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애기랑 같이 자는게 좋겠죠?

엉엉 조회수 : 5,184
작성일 : 2016-02-01 19:43:56
이제 갓 백일 지난 아기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4개월간 친정엄마 도움 받아서 엄마랑 제가 번갈아가며 애기 재웠어요.
남편은 업무과다..업무 스트레스가 도를 지나치게 많은편이고
결혼전에도 알고 있었어요.
성실하고 일만하는 남편..
그래도 밤잠은 잘 재우려했죠.
일찍 들어와도 클라이언트랑 일처리하면 2-3시에 잠들어 7시에 일어나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피로하면 안되는 몸을 가지고 있어
주중에는 전적으로 제가 애기를 봤어요.
나이도 많고...
주말에는 집안일도 해주고 애기도 보채면 봐주고 재우고 그래요 그래도 늘 회사걱정을 떠 안고 있죠 옆 사람 불편하게..
같이 자는게 좋겠죠? ㅠ 나중에 아기 못볼까봐 걱정이고 애기도 아빠를 주말에 보면 긴가민가해요 이제 사람을 알아보기 시작해서.
어차피 같이 자도 애 보채면 일어나지도 않는데 그꼴 보기도 싫더라고요.
정말 애낳고 하숙생과 애엄마의 관계로만 남았네요...
조언이 필요해요. 남들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IP : 175.223.xxx.25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6.2.1 7:45 PM (1.176.xxx.65)

    미우신가봐요?

  • 2. 같이 자는걸
    '16.2.1 7:46 PM (218.39.xxx.35)

    적극 권장하지만 애가 너무 어리고 남편은 격무인데
    어찌 한방에... 엄마도 힘들테구
    돌때까진 따로 자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같이 자는걸
    '16.2.1 7:47 PM (218.39.xxx.35)

    그리고 겨우 4개월에 하숙생 운운 하는건 오버에요....

  • 4. 엉엉
    '16.2.1 7:47 PM (175.223.xxx.253)

    첫 댓글은 초딩인가요?ㅠㅠ 가뜩이나 힘든 사람한테..

  • 5. ㅁㅁ
    '16.2.1 7:4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편 병들어본들
    내신세 고달파지는거 아닌가요?

  • 6. 에고참
    '16.2.1 7:49 PM (121.143.xxx.199)

    3살 5살 아기있구
    지금 휴직중인데..
    그댁 아저씨 그렇게 일찍 나가시고 얼마 못자는데
    아기랑 같이 자고싶나요?
    에고 참..
    물론 지금 힘들때긴 한데..
    나이 아무리 많아도 혼자 다 키워요..
    엄마랑 교대도 안하고..
    더군다나 아이가 둘도 아니잖아요.
    그러다 남편 쓰러질지도 몰라요.

  • 7. 따로
    '16.2.1 7:50 P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자야죠.
    엄마는 정 힘들면 도우미 좀 부르고요.

  • 8. ...
    '16.2.1 7:53 PM (183.98.xxx.95)

    어쩔수 없는 시간입니다
    대안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따로 자고 주말을 잘 활용하세요

  • 9. 저는
    '16.2.1 7:57 PM (182.222.xxx.32)

    그냥 한침대에서 같이 잤어요.
    어차피 제 남편은 아기 울음소리는 전혀 못 듣는 사람이라서 같이 자도 별 상관이 없었네요.
    그래도 전 애기 울면 얼른 일어나 젖 주고 기저귀 갈고 안아서 재우고 그랬어요. 20와트나 그보다 약한 조명 틀고요.
    남편은 정말 밤중에 애기 울음소리가 한번도 들린적이 없대요.

    어차피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이니...전 첨부터 남편의 도움에 대한 기대를 버려서 .밤에도 제가 편하려고 모유수유를 했구요. 밤에 두번씩은 깼었던듯.....
    육아는 원래 힘든거니...이 시기도 다 지나갈거라 생각하시면 좀 나아요.

