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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태도가 열받아요.

... 조회수 : 14,668
작성일 : 2016-02-10 00:53:46
설날 시댁에 갔어요.
홀어머니 뵈러 3일부터 휴가내고 남편이 먼저 가있고
저는 6일 저녁 기차로 갔어요.
경주라서 기차편은 미리 구했어요. 중등 아들이랑 저..

음식은 서울에서 제가 거의 다 사거나 만들어서 아들이랑 바리바리 들고 갔어요. 과일이랑 고기도 미리 다 사서 배송해놨구요.
7일에는 일어나서 갈비재우고 손님맞이하고 동서는 집이 근처라서 시댁에 와서 맡은 음식 준비하고 점심때 모두 마치고 본인 집으로 돌아갔어요.
7일 저녁 식사준비하는데 교자상 펴다가 교자상 다리 한쪽이 접혀서 주저앉았어요.
근데 남편이 화를 팩 내는거에요. 잘좀 하라고...
저녁준비하다가 칼에 손을 벤 곳이 쓸려서 상을 잘 펴지못해서인것같아요. 나원참 교자상 펴는 것조차 돕지않고 그림처럼 앉아있다가 화를 내는거에요.
순간 분위기 험악하게 제가 어디서 신경질이야 짜증나게스리 돕긴 커녕...이라고 말하고 홱 돌아서서 부엌으로 가버렸어요.
그런데... 생각할수록 분해 죽겠어요. 열받아서 내내 말 한마디 안하고 어제 기차타고 아들이랑 서울 와버렸어요. 남편은 이번주 내내 있다가
IP : 220.70.xxx.10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내지 말고
    '16.2.10 12:55 AM (108.29.xxx.104)

    상 펴달라고 하세요. 이거 저거 시키세요.

  • 2. ...
    '16.2.10 12:56 AM (220.70.xxx.101)

    글 짤렸네요.
    남편 다음주에 오는데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아 진짜 짜증나요. 지난 명절에도 기껏 제사 준비해서 젯상올릴 국을 담아서 건넸더니 국 그릇 뜨겁다고 화를 팩... 열받아서 죽을뻔했는데...

  • 3. ...
    '16.2.10 12:57 AM (220.70.xxx.101)

    그 전 설에도 손님들 오셔서 교자상 내리라니까 그냥 이대로 쓴다며 화를 팩... 저거 저거 매번 말해도 고치지않고 진짜... 열받아서 잠은 안오고... 싸우고 싶어도 이 인간은 경주에 있고... 분해서 글써요...

  • 4. ...
    '16.2.10 12:59 AM (220.70.xxx.101)

    시키면 군소리하고 상남자짓해요. 똥개도 동네에선 먹고들어간다고 지네집이라 저러는건지.

  • 5. ....
    '16.2.10 1:03 AM (39.7.xxx.189)

    어휴......
    아예 안가봐야 정신차리지....

  • 6. ...
    '16.2.10 1:08 AM (220.70.xxx.101)

    맞다... 지난 생신땐 차타고 내려가다가 급 브레이크 밟길래 아 내가 운전할게... 했더니 짜증 팍 내길래 애가 있든지 말든지 차세워! 차... 아놔 나 천안역서 기차타고 다시 서울간다고 했더니 어쩔수없이 이빨물고 사과해놓고...
    지난 명절에도 저 놈의 신경질을 팍 부려서 내가 서울역 KTX앞에서 여행가방 발로 찼더니 절절 매 놓고...
    아 분해

  • 7. 평소엔
    '16.2.10 1:11 AM (69.196.xxx.127)

    어떠신지.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제사상 차릴때만(뭐 다른때도 버럭버럭 하긴 하시지만 유독) 음식이 늦다 뭐가 잘못됐다 화를 내셨어요. 뭐 아버지뿐 아니라 작은아버지들 외 손하나 까딱인하고 놀던 남자 어른들 한결같이 그랬네요. 무슨 대단히 숭고한 일이라도 하는양 노예들 윽박지르듯 하루종일 음식한 여자들한테 버럭버럭. 아휴 정말 욕나옵니다. 그 거지같은 가부장마인드. 지들 조상 제사 지내주느라 왠종일 허리못펴고 일했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무슨 자신감에 그러셨는지. 요즘 남자들은 안그럴텐데. 보고배운게 그거라 원글님남편도 똑같이 그러지않았을까 싶어요.
    절대 참지말고 뒤집어버리세요. 발끊으면 누가 손핸데..

