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차장이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 업무는 제대로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A라는 직원이 떠나가고
신규 직원이 보충이 안 된 상태라 업무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그 업무는 기존의 과에서 처리하면 되는데
새로운 차장이 승진의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그 업무를 갖고 왔어요
그때 신입 차장과 엄청 싸웠네요
기존에 제가 하는 업무와 새로운 업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일의 분량이 많은지 모르는 그 차장은 그냥 뭐 우습게 본거죠
근데 막상 그 업무의 뚜껑을 열어보니 장난이 아니에요
온갖 다른 부서 외부 민원인들과 이해관계가 엮여 있고
업무의 분량이 매일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저는 몸이 아파서 야근도 못하고
차장 본인도 업무를 모르고...
지금 적체 상태에요
칠푼이 팔푼이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기존 직원들이 하는 업무가 외부에서 보기에 그리 쉽게 보이고
자기가 뛰어들면 잘 해결될 줄 알았나보죠?
저는 그 일 못 하겠다하고
그 차장은 어떻게 해서든 하려고 하는데
막상 기존 업무와 새로 맡은 업무는 폭탄 덩어리이고
답답하네요
그러니 사람은 욕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