    만약 남편이 애기울음에 민감하다면 전 다른 방에서 애기를 재울거예요.

  • 10. 저는
    '16.2.1 7:59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는 네아이맘입니다. ㅎㅎ
    죽을 것만 같던 시간들도 다 지나가더이다.....

  • 11. ...
    '16.2.1 8:05 PM (121.171.xxx.81)

    갓 백일넘었는데 4개월간 친정엄마 도움받았담서 마치 혼자서 애 3년은 키운것마냥 엄살이 너무 심하네요.
    남편도 주말엔 할만큼 하는구만. 남자건 여자건 사람이 결혼, 출산전에 자기 깜냥을 잘 알아야하는데
    쿨한 척 알면서 결혼해놓고 이제와 억울해하다니요.

  • 12.
    '16.2.1 8:07 PM (175.223.xxx.253)

    제 글이 억울해 하는걸로 들리셨나요?
    그게 아닌데,, 다른맘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주변에서는 다 같이 자야한다고 해서요.
    애기를 안보면 막상 봐야할때 겁을 먹어서 못 본다구요 ㅠ
    그리고 힘든건 힘든건데 육아하면서 힘들다고 말도 못하나요? 윗댓글 너무 야박하네요...

  • 13. ㅁㅁ
    '16.2.1 8:1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한방에서 치대야 미운정 고운정 드는건 맞아요
    부부사이얘기도 종종 올라오잖아요
    아이때문에 각방자는버릇들어 부부사이 이상해졌다고

    남편분 성격따라 대처달라지니 여기에 묻지마세요
    그닥 스트레스안받고 위어느님 남편처럼 애기소리듣지도 못하고
    자는 분이면 뭐 한방이어도 상관없고

    아가때문에 건강이나 일상에 지장을 받는다면
    한사람이라도 편히살 이유되는거구요

  • 14. ..
    '16.2.1 8:13 PM (110.14.xxx.77)

    애 18개월때까지 따로 잤어요 그때쯤되니 밤중수유도 완벽히떼고 ( 모유수유라 밤중수유를 오래했어요 ㅠㅠ)
    애가 안깨고 자더라구요 그 후로는 쭉 같이 생활합니다
    저랑 아이는 바닥에서 신랑은 침대에서지만~~ ^^;
    떨어져 자도 애착문제없었고 자연스레 다시 함께 같은방에서 자게 됐는데 애도 이상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저희신랑도 잠귀가 밝고 예민한 편이고 아침출근 이르고 야근 많은 직업군이라 그냥 각방 편하게 썼어요
    그게 저도 편하더라구요

  • 15. 부모가 되셨으면
    '16.2.1 8:15 PM (74.77.xxx.3) - 삭제된댓글

    성숙해져야 합니다.
    4개월간 친정엄마 도움받는 사람도
    흔치 않아요.
    애기 하나 데리고 자는것도
    감당 못하면 어쩝니까
    이제 남에게 의지하는거 하지마세요
    본인에게도 안좋아요

  • 16. ㅍ.ㅍ
    '16.2.1 8:16 PM (1.127.xxx.224)

    남편 과로사 시키고 싶으세요? 아기 낮에 잘때 같이 주무시면 되요

    같이 자라는 거는 성생활얘기인가 본데 백일좀 지나고 밤에 재우고 밤 8시-10시경 깨기
    전에 하면 되구요 옆방에서.. 피임 하셔야 하고요

    남편이 애기 볼 일 없으니깐 그냥 엄마가 보셔도 됩니다, 저도 직장맘이고 1년 된 아가 있지만 딱 1년 고생이니
    너무 피해의식 같지 마세요

  • 17. ...........
    '16.2.1 8:18 PM (180.155.xxx.87)

    주위에 휘둘리지 마시고 남편분과 상의해보세요. 남편이 네시간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다면 다른방 괜찮다면 한방. 애보는것도 힘들지만 남편도 혼자서 가족 부양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크실거에요. 서로 불안하고 힘들때 정서적으로 돕고 의지해야죠. 애 좋아하는 남편들은 애 크면 아주 잘 봐줘요. 어릴때 기저귀 좀 못갈고 이유식 못 만들어도 크면 잘 놀아요. 걱정마세요.

