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언니가 중학생 동생 졸업식 가는 게 쪽팔린 일인가요?
바람도 쐴 겸 동생 졸업식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요즘 졸업식에 누가 언니가 가냐고
동생도 쪽팔려 할거라고
단칼에 거절하네요
졸업식이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온가족이 총출동해서 가야하냐고
저를 오히려 고리타분한 엄마취급 하네요
다른 집 형제 자매들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나요?
아님 제가 애들을 잘못 키운건가요ㅠ
1. 나
'16.1.30 5:42 PM (39.118.xxx.202)못됐네요.
맛난거 사준다고 델꼬 가보세ㅇ‥ㄷ2. ..
'16.1.30 5:43 PM (114.206.xxx.173)제 형제들도 그렇고 남편 형제도 그렇고 우리 애들도 그렇고 시간이 허락하면 당연히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해주죠.
3. ㅜ
'16.1.30 5:46 PM (112.154.xxx.32)중학생도 아니고 대학생된 녀석이
언제 철든대요~
알바해서 전 고등학생 동생 용돈도 주고 했었는데4. zzz
'16.1.30 5:47 PM (119.70.xxx.163)말하는 뽄새하고는..언니라는 것이 못 됐네요
5. ...
'16.1.30 5:51 PM (14.47.xxx.144)아주 하찮고 사소한 일상도 함께 나누는 게 가족인데
졸업식 같은 큰 행사에 당연히 참석해서
축하와 격려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 둘째도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하는데
남편은 회사 사정상 부득이 하게 참석 못하고
대학생 큰아이와 저, 그리고 시부모님이 참석합니다.6. 에고
'16.1.30 5:57 PM (182.221.xxx.208)님이 일단 말을 잘못하셨어요
바람도 쐴겸 졸업식에나 다녀오자니요
가족구성원의 중요한 행사인데 너무하네요
무조건 가자하세요7. 가야죠
'16.1.30 6:00 PM (61.82.xxx.74)그건 철없는 언니생각이고ㄱㅋㅋ
8. ㅇㅇ
'16.1.30 6:07 PM (121.168.xxx.41)언니 빼고 비싸고 맛있는 음식 사먹고 오세요
9. ...
'16.1.30 6:17 PM (119.64.xxx.92)머리 크면 지 졸업식에도 가기 싫어하는데요 뭘.
가기 싫다면 그냥 두시죠.
생각해보니 저 중학교 졸업식때는 언니들만 왔었네요. 고등학생, 대학생.
동생하고 3년터울이라 엄마는 동생 초등 졸업식으로..
언니들이 나름 착했었나 봄 ㅎㅎ10. ....
'16.1.30 6:36 PM (218.37.xxx.218)저도 한번도 안갔어요. 동생 초중고대 졸업식.. 근데 나중에 후회되더라고요. 중학생때 대학생이였는데 가줄걸 하고요. 저는 그 때 히키코모리라서 안간건데 많이 후회되요. 살살 구슬려보세요.
11. ...
'16.1.30 6:41 PM (1.243.xxx.247)못되고 덜 떨어진 대학생일세. 저런 식으로 하면 동생하고의 관계도 앞으로 딱 저 정도밖에 안 돼요.
12. ㅇㅇ
'16.1.30 6:57 PM (121.168.xxx.41)저 중학교 때 엄마만 오셨는데(다들 학교 가느라)
친한 친구는 당시 의대 다니던 언니들, 이모들까지 와서
무지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13. ...
'16.1.30 7:06 PM (218.236.xxx.94)왠만하면가지.... 저희집은 엄마가 제 졸업식때 한번도 안오셔서...
7살터울 나는 남동생 졸업식 제가 갔던 기억이...14. .....
'16.1.30 7:55 PM (182.212.xxx.20)우리애 졸업때보니
대학생언니들이 이쁘게하고 와서
이렇게 찍어라 저렇게 찍어라 코치하고
그러는거 참 부럽든데~~~15. 가기싫은 이유
'16.1.30 7:59 PM (121.174.xxx.134)방학내 내 방콕한것도 그렇고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성격인가보죠.
못땐게 아니라 만사가 귀찮아서 그러는거 같은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나이때는 돌아다니고 꾸미고 하는거 좋아할 나이인데....16. 식군데..
'16.1.30 8:08 PM (221.139.xxx.6)대학졸업할때 아무도 안가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아니면 예쁘게 하고 가서
사진같이 찍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얘기 다시 해 보세요17. ..
'16.1.30 8:12 PM (59.15.xxx.181)친구동생이면 안가도 되는데
우리집 분위기는
가족행사에 가족은 무조건 참석하는걸로.
가족내 규칙은 권위있을때 세워놔야지요
동생도 어리니 언니 오면 너무 일이 커진다며 짜증낼수 있겠지만(분노의 사춘기때이니..)
가족이라는게 왜 가족이겠어요
집안 경조사
뭉쳐서 함께 하니까 가족인거지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전 좀 강압적으로
니생각도 맞고 일리는 있으나
내생각은 이게 가족이 할 도리라고 생각해 하고
조금 강압적으로 요구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