  • 8. ...
    '16.2.10 1:11 AM (39.7.xxx.189)

    혼자있는 엄마가 짠하고
    본인처럼 일찍 왔다 늦게 있길 기대하나요

    아예 안 가봐야 정신차리지 참

  • 9. ...
    '16.2.10 1:14 AM (220.70.xxx.101)

    그러게 시아버지 생전에 저랬는지... 저 양반 모실 차례준비에 회사에서 차례음식 배달 주문하고... 전사고 나물맞추고 일부는 만들고...
    준비해서 고맙다고 말하라고 했더니 끝까지 말 안하는거있죠. 지난 추석에...

  • 10. ...
    '16.2.10 1:18 AM (220.70.xxx.101)

    매년해온거라 빨리 처리하려고 내가 한건데 이제 다 시켜서 준비시켜야겠어요.
    땡땡 찬방에 전화해서 전 맞추고 찾아와
    빵빵 반찬에 미리 통갖다주고 머머머 담아와
    육전은 부쳐야니까 전거리 머머머 몇시까지 이마트몰 배달시켜
    과일세트 고기세트 미리 설택배마감전에 시켜놔 하나하나 찾지말고 쯧쯧 홈쇼핑에서 주문해
    자 적어놔 담번에도 기억하도록...
    화 버럭 내면서 당근이 빠졌잖아 이게 뭐야? 해야겠어요 부들부들

  • 11. 똥개설
    '16.2.10 1:19 AM (61.102.xxx.179) - 삭제된댓글

    똥개도 지네집에서 먹고 들어간다는 설에 한표요..
    내 집에 오기만 해봐라 내 이 인간을 그냥...

  • 12. 혹시
    '16.2.10 1:21 AM (175.118.xxx.182)

    남편도 어머니랑 같이 있는게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
    효도는 해야겠고 불편은 하고...;;;;

  • 13. ...
    '16.2.10 1:22 AM (220.70.xxx.101)

    홀어머니 저도 짠해요. 남편이 자주 못가는게 내 탓이고 주말에 기껏 애 학원때매 못가냐고... 저도 주말 쉬고 싶고 기껏 시간되서 가자면 남편 시험준비라고 못갔어요...
    지난해 6월 연휴 지 시험 7월 휴가 지 시험 10월도 지 시험... 어쩌라고...

  • 14. ...
    '16.2.10 1:25 AM (220.70.xxx.101)

    경주가며는 손님도 없고 동서는 당일에 친정가고 시누이는 안올때도 있고...
    4박5일까지 있어봤는데 정말 지루해요... 휴대폰 와이파이도 안되니 데이터 팡팡쓰며 별짓 다하고 책읽고...
    지루해서 예전에 영화보러간댔더니 grgr 결국 아들이랑 영화보는데

  • 15. ...
    '16.2.10 1:27 AM (220.70.xxx.101)

    저녁밥 차리라고 극장에 전화질해대고... 언제 오냐고 어머니 시장하시다고... 헐...
    그 후론 계속 영화보고 근처 관광지 가고 황남빵 사러 다녀오곤 했는데...
    한판 싸울때 나보고 경주만 가면 밖으로 못나가 안달이ㅈ난다고 ... 헐 ㅁㅊ

  • 16. ....
    '16.2.10 1:27 AM (220.86.xxx.88)

    4박5일 진짜 지루하네요
    어머님이랑 같이 외출은 어때요
    애 중학생이라니 이미 가볼 관광지는 다 가셨으려나요
    다 같이 놀러를 가는 분위기는 아닌가요

  • 17. ...
    '16.2.10 1:31 AM (220.70.xxx.101)

    어머니랑 가면 무진장 싫어하시구요... 그냥 같이 집에 뒹굴고 밥먹기만 바라시고
    남편은 그렇게 가족 외출 유도하는 저에게 밖에 쏘다니질 못해 안달이라잖아요...