  • 18. ..
    '16.2.1 8:18 PM (175.223.xxx.74)

    전 25개월..2개월 애 둘인데..큰애는 아빠랑..작은앤 저랑자요..작은애땜에 큰애랑 남편 깊게못잘까봐요..저희남편은 칼퇴근이라 애들을 굉장히 잘봐주거든요. 잠이라도 편하게 자게해주고 싶어요. 큰애만 있을땐 백일까지 제가 데리고자고 그이후엔 거실에 범퍼놓고 혼자 자게했어요..밤중수유안하심 이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둘째 태어나기전까지 혼자 잘 잤어요.

  • 19. ..
    '16.2.1 8:18 PM (125.180.xxx.190)

    미성숙하네요

  • 20. ...
    '16.2.1 8:2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돈 버는거에 집중하라고 따로 잡니다
    (사실 같이 자다가, 둘째 태어나고 자리가 없어서 이젠 따로)
    저도 한때 아기 울음에도 안일어나는 남편이 꼴보기싫었지만
    지금은 그냥 제 일이려니 해요 (어차피 수유하면 아기는 다시 자니까 그리 힘들지 않아요)
    아빠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꼭 같이 자야 정이 드는건 아니에요

  • 21. 굳이
    '16.2.1 8:22 PM (74.69.xxx.51)

    그러실 거 없어요. 전 제가 돈 벌고 남편은 쉬엄쉬엄 경제활동 하는 편인데도 애기 밤케어는 제가 다 했어요. 전 한두시간만 기절하듯이 자면 다음날 아무 문제 없이 잘 뛰어다니는 체력인데 남편은 7-8시간은 자야 짜증 안내는 저질체력이거든요. 밤에 애 좀 보라고 시켰더니 애한테 그렇게 화를 내더라고요. 뜬금없이 운다고. 애기때 흔들면 뇌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다는데, 도대체 왜 우냐고 애기를 들고 흔드는 거 저한테 딱걸린 담부터는 절대로 밤에 안 맡겼어요. 인간이 달라보여서 정도 많이 떨어졌어요. 이쁜 신생아한테 저 잠좀 방해된다고 고래고래 화내는 인격이라니. 어차피 백수나 다름없으면서 낮에 자면 될것을... 지금은 애 아빠니까 이혼 안하고 같이 살지만 남자로서의 애정은 눈꼽만큼도 없어요. 차라리 그 때 각방 생활하고 낮에 기분 좋을때만 만났으면 그렇게 인간성의 바닥을 보게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죠. 후회해요.

  • 22. ....
    '16.2.1 8:23 PM (14.52.xxx.126)

    전 아이 낳고 퇴원하는 순간부터 남편과 아이와 늘 같이 잤는데(남편이 원해서요)
    저희남편도 어차피 아이 울때 절대 안깨는 사람이라 아무 상관 없었거든요
    원글님 남편도 그렇다면 그냥 같이 자면 되는거 아닌지요

  • 23. 하숙생?
    '16.2.1 8:26 PM (211.213.xxx.72)

    울아들 다섯살인데 아직까지 따로잡니다.
    밖에서 남의돈 버느라 힘들게 일하는데 집에서 잠이라도 편히자라고 애낳고부터 지금까지 따로자요.
    신생아때 남편이 저 힘들까봐 같이 자려는거 일하는사람은 잠이 보약이라고 제가 등떠밀어 따로 자네요.
    남편을 너무 가볍게 여기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같이자지않는다고 자식이 남되는거 아니자나요.

