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황당...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16-02-05 21:10:05
저희 아파트엔 택배무인보관함이 있어서 집에 사람 없으면 기사님들이 거기다 넣어두고 문자를 주세요.
그리고 아파트 경비실에선 주말에 무인보관함을 비우는데 안찾아간 택배는 해당 집에 인터폰하거나
인터폰 안받으면 현관에 쪽지를 붙여주세요. 택배 찾아가라고..

제가 며칠동안 집을 비워서 택배는 무인보관함 - 경비실로 넘어갔고
현관문에 쪽지도 며칠동안 붙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경비실 가서 택배 찾으니 제 물건이 없어요.
그리고 경비실에 있는 택배 대장에는 제가 찾아갔다고 이름 석자 사인돼 있더라고요. 황당해요.
그 택배 대장은 택배기사님들이 수령인 부재로 무인보관함에 넣을 경우
날짜, 호수(주소), 수령인 이름을 쓰게 돼 있어요.
그리고 수령인이 찾아갈 때 자기 이름 적는 난이 따로 있거든요. 거기에 제 이름이 적혀 있어요.
난 안찾아갔는데???? 
저 혼자 살기 때문에 달리 택배 찾아올 가족도 없고요..

대체 누가 제 이름을 거기에다 사인을 하고 가져갔을까요.
(수령인 이름이 적혀 있으니 다른 사람이 이름 쓰기는 어렵지 않아요)

거기에 제 이름을 쓰고 제 물건 가져간 사람은,
제 현관문 앞에 붙어 있던 쪽지를 며칠 동안 보고 있다가 사람이 없구나 하고 제 택배를 가져간 것이겠죠?
그럼 그럼 같은 층 사람을 의심해야 할까요? (한 층에 세 집 있어요. )

택배야 그리 값비싼 거 아니었고 돈 만원 버린 셈 치면 되는데,
지금 너무 황당해요...
IP : 218.23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6.2.5 9:13 PM (119.69.xxx.10)

    헐; 집 비운다고 경비아저씨께 말씀 드려야 했던건가봐요. 사람 없는거 티나지 않게 해 달라고..
    가져간 사람도 참 -_-

  • 2. ...
    '16.2.5 9:15 PM (182.226.xxx.56) - 삭제된댓글

    cc tv 없나요?
    있음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 3. 내비도
    '16.2.5 9:15 PM (121.167.xxx.172)

    범인을 잡을려면 필적대조도 해야하고 알리바이도 캐야하고, 여러모로 힘들거예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는 같은일이 벌어질까 걱정도 되구요.
    저 같으면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도로만 마무리 지을 것 같아요.
    일단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에 이 사실을 알리고 그 보관함에 주의,경고 문구등을 붙여야 할 것 같아요.

  • 4.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16.2.5 9:18 PM (218.234.xxx.133)

    경비실 내 cctv를 보여달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수령해갔다고 사인한 시간 자체는 쓰지 않으니까요.. 찾아간다고 이름만 쓰는 거고..
    가져간 사람이 제가 집 비운 그 며칠 중 언제(몇일, 어떤 시간)에 제 이름 쓰고 가져갔는지 자체를 모르니까요..

  • 5. 택배는...
    '16.2.5 9:22 PM (218.234.xxx.133)

    아마 윗분처럼 한 건 어디 아파트 건물 밖에 잠시 내놓은 물건일 거에요. 물건 형태도 알 수 있고 가져간 사람도 알 수 있고.. 그런데 택배는 경비실에서 찾아가게 돼 있는데다 cctv로 제 택배가 어떤 건지 알 수가 있나요..(제가 그 택배를 봤어야.. 봤어도 택배 상자 다 엇비슷하게 생겼는데... )

  • 6.
    '16.2.5 10:16 PM (111.107.xxx.109)

    별 미친 사람들 진짜 많군요 겁도 없이
    사인까지 했다면 범죄 아닌가요
    그냥 캡쳐되었으니 좋은말할때 내놓으라고 붙여놓으세요
    혼꾸녁을 내줘야지 모방범죄 덜 일어나죠
    앞으로는 인감도장이나 얼굴사진 남기고
    찾아가라 하세요

  • 7. 그럼
    '16.2.6 3:44 AM (42.148.xxx.154)

    연극을 하는 거예요.
    며칠 동안 현관에 택배 찾아가라고 종이 을 붙치고
    범인이 오길 기다려 야지요.
    경비실에 부탁을 해 전화를 해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01 ˝민생구하기 서명이나 해˝…어버이연합, 세월호서명운동 난입 2 세우실 2016/02/05 652
525100 나이 사십에 박보검 팬질 시작했어요. 19 ^^;;; 2016/02/05 2,792
525099 미간 주름. 패치로 없애보신분 있나요? 7 ... 2016/02/05 4,915
525098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사망신고를 해야 하.. 2 .... 2016/02/05 6,122
525097 무쟈게 웃김 ^^ (일명 개웃김) 39 우리는 2016/02/05 11,311
525096 쉬라고하는데 짜증나네요. 1 에잇 2016/02/05 629
525095 중학교 교복 자켓 3년 입나요? 7 땡글이 2016/02/05 2,177
525094 세월호6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2 bluebe.. 2016/02/05 369
525093 가톨릭 신부에비해 기독교 목사의 범죄가 많은건 당연한거죠 51 ... 2016/02/05 5,333
525092 예비초6 성장판검사 결과 11 박지연 2016/02/05 3,168
525091 꼬치전 할때 넣으면 좋은거 뭐 있을까요? 6 ㅇ.. 2016/02/05 2,064
525090 수학과외쌤~딸가진 부모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과외쌤 2016/02/05 5,167
525089 연휴에 다니는 헬스장 문여나요? 3 bab 2016/02/05 757
525088 더불어민주당 배경화면.jpg 7 저녁숲 2016/02/05 1,600
525087 시그널 회손... ㅎㅎ 3 김혜수 2016/02/05 2,622
525086 나이 사십이 되니 혀가 갈라져요 3 나야나 2016/02/05 1,886
525085 손녀 생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34 모모 2016/02/05 5,984
525084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6 전남친 2016/02/05 4,098
525083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21 ㄱㄱㄱ 2016/02/05 6,081
525082 미국은 북핵보다 한반도 평화를 더 두려워한다 6 평화가해결책.. 2016/02/05 670
525081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7 황당... 2016/02/05 3,057
525080 냉장고 정리 하루 한개씩 버리기 말씀해주셨던 분..감사해요 9 일일 2016/02/05 4,818
525079 갱년기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챠우깅 2016/02/05 1,201
525078 김란영이란 가수가 궁금 살랑살랑 2016/02/05 865
525077 임창정이 예전에 가수로서 인기 많았나요? 25 뒷북 2016/02/05 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