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 안하시는분들 진짜 답답해서인가요? 절약때문인가요? 환경오염때문?

단순 조회수 : 6,071
작성일 : 2016-02-03 16:20:56
제가 난방 안하시는 분들 디스하려고 쓴 글 정말정말 진심으로 아니구요.

제가 아랫집이랑 사이좋게 지내요.
저희 아이들이 심하게 뛰지는 않지만 그래도 늘 미안한 마음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 간식 사서 내려가거든요.
그런데 그집이 난방을 안해요.
우리집은 해떨어지면 24도 아침에 일어나면 22도 해놔서 하루 평균 23~24도 유지하고 살고 있는데
우리집이 난방을 열심히 해서 자기네집이 이득이라며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야 그집이 난방을 하던 안하던 늘 하던대로 살고
얼마전 보일러를 바꾸었더니 오히려 가스비도 준것 같아 특별히 피해의식은 없는데

그집 엄마 말로는 자기는 난방하면 답답한게 싫어서 보일러 안튼다고 말은 하는데
그래서 가스비가 만원 나왔다 자랑(?)하는거 보면 절약하기 위해 그런건가 싶기도 해요.
저는 그집 가니까 양말 신었는데도 발시리고 썰렁해서 오래 못있겠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그 아이들은 우리집 오면 너무 덥다고 얼굴 빨개져서 옷을 다 벗어던지구요 ㅋㅋㅋㅋ 

여름에는 에어컨 안틀고 각종 신형 선풍기들을 여러대 사서 틀거든요.
그래서 전기요금 별로 안나왔다고 자랑하는데... 
제가 보기엔 신형 선풍기들 장만하는 돈이나 전기요금이나 비슷할것 같은데.. 오래 사용하면 물론 이득이겠지요. 
그거야 자기 나름의 방식이 있는거니까 제 생각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집에서 내복에 조끼에 파카까지 입고 지낼만큼 난방하면 그렇게 답답한가요?
제가 그런 답답함을 모르고 살기에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그집 아이들이 저희집 아이들보다 잔병치레를 덜하긴 하더라구요.
춥게 살면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가봐요.
신기신기

우리집 애들은 실내온도 22도만 되어도 춥다고 하던데...
실내에서 반팔입고 사는건 아니고 내복바람이긴 합니다.
춥다 그러면 난방 올리지 않고 조끼나 플리스 입히구요. 
우리집 애들은 또 반대로 너무 따뜻하게 키우는걸까요.
IP : 1.231.xxx.6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3 4:22 PM (14.52.xxx.171)

    난방틀면 아토피가 와요 ㅠ

  • 2. ㅇㅇ
    '16.2.3 4:26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그 여자 입장은 답답한데다가 절약까지 하니 좋긴 할텐데
    그렇다고 자랑질 하는건 좀 우습네요 참;;
    뭐 저희집은 그냥 23도에 매일 맞춰놓고 사는데
    가끔 남편이라는 인간이 답답하다고 확 줄이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아이러니는 23도에 맞춰놔도 매일 온도는 24도임..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
    창호 바꿔서 그런지 난방이 잘 안켜지더라고요. 원래 실내온도가 설정온도보다 더 높고..

  • 3. ㅇㅇ
    '16.2.3 4:27 PM (211.237.xxx.105)

    그 여자 입장은 답답한거 못참는데 답답하지도 않고, 절약까지 하니 좋긴 할텐데
    그렇다고 자랑질 하는건 좀 우습네요 참;;
    뭐 저희집은 그냥 23도에 매일 맞춰놓고 사는데
    가끔 남편이라는 인간이 답답하다고 확 줄이기도 하더라고요.
    이 인간 하는말이 답답하다고 하는거임..;;;
    근데 아이러니는 23도에 맞춰놔도 매일 온도는 24도임..
    그러니 남편이 줄여도 매일 24도죠;;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
    창호 바꿔서 그런지 난방이 잘 안켜지더라고요. 원래 실내온도가 설정온도보다 더 높고..