  • 18. ...
    '16.2.10 1:34 AM (220.70.xxx.101)

    위위윗글 보며 생각해보니 결혼초에 제삿상 차리면서 이것좀 해달라고 했더니 제사 모시는데 말시켰다고 화를 팩~~

    원래 말도 못시키는거였나봐요. 친정이 기독교라 이게 멍미했던 기억이...

    양반가문도 아니에요. 나야말로 전주이씬데

  • 19. . ..
    '16.2.10 1:37 AM (220.86.xxx.88)

    제사상 차릴때 말 다들 하던데요
    기독교인은 제사지내지 않는다 엎어버리는 꼴 보기 싫음 알아서 행동하라하세요

  • 20. ...
    '16.2.10 1:43 AM (220.70.xxx.101)

    남편이 어머니랑 단 둘이 있기 힘든게 아니라 어머니가 힘드실거에요... 입술 꼭 다물고 하루 진죙일 티비 폰 책... 이 세가지만 할것임... 밥쳐먹을때만 입벌리고...

    어머니 그냥 밥솥에 밥해두고 놀러나가세요. 경로당도 가시고... 마실 나가세요...

  • 21.
    '16.2.10 1:50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본중에 가장 사이다글 국사발 안던진 걸 다행으로 여기라 하세요. 저인물에 부인은 똑똑한분 두셨네요.

  • 22. 어따대고성질이야~
    '16.2.10 1:51 AM (221.139.xxx.6)

    안내려가는걸로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건데~
    혼자하지 말고 시키세요
    성질부리던지 말던지
    손목이 아파서 잘못 움직인다고
    핑계되면서~

  • 23. ...
    '16.2.10 2:00 AM (220.70.xxx.101)

    아 똑똑이 아니고 당했어요... 분해서 잠이 안와요. 14일에나 만날수있고,.
    남편이 직업상 글이 좀 되고 남자는 시각이 강하대서 카톡으로 싸우면 밀리기 쉬우니 기다리거나 이멜로 본인이 한 기분나쁜 행동 중 사과안한것을 정리해서 보낼까봐요. 아니짗미리 보내면 변명할있으니 14일에 돌아오면 상다리 멀쩡하냐고 빈정대면서 시비를 걸어볼까... 으으으

  • 24. ...
    '16.2.10 2:05 AM (220.70.xxx.101)

    아프다고 하면 또 눈깔 부릅떠요. 3년전에 갑상선 수술로 3개월 휴직한적이 있어요. 무슨 손목따위에 헐...
    이제는 아프대도 죽은 사람들 젯밥 걱정할수있음...

  • 25. .....
    '16.2.10 3:00 AM (110.70.xxx.246)

    더얄미운건 남편 부려먹을라고 하면 시어머니가 싫어하시는거? 아니 아들을 그렇게 키워서 제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세요???? 목구녕까지 올라옵니다. 지 아들한테는 장난감 정리 안한다고 잔소리 퍼붓고... 하튼 상등신... 솔직히 제가보신 5살인데 어느정도 정리 하는 아들이 레벨위인데 어이없음.

  • 26.
    '16.2.10 6:16 AM (125.187.xxx.93)

    남자들이라는 게 진짜 웃겨요

    일을 같이 조금씩 도와주면 서로 편하고 좋은데

    왜 그런 남자들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 27. 경주
    '16.2.10 7:4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과 별개글이지만 경주가 참 조용하고 아름답대요.
    첨성대 쪽에서 황남빵 팔던데 먹고 싶네요.