  • 24.
    '16.2.1 8:33 PM (211.36.xxx.170)

    남편붙 업무가 많으네요. 잠이라도 편히 자게 냅두세요. 같이 자고 싶다면 모를까 어차피 도움도 안되고 별로에요. 주말에 아이 잘 봐주신다면서요. 그걸로도 충분해요.

  • 25. 남편분한테
    '16.2.1 8:35 PM (211.36.xxx.185)

    물어보세요. 괜찮은지. 첫째 둘째랑 부부가 다같이 자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가족은 다 같이 자야한다고 해서 결정했구요. 둘째 백일 지나서 뒤집기 되자마자 같이 잤어요. 남편은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타입이라 가능했을지도 몰라요. 어차피 몇년 지나면 따로 재우면 되고 아기 어릴땐 부부가 고생하자고 합의했어요.

  • 26. .........
    '16.2.1 8:3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 편하게 자게 하세요
    떨어져 사는것도 아니고 한집에 사는데 뭘 그렇게 사서 걱정을 하세요
    댓글들이 야박한게 아니라
    좀 철없어 보입니다

  • 27. ...
    '16.2.1 8:40 PM (121.171.xxx.81)

    글 좀 잘 읽고 댓글 답시다.
    이 분은 남편이 같이 자도 애 보채는 소리에 일어나지도 않으면 그 꼴도 보기 싫다잖아요.

  • 28. 그래도
    '16.2.1 8:41 PM (112.150.xxx.146)

    남편분이라도 밤잠 안깨고 주무시게 해드리심이 좋을거예요.
    아가엄마도 많이 힘들때죠.
    밤에 한두번 깨는건 기본에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이긴 한데
    바깥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사람도 같이 밤잠 설치면
    낮에 일할때 집중 안되고 힘들어요.
    나혼자만 짐 짊어지는거 같아서 남편분 미워보이기도 하실거지만 좀 봐주세요

  • 29. ##
    '16.2.1 8:42 PM (118.220.xxx.166)

    미성숙하네요.222222222222

  • 30. ..
    '16.2.1 8:5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 불쌍..하루 네시간자고 고된업무에 시달리는 저질체력 남편이 자다가 애보챌때 같이 일어나 애기안봐줘서 밉다구요?

  • 31. ..
    '16.2.1 8:5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제정신인지..

  • 32. ㅎㅎ
    '16.2.1 8:53 PM (58.121.xxx.132)

    그러다 남편 과로로 쓰러지면 그 아기 내버려 두고 원글님이 일하러 나가야 해요 육아는 같이 하는 게 맞는데 상황 봐가면서 하셔야죠

  • 33. ..
    '16.2.1 8:53 PM (125.184.xxx.44)

    육아도 많이 힘들지만 부부지간에 측은지심을 생각해 보시라 얘기하고 싶네요.

  • 34. 질문에대한답
    '16.2.1 8:59 PM (36.39.xxx.134)

    거두절미하고 다른집 궁금하다 하셨으니
    제 남편도 저질체력 남편이고 밤10시부터 새벽6시까지 자야해요.
    아기 태어나서 쭉 따로..시댁가서 자는 명절빼고는 따로 잤어요.
    주말에는 남편이 낮잠도 3시간 자야해서 육아 안도와줘요.
    아... 몇달씩 해외장기출장도 몇번 있었네요.
    그래도 아기 22개월인데 아기랑 아빠의 관계 좋아요.
    아빠한테만 보여주는 개인기도 있을정도.
    완전 아기때도 몇달만에 봐도 공항에서 보자마자 알아보고
    좋아하던데요.

