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갑자기 빌라들을 우후죽순 지어대는 걸까요?

여기저기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16-02-04 23:12:07

경기도 광주에 커피가 괜찮은 카페들이 몇 있어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한 삼년 전부턴가 뻥 조금 보태서 산기슭에 닭장처럼 다다다닥 빌라들을 짓기 시작하더니
이젠 눈길 가는 곳마다 빌라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한적한 외곽 이미지였던 곳들이 빌라로 꽉..들어찼어요..
에버랜드 가며 보니 용인도 작년에 비해 빌라들이 눈에 띄게 늘었네요.
저 어릴 땐 빌라라 하면 분당 골안사쪽 빌라단지처럼 꽤 고급스러운 주거지가 떠올랐었는데
요즘 빌라는 그 옛날 연립주택이 생각나는 형태네요..
옆 빌라들과 동 방향이나 줄도 안 맞고, 외관도 가지각색..
도로나 학군, 동 간격이나 방향, 주차공간, 도시 미관 이런거 다 무시하고 이렇게 막 때려짓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IP : 59.12.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4 11:14 PM (211.35.xxx.21)

    법이 바뀌었대요.

    그래서 ... 예전보다 유리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 한 1~2년 전이던데 ...

  • 2. 잘 모르지만
    '16.2.4 11:16 PM (175.126.xxx.29)

    요즘은 주택가에
    주택을 헐고 다 다세대 빌라를 짓는데

    아마,그쪽은 처음부터 빌라를 짓는모양이네요...
    외관이 가지각색인게 좋지

    어느 도시의 경우
    시의 요구사항인지
    거의 회색으로 짓더라구요...끔찍해요.

    공공건물도 회색,,사무실들도 회색...볼때마다 섬찟

  • 3. ..
    '16.2.4 11:22 PM (119.192.xxx.29)

    쉽게 지을 수 있는데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못들어가는 사람들이 빌라로 밀려났어요.
    그런데 부동산 경기 침체되면 수도권 외곽의 빌라들은 다 애물단지 됩니다.

  • 4. 그래도
    '16.2.4 11:24 PM (121.172.xxx.225) - 삭제된댓글

    고층 아파트 단지가 성벽처럼 둘려 쌓인 것보다 낫던데요.

  • 5. ᆞᆞ
    '16.2.4 11:29 PM (211.58.xxx.136)

    다른 질문인데 커피 맛난 카페 어디쯤 있나요? 꼭 가보고 싶네요.

  • 6. ㅇㅇ
    '16.2.4 11:42 PM (119.64.xxx.55)

    글쓰신분 골안사이야기 하시는거 보니 경기도 광주 신현리쪽 카페말씀 하시는거 아니세요?저도 4천원하는 콩나물국밥 막고 그 위로 카페 자주 가는데 갈때마다 왜 이렇게 80년대 분위기의 빌라를 한두동씩 덩그라니 좁은 골목길을 두고 마구 지었을까 이런생각하곤 했어요.누가 그러시는데 분당 판교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들이 집값때문에 가까운 광주에 많이 사는데 거기가 대단지 아파트를 질수 있는 부지가 없고 거의다 산으로 되어있어서 빌라를 짓는거라 하시더군요.크기가 개인이 지은거 같진 않고 좀 크긴 했는데 저도 좀 보기가...

  • 7. ㅠㅠ
    '16.2.4 11:44 PM (125.132.xxx.34)

    분당에서 태재고개 넘어오는 오포읍 신현리 능평리 장난 아닙니다. 제 작년 공기 좋아 이사왔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자고 일어 나면 빌라가 생겨요. 게다가 이차선 도로인데 곧 아파트 입주까지...
    예전 용인 난개발 보는 거 같은데 광주 시장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생각은 안하고 뭐하는지 궁금해요. 언론에서 난개발 취재 좀 했으면 좋겠어요.

