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아프면 니가 책임지라는 시어머님
그런 시누와의 관계를 저보고 나서서 중재하라고 하셔서 여기에 글올린적 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집안의 며느리는 저하나예요
살림 거의 손놓으셔서 명절준비는 제가 다하고..지방에 있어서 자주 못뵙기때문에 뵜을때는 최선을 다하는 편이예요.
있는동안은 잠깐이니까 앞뒤 정말 안맞는 얘기도 들어드리고..그러니까 어머님 입장에선 제가 착해보이는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며칠이니까 하지 일주일만 들어도 미칠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정치적 성향도 너무 다른걸 주입하시려하고 고집도 세시고 무경우이거나 뒷목잡는 행동 많이 하세요..위생관념도 그렇고..
뭐 그렇다치고 이번에 음식준비하고 있는데 뒤에 가만히 앉으셔서 얘기하시네요
**이(시누)가 맘이 돌아서서 이제 당신이 아프면 돌봐줄 사람이 없다..(아들들은 귀하고 밖에서 일해야해서 그런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아프면 니가 책임지고 돌봐야 한다 알았지..? 라고요
이문제를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쉽게 부탁할수 있는 성질의 것일까요?
뒤돌아서 음식하고 있었는데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그 귀한 아들들 쓰레기봉투 하나 못들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챙기던 시누를 그렇게 하시고서는 저한테 부탁하는게 너무 뻔뻔스러워요..
시어머님 스타일이 농담이나 떠보는거 아니고 부탁이나 당부였을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다음에 다시 물어보실겁니다
뭐라고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딸만있는집 장녀예요..
그리고 어머님은 굉장히 기가 센 스타일 저는 완전 소심이네요..ㅜ
1. 그래도
'16.2.9 4:09 PM (58.143.xxx.78)돌아가시기 전 **이와 서로 맘 푸세요.
돌아가신 후 **이는 얼마나 한스럽겠어요?
에혀 사람 사는거 별거던가요? 요래 했다간
고무신짝 날라 올라나? 어느 집 딸인지 참
힘들어 하겠어요. 귀한 아들들은 중재고 뭐고
길들여져 나서려 하지도 않는가 보네요.
그나마 님이라도 중심있으셔 다행이네요.2. 어머니
'16.2.9 4:15 PM (124.54.xxx.150)혼자 병간호 못해요.남편이나 시누이가 아무래도 자식이니 더 챙기겠지요.자식들한테 잘해주세요~ 자식아니면 누가 챙겨요..ㅎㅎ
3. 음
'16.2.9 4:19 PM (117.111.xxx.102)그런데 저런 부탁을 다른 시부모님도 며느리에게 하곤 하시나요..?
저는 사실 딸만있어서 친정부모님 걱정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당신이 아프면 제가 책임지고 보살피라는 얘기를 어디까지로 받아들여야 할지...ㅜ4. 어이없음
'16.2.9 4: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며느리 뒤에가서 흉만보면서 모시라는...전 저런말 나오면 그자리에서 싫다는 말합니다. 만나면 저도 성의껏 최선을 다하지만 내삶에 이유없이 치고 들어오는거 차단합니다. 명절 몇일 뵙는것도 힘든데 어찌같이...돌직구로 날리세요. 전 힘이딸려서 못한다구요.
5. 네
'16.2.9 4:24 PM (42.148.xxx.154)어머니.
아플 때 책임져 주는 건 돈입니다.
그래야 병원에 가지요.
제가 돈 없으면 어머니도 병원에 못 가십니다.
저를 믿지 마시고 건강하시게 사시면 됩니다.6. 미리
'16.2.9 4:24 PM (14.52.xxx.171)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사람이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그 상황이 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또 모르구요
그러거나 말거나죠 뭐7. 참
'16.2.9 4:28 PM (220.118.xxx.68)불쌍한 노인네네요 자식과 의절하고도 본인이 잘못하는걸 모르니 안타까워요 안할거니 걱정마세요
8. 잘해드리고
'16.2.9 4:28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싶어도 저렇게 나올까봐 다들 몸을 사리는겁니다. 단호하게 내영역을 확고하게 지키세요. 뭐라든 남편할일 딱시키고 시간되면 친정가고 명절엔 시댁식구 부모외에 니들끼리 뭉치라하고 친정안가면 영화라도 보게 집을 나오세요. 우린 노예가 아닙니다.
