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있는 사람들이 혼외관계 갖는게 욕먹을일이 아닌가요?

조회수 : 8,642
작성일 : 2016-01-30 09:45:29
제주위에 저랑은 좀 다른 생각으로 사는친구가 있는데
얘기하면 좀..다른기도 하지만 이게 다르기만 한건지 틀린건지 혼란오더라구요.
일테면 최태원 내연녀인 그여자얘기를 할때도 자긴 유부남 유부녀를 떠나 관계를 가지고 그러는건 마음이 들어간 문제고 둘사이의 문제 또는 노소영과 최태원의 문제이지 그외사람들에게 욕먹을일은 아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런문제들에 대해 유부남 이랑 바람핀여자를 욕하는게 결혼한 여자이고 남편이 잠깐 한눈팔았었기 때문이지 혼외정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그냥 말그대로 둘이 자는것일뿐 남들에게 욕을 먹을만한게 아니란거에요
전 결혼은 엄연한 계약이고 유부남이라는 도덕적 잦대가 있다.하니 간통죄도 없어졌고 예전과 생각들도 변해가기때문에 바뀔꺼라네요.

자기는 예날고전들 읽으면서 그런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저를 책안읽고 계몽안된 무지랭이 취급..

생각의 다양성측면으로 보자면 그런생각을 할수도있지만 도덕적으로 정말 유부남이랑 잔다 그런게 남들이 왈가불가 할수없는 문제인가요?
너무 진보적인건지 도덕심부재인건지 ..제친구는 저런얘기하면 친하게 지내지말라고하는데 제주위에 거의 유일한 특이한사람이라..저도 이런저런 사고의 자극이 되네요.

아무생각없이 갖고있던 생각들을 뒤집거나 다르게 또는 이유를 스스로 물어볼 기회요.근데 틀린생각이라면 그런기회는 안갖고싶기도 하구요..
IP : 218.54.xxx.2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30 9:49 AM (211.237.xxx.105)

    다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는거지요.
    그래서 근묵자흑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있고요.
    불륜남녀까페 가보세요. 거긴 불륜이 진짜 사랑이라고 하지 절대 불륜이라고 안해요.
    늦게 만난게 무슨 죄냐 이러죠 ㅋ
    그사람들은 그 사람들끼리 익명뒤에 숨어서 그러고 위로받고 사는거죠 뭐

  • 2. 그거야말로
    '16.1.30 9:50 AM (218.39.xxx.35)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기본 도리죠
    성개방된 미드를 봐도 동거중이든 연애중이든 상대의 바람이 확인되면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만큼 두 사람 간 신뢰가 중요한거죠
    결혼이라는 틀은 완고한데 그 속은 더 지저분한게 우리나라 같아요

  • 3.
    '16.1.30 9:52 AM (218.54.xxx.29)

    그니깐 둘사이에는 죄책감이나 그런게 존재하겠지만 남이 뭐라할 문제가 아니란거죠 ..맞는소린가 싶기도하구요.

  • 4. ㅇㅇ
    '16.1.30 9:55 AM (175.209.xxx.110)

    살인자는 자기가 살인한 피해자나 그 가족들한테만 욕먹을 일이지 인간사회에선 아무런 죄가 없다....
    뭐 이런 얘기?

  • 5. ㅡ.ㅡ
    '16.1.30 9:55 AM (110.15.xxx.156) - 삭제된댓글

    그럼 살인자한테도 나 죽인거 아니니까 나는 나쁜놈이라고 할 수 없는건가요? 여러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는 지켜야할 것들이 있어요. 당장 나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더라도. . 그걸 지키지 못했으면 욕먹고 나쁜놈 소리 듣는거죠.

  • 6. 가치관
    '16.1.30 10:03 AM (1.250.xxx.234)

    차이겠죠.
    유부들이 앤 있는게 능력자인걸로 착각하는
    사람도 널렸고.
    진정 사랑을 만났는데 왜 제3자가..하는
    사람도 널렸고요.
    부부든 바람나 새로 살든
    잘들이나 살았으면해요.

  • 7. 미췬냔
    '16.1.30 10:05 AM (116.41.xxx.115)

    그 미친물건이 또 그런 헛소릴하거든
    왈왈!!
    이라고 면전에서 외쳐주세요
    백퍼 그냔 상간녀겠네요
    멀리하세요

  • 8. ...
    '16.1.30 10:05 AM (119.64.xxx.92)

    남이 뭐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회의 지켜야할 최소한의 룰을 합의해서 만든게 법이고,
    도덕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문제인데 이게 시대에 따라 변하는거라서.

    이를테면, 데이트 비용 안내는게 남한테 욕먹을 일인가요?
    시부모 안모시는게 남한테 욕먹을 일인가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사람 사고 팔고 노예 부리는게 남한테 욕먹을 일인가요?

