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은 존댓말..남편은 반말...

토요일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6-01-31 00:48:06
부인은 존댓말 쓰고...남편은 반말 쓰고..이런거 좀 안좋아보이지 않나요?
같이 존대하던가...아님 같이 편하게 말놓던가...

모임에서 어떤분이 남편에게 반말하는건 상상도 못해보셨다는데
저는 그 얘기듣고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나이도 이제 막 마흔되신분이 어쩜 이런 생각을 하실까 하구요.

부모님이 그러셔서 본인도 그게 너무 자연스러우시데요. 일종의 가풍?
남편과 나이차이 다섯살이라는데... 남편은 부인에게 반말하시구요.

반대로 그분은 네살많은 남편과 서로 말 편하게 하는 제가
보고배운거 없는 여자로 느끼셨을 테지만...
저는 반대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 부부관계는 나이와 상관없이
동등한 것이며 존중은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이라는 것을 배웠거든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는 구나...오랜만에 느껴봤어요.
여러분댁은 어떠신가요?

IP : 150.199.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1 12:50 AM (119.18.xxx.219)

    존대받는 남편은 또 뭔가요

    전에 선본 남자 본인은.말 놓으면서 전 놓는거 아니란 식으로...

    바로 정리했네요

    댓글들 궁금하네요..

    같이 편하게 하는거죠

  • 2. ..
    '16.1.31 12:51 AM (122.37.xxx.53)

    10살 차이나도 반말 하던데.. 그 집에 좀 특이하네요..
    요즘 그런집 전 못봤어요

  • 3. 저흰 서로 존대하지만
    '16.1.31 12:51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5살위는 뭐 밖에서도 난 존대 그쪽은 반말.. 부자연스러운 관계도 아니니까요... 존댓말 꼬박꼬박해도 생각이 썪어 썩은말만하는 사람이 쎄고 쎄서 ㅎㅎ 메이저한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 4. ..
    '16.1.31 12:55 AM (112.149.xxx.183)

    그냥 웃겨 보여요. 오글오글..그들 딴엔 무슨 고상한 척 기품있는 척 척 떨며 그러는데 보는 입장에선ㅎㅎ 솔직히 오히려 지적으로 좀 수준 떨어져 보여요.

  • 5. 토요일
    '16.1.31 1:04 AM (150.199.xxx.130)

    저는 남편과 네살차이지만 서로 반말해요. 부부싸움할때는 제가 너..라고도 해봤네요..잘못인줄 알고 이제는 안하지만^^; 그분은 이부분에서 뒤로 넘어가시더라구요...졸지에 저는 대역죄인ㅜㅜ 평소에 호칭은 서로 여보 혹은 다른 사람 앞에서는 아이이름붙여서 누구아빠 누구엄마에요

  • 6. 언니네가
    '16.1.31 1:20 AM (110.70.xxx.97) - 삭제된댓글

    그러던데 형부 성격이 권위적이고 고리타분해요.
    그래서 그런듯해요.

  • 7. @@
    '16.1.31 1:21 AM (223.62.xxx.43)

    이건 좀 아니죠.
    같이 존대하던가 같이 반말하던가.
    친구가 고향 동창이랑 재혼 하더니 남편 동창에게 존대하더군요.여자만.친구들끼리 뒤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그러면 남들보기 좋아 고이는지 아나봐요

  • 8.
    '16.1.31 1:23 AM (219.240.xxx.140)

    시가에선 존대하는척 해야 좋아하고 반말하면 머라하더라고요. ㅎㅎ

  • 9. rr
    '16.1.31 1:24 AM (221.147.xxx.171)

    과거 남존여비의 잔재 아닌가요?
    예전 드라마만 봐도 부인은 남편한데 존대 하고 남자는 부인한테 하대하고..
    심지어는 존대 반말이 없는 미국 드라마 번역조차도 여자가 남자한테 존대하고 있고요
    몇살 차이가 나도 부부는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할꺼면 같이 존대 하던가 아니면 하대 하던가요

  • 10. ㄸㄹㄹ
    '16.1.31 1:29 A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

    여자만 높임말 쓰는경우보면 여자가 맞고사는경우가 많은것같았어요

  • 11.
    '16.1.31 1:33 AM (66.249.xxx.218)

    외화 더빙 그렇게 해놓은거 특히 짜증나요

  • 12. 그게
    '16.1.31 1:40 AM (175.117.xxx.60)

    남편이 한참 아래 연하여도 부인이 존댓말 쓰더라고요.또 동창이 결혼했는데 여자가 동창모임에 나와서 남자를 우러러 뫼시듯 보통 경어도 아니고 극존대를 하는 거 보고 친구들끼리 경악했네요.아무리 봐도 좀 미친 것처럼 보였어요.그러면 뭐 지들 관계가 좀 있어 보이는 줄 아는지...결혼하면서 갑자기 남편은 하늘이 되고 아내는 땅...

  • 13. 토요일
    '16.1.31 1:48 AM (150.199.xxx.130)

    그분..딸만 셋있으신데..남편에게 존대하는 것이 아이들 앞에서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는 모습이라고 하셨어요..정작 본인은 하대받으시면서...ㅜㅜ. 또 내조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구요..남편이 우리를 위해 여행을 준비해줬어..참 고맙게도...이런식? 같은 상황이어도 저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했어...남편이 예약을 했어...그냥 이런식입니다...

  • 14. 외화더빙도
    '16.1.31 1:49 AM (194.166.xxx.109)

    그렇고 소설 책 번역도 그렇고
    남녀 남남일때는 서로 존대하다 둘이 섬타거나 자고나면 여자는 존대, 남자는 반말.
    아오 이건 그냥 번역가 잘못이죠. 오리지날에는 서로 반말하거나 존대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458 전씨성에 어울리는 딸 이름 추천좀 해주세요 23 2016/02/09 6,359
526457 뮤지컬같은거 혼자보러다니시나요? 16 ㅡㅡ 2016/02/09 2,301
526456 가족이 너무 싫으신분..계세요? 4 ss_123.. 2016/02/09 3,220
526455 팔자주름하고 입가주름이 선명해진 이유를 드디어 알았어요. ㅠㅠ 9 이유 2016/02/09 12,310
526454 대학 입학 축하금 과하게 받은 아이 어떻게 하는게 현명. 22 .. 2016/02/09 6,503
526453 근데 교사되기가 쉬웠던 때가 있긴 한가요? 26 2016/02/09 7,438
526452 D 흠흠 2016/02/09 423
526451 광명 이케아 오지 마세요. 25 . . 2016/02/09 21,367
526450 배부르냥? 2 ,,, 2016/02/09 722
526449 정신 안치리면 돈이 날개를 단요 ㅗㅗ 2016/02/09 928
526448 시어머니 큰소리에 잠 깼네요. 2 오늘 아침 2016/02/09 2,108
526447 내신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다네요. 3 이말진짜겠죠.. 2016/02/09 1,316
526446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53
526445 이런 친정 3 2016/02/09 1,221
526444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218
526443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87
526442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606
526441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3,035
526440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599
526439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825
526438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50
526437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59
526436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742
526435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83
526434 베스트셀러 같은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짧은 칭찬말 같은 걸 뭐.. 3 질문 2016/02/09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