  • 4. 원글
    '16.2.3 4:31 PM (1.231.xxx.63)

    제가 온돌난방하면서 답답하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요.
    자동차 히터틀었을때의 그런 느낌인가요? 히터랑 온돌은 방식이 다른데...
    온도가 높아져서 덥다는걸 답답하다고 말하는걸까요?
    아니면 건조해져서? 당췌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도 건조해지는건 확실하게 느껴져서 가습기 하루종일 터보 로 틀어놔요.
    이러니 가스비도 전기세도 많이 나올수밖에 ㅠ.ㅠ


    보통 그집은 16도에서 17도인데 저저번주 왕창 추울때는 14도까지 떨어지길래 잠깐 보일러 틀었다면서.. 이번달은 2만원 나올것 같다고 하더군요.

  • 5. ...
    '16.2.3 4:31 PM (116.127.xxx.10)

    저희 집이 30평대인데 거의 난방 안하는데요.
    우선 둘이 사는데 맞벌이라 거의 집에 없어요. 둘다 일하고 와서 운동갔다가 오면 거의 9시 10시라서.
    밤에 잠깐 트는데 그것도 22도 아래로 내려가면 틀거든요. 제가 안구 건조증이 좀 있어서 난방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지난 달엔 여행다녀오고 신랑이랑 저 해외 출장 가서 거의 한달동안 집에 10일 동안 있었나 그래요. 그랬더니 난방비가 진짜 거의 안 나왔더라구요. -_- 그게 아낄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황상 이런 집도 있어요. 그게 민폐라고 제가 난방을 계속 켜놔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_-;;;;

  • 6.
    '16.2.3 4:32 PM (58.121.xxx.132)

    저는 난방 잘 안 하는데요
    이상하게 실내 온도가 좀만 높아지면 입덧이 막 올라와요(임신 중이에요)차 타도 히터만 틀면 웩, 지하철에서도 쫌만 온도 올라간다 싶으면 막 겉옷이랑 목도리 훌렁 다 벗고,
    근데 임신 전에도 그랬어요 그게 입덧 하고 심해진 건데
    아예 냉골처럼 지내는 게 아니라 수면바지에 스웨터 입고 있으면 춥지 않은 정도, 그냥 아주 살짝 온기만 돌 정도의 온도를 좋아해요 따뜻한 공기에 예민한 것 같아요
    찜질방 사우나는 문만 열어도 숨막히고
    쓰고 보니 저도 좀 이상한 사람 같네요

  • 7.
    '16.2.3 4:35 PM (58.121.xxx.132)

    이어서 쓰자면, 겨울철 실내에서 공기를 들이마실 때 좀 차가운 느낌?시원한 느낌이 들어야 컨디션이 좋아요 몸은 따듯하게 입고요

  • 8. ..
    '16.2.3 4:35 PM (1.240.xxx.25)

    난방 안 하진 않고 잘 때 방에만 해요. 절약하려고 22-23도 정도로 잡니다.
    거실은 난방 안 하고 20도 정도인데 플리스나 조끼 하나 입고 있으면 별로 안 추워요. 바닥은 전기장판 씁니다. 애들은 별로 안 추워해요. 그냥 내복만 입고 있구요...
    잘 때 작은 애는 덥다고 이불 안 덮고 땀 흘리기도 하네요.

  • 9. 답답한건
    '16.2.3 4:35 PM (121.161.xxx.64)

    문을 살짝 열거나(난방 켜고서) 공기청정기 켜면 돼요.
    대부분은 그냥 아끼려고 그러는거죠
    아니고서야 가스비 적게 나왔다고 자랑은 왜 하나요
    저도 아토피 있는데 바닥 차가운게 싫어서 난방 가습기 공기청정기 다 돌려요.

