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 빨리도 가네요

벌써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6-02-04 22:23:03
애들은 원래 자라면 부모 곁을 떠나
자기 자리를 잡는 거지만
우리 애들은 이제 너무 멀리 떠나게되어
우리 부부는 애들 얼굴도 보기 힘들겠어요.

첫째는 파리에 일자리 얻었다 하고
둘째는 미국의 서부 태평양 연안 도시와
동부 대서양 연안 도시 두 군데 중에 하나로 직장을 정할거래요.

저도 직장에 휴가를 내더라도 애들 사는거 한번에 가보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한번 보려고 간다해도 시간상, 거리상
너무 멀어서요.

애들이 이렇게 일찍 떠날줄 알았다면
좀더 부비부비 할걸 그랬어요.
애들 어릴때 모습이 선한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IP : 118.46.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4 10:25 PM (180.182.xxx.160)

    바람직하네요

  • 2. n.n
    '16.2.4 10:40 PM (14.0.xxx.135) - 삭제된댓글

    저두 나와살아서 그런가 글이 짠하네요.
    어릴땐 공항서 해어지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자주 못봐도 바쁘게 살다보면....하고 위안 삼았었는데 애둘낳고는 공항서 만나도 반가워울고, 헤어질땐 더울고..
    지금도 전회드리고픈데 터질까봐 못하겠네요.

    건강하세요~~~ 전 부모님 나이드는 모습이 너무 슬퍼요.
    진짜 시간이 너무 빨라요~ 그래도 요샌 세상좋으니 화상통화도 자주하고 그러세요~

  • 3. n.n
    '16.2.4 10:41 PM (14.0.xxx.135)

    저두 나와살아서 그런가 글이 짠하네요.
    어릴땐 공항서 헤어지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자주 못봐도 바쁘게 살다보면....하고 위안 삼았었는데 애둘낳고는 공항서 만나도 반가워울고, 헤어질땐 더울고..
    지금도 전회드리고픈데 터질까봐 못하겠네요.

    건강하세요~~~ 전 부모님 나이드는 모습이 너무 슬퍼요.
    진짜 시간이 너무 빨라요~ 그래도 요샌 세상좋으니 화상통화도 자주하고 그러세요~

  • 4. ..
    '16.2.4 10:42 PM (84.10.xxx.32)

    그래도 제 살 길 찾아 떠나는
    자식이 효자네요. 요즘 세상엔.

    저도 품 안의 자식이란 말 실감하면서
    살고 있어요. 둘도 힘들다 했는데 키워놓으니
    하나쯤 더 있어도 좋겠다 싶어요.
    시간 참 빨리 가네요.

  • 5. 벌써
    '16.2.4 10:50 PM (118.46.xxx.197)

    맘 이해해주는 분 계셔서 고맙습니다.
    더 나중엔 어떻게 될지,
    누구와 결혼할지 결혼하면 어디서 살지
    손주 태어나도 도와주기 어려울 것 같고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좀 막막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056 세월호663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2/07 324
526055 인생이 고난의 연속 3 2016/02/07 1,892
526054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있나요? ,,, 2016/02/07 551
526053 가슴을 남긴채 살을 빼고싶은데ㅡㅡ;;;;; 16 .. 2016/02/07 7,024
526052 외국주부들도 육아,밥세끼,명절 스트레스있어요 11 궁금 2016/02/07 4,271
526051 인생 최고로 슬펐던 영화 어떤게 있으세요? 저는 쉰들러리스트요~.. 53 눈물이 주룩.. 2016/02/07 6,004
526050 커피 타령 보기 싫어서요 26 진상 2016/02/07 17,416
526049 내일 오후만 자유시간을 좀 달라니까 15 -- 2016/02/07 4,096
526048 집에서 뒹굴 거리니까 너무 좋네요 7 ㄷㄷ 2016/02/07 2,646
526047 삼재 시작하는 해인데요 7 안믿고 싶지.. 2016/02/07 2,386
526046 나이드니 명절엔 각자 혼자서 5 연식 2016/02/07 3,303
526045 케이팝스타 이수정양 대단하네요... 14 케이팝스타 2016/02/07 5,576
526044 대구 시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 축하 2016/02/07 4,386
526043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14 ... 2016/02/07 3,659
526042 경상도 말고 딴지역 남자들은 덜 보수적인가요..?? 7 ... 2016/02/07 2,260
526041 카톡 단톡방에서 남자가 이러는거 뭘까요? 5 ㅇㅇ 2016/02/07 1,680
526040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5 뭐냐 2016/02/07 2,300
526039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 시트지? 1 이름이.. 2016/02/07 922
526038 중국 직구 이 가격 맞아요? 7 첨알았어헉 2016/02/07 1,420
526037 운동해서 빼도 요요와요. ㅠㅠ 11 2016/02/07 3,967
526036 명절 전날 절대 못 오게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요 84 속 터진다 2016/02/07 19,537
526035 양가에 설 용돈 똑같이 드리시나요? 2 ㅎㅎ 2016/02/07 1,134
526034 한남동 싸이 건물 전쟁 말인데요. 17 카페 2016/02/07 8,440
526033 요새 한국 경기가 진짜 그렇게 안좋나요? 13 rr 2016/02/07 5,414
526032 실직의 고통 3 꿈속에서 2016/02/07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