  • 9. 안젤리나 졸리 그리고
    '16.1.30 10:06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지금 찰스 황태자 부인, 카밀라가 대중들한테 엄청 욕을 먹고 미움을 받았던것도 남의 가정을 깼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서양은 자유분방해서 바람도 막 피고 그러는 줄 알아요.
    동거가 만연한 서양사회에서 한국 여자가 서양 남자 뺐어서 결혼까지 했는데 그 남자가 동거하던 여자가 단지 '동거녀'라면서 죄책감없더라구요. 그건 한국여자여서 그런 사고방식이 나왔다고 봐요. 동거는 사실혼으로 간주되는데도 단지 그 '결혼'이란 걸 안했다고 같은 여자가 쉽게 보고 대쉬해서 뺐더군요.
    저 위 어느 댓글에 미드에 보면 바람피면 끝이라고 하던데 대부분 바람피는 거 엄청 수치스럽게 생각해요. 하다못해 사춘기 애들까지도 남의 남자, 여자 잘 안 건드려요. 자기네 관계 끝내고 시작하지.
    물론, 끝내고 시작한다... 여기에 함정이 있는데요... 이게 슬슬 썸타면서 정신적 바람피기 시작하면 부인이 눈치채죠. 그게 커지면 부부싸움되고 부부관계 악화되고 그래서 결국 깨지게 되는데 여기에는 바로 그 썸녀의 역할이 상당한거죠.
    아무튼, 서양에서 바람피는거 지탄 대상입니다. 크게 말은 안해도 사람들 생각은 비슷하거든요. 그 사람들 일이지... 하지만 바람이라고 다들 수근거리죠.

  • 10.
    '16.1.30 10:09 AM (218.54.xxx.29)

    네 저도 그냥 도덕적으로 명확한 잦대가 있지않냐했는데 그친구 말이 119.64님과 아주 비슷했어요.
    시대따라 변하고 문화따라 다른건데 남이 욕할일이 아니라더군요.

    그친구도 그런경험이 있다고 하던데 전혀 양심에 거리끼지않았다네요.

  • 11. 저기
    '16.1.30 10:09 AM (218.39.xxx.35)

    미드글 쓴 사람인데 오해가 있군요
    끝의 의미가 헤어진다 인데.... 쿨하게 넘어가는게 아니라
    절대 쿨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우리가 한번 봐줘야 하나 고민하지 외국 애들은 냉정히 갈라서드만요

    그게 솔직하고 상대에 대한 확실한 응징 같았어요
    주변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 12. ㅎㅎ
    '16.1.30 10:2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주위에 저러는 분 있어요.
    바람은 능력 껏 피는거다. 세상이 달라졌는데 일부일처가
    맞냐. 100세 시대에 어찌 한 남자만.. 이러더니
    제 남편 바람핀거 알고는 드러누워 끙끙 앓고 살빠지고
    우울증 걸려 난리도 아니던데요. 웃겼어요.

  • 13. ㅁㅁㅁㅁ
    '16.1.30 10:21 AM (112.149.xxx.88)

    어디 먼 미래나 과거에서 온게 아닌이상은 죄맞다고 말해주세요
    지금을 살고있으면서 뭔 헛소린가요
    간통죄는 없어졌지만 민사상 손해배상이 가능한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잘못이기 때문이죠

  • 14. ㅎㅎ
    '16.1.30 10:22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주위에 저러는 분 있었어요 ㅍ
    바람은 능력 껏 피는거다. 세상이 달라졌는데 일부일처가
    맞냐. 100세 시대에 어찌 한 남자만.. 이러더니
    지 남편 바람핀거 알고는 드러누워 끙끙 앓고 살빠지고
    우울증 걸려 난리도 아니던데요. 심지어 상개녀 찾아가서
    패악까지 부렸다는. 웃겼어요.

  • 15. ㅎㅎ
    '16.1.30 10:23 AM (39.118.xxx.46)

    주위에 저런 사람 있었는데
    바람은 능력 껏 피는거다. 세상이 달라졌는데 일부일처가
    맞냐. 100세 시대에 어찌 한 남자만.. 이러더니
    지 남편 바람핀거 알고는 드러누워 끙끙 앓고 살빠지고
    우울증 걸려 난리도 아니던데요. 심지어 상간녀 찾아가서
    패악까지 부렸다는. 웃겼어요.

  • 16. 자기가 바람 피우고 싶을 때 그럽디다.
    '16.1.30 10:24 AM (61.106.xxx.176)

    그야말로 배우자가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 거죠.

  • 17. ㅇㅇ
    '16.1.30 10:2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바람피는게 결혼이라는 약속을 깬것 맞고
    서로의 배우자에게 잘못한 일인건 맞지만
    그걸 계약 당사자도 아닌
    제 3자들이 죽일놈 살릴놈 하면서 흥분하고
    욕해댈 일은 아니라는 거죠.
    그건 무슨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처럼
    내가정의 일이냐 아니냐의ㅈ경계를 넘어
    온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그런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냥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문제인겁니다
    친구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사람도 바람필 소지가 있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미리 단정하고 만나지 말아야겠다 하는건
    정말 오바구요.
    남의 부부 부정에 관심갖고 분개하느냐와
    나의 도덕적 기준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도 여기 게시판에서 남의 부부
    바람이야기에 살인죄보다 더 나쁜
    범죄인 것처럼 비난하고 온갖 쌍욕 해대는게
    정말 이해 안되는 사람이거든요.
    참고로 결혼 20년차고
    남의 남자한테 전혀 관심없는 아줌마입니다

  • 18. 남의 불륜에 분개하냐면요
    '16.1.30 10:28 AM (61.106.xxx.176) - 삭제된댓글

    불륜이라는 것도 결국은 사회적인 약속이 거든요.
    불륜은 일부일처의 배타적인 성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결혼제도를 뒤흐드는 일탈행위라 이겁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의 일부가 흔들리니 함께 분노할 수밖에요.
    뭐 불륜이 당사자들만의 문제라면 대부분의 범죄도 그렇지 않나요?
    살인사건에 우리들이 왜 분노합니까?
    살인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문제일 뿐인데?