  • 10. 우리시어머니
    '16.2.3 4:37 PM (218.37.xxx.175)

    난방 너무 틀면 답답하다고 하세요
    옛날집처럼 바닥은 뜨끈뜨끈하고 윗공기는 찬집이 그립다고 가끔 그러세요... 아파트는 다좋은데 그거 하나 아쉽다고...ㅋㅋ

  • 11.
    '16.2.3 4:39 PM (58.121.xxx.132)

    위에 리플 썼는데 난방비 아끼려고 그러는 거 아닌데요
    각자 집안 온도에 대한 취향이 있죠
    저는 바닥에 너무 차가운 기운만 돌지 않을 정도로만 난방해요
    그게 저한테는 딱 적정 온도에요
    문을 열면 춥고 공기청정기는 필터 갈고 물 갈고 물통 청소하는 게 귀찮아서 안 써요
    문을 열지 않아도 일정하게 쾌적한 온도를 선호하는 거죠
    물론 난방비 적게 나오죠

  • 12. 집에선
    '16.2.3 4:39 PM (1.217.xxx.250)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거라 난방을 하는데
    공공장소 히터 돌리는 난방은 진짜 괴로워요
    답답하고 머리 띵~

  • 13. ㅇㅇ
    '16.2.3 4:42 PM (211.237.xxx.105)

    아참 그러고보니 저희 딸도 답답하다고 하네요.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자요;; 답답하다고.. 이 추운 겨울에;

  • 14. ...
    '16.2.3 4:43 PM (110.70.xxx.22)

    그집애들이 건강한건 옷을 껴입혀서일거예요
    난방을하면 집안이 따뜻하지만
    껴입히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니까요

  • 15. ...
    '16.2.3 4:44 PM (116.33.xxx.29)

    전 공기난방 세게하는곳에 있으면 코가 막히더라구요.

    글구 아랫집 여자는 무개념이고요.. 저런건 속으로 생각랴야지..

  • 16.
    '16.2.3 4:45 PM (211.59.xxx.206)

    혹시.... 저희 윗집인가요?

  • 17. ...
    '16.2.3 4:52 PM (66.249.xxx.213)

    저도 추운거 싫어해서 난방 많이 하는데, 주기적으로 환기하면 안갑갑해요. 부부가 집돌이, 집순이라서 딴거 아끼고 냉난방은 아낌없이 하거든요.
    저 분 같은 경우는 냉난방비 아끼는 데서 쾌감을 찾는거 같네요 ㅎ

  • 18. 17도 이하
    '16.2.3 4:53 PM (118.176.xxx.81)

    갑갑해서 19~20도 유지는 이해하지만
    한겨울에 17도이하로 해두고 파카입고 있다면 그냥 돈아끼고 싶은거죠.
    정말 갑갑하다면 양말도 벗고 내의만 입고 있어야 맞죠.
    그집 여자는 난방비 아끼는게 최대목표 인거죠

  • 19. .....
    '16.2.3 4:55 PM (1.241.xxx.162)

    건조한것이 답답한거에요
    원글님 가습기 끄고 있어보셔요
    답답하다라는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실거에요
    코가 답답하고 목이 답답하고 그래서 그냥 건조하면 답답하다해요

    저번에 호흡기내과 의사가 나와서 집안 온도는 내리고 옷은 따듯하게 입어야 호흡기쪽 질환이나 감기에 덜 걸린다고 했어요
    몸은 따듯하게 하고 호흡기쪽은 너무 차갑게만 유지안하면 된다....답답하다고 하시는분들은 백화점 지하에 가도,화분파는 곳에가도 힘들어해요
    공기부터 다르니까요.....답답하다는건 건조하다 의미에요 공기가 조금 내려가면 호흡기질환은 많이 덜해요

  • 20. ...
    '16.2.3 4:57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춥게 지내버릇한 사람은
    난방 너무 하면 더워요. 얼굴 빨갛게 익고.
    공기도 텁텁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때의 청량감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희도 난방 최소로 해요
    난방비 아끼는 이유가 제일 큰데,
    돈 때문이 아니라 하더라도 덥게 살고싶진 않아요
    춥게 살아버릇해서 그게 더 쾌적해요
    우리 아이들 감기 모르고 살아요

  • 21. ...
    '16.2.3 4:59 PM (1.241.xxx.162)

    자기취향대로 사는거에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이에요
    사람마다 체온도 질환도 다르니...

