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교를 봤는데, 잘만든 영화군요

영화 조회수 : 5,435
작성일 : 2016-02-09 16:25:01
다만,,서작가는 외모가 좀 마음에 안드는데

박해일 젊은시절 모습보다는
노년의 모습이 더 멋지군요.

은교의 싱싱함,풋풋함은 최고(은교가 나온 영화중에서,,이 영화가 이 배우의 아름다움을 가장 극대화한듯)
다만,,몸이 의외로 덩치가 있고? 너무성숙한 모습이네요..

거기 나오는 대사중에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나의 늙음이 내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라는 대사

외우기 어려워 보고 적네요 ㅋㅋ
저 대사...참 인상적인데,,어디선가 본듯한 글같기도 하고
원래 저대사가 저 영화에서 처음으로 나온건가요?

잔잔하고...
풍경도..멋지진 않지만,,희한하게 사람마음을 끄네요...
집이라든지 정원이라든지..

여자인 내가 봐도 괜찮은 영환데
남자들이 보면 더 좋아할 영화가 아닐런지....싶네요
IP : 175.126.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도한건지
    '16.2.9 4:29 PM (180.65.xxx.109)

    이름이 은교가 아녔으면 더 풋풋하면서도 뭐랄까...

    그랬을 것 같은데.. 제가 음란마귀가 씐건지.
    이름이 은교라 대놓고 야해서.. 초반부터 19금코드로만...
    접근했었네요.

  • 2. 원글
    '16.2.9 4:31 PM (175.126.xxx.29)

    은교는....어떤 느낌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

    처음에 이영화 포스터만 보고
    안보려고 했어요
    남자를 위한 영화구나(영계....)

    그랫는데
    남편이 간간이 그영화 괜찮다고(제 취향 알거든요 )
    그랬는데

    어제...응교라는 좀 거시기한 영화를 우연히 봤어요
    은교의 패러디?에로물쯤 되는 영환데
    이거보다보니

    은교가 생각보다 괜찮지 않을까..싶더라구요..소재나 그런게

    그래서 봤는데..역시 괜찮네요.

  • 3.
    '16.2.9 4:32 PM (211.244.xxx.74)

    원작이 훨 나아요. 영화는 주인공인 이적요 시인의 고뇌와 갈망을 잘 그려내지 못했어요. 박범신 작가의 슬프고 아름다운 젊음에 대한 찬가 원작 꼭 읽어보세요

  • 4. ..
    '16.2.9 4:39 PM (58.226.xxx.169)

    저는 영화가 나았어요.
    원작은 이적요의 욕망이 더 적나라하고 집요해서 불편.
    영화는 이적요의 모든 것들이 상황적으로 흘러간다면
    원작은 이적요의 욕망과 충동으로 상황을 컨트롤한달까.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이적요의 탐욕이 불편한 지라...

  • 5. 전 극장에서
    '16.2.9 5:33 PM (125.143.xxx.122)

    극장에서 은교 봤는데요, 당시 어벤져스 열풍 불때라서 개봉으로는 망했어요.
    전 어벤저스 이런거 싫어해서 망설이지않고 은교를 봤지만...극장 상영관이 완전 썰렁했음ㅂ

  • 6. .....
    '16.2.9 5:46 PM (122.34.xxx.106)

    원작 지상주의가 일반적이겠지만 영화가 더 잘 만들었어요. 미안하지만 원작 은교는 박범신님이 이적요에 닥빙하셨더군요. 이적요가 슈퍼맨스러워요. 판타지 노인에 닥빙하심... 웃긴 건 그 슈퍼맨처럼 묘사된 부분이 영화에서는 희화화되어 그려져 있죠(은교 공주거울 구출).

  • 7. 별로
    '16.2.9 6:22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보면 기분 좋은 영화는 아님.
    미친 할배.

  • 8. .....
    '16.2.9 6:59 PM (117.111.xxx.100)

    그 영화 주제가 '늙어서 서럽다'인 것 같아요
    늙어서 별 수 없이 은교를 그 사기꾼애게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서러움.

  • 9. 원작보다
    '16.2.9 7:00 PM (118.32.xxx.118)

    영화가 더 나은 굉장히 드문 예죠.