  • 35. ..
    '16.2.1 9:00 PM (66.249.xxx.208)

    같이 자는 거랑 애 보는 거랑 상관없죠
    남편이라도 평일에 잘 재우고 주말에 좀 보라고 해야죠
    주말엔 님이 밀린 잠 자고요
    맞벌이 하는 워킹맘 평일에 안델꼬자도
    애가 엄마 다 알아봐요

  • 36. ...
    '16.2.1 9:10 PM (1.243.xxx.247)

    저도 어지간하면 육아 같이 하고 밤에 아기와 한 방에서 자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상황 봐 가면서 유연하게 해야죠. 세상에 4시간 자고 출퇴근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사람은 주중에는 육아 좀 면제해줍시다. 초보 엄마가 넘 힘들다 해도 몸도 약한 남편 안됐잖아요. 회사 가서 놀다오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육아에 참여시키세요.

  • 37. 댓글이 왜 이럼..
    '16.2.1 9:10 PM (175.255.xxx.230)

    전 오늘부로 83일된 아기키워요

    저희 남편도 매일 귀가가 12시 저 혼자 애보고...ㅜ
    조리원에서 오자마자 남편 다른방 침대서 잘 자고 출근하라고 따로 재웠더니 문열어놓고 애 울면 오긴했지만 저 혼자 아둥바둥..그것도 완전 신생아때라 둘다 멘붕였고

    다시 남편 안방으로 와서 죽으나사나 지금까지 같이자요
    대신 주중엔 새벽에 제가 언능 인나서 남편 잠 안깨게하고
    남편은 밤 늦게나 아침 동 틀 무렵. 그니깐 전후를 커버
    전 새벽 중간을 커버. 나눠서 하니 잘 자리잡았어요
    주말엔 하루쯤은 남편한테 온전히 맡기구요

    사업장 대표라 큰돈 오고가고 신경쓸일 매출..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정안에 서로간 배려를 우선시했고 인생에 이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저도 아기 낳기전엔 남편 못지 않게 일 열심히 했구요
    아기 신생아땐 아빠들 다들 코피터지면서 일합니다
    전 친구들한테도 무조건 합방하라고해요

  • 38. ..
    '16.2.1 9:35 PM (114.199.xxx.50) - 삭제된댓글

    14개월쯤 복직했는데 돌까지는 주중에 따로 잤어요. 금요일 토요일은 같이 자구요. 둘다 개운하게 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사람 손이 다 필요한 것도 아니니 한명이라도 푹 자자 싶어서요. 좀 지나서 애기 통잠자면 원글님도 훨씬 편하실 거에요.

  • 39. ..
    '16.2.1 9:3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럼 원글남편이 세시에들어와 네시까지보고 일곱시에 나가거나, 세시에 자서 여섯시에 일어나 애를 보란 말인가요?

  • 40. .....
    '16.2.1 9:43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희 남편 칼퇴근해서 10시전에 자요.
    대신 출근이 일러서 5시에 일어나 나가네요.

    전 일부러 따로 잤어요.
    남편이 잘때만큼은 푹 쉬어야 퇴근해도 애기랑 잘 놀아주더라구요.
    제가 가끔 쉰다고 남편한테 애 맡기고 다른방에서 자면 남편이 하루이틀은 골골해서 하품하는게 보여요.

    효율성을 위해서
    남편을 많이 자우세요 ㅎㅎ
    피로가 덜해야 더 잘놀아주잖아요

  • 41. oo
    '16.2.1 9:47 PM (175.120.xxx.118)