  • 19. 왜 남의 불륜에 분개하냐면요
    '16.1.30 10:29 AM (61.106.xxx.176) - 삭제된댓글

    불륜이라는 것도 결국은 사회적인 약속이 거든요.
    불륜은 일부일처의 배타적인 성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결혼제도를 뒤흐드는 일탈행위라 이겁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의 일부가 흔들리니 함께 분노할 수밖에요.
    뭐 불륜이 당사자들만의 문제라면 대부분의 범죄도 그렇지 않나요?
    살인사건에 우리들이 왜 분노합니까?
    살인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문제일 뿐인데?

  • 20. 왜 남의 불륜에 분개하냐면요
    '16.1.30 10:31 AM (61.106.xxx.176)

    결혼이라는 것도 결국은 사회적인 약속이 거든요.
    불륜은 일부일처의 배타적인 성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결혼제도를 뒤흐드는 일탈행위라 이겁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의 일부가 흔들리니 함께 분노할 수밖에요.
    뭐 불륜이 당사자들만의 문제라면 대부분의 범죄도 그렇지 않나요?
    살인사건에 우리들이 왜 분노합니까?
    살인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문제일 뿐인데?

  • 21. 그건
    '16.1.30 10:32 AM (121.132.xxx.147)

    그 여자가 제 정신이 아니라서 그래요.
    결혼의 의무 중에 정조의 의무도 있거든요.
    무엇보다 배우자가 외도하면 가장 상처받는건 그 배우자인데 그건 둘이 알아서 할 문제라니 이게 무슨...
    깨인게 아니라 뭐가 똥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거네요.

  • 22. 당사자 좋아하네
    '16.1.30 10:34 AM (218.237.xxx.135)

    모든 문제가 일대일 관계나 상관있는 관계끼리만
    해결하면 되는거라면
    이세상 온갖나쁜인간들은 그 어떤짓도
    용인되는건가요?
    이기적인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끌어대는 궤변을
    마치 쿨한것마냥 떠드는 인간들은
    한번 뜨거운 맛을 봐야 그 혀를 못놀릴듯

  • 23. 저딴 식이면
    '16.1.30 10:35 AM (121.132.xxx.147)

    살인범은 왜 욕하고 권력층 갑질은 왜 욕하냐요.
    피해당사자 둘이서 해결하면 되는 거지.

  • 24. ...
    '16.1.30 10:36 AM (211.36.xxx.169)

    일단은 자기 자유죠. 외도하면 그 처벌은 부부가 알아서 정하는 거고,강력범죄를 저지른 것 처럼 공적으로 비난당할 일은 아니죠. 저위에 불륜과 살인을 비교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부부간 법률행위인 결혼을 깨는것과 사람 목숨을 뺏는걸 어떻게 비교할수가 있나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싫은 감정을 갖는것도 개개인의 자유죠. 똥을 보면 피해가고 싶은 것 처럼요.

  • 25. 결혼 16년차
    '16.1.30 10:38 AM (108.63.xxx.27) - 삭제된댓글

    무능한 남편이랑 한번 살아봐요...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터지는데...

    능력만 있다면은 혼외자까지는 용서를 못하겠고 가끔만나는 애인 이성친구까지는 눈감아 줄수 있어요

    제가 말하는 능력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남자가 아니라 자신감이 있고 용기와 끈기로 성실하게 자기 일에 최선을 다 하는 남자요...

  • 26.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데
    '16.1.30 10:41 AM (61.106.xxx.176) - 삭제된댓글

    매번 망해먹은 남자의 이성친구도 눈이 감아집니까?
    매번 망해먹으면서 아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까끔씩 이성친구를 만나 모텔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남편이 용서가능해요?
    좀 솔직합시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다 = 돈 잘 버는 남자잖아요.
    결국 돈 잘 버는 남편이라면 바람피는 것 정도는 용서한다.
    이혼하자고 덤비지만 않으면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나는 편히 살겠다.
    이거잖아요.

  • 27.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데
    '16.1.30 10:42 AM (61.106.xxx.176)

    매번 망해먹은 남자의 이성친구도 눈이 감아집니까?
    매번 망해먹으면서 아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가끔씩 이성친구를 만나 모텔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남편이 용서가능해요?
    좀 솔직합시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다 = 돈 잘 버는 남자잖아요.
    결국 돈 잘 버는 남편이라면 바람피는 것 정도는 용서한다.
    이혼하자고 덤비지만 않으면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나는 편히 살겠다.
    이거잖아요.

