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취향차이지만‥꼴뵈기싫으니 가지고 가라~

실망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16-02-05 16:01:15
평소 친정엄마가 말실수가 잦습니다
상처주고 이간질 시켜서 집안에서 왕따시킵니다

20살때까지 제가 왕따였고‥한번의 큰사고로 집을나와서
학교졸업후 일찍 결혼했어요
엄마의 귀염둥이 여동생이 30살이 넘은후
몇번 제게 죽어버리겠다ㆍ엄마에게 복수하겠다~했지만
저처럼 당하고 있다곤 생각못했어요‥치마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받던 귀염둥이 였거든요

그후 몇번의 더 큰 일을격으면서 악몽같았던 어린시절이
떠올라 괴로웠지만‥동생을 지키고 싶은맘도 있어서
중재하다가 결국은 동생은 엄마와 연을 끊었습니다‥
저도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지게 됐구요

70이된 친정엄마가 이젠 좀 달라졌을까 싶은마음에
나이키 운동화 설전에 사서 보냈더니
전화왔네요
꼴뵈기 싫은 분홍이네‥가지고 가라 ~!!!

취향문제가 아니고‥
여러켤래많고 많은 운동화중 ‥자식이 사보냈다고
튀는운동화 가끔 놀러갈때 신으라고
저도ㆍ제 고등 딸아이도 친정엄마도 한켤래씩 샀는데
저렇게 얘기하니‥
사람 안바뀌는구나 싶네요
IP : 112.152.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2.5 4:06 PM (122.128.xxx.150)

    선물이 마음에 안든다고 기어코 되돌려 보내는 사람들은 정말 불쾌하더군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오만불손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가 자식이라고 해도요.

  • 2. 멀어진 사람이
    '16.2.5 4:07 PM (203.247.xxx.210)

    불쑥 물건을 보내오면 흔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잘못을 사과하나보다 착각 할 수도 있고요

  • 3. 원글
    '16.2.5 4:10 PM (112.152.xxx.85)

    제가 화가 할머니들과 생활할때가 있는데‥
    참 별스럽지도 웃기지도?않은 신발ㆍ옷ㆍ모자들을
    해서 다닐때있어요‥
    자식이 사줬는데 내 취향아닌데 이게 유행이래~!!하시는데
    다들 한번씩 웃고 멋스럽다고 품평회? 도하고 부러워도
    하는데‥
    돈으로 주는게좋은걸 몰라서 어른들이 보기에
    우스광스런 선물 하는게
    아니잖아요‥저도 똑같은 핑크운동화 샀고‥ㅠㅠ
    제딸도 샀고‥

    ㅠㅠ어휴

  • 4. 인지상정
    '16.2.5 4:12 PM (61.72.xxx.208)

    무슨 원수지간도 아니고 자식 선물인데 참 ㅜㅜ
    그냥 잊고 사세요.

  • 5. 그렇게 신경이 쓰이시면
    '16.2.5 4:13 PM (203.247.xxx.210)

    단호하게 대하거나 끊지 마시고
    계속 휘둘림을 당하세요.........

  • 6. 친정
    '16.2.5 4:15 PM (112.152.xxx.85)

    친정엄마가 울면서 보고싶다고‥
    아버지도 많이 보고싶어한다고 얼마전부터 연락이
    와서 이번명절에 가기로 했습니다‥
    기분전환용으로 좀 튀는색이란것도 알지만
    사서 보낸거구요‥ 앞뒤 상황 설명하고
    한번씩 기분좋게 신어라는 의미로 보냈다는 말 드렸는데
    꼴뵈기 싨으니 설에와서 가져가라~~한겁니다

  • 7. 다시금
    '16.2.5 4:17 PM (112.152.xxx.85)

    사람 변하지 않는구나싶어‥
    연락 자제 하려구요‥

  • 8. ㅁㅁ
    '16.2.5 4:2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하얀개꼬리 삼년묻어놔도 황모안된단 옛말있습니다
    기대치접으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 9. ...
    '16.2.5 4:37 PM (220.75.xxx.29)

