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숭실대와 부산대요
여자아이예요
부산대 분자 생물이라
숭실대 바이오 의학생명(?)
붙어있는데요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집은 대구구요
부산대는 등록금이 싸네요
진로가 어디가나은가요?
등록금이 부산대는200만원 살짝넘고
숭실대는 500이넘네요
약사고시 준비할려면 부산대가 나을까요?
근데 아이가 별로 노력형이지는 않나봐요
1. ...
'16.2.3 1:33 PM (125.177.xxx.193)갈수록 지방국립대 저평가 받는거 너무 안타깝네요.
2. 삼산댁
'16.2.3 1:34 PM (59.11.xxx.51)저라면 부산대요
3. 헐
'16.2.3 1:34 PM (14.35.xxx.162)당연 부산대죠... 뭘 망설이세요??
4. 집이
'16.2.3 1:35 PM (112.162.xxx.61)대구라면 당연히 부산대요
5. 글쎄
'16.2.3 1:35 PM (1.236.xxx.90) - 삭제된댓글숭실대 졸업생입니다.
숭실대와 지방국립대라면.... 지방국립대에 한표입니다.
졸업생으로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6. ㅇㅇ
'16.2.3 1:38 PM (121.165.xxx.158)집이 대군데 고민할 것도 없이 부산대죠
7. 글쎄..
'16.2.3 1:38 PM (1.236.xxx.90)숭실대 졸업생입니다.
숭실대와 본인이 사는 지방 국립대라면.... 지방국립대에 한표입니다.
졸업생으로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8. 도대체
'16.2.3 1:39 PM (211.36.xxx.7)대학 평가 기준이 뭔가요? 부산대와 숭실대 로 고민을
하다니..너무 하네요 서울에 있는 대학 중에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들어 가기 어렵다는거지 국립대와 비교하는건
너무 안타 깝습니다9. .......
'16.2.3 1:40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약대 갈려면 부신대 가서 부산대약대 가는게 많이 유리하죠
면접 점수도 많이 들어가는데 자대 가는게 좋죠10. ???
'16.2.3 1:44 PM (117.111.xxx.23)아무리 인서울 인서울 한다지만
지거국과 비교라니 헐~11. ,,
'16.2.3 1:45 PM (210.107.xxx.160)원래대로라면 부산대는 숭실대랑 비교될 학교가 아닙니다. 부산대는 부산 내에서도 알아주는 학교예요. 지방 국립대 중에서도 굉장히 좋은 학교고. 그런데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산대가 홀대받는건가....시대가 흘러서 그런건지 90년대 말 학번인 사람으로서는 정말 의아한 비교입니다.
학교 명성만 보면 부산대, 학비만 보면 부산대, 집과의 거리만 따지면 부산대, 수도권 선호도가 높다면 숭실대.12. !!!
'16.2.3 1:46 PM (175.209.xxx.33)아.. 당연히 부산대죠.
거리나 등록금 환경.모든게 부산대가 본 수험생에게는 유리하고
또.졸업후 진출도 당연히 부산대죠.13. 국내대학 종합 서열에서도
'16.2.3 1:49 PM (122.128.xxx.204) - 삭제된댓글부산대는 20위권이지만 숭실대는 30위권에도 못듭니다.
인서울이 전부는 아니네요.14. //////////
'16.2.3 1:50 PM (211.36.xxx.8)조카 까는 글이에요?ㅋㅋ 마지막에는 성격 디스까지.
15. 약대가능한 곳
'16.2.3 1:50 PM (220.122.xxx.134)부산대 나와서 부산대약학대가면 좋죠...숭실대는 약대도 없는데
16. 국내대학 종합 서열에서도
'16.2.3 1:51 PM (122.128.xxx.204)부산대는 10~20위권이지만 숭실대는 30위권 이하입니다.
인서울이 전부는 아니네요.17. 원글
'16.2.3 1:54 PM (39.7.xxx.173)조카 까는거 아니예요
언니가 저렇게 고민하길래 글 올렸죠
공부머리 있는 아이였어요
전 잘 모르니 여쭤본것뿐이구요^^18. .....
'16.2.3 1:57 PM (180.67.xxx.63)지방분들 열내시는데
대학교 입결 배치표 보면 차이안나요
일단 공대로쪽 이학쪽 보면
5공이라고하는 중대 시립대 홍대 아주대 인하대 보다
아래인게 이미 2000년대초반이고
그아래가 경희대 동국대 건대 보다도 밀린게
2000년대 후반이애요
지금 부산대는 그 밑인
숭실대 국민대 랑 점수상으로 차이가 없어요
그러니까 서울에 가깝거나
취직을 서울로 할꺼면 숭실대로 하고
부산쪽이 가깝거나 등록금등이 부담되면
부산대 가는게 좋죠
근데 약대 갈꺼로 맘먹으면 애매한게
약시준비하기에는 서울이 유리하니
서울에 미리가서 있는것도 추천이고
약대 있는 부산대에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그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지
부산대가 굴욕이고 할 정도는 아니애요
나쁘게 생각할게 아니라
지금 입결이나 인지도가 그런거죠
과거의 영광은 지금 수험생에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19. 음
'16.2.3 2:00 PM (121.131.xxx.38)분자생물 전공해서 약대 가는 방법이 요즘도 유용한가요?