  • 28. 허허
    '16.1.30 10:42 AM (121.132.xxx.147)

    윗분 댓글 보면 능력 있으면 가끔 만나는 애인은 눈감아줄수 있다니
    그리고 자신감 있고 용기 있고 끈기 있고 성실해도 한눈 파는 건 그 자체로 쓰레기 아닌가요?
    가끔 보면 내가 이상한건가 아님 사람들이 이상한건가 헷갈리네요.

  • 29. ㅇㅇ
    '16.1.30 10:42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이런글엔 대동단결 의견일치 안되면
    또 엉뚱한 데로 화살돌려서 분노폭발 시키는 걸
    제가 깜박했었네요.
    어쨌든 이런일엔 안끼어드는게 최선인것을.

  • 30. 음...
    '16.1.30 10:44 AM (110.8.xxx.118)

    ㅇㅇ 님 리플에 크게 공감합니다.

    덧붙여, 이해안되는 게시판 분위기는 교제하는 사이, 동거하는 사이의 양다리, 문어 다리 문제에는 사뭇 쿨(?)하게 반응하면서 유독 혼인 관계의 외도에만 아동 학대, 살인보다 더 흥분하는 일부 리플들이랍니다. 아마 어떤 나름의 트라우마가 있나보다 추측..

    남들이 더 분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사자들의 문제일 뿐... 전세계적으로 형법상 처벌하는 국가가 거의 없다는 사실만봐도... 형법상 아동 학대나 살인은 중죄로 취급되는 반면 말이지요.

  • 31. 미드 쓰신 분...
    '16.1.30 10:44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제 댓글이 분명하지 않았나본데 저도 같은 말씀 드린거예요. 끝나고 시작한다는건, 그 둘의 관계를 완전히 끝내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거죠. 네, 서양에서는 바람피면 더 칼같이 끊어내죠. 대부분 그걸로 끝.
    서양에서는 바람피는게 욕을 안 먹고 그래서 너도나도 바람피는 사회처럼 생각하나본데 그게 전혀 아니라는거죠. 바람에 대해서 더 엄격하죠.

  • 32. ..
    '16.1.30 10:45 AM (121.132.xxx.147) - 삭제된댓글

    외도가 살인하고는 비할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있는 인간들이 갑질하는 건 어떤가요.
    백화점 직원 무릎 꿇려놓고 모욕줬다고
    어린 아이 학대하는 것도 있고,
    그런 사건 올라올때마다 분노로 일치 단결하던게 82인데 외도에는 생각이 다른 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

  • 33. 121님
    '16.1.30 10:46 AM (108.63.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쓰레기를 못 보셨군요
    요즘 생활비도 안주고 일이 힘들어서 먹고 노는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34. ..
    '16.1.30 10:46 AM (121.132.xxx.147)

    외도가 살인하고는 비할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있는 인간들이 갑질하는 건 어떤가요.
    예전에 올라온 백화점 직원 무릎 꿇려놓고 모욕줬다는 것도 둘 문제인데 사람들은 왜 분노할까요.
    그런 사건 올라올때마다 분노로 일치 단결하던게 82인데 외도에는 생각이 다른 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

  • 35. 108님
    '16.1.30 10:49 AM (121.132.xxx.147) - 삭제된댓글

    쓰레기는 크나 작으나 다 쓰레기에요.
    저 남자 외도는 했지만 그래도 살림은 안 차렸다가 변명이 될 수 없는 것처럼요.
    그리고 잘번다고 외도하는 남자보다 생활비도 안주고 일도 한다고 먹고 노는게 진짜 쓰레기라는 님 생각도 이해가 안됩니다.

  • 36. 내일
    '16.1.30 10:49 AM (211.231.xxx.222)

    요즘 헐스런 다양한인간들이 여기저기 출몰합니다.
    가까이하기엔 사고방식이 영아니네요

  • 37. 108님
    '16.1.30 10:50 AM (121.132.xxx.147)

    쓰레기는 크나 작으나 다 쓰레기에요.
    저 남자 외도는 했지만 그래도 살림은 안 차렸다가 변명이 될 수 없는 것처럼요.
    그리고 잘번다고 외도하는 남자보다 생활비도 안주고 일 힘들어 먹고 노는게 진짜 쓰레기라는 님 생각도 이해가 안됩니다.

  • 38. 외도에는 생각이 다른건
    '16.1.30 10:50 AM (61.106.xxx.176)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조관념의 차이 같네요.
    혼외관계에 느슨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건 본인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관계가 가능하거나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는 뜻일 수도 있거든요.
    솔직히 나이든 유부남들의 외도상대가 누구겠어요?
    경제력과 외모가 모두 우월한 유부남들 아니고는 젊은 미혼녀를 상대로 외도하기는 힘들죠.
    결국 유부녀이거나 나이든 미혼녀가 별 볼 일 없는 유부남들의 외도상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39. ....
    '16.1.30 10:53 AM (72.143.xxx.92) - 삭제된댓글

    외도 보단 폭력이 훨씬 더 문제 같아요.

  • 40. 폭력은 몸에 대한 학대라면
    '16.1.30 10:55 AM (61.106.xxx.176)

    외도는 정신에 대한 학대입니다.

  • 41. ....
    '16.1.30 10:55 AM (72.143.xxx.92) - 삭제된댓글

    그런데 혼외자식은 정말 심해요.

