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참 좋은 환경에서 자랐구나라고 느끼신 분

살짝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6-02-02 19:12:31
아랫글 읽고 반대의 경우가 궁금하네요.

꼭 경제적인 부분 아니더라두요.

IP : 220.127.xxx.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2.2 7:35 PM (175.209.xxx.160)

    아랫글이 뭔지 모르겠으나 저는 다른 의미가 아니라 부모님이 정말 듬뿍 사랑해주신 거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밥 굶지 않았고, 초등 때 실컷 놀고, 중고등 때 학원,과외 금지돼어 페어플레이 했고 성적 잘 받아 좋은 대학 들어갔고 좋은 회사 들어갔고. 지금도 자식 일이라면 제 일순위로 생각하시고 발 벗고 나서주시는 부모님 가진 거 두고두고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제 아들한테 그렇게 해요. 아니, 저절로 그렇게 돼요. 그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은 생각보다 위대하더군요. ^^

  • 2. 전 시골서
    '16.2.2 7:39 PM (98.112.xxx.93)

    자랐어요. 형제자매 많구요. 상대적 박탈감 없이 자연속에서 놀면서 어린 시절 보냈어요. 집안 식구들이 머리가 왠만해서 좀자라서 대처에 나온 후에 좋은 대학 졸업하고
    중산층으로 살아요.어린시절 행복했고 컴플렉스없어서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진거 같아요.
    결론은 깡촌에서 자란게 좋았다는 거요.

  • 3. 저요.
    '16.2.2 7:40 PM (211.35.xxx.21)

    직장생활하면서 느낍니다.

    표현은 안합니다.
    그런데 ...속으로 욕합니다.

  • 4. 저도
    '16.2.2 7:54 PM (220.127.xxx.6)

    부모님 사랑 듬뿍 받은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요.

  • 5. 어려서는 몰랐는데
    '16.2.2 8:22 PM (121.129.xxx.226) - 삭제된댓글

    힘들때 무조건 제 편들어주시는거요.
    심지어 이혼얘길 꺼내도 괜찮아! 너하나 내가 못먹여살리겠냐! 언제든 환영?
    이러는 바람에 더 못하고;;; 잘삽니다.
    어렸을땐 엄해서 좀 무서웠는데 정작 큰일 벌여 놓으면 오히려 다독이며 다 처리해주는쪽.
    뒤에 아빠가 있고 엄마가 있다 싶으니 어딜가도 무섭거나 두렵지 않았던점 그래서 당당할수 있었어요.
    결론은 부모의 믿음과 사랑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6. ..
    '16.2.2 8:26 PM (39.119.xxx.30)

    몇년전 엄마께 얘기한 적이 있네요
    울 엄마가 전업이어서 참 고마웠다고..
    서울 인근이지만 옛날 교통이 불편한 동네였는데
    집에서 아이 셋 키우고 손수 해먹이고 살림사느라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싶었어요.
    학교 갔다와서 엄마! 부르면
    늘 대답해주시는 엄마가 있어서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했어요..
    그걸 이제 아냐고 말씀하시는데..ㅎㅎ
    그다지 여유있는 집이 아니었음에도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43살이네요..ㅋ

  • 7. 따뜻하고
    '16.2.2 8:33 PM (60.36.xxx.16)

    사랑이많은, 좋은 부모님을두신 분들이,참....부럽네요....

  • 8. 시부모나
    '16.2.2 8:43 PM (124.53.xxx.131)

    여기(82)에서 가끔 올라오는 딸입장서 쓴 글들 보면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자랄때 부모님이 싸우시는 거 본 적 없고
    자식들에게도 당신끼리도 평생 거친 욕 한번 입에 올리시지 않으셨어요.
    이점은 큰집은 잘 모르겠고 외가 외 증조부모 때부터 그러셨다고 들었어요.
    당신에게 자식은 그저 신주단지 같은 존재..두 분 다 돌아 가셨네요.

  • 9. 캐롤민트
    '16.2.2 8:45 PM (222.232.xxx.210)

    부러워요 사랑받고 자란 친구들

  • 10. 자라면서
    '16.2.2 9:08 PM (121.167.xxx.94)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사랑 듬뿍 받고 자랐어요
    저도 결혼하고 이혼위기 있었는데 아빠가 정 힘들면 이혼하라고 아빠는 언제나 내편이라고 해주시더군요
    사랑의 힘은 큰거 맞아요 저도 제아이들 무한히 사랑하고 언제든 버팀목이 되려고 노력하거든요

  • 11.
    '16.2.2 11:04 PM (211.36.xxx.139)

    전 특별히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는 생각안하는데요

    대신 평생 저한테 잔소리 안하셨고 아무 부담도 강요도

    안하셔서 자유롭게 자랐어요 물질적인것도 원하는거 다 해주셨고

    그래서 인생 대부분을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34 내가 롱부츠를 신는이유 16 40대중후반.. 2016/02/05 5,972
525833 6학년 수학 알려주세요. 12 초등수학 2016/02/05 1,269
525832 대전 인테리어 업체 믿을 만한 곳 정보 부탁드려요 3 소미 2016/02/05 909
525831 기침이 일주일째 14 큰병원 2016/02/05 2,479
525830 종신보험 해약하고 정기보험 어떨까요. 9 ... 2016/02/05 3,071
525829 월풀 믹서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2 dd 2016/02/05 1,429
525828 그렇게 소중한가요? 왜 그렇게 철저하게 보호해주죠 6 범죄자의 낮.. 2016/02/05 1,385
525827 최민수 조혜련 아이들은 우애가 좋네요 2 흐믓 2016/02/05 2,928
525826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뮤지엄' 둘다 갈까요? 4 ... 2016/02/05 967
525825 맛없는 단호박 반찬해 먹는법 있을까요? 6 .. 2016/02/05 1,439
525824 대학선택...도움부탁드려요 4 플리즈 2016/02/05 1,471
525823 박대통령 ˝피 토하며 연설하라˝…다음날 '피 같은 연설' 여당 .. 1 세우실 2016/02/05 1,021
525822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하는.. 50 .. 2016/02/05 30,571
525821 수학을 좀 다른 마인드로 접근하는 6 ㅇㅇ 2016/02/05 1,407
525820 사람 대면할때 작은 예의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네요. 1 .... 2016/02/05 960
525819 성업중인 요식업 가게 4 좋은생각 2016/02/05 1,477
525818 알뜰폰 쓰시는분 3 뱅아리 2016/02/05 1,116
525817 옆에 예민한가요..제가 저 글 읽고 화나는데 저 예민한거예요? 27 건강최고 2016/02/05 6,099
525816 시부모님 제사 합치려는데 어찌해야하나요? 10 이제는 2016/02/05 5,543
525815 지방대국립대 20 : 2016/02/05 3,849
525814 박보검도 남편이 정환인줄 알았다니 54 하이 2016/02/05 6,064
525813 길냥이에게 계란 노른자 줘도 되나요? 2 dma 2016/02/05 827
525812 반만년 거지로 살다가 박정희덕에 잠시 GDP 11위로 올라선뿐 15 일장춘몽 2016/02/05 1,762
525811 옷 잘 입고 싶어요 .. 29 .. 2016/02/05 5,844
525810 현대증권 주식 보유하고 있는분? 1 ㅇㅇ 2016/02/05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