  • 8. 글쓴이
    '16.2.5 1:43 AM (59.12.xxx.180)

    법님, 예전보다 유리하다는 게, 빌라가 득이 된다는 얘기일까요? 궁금하네요..

    잘 모르지만님,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딱이랍니다..직접 보시면, 어휴..

    ..님, 신현리 카페인, 팩토리670 괜찮습니다.

    ㅇㅇ님, 이야..골안사 얘기에 신현리 카페인까지 추리가 가능하군요! 그쪽이랑 팩토리670 가는 길..안타깝죠..

    ㅠㅠ님, 맞아요. 그 한적하던 곳들이 대낮에도 차막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젠. 삐뚤삐뚤 빼곡히 들어찬 빌라들 답답합니다..

  • 9. 경기도 광주는...
    '16.2.5 8:30 AM (218.234.xxx.133)

    경기도 광주는 식수원보호구역이라 개발 제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아파트를 대단지로 못지어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파트들이 많아 봐야 3~5개동 200~300대 세대가 전부임.

    광주가 강남/잠실/성남 접근성은 좋으니 서울에서 집 못구하는 사람들은 그리로 가게 돼죠..

  • 10. 경주민
    '16.2.5 8:59 AM (59.24.xxx.162)

    여기는 더해요.
    제가사는 ㅎㅅ동은 정말 대략난감입니다.
    지난 1년간 집근처에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어요. 일요일도...
    도심난개발 이라는 사회학용어를 내눈으로 직접 보고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946 명절 중에 생리.. 8 ㅇㅇ 2016/02/05 2,081
524945 82든 어디든 글올릴땐.. 3 ㅇㅇ 2016/02/05 559
524944 조응천, 내부고발자인가 배신자인가 5 길벗1 2016/02/05 1,095
524943 복수전공 5 영문과 2016/02/05 863
524942 학폭가해자는 기존학교에서 5-10키로 떨어진데로 전학보냈으면 ........ 2016/02/05 565
524941 맛없는 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4 2016/02/05 696
524940 노화현상 중 말실수.. 4 노화 2016/02/05 2,245
524939 자랑이 입에 붙은 친구 5 듣기 싫어요.. 2016/02/05 2,527
524938 오늘 출근안하는 회사 많나봐요 2 ㅇㅇ 2016/02/05 1,167
524937 강남, 잠실쪽 이사하려는데 위화감 때문에 걱정이에요. 28 고민고민 2016/02/05 5,306
524936 2016년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5 357
524935 서세원 그때 내연녀와 한 집에서 나오는 거 포착 42 됐다네요. 2016/02/05 21,617
524934 요로결석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6 걱정 2016/02/05 2,077
524933 왜 아들만 위하는지... 9 아들과딸 2016/02/05 1,446
524932 백종원 갈비찜 맛 괜찮나요? 7 딜리쉬 2016/02/05 2,526
524931 유초등 영어 리더북 중에 분홍/보라 사슴이 주인공인 책을 찾습니.. 3 동이마미 2016/02/05 426
524930 우체국에서 하는알뜰폰 통신사 에넥스의 횡포 5 알뜰폰 2016/02/05 1,935
524929 저는 조혜련이 사회에 이지메 당한다고 봅니다 18 ㅇㅇ 2016/02/05 7,940
524928 영국 왕실도 이정도는 아닌데... 2 부진 2016/02/05 1,819
524927 48세 인데 나이에 맞춰 옷 입으라는 소리 들었어요 84 중년 2016/02/05 24,142
524926 속으로 사람 판단하며 깔보는 사람 4 꼼꼼 2016/02/05 2,344
524925 (자랑 죄송합니다) 시댁 이제 명절 안지내신대요 14 그램 2016/02/05 3,580
524924 미루는 습관 고칠 수 있나요?? 6 .. 2016/02/05 1,705
524923 겨울가니 롱패딩 싼값에 1 롱패딩 2016/02/05 2,557
524922 고맙습니다.^^ 5 ... 2016/02/05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