  • 42.
    '16.1.30 10:58 AM (218.54.xxx.29) - 삭제된댓글

    저도 도덕이라는 기준이있는데 왜 외도만큼은 그기준에 대는게 가치관차이로 이야기가 되는건지 ..
    사랑이 들어가고 감정이 들어가고 남녀가 들어가는건 도덕에 제외해야 하는일이란 소리잖아요.

  • 43.
    '16.1.30 11:00 AM (218.54.xxx.29)

    저도 도덕이라는 기준이있는데 왜 외도만큼은 그기준에 대는게 가치관차이로 이야기가 되는건지 ..
    사랑이 들어가고 감정이 들어가고 남녀가 들어가는건 도덕에 다 제외해야 하는일이란 소리인가요?

  • 44. ...
    '16.1.30 11:02 AM (119.64.xxx.92)

    고객 갑질 같은건 모욕죄나 업무방해죄로 형사처벌이 가능한 범죄죠.

  • 45. 121님
    '16.1.30 11:02 AM (108.63.xxx.27) - 삭제된댓글

    살아온 환경이랑 경험이 다르니깐 서로 이해하기 어렵겠죠.

    전 매달 아이들의 학원비랑 상활비가 부족할까봐 걱정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나봐요.

  • 46. 사회적 약속
    '16.1.30 11:03 AM (210.183.xxx.241)

    결혼식을 한다는 건
    우리가 일부일처제의 사회적 제도 속으로 들어간다는 걸 공언하는 것이고
    혼인신고는 결혼의 책임과 동시에 법의 보호를 받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다같이 그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적 응징을 하는 거죠.

    그러나 한 편으로는 남녀의 관계는 개인의 문제이니
    법이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즉 형사처벌하지 않겠다는 것이구요.

    법이 개입을 하지 않으니
    오히려 사람들의 도덕적 응징이 더 강해질 수 밖에 없고
    이건 일부일처제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누군가 약속을 깨뜨리기 시작하고 그걸 용인한다면
    사회전체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가 불안해지니까요.

  • 47. 사회적 약속
    '16.1.30 11:09 AM (210.183.xxx.241)

    그러나 누군가 남녀의 마음은 개인적인 것이니까
    유부남 유부녀도 혼외 대상과 연애할 수 있고 잘 수 있고
    그건 개인의 문제이니 남들은 상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 속으로 들어오면 안되요.

    결혼을 안하거나
    했어도 파기하면 되는데
    굳이 다같이 서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사회적 계약 속으로 들어와서
    그 근간을 흔들어놓을 필요는 없어요.

  • 48. 그럴줄 알았네요
    '16.1.30 11:09 AM (121.165.xxx.230)

    상간녀가 아니고서야 그딴 생각을 할리가..
    그런것들은 비슷한 것들끼리만 모여살면 안되는지..
    아니 왜 똥개가 사람 코스프레는 해가지고 애먼 사람 상처들을 주는지..
    단정한 배우자랑 자식들은 뭔죄여..

  • 49. ...
    '16.1.30 11:11 AM (211.36.xxx.169)

    갑질에 공분하는건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대전제를 깨는 일이잖아요. 누가 어떤상황에서 당해도 존엄성이 훼손되는 일이니까요. 외도에 대한 생각이 여러가지인건 일단 남녀간 감정이 개입되는 일이고,부부마다 상황이 달라서 아닐까요. 어떤사람은 바람난 배우자따위 버려버리고 자기재산으로 잘살면 되지만 어떤사람은 배우자를 뺏겨버리면 당장 밥줄이 끊기니 더 격하게 반응할수도요.
    그런데 외도는 살인이나 아동학대처럼 법적 처벌은 안받지만 여전히 비도덕적이니 그런사람들을 비난하고 싫어하는것도 자기 자유 아닌가요. 전 계속 비난하고 싫어하고 상종 안할래요ㅎ

  • 50. 서로
    '16.1.30 11:26 AM (110.34.xxx.36)

    돕는거죠. 평소에 그런 사람을 도덕이란 이름으로 재단하고 비난해놔야 그거 무서워서라도 외도 안 저지르고, 그래야 내 가정도 편안하니까...

    솔직히 본질은 이건데, 자꾸 도덕이란 이름을 갖다붙이는 거죠. 그래야 지키라고 하기 쉽고 지키려는 구속력이 강해지니..

    제 생각엔, 원글님은 성찰없이 자연스럽게 관습을 따르러는 사람이고, 친구는 계속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고민하고ㅈ따져보는 사람 같네요.

  • 51. 원글님의 친구는
    '16.1.30 11:31 AM (61.106.xxx.176) - 삭제된댓글

    관습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면서 면죄부를 찾는 중인 거 같은데요.
    그 친구도 불륜의 경험이 있다지 않습니까?