  • 10. 곰돌사랑
    '16.2.9 7:28 PM (203.226.xxx.172)

    저기 위에님 쓴 댓글중 닥빙이 무슨 뜻인가요?

  • 11. 원작도
    '16.2.9 7:41 PM (14.52.xxx.171)

    좋아요
    박범신 한수산 이런 작가들이 통속소설 작가로 알려졌지만 문체는 꽤 예뻐요
    박범신 작가의 늙음에 대한 회한이랄까...좋은 책이고 좋은 영화에요
    박해일 분장시킨게 신의 한수라고 봅니다

  • 12. ㅇㅇ
    '16.2.9 8:19 PM (175.198.xxx.124)

    늙음/젊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죠.
    닥빙은 닥치고 빙의 같아요

  • 13. ..
    '16.2.9 9:58 PM (180.229.xxx.230)

    박해일 분장이 좀..어색했어요
    노인인척하는 느낌
    아무리 예술이네 인간의 욕망 어쩌구해도
    추하죠. 그어린애를 여자로 보고.
    만일 남녀가 바뀌었어도 공감이 갔을까요

  • 14. 은교의 심리가 이해안됬어요
    '16.2.9 11:44 PM (121.161.xxx.44)

    원작을 안읽어서인지 은교의 심리가 이해안되었어요

  • 15. 원글
    '16.2.10 7:44 PM (175.126.xxx.29)

    저도...은교는...좀..
    할아버지에게 사랑받는 그 느낌을 즐기는것까진
    그래도 이해가..되는데,

    젊은 작가와의 성행위는....도대체가 이해가 안되었어요
    여고생의 심리로도...지금 아줌마의 심리로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244 30만원 차이나는 옷좀 1 알려주삼 2016/02/18 687
529243 메이크업을 5시간 전에 받아도 되나요? 5 웨딩 2016/02/18 1,260
529242 창신리빙 식기건조대 써보신분 Sd 2016/02/18 643
529241 예비 고3 1 아들사랑 2016/02/18 667
529240 중학생 봉사 활동 2 땡글이 2016/02/18 1,575
529239 제주시장 ˝총선 여론동향 파악 보고해라˝ 1 세우실 2016/02/18 435
529238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받으신분 계신가요? 7 퇴행성 2016/02/18 4,048
529237 괌 쇼핑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jalee 2016/02/18 1,060
529236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1 은빛여울에 2016/02/18 546
529235 삼성동 고급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7 00 2016/02/18 1,512
529234 절대진리 시어머니와 가까이 지내면 안된다. 22 속풀이 2016/02/18 8,399
529233 한달전 직구를 잘못해서 결제는 됐는데 주소입력을 안해 물건을 못.. 9 직구 2016/02/18 944
529232 계단에서 엄청 심하게 굴렀어요.ㅠㅠ 8 타박상 2016/02/18 2,483
529231 이사갈 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1 선샤인 2016/02/18 741
529230 스타킹 하나 살려고 검색했다가 1 .... 2016/02/18 899
529229 목동에서 케이크 맛있는 집을 꼽으라면 어디 추천하시겠어요? 9 케이크 2016/02/18 1,687
529228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8 권고 2016/02/18 5,040
529227 네이비 핸드백 괜찮나요? 8 가방가방 2016/02/18 1,201
529226 밀리면 끝…사활 건 '무·한 전쟁' (김무성-이한구) 1 세우실 2016/02/18 610
529225 삼성전자 근속 20년인데요.... 33 하푸 2016/02/18 28,050
529224 꽃보다청춘 제작발표회 V앱에서 오늘 1:30분에 해요 래하 2016/02/18 598
529223 미국 수꼴 대법관 사망.. 대법원 수구진보 구도 바뀌나? 2 미국대법원 2016/02/18 772
529222 나이 많으신 부모님 알뜰폰이 최선일까요 ? 6 .... 2016/02/18 1,443
529221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자 너무 싫지 않나요?? 7 ㅇㅇ 2016/02/18 6,480
529220 타인과의 대화에서 지식이 부족하다 느낄 때 1 MICROp.. 2016/02/1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