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을 안다.

전해라~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6-01-31 17:11:10

눈물젖은 밥맛을 안다.

잠깐 눈을 붙인 단잠맛을 안다.

혼자 울어본 눈물맛을 안다.

자살을 부추기던 유혹맛을 안다.

1분 1원 그작은 단위의 거룩한숫자맛을 안다.

흥하게 하고 망하게하는 사람맛을 안다.


이글은 제가 IMF 때 남편이 작은사업하다 망한뒤 제 수첩에 적어놓고 자주 들여다보던 글귀에요.

저는 그때 이맛을 모두 맛보았었어요,  정말 망하지 않았었다면 맛보지 못해을......

몇일전 망해보니 ....  라고 글쓰신분이 있으셔서 예전 생각도 나고 그때들은생각이 망하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망하는게 낮다고 혼자위로하던 시간이 있어서 그분에게 격려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쓴 맛을 모르고 살면 좋겠지만 이맛을 보시더라도 희망가지고 살면 좋은날 올거라는거 알려드리고싶어요....

IP : 122.62.xxx.14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88 시그널 회손... ㅎㅎ 3 김혜수 2016/02/05 2,668
    525687 나이 사십이 되니 혀가 갈라져요 3 나야나 2016/02/05 1,945
    525686 손녀 생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34 모모 2016/02/05 6,073
    525685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6 전남친 2016/02/05 4,154
    525684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21 ㄱㄱㄱ 2016/02/05 6,140
    525683 미국은 북핵보다 한반도 평화를 더 두려워한다 6 평화가해결책.. 2016/02/05 718
    525682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7 황당... 2016/02/05 3,129
    525681 냉장고 정리 하루 한개씩 버리기 말씀해주셨던 분..감사해요 9 일일 2016/02/05 4,880
    525680 갱년기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챠우깅 2016/02/05 1,246
    525679 김란영이란 가수가 궁금 살랑살랑 2016/02/05 915
    525678 임창정이 예전에 가수로서 인기 많았나요? 25 뒷북 2016/02/05 3,504
    525677 진해구 이동 근처 조용한 독서실 추천 부탁드려요~ 민트향 2016/02/05 652
    525676 이혼소송 해 보신 분 좀 봐 주세요.. 8 이혼소송 2016/02/05 2,766
    525675 나이 서른에 취업했는데 회사 사람들한테 배신당한 느낌.. 2 업무 2016/02/05 3,343
    525674 탈모 원인이 뭔가요? (다시 많이 나긴 해요..ㅠ) 8 에고 2016/02/05 3,109
    525673 사드는 미국 국익위한것.. 중국과 적이 되는것을 의미 2 사드 2016/02/05 534
    525672 독신주의 남자 24 ㅇㅇ 2016/02/05 6,907
    525671 히말라야 이제야봤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뒷북 2016/02/05 476
    525670 손가락 인대 끊어져서 수술하고 3 ~~ 2016/02/05 1,422
    525669 겨우내내 배가 아파요. 8 그림속의꿈 2016/02/05 1,378
    525668 쿠션 화운데이션을 쓴 후의 끈적거림 2 화장 2016/02/05 2,443
    525667 영남패권주의와 민주주의의 퇴행 / 홍세화 27 탱자 2016/02/05 1,194
    525666 부모님 스마트폰 요금이 엄청나게 나왔어요 21 sos 2016/02/05 6,183
    525665 어제 해피투게더 정말 재밌었는데...ㅋ 7 111 2016/02/05 2,827
    525664 아껴사는 방법알려주세요 6 흑흑 2016/02/0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