  • 52. ..
    '16.1.30 11:31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없이도 지속가능한 이해관계의 결합이기도 하니 그렇겠지요.
    김태원이 노소영이랑 자는 것은 싫다잖아요.
    노소영은 위자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하면 되는데 싫다잖아요.
    그럼에도 결혼생활은 지속되는 거고, 김태원은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거죠.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면죄부를 주는 사람이 많죠.
    단순히, 유부남, 유부녀의 도덕, 가치관의 문제를 넘어서는 개념 개인행복추구권이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것에도 우선해요.
    그래서, 개인행복추구권과 간통죄가 서로 위배되기에 간통죄가 폐지된 측면이 강한 거죠.
    간통죄를 형사로 처분하지 않는 것은 이 것이 사람들의 가치관과 도덕기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도 있어요.
    엄연히 법으로 정한 죄인이 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간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간통죄 폐지와 더불어 간통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인지, 사회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죠.
    서로 부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도 상대의 외도는 큰 상처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폭력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그 사람의 행복추구권이 정조의 의무에 갖혀 묵살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53. 원글님의 친구는
    '16.1.30 11:32 AM (61.106.xxx.176)

    관습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면서 면죄부를 찾는 중인 거 같은데요.

  • 54. ..
    '16.1.30 11:33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없이도 지속가능한 이해관계의 결합이기도 하니 그렇겠지요.
    김태원이 노소영이랑 자는 것은 싫다잖아요.
    노소영은 위자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하면 되는데 싫다잖아요.
    그럼에도 결혼생활은 지속되는 거고, 김태원은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거죠.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면죄부를 주는 사람이 많죠.
    단순히, 유부남, 유부녀의 도덕, 가치관의 문제를 넘어서는 개념인 개인행복추구권이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것에도 우선해요. 실질적으로요. 그러니, 외도가 끊이질 않죠.
    그래서, 개인행복추구권과 간통죄가 서로 위배되기에 간통죄가 폐지된 측면이 강한 거죠.
    간통죄를 형사로 처분하지 않는 것은 이 것이 사람들의 가치관과 도덕기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도 있어요.
    엄연히 법으로 정한 죄인이 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간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간통죄 폐지와 더불어 간통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인지, 사회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죠.
    서로 부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도 상대의 외도는 큰 상처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폭력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그 사람의 행복추구권이 정조의 의무에 갖혀 묵살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55. ..
    '16.1.30 11:33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없이도 지속가능한 이해관계의 결합이기도 하니 그렇겠지요.
    김태원이 노소영이랑 자는 것은 싫다잖아요.
    노소영은 위자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하면 되는데 싫다잖아요.
    그럼에도 결혼생활은 지속되는 거고, 김태원은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거죠.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면죄부를 주는 사람이 많죠.
    단순히, 유부남, 유부녀의 도덕, 가치관의 문제를 넘어서는 개념인 개인행복추구권이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것에도 우선해요. 옥소리 사건으로 우리가 이것을 또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죠.
    그래서, 개인행복추구권과 간통죄가 서로 위배되기에 간통죄가 폐지된 측면이 강한 거죠.
    간통죄를 형사로 처분하지 않는 것은 이 것이 사람들의 가치관과 도덕기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도 있어요.
    엄연히 법으로 정한 죄인이 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간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간통죄 폐지와 더불어 간통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인지, 사회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죠.
    서로 부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도 상대의 외도는 큰 상처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폭력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그 사람의 행복추구권이 정조의 의무에 갖혀 묵살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56. ..
    '16.1.30 11:3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없이도 지속가능한 이해관계의 결합이기도 하니 그렇겠지요.
    김태원이 노소영이랑 자는 것은 싫다잖아요.
    노소영은 위자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하면 되는데 싫다잖아요.
    그럼에도 결혼생활은 지속되는 거고, 김태원은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거죠.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면죄부를 주는 사람이 많죠.
    단순히, 유부남, 유부녀의 도덕, 가치관의 문제를 넘어서는 개념인 개인행복추구권이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것에도 우선해요. 옥소리 사건으로 우리가 이것을 또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죠.
    그래서, 개인행복추구권과 간통죄가 서로 위배되기에 간통죄가 폐지된 측면이 강한 거죠.
    간통죄를 형사로 처분하지 않는 것은 이 것이 사람들의 가치관과 도덕기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도 있어요.
    엄연히 법으로 정한 죄인이 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간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간통죄 폐지와 더불어 간통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인지, 사회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죠.
    서로 부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도 상대의 외도는 큰 상처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폭력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그 사람의 행복추구권이 정조의 의무에 갖혀 묵살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부부관계가 없거나 별거상태라면 유책사유 여부를 떠나서 이혼이 성립되는 거죠.

  • 57. ..
    '16.1.30 11:41 AM (118.216.xxx.224)