  • 22. 원글
    '16.2.3 5:05 PM (1.231.xxx.63)

    네 진짜 춥게 크는 아이들이 감기 잘 안걸리나봐요. 우리집 애들보다 그집 아이들이 훨씬 감기에 안걸리더라구요. 물론 가끔 걸리는거야 어쩔 수 없는거구요.
    그런데 둘째 아이가 겨울만 되면 잘 체하고 잘 토하는데 제 생각엔 너무 추운데서 밥을 먹어서 그런가 했으나 큰 아이는 또 멀쩡한거 보면 체질탓인것 같구요. 엄마가 알아서 키우는거죠.

    여름이 되면 에어컨 안틀고 각종 신형 선풍기들을 사고
    겨울이 되면 난방 안하고 좋다는 전기매트 온수매트 사고
    전기세 얼마 안나왔다 가스비 얼마 안나왔다 자랑하는거 보면 도대체 왜 그러는거지? 갸웃하긴 하는데

    어쨌든 우리 애들보다 그집 애들이 더 건강하다는거!

    제가 이해를 못하긴 해도 그 엄마의 방법이 더 건강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3. 난방해요
    '16.2.3 5:07 PM (182.222.xxx.161)

    평균 21-2도 맞추고 살아요
    그닥 돌아가지 않네요
    그이상 온도가 되면 너무 답답해서요
    가끔 우리집이 춥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우리 가족은 딱 좋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워도 답답하네 덥네 난리가 나서요

  • 24. ㅡ.ㅡ
    '16.2.3 5:07 PM (59.9.xxx.46)

    난방 20도 정도면 딱 좋아요. 공기가 훈훈한 정도. 전철안이나 병원 등 공공장소에 가면 확 덮치는 히터 열기에 모이 따가워져요. 차안에도 히터 안틀어요.더운거보담 차라리 서늘한듯한게 더 좋아요.

  • 25. 절약
    '16.2.3 5:09 PM (211.208.xxx.183) - 삭제된댓글

    친구집에 갔다가 얼어 죽을 뻔했어요.
    아무리 절약도 좋지만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에다
    거실에서 대화를 할 수 가 없고 과일이 목으로 넘어가질 않더군요.
    저도 난방을 세게하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냉기는 가셔야지...
    오죽했으면 카페에 가자고 했는데 아낀다고 집에서 차 한잔과 과일 한 쪽.

  • 26. 솔직히
    '16.2.3 5:16 PM (223.62.xxx.200)

    그냥 좀 서늘해도 살만하고 돈도 아끼니 그리 사는거 아닌가요?
    지난겨울엔 애들이 학원으로 집에 있는시간이 별로 없어서 난방 별로 안하고 살아서 가스비도 많이 절약되었는데
    그냥 살았어요.약간 시원?서늘하게
    올해는 애들이 학원 안가고 집에서 있는시간이 길어서 좀
    포근하게 난방하는데...진짜 좋아요.돈이 좋네요
    마음도 보근한 느낌
    실내온도24도이상으로 유지해야 따듯해요
    그냥 살맛하니 난방 절약하는거지,만약 난방비 공짜라면
    그리들 안때고 살가요?

  • 27. 원글
    '16.2.3 5:24 PM (1.231.xxx.63) - 삭제된댓글

    그죠? 제가 제일 궁금했던것이 그점이었던것 같아요.

    답답한게 싫어서 난방을 안한다고 하지만 15도는 너무 심하잖아요.
    난방비가 공짜라도 답답한게 싫어서 그리 살겠다면 진짜 할말없는거고...
    최고 20도정도는 되어야 사람이 살만하지 않나 싶었어요.