    친정은 아니고 시모가 선물 보낸 거 환불받게 한게 한번, 루이비통 가방 보냈더니 사이즈 교환시킨 거 한번, 시아버지 옷 보냈더니 맘에 안들어한다는 피드백 알뜰히 해준 거 한번, 택배로 명란젓 보냈더니 미리 전화로 보낸다고 연락 안했다며 이딴 명란젓 못 먹어 난리난 줄 아냐고 전화로 막말 한번.
    지긋지긋하네요 선물...
    이젠 그냥 돈 십만원만 통장이체합니다.

  • 10. 가지마세요
    '16.2.5 5:44 PM (223.62.xxx.23)

    설에 안갈테니 그냥 버려
    이러세요

  • 11. 엄마가
    '16.2.5 11:07 PM (222.107.xxx.241)

    너무 했네요 위로드려요
    저희엄마는 지속적이진 않지만 가끔 기분 상하게 말씀하시는 적 있으셔요 근데 제가 닮았나봐요 가끔 딸이 저에게
    이럴땐 비난이나 야단치지마시고 위로 해 주심 안되나요?
    하더라고요 뒤통수 맞은 느낌요 그 뒤부턴 제가 절 돌아봅니다 다행히 원글님은 저 같진 않으시나봐요 나이드신 분들은 잘 안바뀌는데 원글님 힘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515 박찬대 “내란 특검법 거부하면 최상목 탄핵”…역풍 우려도 4 .. 19:43:47 326
1679514 여론조사가 애 그렇게 중요한지.. 1 “”“”“”.. 19:43:32 104
1679513 친척 결혼식 못가면 부조는 99ㅠ 19:42:42 68
1679512 공수처장 자신감 보기 좋던데요 4 2030여성.. 19:42:27 325
1679511 개인연금 200 나오려면? 2 여쭤봅니다 19:39:35 309
1679510 미친 ㅈㅅ일보 3 19:36:04 608
1679509 아이 실기치르는 학교에서 선잠을 자다 꿈을(꿈해몽) 19:34:14 188
1679508 방학동안 식비 어느정도 쓰셨나요? 2 식비 19:31:46 300
1679507 이 증상 뭔가요..ㅠ 1 19:29:40 515
1679506 일은 뉴욕,나는 한국 디지털노마드.. 19:22:25 361
1679505 울엄마는 왜 있는 식세기를 안쓸까요? 13 19:20:27 932
1679504 드라마 트리거 너무 재밌어요 6 ... 19:15:13 992
1679503 어릴 때 영상물 보여주는 거 학업성취도랑 아무 영향 없네요. 4 ,,, 19:13:07 420
1679502 경찰, 스카이데일리 조사 착수 9 ..... 19:09:05 1,127
1679501 김문수를 지지합시다 21 지지 19:09:04 1,409
1679500 저희 친정엄마 제정신으로 보이세요? 16 콩가루 19:08:59 1,804
1679499 숙대 들어가기 힘드네요 16 asasw 19:03:15 2,235
1679498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문의해요 7 18:59:21 369
1679497 윤갑근 제대로 긁는 뉴탐사 권지연 기자 5 뉴탐사 18:58:53 922
167949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탄핵 심판정에 울려 퍼진 개소리.. 1 같이봅시다 .. 18:58:38 277
1679495 저도 처음으로 82님들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 (실기) 4 82님들 18:57:53 319
1679494 아들이 여친이랑 헤어졌대요. 27 .. 18:54:40 3,151
1679493 풍성한 그레이 헤어 7 탄핵기원 18:53:35 936
1679492 패딩. 세탁기로 물세탁하고 열건조 해도 되는거죠? 1 ㅇㅇ 18:53:16 269
1679491 우리나라 쌀 소비량 줄었다는 기사요... 6 그래도밥뿐 18:52:54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