    결혼이라는 것이 사랑없이도 지속가능한 이해관계의 결합이기도 하니 그렇겠지요.
    김태원이 노소영이랑 자는 것은 싫다잖아요.
    노소영은 위자료, 재산분할 잘 받고 이혼하면 되는데 싫다잖아요.
    그럼에도 결혼생활은 지속되는 거고, 김태원은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거죠.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래서, 주변에서는 면죄부를 주는 사람이 많죠.
    단순히, 유부남, 유부녀의 도덕, 가치관의 문제를 넘어서는 개념인 개인행복추구권이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것에도 우선해요. 옥소리 사건으로 우리가 이것을 또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죠.
    그래서, 개인행복추구권과 간통죄가 서로 위배되기에 간통죄가 폐지된 측면이 강한 거죠.
    간통죄를 형사로 처분하지 않는 것은 이 것이 사람들의 가치관과 도덕기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도 있어요.
    엄연히 법으로 정한 죄인이 되기 때문에, 의심없이 간통에 대해 비난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간통죄 폐지와 더불어 간통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인지, 사회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죠.
    서로 부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도 상대의 외도는 큰 상처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폭력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그 사람의 행복추구권이 정조의 의무에 갖혀 묵살되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부부관계가 없거나 별거상태라면 유책사유 여부를 떠나서 이혼이 성립되는 거죠.
    유책배우자인 김태원이 이혼을 원하는 늬앙스로 언론에 자기고백을 하니,
    노소영은 짜증이 나죠.
    김태원이 그런 배경에는 간통죄 폐지 등 간통에 대한 사회의 느슨해진 비난 강도 등..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렇죠. 김태원이 옥소리 덕을 많이 본 거죠.

  • 58. 글쎄...
    '16.1.30 12:44 P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유부녀, 유부남의 외도의 대부분은 이미 남녀로서 사랑이 금이 갔을때 시작되지,
    외도로 인해 남녀 사이 금이 간 것은 아닐 거에요."

    그럼 그럼 많은 유부남들 술집에서 외도하는 건 뭘까요. 그런 경우들 보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 그런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술집녀와의 외도는 많은 남자들이 외도라고 치지도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

    님 말은 정신적 육체적 외도를 말하는거겠죠? 그런데 제가 아는 경우들만 해도 부부관계에 그렇게 금이 갔다거나 그러지 않더라구요. 새로운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되던데요. 잠깐 즐기자~~ 하는 심정으로, 그러다 그게 발각돼서 깨진 경우, 깨졌다 다시 붙인 경우, 안 깨진 경우.

    저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많은 외도 하소연들 보면 평소 그렇게 부부관계가 금이 가서 남편이 외도한거 같다... 이런 사연은 사실 거의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설문조사라도 해봐야 할까요? ㅎㅎ

  • 59. 케이스마다 다른듯
    '16.1.30 1:05 PM (211.205.xxx.222)

    중매결혼후 4년 동안 임신되지 않아서 힘들때
    남편이 자긴 건강한데 나 때문에 임신 안된다고 할때
    이 남자 딴 여자만나 바람나서 가 버렸으면하고 바랬어요
    결혼은 다양하고 성폭행으로도 결혼하게 되고
    부부간의 일은 두사람의 문제고 그들만이 설명할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참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60. 친구중
    '16.1.30 1:12 PM (112.152.xxx.85) - 삭제된댓글

    소위 글쓰는 작가라는 친구가 늘 바람을 피웁니다
    어느날 밤에 친구가 다급히 전화왔길래
    뛰어갔더니
    남편이 다른여자와 드라이브를 했다더군요
    악을악을 쓰면서 분하다고 손에 칼을 쥐고 있더군요

    헐~~~!!소위 글쓰고 입바를소리하고 정의감에
    똘똘한 친구가 자기 바람은 향긋한향기를 내는
    온갖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더니
    남편이 드라이브한걸로 눈이 뒤집혀 칼들고 난리친생각을
    하니‥‥

  • 61. ㅍㅎㅎ
    '16.1.30 1:15 PM (110.11.xxx.134)