    그집에서 커피를 주는데 펄펄 끓는 물에 타 준 커피가 초고속으로 아이스커피화. ㅎㄷㄷㄷ


    그런데 그 엄마가 평소 민폐캐릭터 아니예요. 단지 냉방과 난방에 유독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꼭 전기세와 가스비 자랑 ㅋㅋㅋㅋ
    특이해특이해.

  • 28. 원글
    '16.2.3 5:27 PM (1.231.xxx.63) - 삭제된댓글

    그죠? 제가 제일 궁금했던것이 그점이었던것 같아요.

    답답한게 싫어서 난방을 안한다고 하지만 15도는 너무 심하잖아요.
    난방비가 공짜라도 답답한게 싫어서 그리 살겠다면 진짜 할말없는거고...
    최고 20도정도는 되어야 사람이 살만하지 않나 싶었어요.

    그집에서 커피를 주는데 펄펄 끓는 물에 타 준 커피가 초고속으로 아이스커피화. ㅎㄷㄷㄷ
    제가 사가지고 갔던 간식들 중 떡을 내놓았는데 떡이 금방 딱딱해지더라구요. 먹으면 체할것 같아서 입에 넣었던 한개도 겨우 씹어먹고 왔어요.
    우리집 애들이 너무 추워서 못 놀겠다고 해서 그집 애들 데리고 우리집 와서 놀았는데 그 집 애들은 우리집 너무 덥다면서 땀을 뻘뻘.. ㅎㅎㅎ

    그런데 그 엄마가 평소 민폐캐릭터 아니예요. 단지 냉방과 난방에 유독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꼭 전기세와 가스비 자랑 ㅋㅋㅋㅋ
    특이해특이해.
    다른걸로 인색하게 굴거나 진상짓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거든요.
    그래서 뭔가 확고한 신념이 있나 싶어서요.

  • 29. ...
    '16.2.3 5:27 PM (59.14.xxx.105)

    저는 아끼려는 목적으로 난방을 거의 안해요. 너무 추우면 잘 때 조금 하구요. 난방 안하는 게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이웃 아이처럼 6살 아이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긴하네요.

  • 30. 원글
    '16.2.3 5:28 PM (1.231.xxx.63)

    그죠? 제가 제일 궁금했던것이 그점이었던것 같아요.

    답답한게 싫어서 난방을 안한다고 하지만 15도는 너무 심하잖아요.
    난방비가 공짜라도 답답한게 싫어서 그리 살겠다면 진짜 할말없는거고...
    최소 20도정도는 되어야 사람이 살만하지 않나 싶었어요.
    (물론 저희집은 최소 22도입니다만)

    그집에서 커피를 주는데 펄펄 끓는 물에 타 준 커피가 초고속으로 아이스커피화. ㅎㄷㄷㄷ
    제가 사가지고 갔던 간식들 중 떡을 내놓았는데 떡이 금방 딱딱해지더라구요. 먹으면 체할것 같아서 입에 넣었던 한개도 겨우 씹어먹고 왔어요.
    우리집 애들이 너무 추워서 못 놀겠다고 해서 그집 애들 데리고 우리집 와서 놀았는데 그 집 애들은 우리집 너무 덥다면서 땀을 뻘뻘.. ㅎㅎㅎ

    그런데 그 엄마가 평소 민폐캐릭터 아니예요. 단지 냉방과 난방에 유독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꼭 전기세와 가스비 자랑 ㅋㅋㅋㅋ
    특이해특이해.
    다른걸로 인색하게 굴거나 진상짓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거든요.
    그래서 뭔가 확고한 신념이 있나 싶어서요.