친척 중에 지거국을 비슷한 목표로 들어 갔다가 3학년쯤 되더니 포기 하고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경우를 봐서요.
바이오생명은 요즘 영어가 좀 되면 길이 많은데...20. ..
'16.2.3 2:08 PM (210.107.xxx.160)지방 사는 사람 아니고 태어나서 쭉 수도권에서만 살았는데 부산대가 더 낫다고 글 쓰면 지방 사람인가요..
21. !!!
'16.2.3 2:10 PM (175.209.xxx.33)댓글중에... 지방분들 열내시는데... 라는 편견은 좀..
저도 부산대쪽을 택하시는게 좋을것같단 댓글을 달았지만
지방에서 태어나지도 살지도 않구요
서울에서 나서 계속 살고있지만
원글의 수험생이 갖고있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부산대쪽이 좋을것같단 의견을 드린겁니다
부산대의 과거의 영광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숭실대가 서울에 있다고해서 서울에 취업이 유리하다는것도
동의하기 힘드구요.
님의 말씀처럼
지금의 입결이나 인지도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전제가 있다면
당연히 거리나 등록금이 유리한 대학에 손을 들어주는게 맞다는 판단입니다..22. ....
'16.2.3 2:10 PM (180.67.xxx.63)서울사는데 아이가 숭실대 부산대 붙었는데
부산대 보낼 부모가 있나요 ? 같은 수준인데..23. 입결로만 평가하지 마시길
'16.2.3 2:14 PM (218.146.xxx.115) - 삭제된댓글부산대는 여전히 지방의 최고학교이구요~
서울유학이 힘든 가정의 수재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입니다!!24. 와......
'16.2.3 2:16 PM (118.217.xxx.99)부산대가 이렇게까지 입지가 낮아졌나요??? 세상에나...숭실대와 비교를 하다니....
25. ....
'16.2.3 2:21 PM (180.67.xxx.63)입결로만 평가하지 말라는게 참 웃긴말인게
수험생 1-2점때문에 피가말리고 잠을 못자요
그렇게 올린점수로 본인이 원하는 최고의 대학에
지원해서 얻어지는게.대학 입결인데
그걸 평가하지말라는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씀이신지
지방에서 부산대가 최고라는거 아니란 사람 없지만
그부산대말고 더 공부 열심히 한애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는게 서울에 있는대학이구
그아이들의 노력을 과소평가 하시는것도 안되죠
과거의 선배들이 쌓아올린 명성대로라면
지금도 경기고 서울고가 최고 명문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대원외고 서울과고 같은데가 최고명문이잖아요
그걸 인정 못하는거가 더 이상해요.26. .....
'16.2.3 2:28 PM (210.205.xxx.133)서울 사는 아이 인서울 다 떨어지고 부산대는 아니고 다른 지거국갔어요 ...
형부가 부산대교수(15년정도)인데 애들 수준 떨어졌다는 소리한지 오래됐고요..27. ...
'16.2.3 2:30 PM (175.207.xxx.48)입시 치뤄본 부모랑 안치뤄본 부모의 차이죠.
우리 다닐 때 숭실대 아닙니다.
숭실전산원 이미지는 잊어주세요.
그런데 올해 입시 치뤄보니 국립대는 다시 상승새로
돌아서고 있어서 부산대가 낫지 싶어요.
집이 서울이라면 당연히 숭실대지만요.
부경전은 공대를 기준으로 해야지
기타 문과, 자연계는 여전히 입결이 서울만 못해요.28. ㅇㅇ
'16.2.3 2:34 PM (211.237.xxx.105)대구에 사는거면 당연히 부산대요.
서울살면 숭실대..29. ..
'16.2.3 3:09 PM (112.149.xxx.183)글쎄..20년전 우리때도 지거국이라도 지방대는 이미 한물 가기 시작였구요..
일단 수도권이면 당근 숭실대..집에 대구면 부산대가 낫겠죠..30. 부산대 죠
'16.2.3 3:12 PM (119.198.xxx.75)숭실대도 들어가기 힘든건 알지만
궂이 돈들여 설로 갈 정도는 아니네요
제기준엔 그렇습니다31. 에구
'16.2.3 3:13 PM (119.194.xxx.128) - 삭제된댓글ㅇ에구 어찌 부산대가 숭실대랑 비교당할정도인가요
집이 대구면 당연 부산대 가야죠32. . . .
'16.2.3 3:17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써포트 해줄수만 있으면, 전 어디살든 숭실대 보낼거 같은데요 . 예전 부산대 생각하시는 분들 너무 많으시다;;
33. ..
'16.2.3 3:20 PM (183.99.xxx.74)예전 부산대 생각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좋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서울이면 숭실 보내지만 대구면 부산대 보내요.
부산대를 감히 어디에 비교? 부산대 굴욕은 아니라는거죠.34. ....