  • 28. 경주니까요
    '16.2.10 7:54 AM (166.137.xxx.86) - 삭제된댓글

    우리 시댁 경주가 고향인데
    여자들한테 버럭질하건
    집마다 똑같던데요

  • 29. 하...
    '16.2.10 8:39 AM (1.241.xxx.49)

    글만 읽어도 너무 열받네요.
    아 너무 화나요!
    남편분 혼좀나야겠습니다.
    지네집 제사 지내주는 귀한 남의집 딸 한테
    무슨 못배워먹은 짓인가요.

  • 30. 하...
    '16.2.10 8:44 AM (1.241.xxx.49)

    댓글 읽기도 전에 너무 흥분해서 댓글 달았는데
    댓글읽고나니 더 화가 나네요!!
    14일날 돌아오면 상다리 괜찮냐고 시비걸지 마시고 정식으로 싸우세요.
    한번더 그따위짓 하면 니네 집 제사 어머니랑 둘이 차리라고 하세요.
    아 아침부터 너무 열받아요.

  • 31. 10배로 갚아주세요
    '16.2.10 9:33 AM (112.150.xxx.50)

    절대 이메일, 카톡 이런걸로 남기지 마시구요.
    남편분이 한번 그랬으면 님이 10번 성질부리세요.
    누구는 성질 없어서 그러고 있는 줄 아나...
    투명인간 취급과 더불어 열배 이상의 성질을 부리심
    자신이 심했나?하고 눈꼽만큼 생각할겁니다.
    어디서 배우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제가 더 화가
    나네요 부글부글

  • 32. ...
    '16.2.10 10:19 AM (220.70.xxx.101)

    왜 저gr인지... 똥개집에서 왈왈대는건지... 다른 분들은 명절지나면 수고했다 이야기 듣나요?

  • 33. 팩 거리는거
    '16.2.10 11:23 AM (1.232.xxx.217)

    성격이에요 명절날만 그러는거 아니죠?
    다행히 부인이 경제력있고 똑똑하셔서 말발은 먹히는 듯하니 가르치세요. 명절때만큼은 나도 스트레스게이지 극상승해있으니까 주제도 모르고 팩팩거리지 말라고. 나도 어머니앞에서 못보일꼴 보이고 싶지 않다고

  • 34. ---
    '16.2.10 11:24 AM (120.16.xxx.186)

    앞으론 제사며 차례 당신이 알아서 해 한마디 하고 마셔요^^

    어머님이 서울 오셔도 좋겠고요 하세요~

  • 35. ...
    '16.2.10 11:28 AM (223.62.xxx.111)

    그따위로 하면 명절 준비없다고 한 적 있는데 지잘못 모르고 지방사는 남자가 죄냐며 왜 명절이면 예민하게 구냐고... 제가 봤을땐 지가 예민이거든요.
    하튼 님들 댁에 계신 순하고 착한 남편님들께 감사하셔알듯. 이런 인간도 있거든요.

  • 36. ....
    '16.2.10 12:50 PM (118.176.xxx.233)

    말싸움 하시 마세요.
    그냥 밥을 해 주지 마세요.
    남자들은 맞거나 굶어야 정신을 차려요. 말로 뭐라 해 봤자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귓등으로 흘려 버립니다.

  • 37. ...
    '16.2.10 1:27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밥은 원래 거의 못해먹어요. 아침 7시 출근해서 회사에서 식사하고 저녁은 거의 회사에서 먹고와요. 둘다... 굶기는건 불가하니 패야 겠네요.
    이제는 서울 올라올텐데 차가 좀밀려야 고소한데 소통원활인듯

  • 38. ㅎㅎ
    '16.2.10 5:45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댓글님들이 넘 재밌으세요.
    ... 상다리가 아니라 네다리를 콱..아 이건 아니구나.
    아몰랑.
    원글님 무조건 홧 ㅡ팅
    아주 눈물을 쏙 빼버리세요.

