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지 3달째....우울하네요

......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6-02-09 20:09:33
요며칠 마음이 우울해요. 밖에 외출조차 마음대로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아기는 너무 예쁜데..친구들도 전처럼 연락하기도 힘들고 그냥 세상으로부터 단절되는 기분이에요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오늘따라 아기있는 친구들한테 전화로 수다나 떨어보고 싶어서 연락해봤는데 다들 바쁜지..전화를 못받네요..아기가 좀 크면 나아질까요?ㅜ다들 이런고비 한번쯤 넘기셨죠?ㅜ
IP : 82.246.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9 8:18 PM (118.220.xxx.166)

    그래서 애엄마되면 세상에 도태돼요
    애가 어느정도 커야...

  • 2. .........
    '16.2.9 8:21 PM (216.40.xxx.149)

    네 원래 그래요
    완전 지능퇴화가 되어 중년아짐 되어야 사회로 컴백
    그전까진 걍 감금육아 살림꾼.
    그러다 둘째 셋째까지 낳으면 영영 사회로부터 한 십년 멀어지고.

  • 3. 그맘때가
    '16.2.9 8:25 PM (223.62.xxx.12)

    딱 창살없는 감옥이죠..
    그래도 이제 애기도 100일 지났으니 날도 조금 풀리면
    주변에 슬슬 산책 다니면 좀 기분전환되요
    주말엔 신랑이랑 같이 콧바람도 쐬고..
    동네에 비슷한 개월수 애기 엄마 친구도 만들고 가끔 수다떨고하면 좀 나을꺼에요^^

  • 4. 하늘
    '16.2.9 8:27 PM (121.181.xxx.147)

    저도 첫애 낳았을때 얼마나 낯설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는지..그게 산후 우울증세인것도 몰랐어요.
    저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해주셨는데 두 동안 밖에도 잘 못나가고 그렇게 지냈어요.
    친정엄마도 처음이라 잘 모르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나봐요. 두 달 나고 밖에 나갔는데 햇빛이 정면으로 제얼굴에 비치는데 마치 곰이 동굴에서 쑥마늘먹고 사람된 마냥 기분이 그랬어요. ㅋㅋ
    이제 아기 쑥쑥커서 100일지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 산책도 다니고 기분도 나아질겁니다.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 5. 동감
    '16.2.9 8:29 PM (211.203.xxx.83)

    저도 요즘 너무우울해요ㅠ 둘째3개월 첫째26개월
    하나는 그래도 나았어요.남편이 굉장히 많이도와주는데도
    힘들어요. 애들이 한달내 아파버리니ㅠ오늘은 극단적생각도 들만큼

  • 6. 아프지말게
    '16.2.9 8:35 PM (121.139.xxx.146)

    날풀리면 아기유모차에 태우고
    나가세요
    주말에 아기 신랑한테 맡기고
    쇼핑하시고
    드라이브좀 바람좀 쐬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맛있는거 드시고오세요
    이 아줌마가 세대차이가 나지만
    말동무 해드리고싶네요
    재밌는, 웃기는 얘기..

  • 7. 만24개월
    '16.2.9 8:52 PM (175.126.xxx.29)

    정도....만36개월 정도까진
    미쳐요.....
    그나마 지금은 인터넷이라도 되지만

    예전엔 인터넷도 원활하지 않고

    정말 감옥이죠...
    혼자만 미치는..

    다 그랬습니다.
    힘들면 이렇게 82 오세요

  • 8. 조금만
    '16.2.9 10:09 PM (58.224.xxx.195)

    조금만 더 견디세요 ㅠㅠ
    그냥 견뎌야 되더라구요
    조금 달수 차면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터라도 나가서 비슷한 엄마들이랑 한숨같이 내뱉고 하심 좀 나을거얘요

  • 9. 저도
    '16.2.9 10:11 PM (210.106.xxx.174)

    백일까진 애기 잠투정까지 미칠뻔하고 밤에 우울해서 애 젖물리고 눈물 질질 흘렸어요.
    애 재워놓고 맥주한잔 간절했지만 모유수유땜에 먹지도 못하고
    아흑..ㅠㅠ
    지금은 11개월됐는데 좀 살만해요. 단유하고 애재우고 치맥정도 하며 스트레스 풀어요. ㅎㅎ

  • 10. ....
    '16.2.9 10:22 PM (194.230.xxx.245) - 삭제된댓글

    저두 모유수유때문에 맥주도 못마시네요.ㅋㅋ 치맥이나 한잔하며 풀수 있으면 좋으련만.ㅜㅜ 육아가 참 쉽지않네요 껌딱지라 남편에게 맡기고 어디 가지도 못하니 더욱 힘들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91 22평 아파트 전세 들어가는데 도배 장판 해야할까요? 11 .. 2016/02/13 4,329
527690 시누님 아 2 2016/02/13 1,328
527689 피아노 명곡집의 '은파'silvery waves 아세요? 31 은이맘 2016/02/13 4,235
527688 옷사진으로 쇼핑사이트 찾기 아시는분~ 1 111 2016/02/13 5,887
527687 옷 지름신 좀 가라앉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14 잘될거야 2016/02/13 2,569
527686 남자들 결혼할때 항상 망설이고 발빼고 싶어하나요? 22 환상 2016/02/13 6,737
527685 치과에서 제게 3 2016/02/13 1,962
527684 가디언, 개성공단폐쇄로 인한 피해는 남한에게 돌아갈것.. 10 개성 2016/02/13 1,248
527683 무슨 공부를 해볼까요? 7 123 2016/02/13 2,052
527682 이옷 어때요? 10 .. 2016/02/13 1,877
527681 안경 렌즈 두꺼운거 쓰시는분 어떤 안경테 쓰시나요? 8 살빼자^^ 2016/02/13 4,932
527680 요양원 계신 98세 외 할머니 6 속 터져 2016/02/13 5,916
527679 남자들은 내숭떠는 여자를 좋아하네요 11 ... 2016/02/13 7,614
527678 아침에 비누세안 안하시는분,,,기름기는 어쩌나요? 17 세수 2016/02/13 6,510
527677 계란말이에 미향넣으면 맛있을까요? 8 최고의 레시.. 2016/02/13 1,856
527676 파우더향이 코를 찌르는듯한 향수 대체 뭔가요? 13 도대체 2016/02/13 5,228
527675 분당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1 이사고민 2016/02/13 4,229
527674 가방 살건데 카멜과 브라운 중에 어떤 걸로 할까요? 7 고민 2016/02/13 1,575
527673 신사동(압구정동) 미용실 1 *** 2016/02/13 1,084
527672 가슴이 가려워요ㅠㅠ 1 .. 2016/02/13 1,877
527671 김혜수는 얼마나 몸매가 좋길래‥‥ 31 시그널 2016/02/13 26,032
527670 공부하다 죽은 사람들보니 12 ㅇㅇ 2016/02/13 8,763
527669 고냥마마 키우시는분들은 댁에서 뭘 입으세요? 11 집사 2016/02/13 1,341
527668 여학생은 수능고사장이 남녀공학에도 배치되나요? 7 고3맘 2016/02/13 2,696
527667 한티역앞 평일 밤10시 교통상황 어때요? 2 ... 2016/02/13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