    118.216님..긴 글 읽다가 뭔가 이상해 하다가 이제 알았어요 김태원 아니고 최태원이죠 끝까지 김태원이라고 쓰셨어요

  • 62. 법과 도덕
    '16.1.30 4:21 PM (125.191.xxx.214) - 삭제된댓글

    사회 질서의 안정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데
    그런 법으로도 규정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죠.
    이런걸 유지해 주는게 도덕이나 윤리라고 생각해요.
    도덕, 윤리를 그냥 쉽게 적용시켜 보고자 한다면
    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인 것 같아요.
    법으로 제제하기까진 사소할 수 있으나 사회라는 체제와 질서를 좀 더 평화롭게 유지하기 위하는 것.
    그러므로 도덕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럼 이에 맞추어 봤을 때 현 시대에 불륜의 문제는?
    여전히 나쁜 짓입니다.
    결혼은 일종의 계약이고 결혼의 일반적 서약을 깬 것은 약속 위반이고 신용이 무너지는 것이죠.
    개인간의 관계이기에 그 파급력이 사회에 미치지 않고 작을 뿐이지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는 큰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이 바람을 폈다는데 있어서 우선은 감정적으로 나쁜 놈, 나쁜 년이러며 감정이입 될 수 있지만
    크게 보면 바람 핀 사람 자체의 신용에 대한 부정적 평가입니다.
    사랑이 끝나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맺은 결혼이라는 계약을 그렇게 다루고 먼저 깼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라니까요.
    그런 신용이 없는 사람을 비난하는게 나쁜가요?
    사람에 마음과 몸이 흔들리다면 우선 먼저 맺은 계약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야지 않나요?
    서로의 성에 이입되어(남자편, 여자편) 감정적 비난이 먼저 튀어 나와서 헷깔리시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얼마든지 불륜은 신용이라는 문제에서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계약만 실수를 해도 실수하는 사람이 엄청 손해를 보는 마당에
    먼저 불륜으로 결혼 계약을 깼다면 이혼을 하며 손해도 감수해야죠.
    불륜자에 대한 비난은 그냥 감정적 문제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신용을 먼저 깬 사람에 대한 비난입니다.
    저 친구라는 사람도 맨날 사소한 약속이라도 툭하면 꺠는 사람 좋아할까요? 당근 싫어할껄요.
    하지만 남녀 문제는 그저 사랑 문제일 뿐이라는 건 사고 확장의 결여인거죠.
    아니면 타락에 대한 자기 합리화이거나.
    불륜은 사랑에 대한 배신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신용에 대한 평가라니까요.
    여기에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나 헌신 포기 등에 대해서도 비난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첨가 될 수 있구요.
    법적으로는 죄를 물을 수 없을지라도 세상에는 도덕과 윤리가 괜히 있는게 아니랍니다.
    나와 타인 모두를 위해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예의고 결국 그게 나를 위하는 것이니까요.
    훨씬 더 개방적인 서양도 불륜은 나쁜거예요.
    대신 사랑이라는데 파묻히지 않고 감정이 없어진 것에 대해 더 쉽게 인정하고
    뒤에서 불륜 즐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상대방도 거기에 쉽게 관계를 끝내는 것 뿐이지.
    근데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바람은 펴놓고 발뻄하거나, 상대방 탓하거나,
    가정을 내 팽게치거나, 이혼 생각도 없고, 이혼해도 절대 손해 안 보려고 더티하게 굴고 등등.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여서 신용도 없는건가? 후후

  • 63. 제3자
    '16.1.30 5:31 PM (5.254.xxx.102)

    남한테 피해 안 끼치니까 남들은 상관하지 말라?
    피해 끼칠지 안 끼칠지 어떻게 아나요?
    예전에 어떤 상간녀가 유부남과 바람 피웠는데 애비가 아이 데려오기로 한 날 그 여자랑 있다가 못 가고 아이가 혼자 돌아오다가 실종된 사건 있었어요. 그 사건에서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린 사람은 자살했고요.
    부도덕한 행위의 문제점은 그 여파가 주변 사람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살인과 마찬가지로 그 파장이 엄청날 수 있어요.

    그건 그렇고 전부터 업소녀나 상간녀일 거라 생각하고 있던 아이피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아주 관대한 댓글들을 다는군요 ㅎㅎ 보기보다 82가 업소녀 천국이라는 얘기 들을 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88 송혜교는 90억짜리 집을 또 살만큼 출연료가 높은 배운가요? 65 궁금 2016/02/05 23,788
525587 안철수의 목표-야당을 무너뜨리는 것 33 안철수 2016/02/05 2,100
525586 아이가 남녀공학 중학교에 배정되었는데 여학생 비율이 너무 적어요.. 6 남녀공학 2016/02/05 1,191
525585 치과 교정치료질문요 2 치과 2016/02/05 857
525584 윗집 행동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기막힘 2016/02/05 1,564
525583 결혼 준비하며 신랑에게 서운했던 점.. 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 58 2년차 2016/02/05 12,177
525582 집안에 우환이나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나 차례를 안지내는거요 15 nn 2016/02/05 15,902
525581 인사고과 10 ㅡㅡ 2016/02/05 1,115
525580 강아지 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17 초보 강아지.. 2016/02/05 2,526
525579 진짜 미인은 실외에서 사진 찍어도 예쁘게 나오겠죠? 7 2016/02/05 2,940
525578 부모님과 감정대화는 안해야.. 4 ... 2016/02/05 1,539
525577 정청래 VS 주승용 - 누가 공갈을 했나? 2 정청래 2016/02/05 630
525576 티비앞에 앉아있다가 음식냄새난다고 타박하는거 너무 재수없지않나요.. 5 ........ 2016/02/05 1,188
525575 요즘 세탁기에 이불세탁 기능도 있다는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세탁기 2016/02/05 619
525574 마음이 헛헛 하네요 유치원친구 엄마 3 유치맘 2016/02/05 3,023
525573 안양백영고교복에대해궁금 1 딱순이 2016/02/05 599
525572 이번에 소하 고등학교 입시 실적이 어떻게 되나요? 2 궁금 2016/02/05 1,184
525571 결혼하고 명절에 주방일 안하시는 분 계세요?? 21 명절 2016/02/05 2,854
525570 아이가 내신따기 힘든 고등학교에 배정되서 힘들어하네요.. 3 고등학교 2016/02/05 2,039
525569 중학교남자아이 있는 집 식비 얼마정도 드나요? 38 깜짝이야 2016/02/05 5,090
525568 진짜가 나타났다! 5 먹방~ 2016/02/05 1,742
525567 인간관계의 어려움 7 속상해요 2016/02/05 2,823
525566 2월말 이사비용이 많이 차이가 나요~ 9 이사 2016/02/05 3,027
525565 졸업식 불참.. 4 졸업축하드려.. 2016/02/05 1,440
525564 독감이어도 타미플루 없이 이겨낸다면 안먹어도 될까요? 9 ㅠㅠ 2016/02/05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