  • 39. *개도
    '16.2.10 7:31 PM (121.188.xxx.59)

    지네 집에서는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맞는거예요, 상황이.
    어디서 되도 안한 성질머리를 부리는건지. 머리를 조아려도 시원찮을 판에.
    저도 원글님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원글님 남편이 한 것 같은 어처구니 없는 언행에
    제가 눈을 똑바로 뜨고 '지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했어요.
    아무 대답도 못하더이다.
    그때 시가쪽에 조카사위가 앉아있었는데 남편이 한 행동이 바로 *개도 지네 마당이라고 그러는거였죠.
    내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고 해서 남편이 코가 납작하게 만든거구요.
    그냥 부인이 그래도 큰맘먹고 가주니까 노예부리듯 하면 되겠냐구요, 이 멍충이들아!

  • 40. 지롤
    '16.2.10 7:37 PM (116.127.xxx.116) - 삭제된댓글

    날 잡아서 조근조근 따지세요. 나는 내 할 도리 다 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는 매번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서 있는대로 짜증을 내고 화를 팍팍 내냐고. 너 앞으로 계속 이럴 거면 나는 이 결혼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 아이도 다 컸고 직장도 있고 난 이혼해도 아쉬울 게 없다.
    절대 흥분하지 마시고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말씀을 하세요.

  • 41. 지롤
    '16.2.10 7:39 PM (116.127.xxx.116)

    날 잡아서 조근조근 따지세요. 나는 내 할 도리 다 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는 매번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서 있는대로 짜증을 내고 화를 팍팍 내냐고. 너 앞으로 계속 이럴 거면 나는 이 결혼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 아이도 다 컸고 직장도 있고 난 이혼해도 아쉬울 게 없다.
    절대 흥분하지 마시고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말씀을 하세요. 흥분하면 지는 겁니다.

  • 42. 열받네요.
    '16.2.10 7:51 PM (115.140.xxx.74)

    명절마다 며느리들 속풀이글 읽으면
    열받아요.
    며느리가 시집에 무료도우미로 들어갔나요?
    빚진사람이 몸으로 갚으러 들어갔나요?
    지들집에가서 제사음식하는데
    업어줘도 시원찮을판에
    여차하면 아예 안가면되요.
    뜨거운맛을 보여주세요.

    남자는 굶거나 맞아야 정신차린다는댓글보고
    막 웃었어요 ㅎㅎ

  • 43. ㅇㅇ
    '16.2.10 7:53 PM (121.165.xxx.158)

    날 잡아서 조근조근 따져봐야 지나간 일로 사람잡는다는 소리 듣구요, 지금처럼 황당하게 굴때마다 즉각즉각 대응하세요. "어디서 신경질이야 짜증나게스리 돕긴 커녕" 이라고 말씀하시고 가버린 건 잘하신거에요.

  • 44. ...
    '16.2.10 8:04 PM (223.62.xxx.11)

    저도 몇몇 댓글에 빵터졌는데요...

    굶기거나 맞아야... 그거랑 첨성대앞 황남빵에 빵~~

    윗님말처럼 바로바로 쏘아붙여야 이해해요.
    마치 개ㅡ멍멍이가 그렇잖아요. 바로 알려줘야 알아요.

  • 45. ...
    '16.2.10 8:07 PM (223.62.xxx.11)

    아마도 남편은 내가 종년처럼 일하고 즈그 부모님 하늘처럼 대하길 바라나본데...
    나 할 수있다. 일년 몇번이라고... 근데 그러려면 니가 잘해야한다.
    사람 부리는게... 나같은 종년 부리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란걸 알아라 이 멍충아.