    울 남편은 첫째때 정말... 암것도 안했어요. 독박육아라 하죠. 맨날 술 쳐마시고 들어와서 코를 그렇게 있는대로 골고. 그러더니 자기 혼자 자는 거 너무 싫다는데ㅜ웃기더라구요. 자기 잘때는 누가 업어가도 모르고 코고는 소리 너무 시끄러워서 좀 흔들어 깨우면 짜증 정말 장난아니게 부리고. 그래서 둘째 임신하고는 아이랑 같은 방에서 자고 남편은 다른 방으로 보냈어요. 애도 아빠닮아 잠버릇 사남고 코골고 이빨갈고... 한숨 나오지만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에 친정 원조 거의 없는 편이라 철저한 을이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요. 그냥 여긴 직장이다... 이런 마인드. 남편은요, 외국 사람 아니면 마인드 자체가 힘들어요. 여기 계신 댓글 님들도...다 남편이 불쌍하다고 그러죠? 그냥 그런 삶에 익숙해지신 거에요, 저분들은. 그러니 남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표현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이기적인 여자라 폄하하죠, 전 님을 위해 따로 자라고 하고 싶어요. 그게 잠은 더 편안하게 자게 되더라구요. 저 아는 집 중에 부부사이 좋고 친정 원조 빵빵한 집은 남편이 같이 아이들 보육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아내분이 정말 많이 맞추는 타입이구요. 뭐든지 기부앤테이쿠에요, 이 나라는.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님도 그냥 하시고 싶으신 대로 하세요. 내 편이길 바라기엔 여기 82님들은 이미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긴 분들이 많으세요. 남편 격무라도 아이 육아는 공동이라 하고 싶으시다면 맞벌이 해야 여기선 쪼오금 인정해주는 그런 분위기니까요. 심지어 맞벌이로 고생하신 분들이 더 해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 42. 남편중요
    '16.2.1 9:50 PM (119.70.xxx.204)

    일하는사람은 밤에 잠자는게 유일하게 휴식이에요
    잘못자면 다음날 죽어요
    저는 한시간만.덜자도 다음날 아침붜 죽을거같아요
    못일어나겠어요
    잠이라도 잘자게해주셔야죠

  • 43. ..
    '16.2.1 9:56 PM (175.117.xxx.50)

    다른집 궁금하다하시니..
    8개월아가 키우고요
    따로자요.
    나가일하는 남편이라도 편히 자라구요
    저 하루가 멀다하고 쌍코피 터질만큼 예민한 아가 키우는데
    낮잠도 길게 안자는 아기라 잘때 밀린일하느라 바빠요.
    아기랑 아빠랑 따로자도 잘 놀아주니 아빠 무지 좋아하네요.
    낯가림 대박 심한 아기인데 아빠보고는 웃고 난리납니다.
    그점 걱정하시는거면 걱정안해도 될듯합니다.
    저희부부는 아기가 통잠 자는 날이오면 같이 자기로 했어요.

  • 44. 이해가 잘 안돼요.
    '16.2.1 9:57 PM (114.204.xxx.75)

    그래도 늘 회사걱정을 떠 안고 있죠 옆 사람 불편하게..

    보아하니 개인사무실 운영하시는 남편 같은데
    하루 네댓 시간 자고 회사 나가 일하는 남편이
    원글님 불편하라고 집에서 회사 걱정을 한다고요?
    진짜 철이 없어도 너무 없으세요

  • 45.
    '16.2.1 10:26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도 맞벌이지만 애기를 낳고 보니 이 아이가 너무 소중해서 이 아이가 아프거나 무슨 일 있을 때 당장 일을 그만둬도 될 상황이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잘 버텨줘야 해요
    남편 아내 서로 줄다리기 하면서 손해 안 보고 살려는 마음이 결국 자기를 옥죄어요
    저도 엄마가 주 양육자였고 아빠는 돈 버는 분이셨고 요즘 아빠들처럼 자식들이랑 잘 놀아주시지도 않았지만 아빠가 자식들을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돈 버셔서 바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쳐하지 않게 해주셨다는 감사함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아빠가 엄마보다 양육을 훨씬 덜 참여했다고 해서 자식이 아빠 안 좋아하고 그럴 일은 없습니다 괜한 걱정마세요
    중요한 건 아빠의 진심이고 흔들리지 않는 울타리(경제적인 울타리)만들어주는 아빠는 잘 놀아주는 아빠만큼이나 자식에게 중요합니다

    님 남편이 애 놔두고 회식에 골프에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일에 치여 사는 남자인데
    그 와중에 남편 옆에 애기 놔두고 자야겠어요?
    그 생각의 짧음이 님과 님 아이의 발목을 잡는다니까요?
    그래서 남편이 과로해서 아프면요?남자들 좀만 나이들면 체력 급격히 떨어져요 지금의 남편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때 되서 님이 애기 놔두고 돈 벌러 나가실 수 있어요?