'16.2.3 3:23 PM (210.97.xxx.15)부산대는 아닌 지방 국립대 교수입니다.훨씬 더 약한 대학입니다.
입시 치뤄본 부모가 아니라 입결을 모른다하시는데요. 다년간의 취업지도 경험으로 말씀드리건데, 공학교육의 핵심은 설비이고, 학업능력이 비슷하다면 영어가 판을 가릅니다.(해외근무/영업 가능자가 유리합니다)
사립대학치고 제대로 된 실습 교육시설 갖춘 곳 다섯 손가락 안에도 없습니다.
서울에 학회있어서 사립대학 들리면 한심할 지경입니다.눈에 뜨이는 커피숍이나 쇼핑센터, 민자유치 식당과 국제회의동은 번듯하게 지어놨는데 실험실과 연구동에 가보면 기가 막힙니다.(대학투어갈 때 정문근처있는 건물들 말고 실제 공부하고 싶어하는 곳 설비 자세히 보세요)
실험장비 외에도 실습에 사용되는 시약이나 소모품은 원래 가격이 좀 되는데 그거 학부때부터 만져본 학생과 그렇지않은 학생 차이가 꽤 됩니다. 학생 스무명 안팎인 저희 학과에 실험실습비 만으로도 매년 1억이 넘게 나와요. 등록금의 실습비와 기타비용을 국립이니 빼돌리지 않고 그냥 나와서 그렇습니다. 물론 학과 실험에만 다 쓸 수는 없고 기초과목 듣는 타학과 학생들의 실험장비에도 약간 사용해주니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충분하게 나눠줍니다.
인서울 위치가 좋은 모 사립대학은 전기요금이 아까워서 연구실에 전기미터기를 따로 달아놓고 밤늦게 까지 연구하면서 사용한 냉난방 요금을 교수월급에서 깝니다. 거기는 교실도 모자라서 인문계 대학원 같은 소인수 수업은 인근 커피숍에 가서 해야 합니다.그런 대학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사용할 기자재와 소모품이 제공될까요?
BK21을 시작한 이유가 '교육'은 어느 정도 되지만 해외의 연구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서울대조차 낙후된 설비때문이기에, 기초투자를 하자고 나온 건데요. '연구'는 물론이거니와 계속 바뀌어가는 공학'교육'의 기초설비조차 없는 곳이 한둘이 아니에요.
삼성이 투자해주고 있는 성균관 포철이 투자해주는 포항공대, 과기부가 관리하는 과기대같은 곳은 연구도 가능한 곳이고요. 적어도 그나마 공학교육이 가능한 곳은 국립대학입니다..
여기서도 가끔 물어보시잖아요. 이런저런 학과가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고.
사립대의 공학은 마케팅을 위해 무엇을 가르칠까, 지금 현재 설비로 가능할까 상관없이 이사장이 시키면 해야하는 곳이 아직 많습니다.35. 해피
'16.2.3 3:24 PM (221.151.xxx.86) - 삭제된댓글정시로 문과면 숭실대가 입학점수가 높구요
이과도 엇비슷합니다.숭실대가 높은과도 있구요.
부산대가 숭실대에 비교우위였던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부산아이들도 서울로 오고싶어하고 서울로 옵니다.
서울아이들이 되려 지방으로 많이들 갑니다.
점수맞춰서...36. 음
'16.2.3 3:28 PM (121.131.xxx.38)교수님이신 점넷님 글을 읽어보니, 매우 중요한 부분을 지적 해 주시네요.
바쁘신데 긴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37. 저도
'16.2.3 4:16 PM (183.98.xxx.173)교수님 글 감사합니다
제일 유익한 글입니다38. 서울에서 살아도
'16.2.3 4:21 PM (116.40.xxx.2)망서림없이 부산대.
설령 윗분 교수님 설명을 못 들었어도
당연히 부산대.
고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39. ....
'16.2.3 4:27 PM (210.97.xxx.15)호황이던 시절은 이름만 보고도 뽑았어요. 인력이 부족하니까 아이큐나 성적만 되면 알아서 훈련시키겠다고.
불황의 시절은 정말 즉전력이 될 친구들을 뽑아야하니까 학과도 보고 수업들은 과목도 보고 학점도 보고 인성에 체력까지 보더군요, 엔지니어를 뽑는 쪽은 그렇습니다.
칠판과 노트 (혹은 부모 돈으로 산 노트북 컴퓨터로 PPT)으로 강의실에서만 때워서는 한계가 있어요.40. 바램
'16.2.3 5:06 PM (119.198.xxx.130)에구 어쩌다가 부산대가 숭실대와 비교대상 지경까지 왔는지 씁슬합니다.
41. ---
'16.2.3 6:35 PM (183.99.xxx.190)지방 국립대 수준 진짜 낮아졌어요.
부산대도 예외는 아니죠..
반면 인서울은 상상외로 상승했죠.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42. 봄이
'16.2.3 7:31 PM (211.212.xxx.52)교수님 설명 고맙습니다.
국립대에 관심이 많은 부모로서 많은 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