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뭐냐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6-02-07 19:29:02
시댁하고 차로 10분거리에요.
웃기게도 늘 하루 전날 가서 꼭 자요.
제사도 없고 설 당일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아침밥만 먹고 오는 코스에요.
6년차에요.
전 빈손으로 시댁 안가고 이번에 감자탕 한 솥 끓여서 왔구요.
시댁 와보니 시어머니가 도라지.고사리.시금치 나물 무치라고
저한테 토스하시네요.
뭐 내 몫이니 다~ 했지요.
그런데.
남편인간 어쩜 꼼짝도 안하는지.
애둘씩 있는데 앉아서 티비만 처 보내요.
지 와이프는 와서 앉지도 못하고 일하고 애들케어에 진짜
혼자 왔다갔다....
점점 승질나네요.
밥 먹을때도 전 남은 찌꺼끼 먹고.
며늘이는 왜 이래야 돼죠?
나도 귀하게 자랐다 이것들아!
너도 우리집 가서 남은 찌꺼끼 먹어봐야 알지?
그냥 이런저런 상황이 쫌 짜증나고 화가나서 주저리 써봤어요.
IP : 211.172.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집에서
    '16.2.7 7:35 P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

    실컷 부리세요 오는 길에 백화점들러 뭐하나 지르시구요
    제 남편이 평소에 제 도시락까지 싸주고 속옷 손빨래까지 해줄정도로 가정적인데 시댁가면 시아버지랑 티비만 봐요
    명절만 봐달래요.. 첨엔 반발했는데 그러기로 했어요.. 서울분들이신데도 (전 시골출신) 저희 부모님보다 더 옛날분들같아요;;

  • 2. 쪼잔
    '16.2.7 7:39 PM (125.180.xxx.190)

    일년내내 힘들게 돈바는 사람 명절때 하루이틀 본가에가서 편히 좀 있는게 그리 못마땅합니까?
    꼭뭐라도 시켜먹어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 3. !!!
    '16.2.7 7:39 PM (119.207.xxx.100) - 삭제된댓글

    등짝한대 맞아야겠네요
    울 친정엄마 남동생부부 차로 10분거리 사는데
    집에가서 자라해요
    잠자리바뀌면 불편하다고 오늘도 남동생이랑
    둘이 전 음식하셨데요
    올케가 임신중이고 배나와서 뭐 하는거보면
    짠해서 오라고 안하고싶으시다고...

  • 4. gg
    '16.2.7 8:18 PM (121.168.xxx.177)

    설거지라도 좀 하지 쯧.
    친정가시면 부리시고 찌꺼기만 주세요. 똑같이.

  • 5. 오늘 낮에
    '16.2.7 8:31 PM (211.36.xxx.105)

    시댁오기전 밥하고 설거지하는거시켰어요.난 오늘 낼 열심히 할거니까 한끼정도는 하라했더니 암말않고 하네요.몇년간 투쟁의 결과입니다

  • 6. 맞벌이면
    '16.2.7 8:46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얘기가 어찌되나요?

  • 7. 식탁
    '16.2.7 9:25 PM (125.129.xxx.124)

    첫 댓글 너무하네요
    원글님
    어떻게하나 가만히 보고계시지말고
    이것저것 하라고하세요
    상에 남은거드시지말고
    새것으로 드시구요

  • 8. 첫댓글 미친
    '16.2.8 12:1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너님이나 그리 살아요.

  • 9. .....
    '16.2.8 1:32 AM (110.70.xxx.65)

    헐. 그럼 남편보다 돈 더 버는 여자는
    시댁가서 누워서 잠만 자도 되는건가요? 첫댓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147 케이팝스타 이수정양 대단하네요... 14 케이팝스타 2016/02/07 5,608
526146 대구 시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 축하 2016/02/07 4,434
526145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14 ... 2016/02/07 3,702
526144 경상도 말고 딴지역 남자들은 덜 보수적인가요..?? 7 ... 2016/02/07 2,308
526143 카톡 단톡방에서 남자가 이러는거 뭘까요? 5 ㅇㅇ 2016/02/07 1,720
526142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5 뭐냐 2016/02/07 2,342
526141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 시트지? 1 이름이.. 2016/02/07 965
526140 중국 직구 이 가격 맞아요? 7 첨알았어헉 2016/02/07 1,457
526139 운동해서 빼도 요요와요. ㅠㅠ 11 2016/02/07 4,020
526138 명절 전날 절대 못 오게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요 84 속 터진다 2016/02/07 19,576
526137 양가에 설 용돈 똑같이 드리시나요? 2 ㅎㅎ 2016/02/07 1,173
526136 한남동 싸이 건물 전쟁 말인데요. 17 카페 2016/02/07 8,486
526135 요새 한국 경기가 진짜 그렇게 안좋나요? 13 rr 2016/02/07 5,458
526134 실직의 고통 3 꿈속에서 2016/02/07 2,696
526133 이런 레시피로 떡국 끓여도 될까요? 4 떡국 2016/02/07 1,221
526132 하루종일 음식얘기만 하는 시어머니 14 -- 2016/02/07 5,518
526131 미역 초무침에 말린미역도 되나요? 2 질문 2016/02/07 1,280
526130 말했승니다 10 아들에게 2016/02/07 1,506
526129 급질문)장폐색증 아시는 분이나 의사분 계신가요? 5 푸르른 2016/02/07 2,077
526128 자기 방 있으세요? 7 .. 2016/02/07 1,716
526127 런던 반기문 유엔총장 강연장서 기습시위, 위안부에게 정의를! 2 light7.. 2016/02/07 650
526126 시가 호칭 문제에 관한 신문기사 9 2016/02/07 1,389
526125 아무것도 보내지 않았어요 2 설날 2016/02/07 1,370
526124 선생님이 실력이 있어야 하는이유를 2 ㅇㅇ 2016/02/07 2,023
526123 날씬한 사람들만 죄다 운동하네요 3 2016/02/07 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