  • 46.
    '16.2.1 10:26 PM (223.62.xxx.72)

    저는 지금도 맞벌이지만 애기를 낳고 보니 이 아이가 너무 소중해서 이 아이가 아프거나 무슨 일 있을 때 당장 일을 그만둬도 될 상황이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잘 버텨줘야 해요
    남편 아내 서로 줄다리기 하면서 손해 안 보고 살려는 마음이 결국 자기를 옥죄어요
    저도 엄마가 주 양육자였고 아빠는 돈 버는 분이셨고 요즘 아빠들처럼 자식들이랑 잘 놀아주시지도 않았지만 아빠가 자식들을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돈 버셔서 자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쳐하지 않게 해주셨다는 감사함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아빠가 엄마보다 양육을 훨씬 덜 참여했다고 해서 자식이 아빠 안 좋아하고 그럴 일은 없습니다 괜한 걱정마세요
    중요한 건 아빠의 진심이고 흔들리지 않는 울타리(경제적인 울타리)만들어주는 아빠는 잘 놀아주는 아빠만큼이나 자식에게 중요합니다

    님 남편이 애 놔두고 회식에 골프에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일에 치여 사는 남자인데
    그 와중에 남편 옆에 애기 놔두고 자야겠어요?
    그 생각의 짧음이 님과 님 아이의 발목을 잡는다니까요?
    그래서 남편이 과로해서 아프면요?남자들 좀만 나이들면 체력 급격히 떨어져요 지금의 남편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때 되서 님이 애기 놔두고 돈 벌러 나가실 수 있어요?

  • 47. ...
    '16.2.1 10:34 PM (1.243.xxx.247)

    여자의 적은 여자니, 그런 삶에 길들여졌느니...외국이요? 유럽에서 저렇게 일 하는 사람은 참 드물죠. 여자 전업도 드물지마는...아무튼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남편이 살아보겠다고 4시간 자면서 일하는 걸 보면 어지간한 심장을 가진 마누라면 남편 불쌍하게 여깁니다. 우리나라는 삶의 조건이 팍팍한데다 아직 남녀 성별 노동 분업을 많이 하는 편이죠. 악착같이 남편 깨워서 육아에 동참 시키고 싶으면 원글님도 일 해서 남편의 노동 시간을 줄여주세요. 둘 다는 욕심입니다.

  • 48. ......
    '16.2.1 10:47 PM (223.62.xxx.72)

    유럽은 저렇게 네시간 자면서 일하는 회사 자체도 없고요
    (본인 사업장 아니면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유럽 남자들은 육아에 잘 동참한다!!한국 남자들이 이기적이다!!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윗분이 말한 것처럼 세계 막론하고 남편이 네시간 자고 일하러 나가면 아내는 측은지심부터 들지 육아는 공동이라면서 지쳐 쓰러져 자는 남편 옆에 우는 아기 들이밀지 않아요
    미국도 야근 많이 하는 나라인데요
    거기도 여자가 육아만 하고 남자가 돈 버느라 일에 치여 살면 여자가 전적으로 육아 많이 합니다
    육아만 공동이라고 하지 마시고 돈벌이도 공동이라고 하셔야 맞는 거 아닌가요

  • 49. 근데
    '16.2.2 1:11 AM (111.118.xxx.90)