  • 31. 난방안해요
    '16.2.3 5:39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텁텁한 공기가 싫어서
    창문도 열어둬요
    난방 뜨겁게 하고 살았을때는 가족들 감기 달고 살았는데
    난방 안하니 감기가 싹 사라졌어요
    난방 안한지 9년쯤 되가는것 같아요
    뜨끈뜨근 한 집가면 코 막히고 입술 마르고 답답해요

    난방 안하고 겨울엔 건조해서 가습기 틀고
    저녁에 뜨거운 물통 껴안고 자요

  • 32. 돈 문제
    '16.2.3 5:52 PM (223.62.xxx.96)

    다른 건 다 핑계고 절약이 목적이죠.

  • 33. 제친구
    '16.2.3 6:40 PM (110.70.xxx.9)

    혼자사는 제친구도 돈아낀다고 난방을 거의 안해요. 그러면서 온갖전열기구-온수매트, 선풍기같은 온풍기-같은걸 틀고살아요. 돈에 별로 구애받는 형편도 아닌데..뭐, 그것까진 상관없는데..만나면 맨날 춥다 몸이차다 징징대요. 아, 짜증..

  • 34. 예전에
    '16.2.3 7:11 PM (1.235.xxx.71)

    제가 산후풍이 있어 실내온도 25~27도로 살았어요. 찬바람만 불면 뼈마디가 시려서 난방을 안할 수가 없었죠. 근데 운동 3년간 꾸준히 한 후로 뼈 시린 게 많이 좋아져서 이젠 실내온도 21~22도로 살아요. 확실히 실내온도 내린 후로 겨울 되어서 감기 한번을 안 걸려 좋아요. 저뿐만 아니라 아이도 감기 안 걸려요. 전 22도여도 살짝 추워 양말 꼭 신고 긴 바지에 긴팔 티 입고 얇은 오리털 조끼 입어주는데 울 아인 열이 많은 체질이라 그런가 팬티만 입고 삽니다.

  • 35. . . .
    '16.2.3 7:12 PM (122.34.xxx.63)

    저 3 4만원 나올정도 트는데 밤에만 돌려요 . 급탕비 빼구요. 근데 아무리 추워도 낮에돌리면 답답해서 진짜 힘들긴해요. 정남향19층인데 해가 정말 징그러울정도로 들어와서 오히려 블라인드 내리고 전등켜네요. 특히 겨울해는 유난스러워서 책이바래더라구요. 해가한몫 하는건지 애들은 바지는얇은거입고 윗옷은 기모살짝들어간거입죠. 참평형은 26이에요.

  • 36. 당연히
    '16.2.3 7:15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1. 돈 아끼려고.
    2. 더운데 건조한것 싫어함.

    다 이거에요. 다만 1번 비중이 훨씬 클 뿐 ㅋ

  • 37. 원글
    '16.2.3 7:25 PM (1.231.xxx.63) - 삭제된댓글

    아... 그 엄마가
    자기네집은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시어머니께서 안오신다고. 좋다고 농담하길래 같이 웃었어요 ㅋㅋㅋ

    하긴 냉방비 난방비 각각 6개월 아끼면 그돈 100만원이긴 하네요.

  • 38. 원글
    '16.2.3 7:26 PM (1.231.xxx.63)

    아... 그 엄마가
    자기네집은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시어머니께서 안오신다고. 좋다고 농담하길래 같이 웃었어요 ㅋㅋㅋ

    하긴 냉방비 난방비 각각 6개월 아끼면 그돈 100만원이긴 하네요.

    근데 전 남편이 추운날 집에 딱 들어와서
    아 따뜻해. 라며 기본좋아하면 행복하던데... 쩝.

  • 39. 저랑같네요
    '16.2.3 7:41 PM (223.62.xxx.35)

    저네요. 저 난방비 전기료 4계절 3~4만원 나와요. 불도 밝게 안하는 편이고(전구 2개중 한개 빼놓아서) 저희도 애들이랑 할머니집에 가면 얼굴 빨개져서 답답하다고 난리치고 오래 못있어요 (찜질방 앉아있는 느낌) 병치례.안하는것도 같구요. 아주추운 한겨울에도 옷도 두껍게 안입으려고 하구요. 근데 저희남편 제가 그래서 물려받은건지 (한겨울도 얼름물) 추운게 트리이닝 된건지는 모르겠어요. 어쩃든난방비 전기세 등 돈도 아깝기는 해요. 그릇 사고 식료품 사고 외식은 사치스럽습니다.

