두산 26평... ... 2016/02/13 929
527630 고 장준하 선생 3남 장호준 목사,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4 light7.. 2016/02/13 820
527629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살아보시거나 사시는분~~ ra 2016/02/13 1,330
527628 요리좀 하신다는 분들 전기렌지 쓰시나요? 14 ㅁㅁ 2016/02/13 3,818
527627 가방 봐주세요!!(빈폴 신상) 8 이뽀 2016/02/13 2,565
527626 설 만두 망치니 너무 슬퍼요 15 .... 2016/02/13 3,070
527625 결혼할때 시계 얼마짜리 정도 하셨어요??? 4 tt 2016/02/13 2,319
527624 사드 배치 유력 1순위 24 왜관삽니다 2016/02/13 5,386
527623 결혼 한복 다들 버리셨어요?(결혼 20년차) 21 ... 2016/02/13 9,009
527622 엑셀을 가장 빨리 배울수 있는 길은 뭘까요? 13 막막 2016/02/13 3,121
527621 요새 강남 상가도 비어가네요. 자영업 헬게이트 오픈 11 ㄷㄷ 2016/02/13 5,752
527620 누가 진짬봉, 맛짬뽕 맛있다고 했는지 입맛 버렸어요. 43 참말로 2016/02/13 6,133
527619 햄버그 스테이크 레시피를 찾습니다 2 레시피 2016/02/13 948
527618 결혼한지 42년 나이 70인데..생존해있는 시모. 53 .... 2016/02/13 21,809
527617 엄마한테 제가 서운해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17 ㅜㅜ 2016/02/13 3,639
527616 비많이오면 배달음식 시키기 좀 그런가요? 13 탕수육 2016/02/13 2,401
527615 자상하지만 무관심한 남편 . 보통 남자들 이런가요? 11 to 2016/02/13 3,428
527614 동유럽 패키지 여행 고민 9 .... 2016/02/13 4,862
527613 '기'가 세다는 건 5 딩이 2016/02/13 2,667
527612 나이들면 같은 얘기를 왜 반복해서 하는 걸까요 7 지금은 2016/02/13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