    같이 자고 애보고 해야 아이에게 갖는 애착이 큰거같아요
    저는 주말부부라 주중엔 시터와 키우고 주말엔 남편이랑 같이 돌봤는데요
    남편이 애를 더 잘봐요
    저는 자느라 애 우는 소리 못들어도 남편은 벌떡 일어나 유축해놓은거 먹이기도 하고 분유 타서 먹이기도 하고..
    주말에 아이랑 잘놀아주고 하니
    지금4살인데 아빠가 최고좋고 그다음이 저에요

    저는 주말부부고 주중엔 시터가 계셔서 가능한걸수도 있지만
    같이 부대껴야 되는게 맞는거같아요
    힘내세요

  • 50.
    '16.2.2 1:47 AM (211.36.xxx.48)

    같이자면 애 깨서 울고 보채고 우유타먹이면 시끄러워 남편 깊은잠 못자서 제가 편히 자라고 다른방으로 보냈어요

  • 51. dd
    '16.2.2 3:19 AM (218.48.xxx.147)

    아기가 밤에 다섯시간정도 통잠 자는 시기부터 같이 자세요 신생아 시기 지났으니 예민한 아기 아님 같이 자도 될것같아요 남편 의사도 물어보구요 사실 남편이 먼저 같이 잔다해주면 고마울텐데 남자들 잠에 예민해서 자기자식이라도 자는데 울면 순간 짜증내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자고 같이 겪는게 맞는것같아요 애운다고 좀 짜증내거나 아예모르고 쿨쿨 자는것은 서운해말고이해하시구요 각방쓰기시작하면 부부사이 소원해지고 어색해지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001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커피나무 2016/02/03 430
525000 사고력수학 꼭 필요한가요 1 ... 2016/02/03 1,859
524999 뭔가 권태로운 분들께 영화 추천해요. 1 호롱이 2016/02/03 1,098
524998 갑자기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어요 6 처음 2016/02/03 2,635
524997 70년대 정윤희씨도 성형으로 완성된거 아닌가요? 13 성형미인 2016/02/03 7,211
524996 느끼한 음식 너무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12 2016/02/03 2,448
524995 세월호65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3 bluebe.. 2016/02/03 399
524994 수학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딸 7 미치겠음 2016/02/03 1,929
524993 고양이와 함께 1년 14 냐옹냐옹 2016/02/03 2,913
524992 감기기운있는데 대장내시경 괜찮나여? 1 ㅠㅠ 2016/02/03 2,923
524991 유산균 드시고 피부에 효과 보신 분 계세요? 1 피부 2016/02/03 1,546
524990 장기 결석 학생 전수 조사 결과가 속속 나타나네요 6 ........ 2016/02/03 1,854
524989 과학(화학) 잘하시는분 꼭좀 봐주세요 ㅠㅠ 4 28 2016/02/03 1,247
524988 급질문이요ㅜㅜ엄마가 3,500만원 빌려주고 300만원 짜리 가계.. -- 2016/02/03 1,518
524987 본적이..제가 태어난 곳을 말하는 건가요? 7 ,,,, 2016/02/03 4,330
524986 백화점 닥스코너에서 포장박스 안팔겠죠? 2 ... 2016/02/03 1,827
524985 박대통령, "피를 토하면서 연설해 법 통과 시키세요" 12 허걱 2016/02/03 1,675
524984 승무원들이 쓰는 화장품 아시는분? 6 .... 2016/02/03 5,233
524983 요새 유행하는 암 퇴치법이라는데 29 ㅇㅇ 2016/02/03 16,738
524982 구직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면접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탱자 2016/02/03 897
524981 코털많이 나는 분들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 2016/02/03 1,669
524980 LG 지아마루 깔아보신 분 계신가요? 마루 2016/02/03 796
524979 국민의당 합류 이상돈 교수: 후보단일화 기본적으로 없다 5 탱자 2016/02/03 766
524978 성장판 닫혔다고 치과에서 발치한다는데요... 6 교정 2016/02/03 2,465
524977 14살 시츄 질문입니다 6 왕지니 2016/02/03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