  • 40. 원글
    '16.2.3 8:03 PM (1.231.xxx.63)

    어머 우리 아랫집 엄마랑 완전 비슷. 그집도 불 밝게 안하고 어두침침하게 하고 살아요 ㅋㅋㅋㅋ 애들 책볼때 눈 괜찮을까 싶을정도로.
    그런데 그릇이나 생활용품 식료품 외식 이런건 안아끼고 팍팍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돈아끼려고 냉난방 안하는게 아니라 정말 다른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단지. 냉난방비와 전기세가 유독 아까운 이유로군요. 아하. 해답을 얻은 기분!!
    저랑같네요 님이 혹시 우리 아랫집 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ㅋㅋㅋㅋ 흉본거 아니니 오해마시랍 ㅋㅋㅋㅋㅋ

  • 41. 어쩜 아랫집 엄마
    '16.2.4 12:16 AM (39.118.xxx.128) - 삭제된댓글

    난방비 아까와서 아니에요..
    겨울에 난방 안하고, 여름에 에어컨 냉방 하루종일 합니다.
    항상 찬물만 마시고,
    조명도 잘때 말고는 환~하게 켜고 살아요.
    혹 울 윗집에서도 아낀다고 궁상떤다고 오해할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54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583
524453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880
524452 5키로쯤 되는 고구마 한번에 삶아 냉동해도 될까요? 6 ... 2016/02/03 1,852
524451 보라매쪽 학군 1 학군 2016/02/03 1,223
524450 아이 졸업식에 친구엄마가 온다니 부담 스러워요 2 yj 2016/02/03 2,049
524449 알바할 때 왜 필요한가요 5 보안카드 2016/02/03 1,236
524448 남편한테 올해부터 성묘 절대 안따라간다고 말했어요 5 제목없음 2016/02/03 2,457
524447 기가 막힌 한 어머니의 사연-김종대페이스북 1 11 2016/02/03 794
524446 그날 제주공항엔... 2 한심 2016/02/03 1,864
524445 메뉴 고민입니다.. 2 뭐하지? 2016/02/03 693
524444 남편은 아이들 입학ㆍ졸업식에 절대 오지 않네요 11 2016/02/03 1,958
524443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2/03 420
524442 서울 전세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8 단순무식 2016/02/03 2,406
524441 아이가 A형독감에 걸렸어요. 4 ㅍㅍ 2016/02/03 2,244
524440 폴리에스터95%폴리우레탄5% 원피스면 신축성이 있는건가요? 3 우레탄이 얼.. 2016/02/03 6,577
524439 고등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5 민트 2016/02/03 1,568
524438 교수님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6/02/03 837
524437 신경들이 움찔움찔하면서 손,팔, 다리등이 움직이는게 심한데요 11 반응 2016/02/03 3,185
524436 신용카드 재발급 빨리 받는법 없나요?ㅠ 3 ... 2016/02/03 1,973
524435 생크림 케잌 표면이 자잘하게 갈라진건 오래된거 맞죠? 7 케잌 2016/02/03 2,303
524434 [조선][여의도 토크] 혼박일체(魂朴一體), 박수고대(朴首苦待).. 세우실 2016/02/03 366
524433 감동적이거나 유익했거나. 여유 2016/02/03 291
524432 잇몸이 좀 파였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4 ..... 2016/02/03 1,935
524431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급질문) 강아지 증상좀 봐주세요... 21 속상맘 2016/02/03 4,188
524430 집안행사관련... 조언듣고싶어요. 7 ... 2016/02/03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