  • 46. 원글님
    '16.2.10 8:20 PM (115.140.xxx.74)

    이번추석엔 보이콧도 생각해보세요.

  • 47. minss007
    '16.2.10 10:43 PM (211.178.xxx.159)

    남편분 많이 잘못하셨네요!
    며칠 밥 좀 굶으셔야겠네요!!

    다음부터 시댁에서 그리 처신하면
    시댁엔 앞으로 절대 발걸음 하지않겠다고 강한 엄포 놓으셔요
    시부모님도 아들이 저리 잘못 처신하면 혼내야하는데
    그냥 계셨나보네요

    이번에 올라오면 아주! 오금이 저리게 혼쭐을 내주세요!

  • 48. ...
    '16.2.10 10:52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혼쭐? 저래놓고 한마디도 안져요. 지 잘못을 모른다니까요.

    시어머니도 들었지만 내 욕하겠죠.
    전에도 내가 혼잣말로 으이구 답답~하다 답답해... 이랬는데 들으시곤 내아들 미워하지마라... 나즈막히 한마디 던지심.

  • 49. ...
    '16.2.10 11:46 PM (220.70.xxx.101)

    저러면서 나보고 며칠을 못참냐고... 3박4일 4박5일 친정이 서울이라 미리 들르거나 담주에 가거나 양보해왔는데... 그것도 고마운줄 모르고 며칠을 못참고 집에 틀어박혀서 어머니랑 손맞잡고 앉아있지못하고 황남빵집가고 극장가고 하냐더라구요... 지난 명절에...

  • 50. ...
    '16.2.10 11:55 PM (220.70.xxx.101)

    저도 책임감있어서 할만큼하고 분별력있어서 도리하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고맙다긴 커녕 신경질이나 내고...

    3일을 묵고 4일을 묵어도 그 새를 못참고 외출할 궁리냐며 면박이고...

    고맙다고 말하라고 하면 무슨 아지트를 지키려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입을 꾹 다물고...

    전 사고 나물 사서 지내게하는게 마치 큰 혜택인양 예전에는 차례가 컸지만 간소하지 않느냐 준비도 몰래 일부는 사가면 되니 편하지않느냐 괴상한 공치사를 하질 않나...

    가서는 그림처럼 앉아서 숟가락 젓가락 한짝 놓긴 커녕 부엌 근처엔 발꼬락 하나 접근 안하면서...

  • 51. 극장이 있어요?
    '16.2.11 12:00 AM (175.215.xxx.160)

    경주 아주 작은 시골 동네든데
    극장이 있나요?

  • 52. ㅇㅇ
    '16.2.11 12:25 AM (121.165.xxx.158)

    남편분이 먼저가고 따로 내려가서 또 그만큼을 같이요? 원글님 너무 대단하시네요. 이번추석부터는 명절 당일에 짐싸서 친정가세요. 며칠을 참니 못참니 그런소리 들을 필요가 없죠. 남편한테 당신이 엄마랑 명절 보내고 싶은 것처럼 나도 그렇다고 하고 친정가세요. 배우가자 배려를 해주면 고마운줄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아니 자기 엄마 손을 아들이 맞잡아주면 되지 왜 그런것까지 배우자에게 요구를 하나요? 좀 뻔뻔합니다.
    집안이 시끄러워도 안되는건 안되는 거라고 좀 자르실 필요가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20년째 아웅다웅하고 있지만요 ㅎㅎ

  • 53. ...
    '16.2.11 12:45 AM (220.70.xxx.101)

    분명히 올라와서 생트집 잡을거에요.
    친절하지않았다 웃지않았다는둥...

    그 모든 이유가 본인 자신인 것을 몰라요.

  • 54. ㅁㅁㅁㅁ
    '16.2.11 1:32 PM (115.136.xxx.12)

    제 남편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단지 차이는,, 제 남편은 입도 쳐닫고 있다는 거..
    아직도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인 세상에 혼자 살고 자빠져계셔요
    미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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