9. 근데
'16.2.9 4:29 PM (218.54.xxx.98)ㅓ럴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딸만있는집이라니 님도 이해는하지요?
이래서 장녀시라니 더욱
결론은 시어머니와 친정부모도 님 몫이고 남편앞에 떳떳하녀면 그걸받아드리고 친정부모도 돌보는게 맞어요
다틀 딸좋다는데
어쩔수없지요10. 간단하게
'16.2.9 4:48 PM (121.200.xxx.128)어머니 ~
요즈음은 돈이 책임지는 시대라고 하던데요
돈으로 다 ~~다
해결한데요.11. 음...
'16.2.9 4:53 PM (117.111.xxx.24)돈있는집이면 저도 걱정 안하지요..
돈이 있. 었. 던 집이고요..
여기서 책임은 경제적인 부분 역시 포함이지요...
친정부모님도 크게 여유있으시지는 않아서 맘이 무거워요..12. ㅋㅋ
'16.2.9 5:05 PM (115.137.xxx.156)저한테 잘하세요 그럼
13. ㅇㅇ
'16.2.9 5:08 PM (180.230.xxx.54)자식도 돌아앉힌 양반이 꿈도 크네요
14. 제가 그 시누이 입장이네요
'16.2.9 5:28 PM (58.148.xxx.150)그래서 우리 부모가 나에게 와서 치대는 구나 싶네요
과거에 그렇게 나에게 모질게 하더니...
늙어서 의지하고 싶은거구나...15. 요샌
'16.2.9 5:44 PM (218.39.xxx.35)돈이 책임져요 그러구 씩 웃어보이겠어요
16. 음
'16.2.9 6:03 PM (221.150.xxx.84)어머니
솔직히 자신없어요.
어머님은 제가 아파서 일어나지 못하면
저 책임질 수 있으세요?17. --
'16.2.9 6:10 PM (101.228.xxx.64)시댁 큰아버님 두 분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말씀이 그집 부주가 다 그렇다면서 너희 시아버지도 위험하다..
너희는 큰일 났다. 어쩔래... 이러시더라구요.
만일 아버님이 쓰러지시면 저희도 돌봐드려야겠지만 배우자인 시어머니가 제일 걱정 아닐까요?
당신은 쏙 빠지고 너희 큰일 났다 그러시는데 어의가 없었어요.18. ...
'16.2.9 6:39 PM (58.230.xxx.110)요양원 좋은데 보내드린다 하세요...
19. 저라면
'16.2.9 6:55 PM (211.244.xxx.52)그런 소리는 어머님 자식한테 하세요.전 제 부모님 책임져야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20. 정색하고
'16.2.9 7:19 PM (115.143.xxx.60)말씀하세요
아들 딸이 없으신 것도 아닌데
피 한방울 안 섞인 저한테 아플때 책임져라 하시면
낳아주고 키워준 아들 딸들 무시하시는 것처럼 들리니
그런 말씀 마시라 하세요
아무렴 시집장가 가기전까지 먹이고 키워준 아들 딸이 엄마생각 더 하지 않겠냐구요21. 재산으로 유산으로
'16.2.9 7:21 PM (58.143.xxx.78)차별했나? 딸로부터 의절이라니
어떡게 했슴 저리 당했을지?
그냥 제명 제촉했다 봐야죠.
미리 예측도 못했나보죠?
딸 이름 부르는 것 조차 뻔뻔해보이는데...22. 심심파전
'16.2.9 8:55 PM (14.34.xxx.136)그럴땐
부탁하시는 건가요?
의미심장하게 다시 한번 되물어보세요.
뭐~ 저보다야 어머니 핏줄들이 더 잘하겠지요.
어머님이 자식들한테 정성들여 키우셨는데 알아서 잘하겠죠.
무한반복 하세요.23. jjj
'16.2.9 9:51 PM (122.128.xxx.59)"제가 그걸어떻게해요. 전 못해요~~ " 입에붙게 연습하세요..
24. gg
'16.2.10 12:38 AM (121.167.xxx.114)저 같으면 어머니 하는 거 봐서요... 그러겠지만 그런 강심장은 못되시는 것 같고. 그냥 그때 제가 더 아플지 이혼을 했을지.. 상황이 어떻게 될지 어떨게 알겠어요. 그냥 시누이랑 푸시는 게 낫겠어요...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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