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엄마의 내방만들기

자유롭게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6-01-30 11:33:54
가부장적인 남편에....정말 말 안듣고 유별나기로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들 둘 키우는 엄마에요..
결혼 십년차.독박육아는기본이요...밤에 정말 편하게자본날이 손에꼽히게 살았어요
애들방에 자면 애들 발에 걷어차이기 일쑤고
안방에 있으면 남편코고는소리...자다가 불키고 티비키고 게임하는소리...자는데찝쩍대기.
수없이 얘기해도 고쳐지지 않는 버릇들땜에
불현듯 결심이 서면서 바로 실행에 옮겨버렸어요
아이들 놀이방과 잠자는방을 하나로 합쳐버리고
제방을 만들려고 어제 하루종일 방을 정리했어요.
덕분에 아이들 방이 싱글침대 두개에 피아노 책장 책상.
완전 복닥복닥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원래 좀 희생하는 스타일의 암마였는데 큰 아들과 남편이 워낙에 저를 지치게 만든나머지 저는 자식한테 일찍 맘을 비웠어요
여기 글도 여러번 올릴만큼 사연이 많은데 암튼.
자식이고 남편이고 이제 저는 제 생활과 행복에 더 관심 가질려고요

보통은 자식 사춘기때 내려놓던데 전 좀 일찍 이리됐네요
기왕 편하게 자고 내공간 만드는거 침대도 퀸으로 ..매트리스도 좀 좋은걸로 확 지르고 싶은데 쬐금 고민스럽네요^^ㅋㅋ

엄마가 뿔났다 김혜자씨처럼 애들 크면 정말밖으로 진정 독립을꿈꿔봅니다 ㅎ
IP : 182.215.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대는
    '16.1.30 11:52 AM (221.139.xxx.129)

    싱글로 하세요..
    여차하면 엄마방으로 남편과 아이들 모두 출동할 수도 있어요ㅠㅠ

  • 2. 응원합니다~
    '16.1.30 12:33 PM (39.7.xxx.159)

    근데 싱글침대로 하면 아이들이 엄마랑 한방에서 잔다고 침대 밑에 이불 깔고 누울 수도...ㅠ

    그러니 싱글침대 두되, 방안 가득 물건을 배치하세요.
    애들이 방바닥 점거 못하게..

  • 3. jjiing
    '16.1.30 12:54 PM (210.205.xxx.44)

    잘하셨네요.
    잠 만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 맘
    이해 합니다^^

  • 4. ....
    '16.1.30 5:59 PM (118.176.xxx.233)

    잘 하셨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32 무쟈게 웃김 ^^ (일명 개웃김) 39 우리는 2016/02/05 11,280
525631 쉬라고하는데 짜증나네요. 1 에잇 2016/02/05 604
525630 중학교 교복 자켓 3년 입나요? 7 땡글이 2016/02/05 2,150
525629 세월호6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2 bluebe.. 2016/02/05 343
525628 가톨릭 신부에비해 기독교 목사의 범죄가 많은건 당연한거죠 51 ... 2016/02/05 5,269
525627 예비초6 성장판검사 결과 11 박지연 2016/02/05 3,135
525626 꼬치전 할때 넣으면 좋은거 뭐 있을까요? 6 ㅇ.. 2016/02/05 2,027
525625 수학과외쌤~딸가진 부모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과외쌤 2016/02/05 5,081
525624 연휴에 다니는 헬스장 문여나요? 3 bab 2016/02/05 721
525623 더불어민주당 배경화면.jpg 7 저녁숲 2016/02/05 1,565
525622 시그널 회손... ㅎㅎ 3 김혜수 2016/02/05 2,583
525621 나이 사십이 되니 혀가 갈라져요 3 나야나 2016/02/05 1,854
525620 손녀 생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34 모모 2016/02/05 5,884
525619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6 전남친 2016/02/05 4,055
525618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21 ㄱㄱㄱ 2016/02/05 6,048
525617 미국은 북핵보다 한반도 평화를 더 두려워한다 6 평화가해결책.. 2016/02/05 634
525616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7 황당... 2016/02/05 2,980
525615 냉장고 정리 하루 한개씩 버리기 말씀해주셨던 분..감사해요 9 일일 2016/02/05 4,765
525614 갱년기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챠우깅 2016/02/05 1,163
525613 김란영이란 가수가 궁금 살랑살랑 2016/02/05 830
525612 임창정이 예전에 가수로서 인기 많았나요? 25 뒷북 2016/02/05 3,424
525611 진해구 이동 근처 조용한 독서실 추천 부탁드려요~ 민트향 2016/02/05 582
525610 이혼소송 해 보신 분 좀 봐 주세요.. 8 이혼소송 2016/02/05 2,677
525609 나이 서른에 취업했는데 회사 사람들한테 배신당한 느낌.. 2 업무 2016/02/05 3,270
525608 탈모 원인이 뭔가요? (다시 많이 나긴 해요..ㅠ) 8 에고 2016/02/05 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