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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대 주방 고민

..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6-01-30 08:28:27
40평대 주방 고민
이번에 집 매매해서 새로 인테리어하면서 들어가는데 가장 고민이 많은 곳이 주방이네요.
45평 타워형 거실이랑 기둥 하나 두고 붙어있는 구조구요.

1.현재는 ㄱ자 부엌에 아일랜드 하나 들어가 있어요.

업체(한샘) 에서 제안한 건

2. 11자형 부엌
뒤쪽에 키큰장 냉장고 빌트인형 오븐등 쫙 있고요. 앞에는 거실을 바라보는 아일랜드형 조리대에 개수대. 인덕션등 있어요.
처음엔 멋지고 이뻐보여서 이걸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불편해 보여요.
조리대와 개수대에서 거실 방향으로 물과 기름 다 튈것 같고
상부장이 없어 그 사이에 키친타월이나 간단한 컵 같은 것도 걸어놓을 공간이 없고
멋지긴 해요. 친구도 이걸로 했는데 조금만 부지런하면 좋다 그러네요.

3. ㄷ자 부엌
현재 ㄱ자 형태에서 아일랜드 를 아예 붙여서 ㄷ자로 만들어요.
한샘말로는 아일랜드 로 떨어져있는 것보다 ㄷ자로 붙어있는게 작업효율이 좋다고 하대요.
인덕션은 벽에 붙고 개수대는 거실로 향해요.
그래서 2번을 포기하고 이걸로 결정했는데

그럼 개수대랑 상부장 사이가 없는 문제는 그대로이고 , ㄷ자라 다용도실 가려면 삥 돌아나가야 하고 해서 (기존엔 아일랜드가 뚫려 있어 바로 나갈수 있음)
돌고 돌아 기존 부엌 구조를 보니 이게 제일 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ㅡ,.ㅡ

맞아요. 저 결정장애입니다...ㅎㅎ

저는 1 자형 ㄱ자형만 써봐서 세가지 구조중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1번은 동선이 제일 편해 보이고
2번은 멋있고
3번은 ㄷ자라 제일 편하다는데..

그리고 한샘 유로8000으로는 700만원대
키친바흐3로는 1400만원대
내부는 키친바흐 ,문짝만 지정색깔도장하면 1200만원대
이렇게 견적이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결정이 어렵네요.

최근에 부엌 하신 분들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IP : 172.56.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1.30 9:20 AM (39.124.xxx.80)

    11자형이요. 동선 돌아가는 거 불편해요.
    수납이 ㄷ자형보다 훨씬 적어지는 단점은 있어요.

  • 2. 11자형..
    '16.1.30 9:35 AM (218.234.xxx.133)

    거실쪽으로 조리대가 나 있는 주방을 사용하는데요(전세)
    이게 기름 튀는 건 문제 안돼요. 싱크대 시공하면서 그 앞에 투명 아크릴 선반을 넣어달라고 하심 돼요.
    기름이 뛰어도 거기서 막아주는 건데 벽면을 바라보고 조리할 때에 그 벽면 닦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다만! 조리대가 거실쪽을 향해 있으면 후드가 문제에요. 후드는 어떻게 하실 건지...
    저희집은 후드가 조리대 바로 위에 있어요. 그러니까 주방과 거실 사이의 천장에서 그것만 내려와 있는 거죠.
    그래서 시각적으로 에러더라고요. 주방쪽에 가깝긴 해도 시원한 맛이 반감됨.

    저희집은 벽면에 개수대, 뒤돌아서 아일랜드주방에 조리대가 있는데 이게 반대였으면 좋았을 걸 생각해요.
    벽면에 조리대가 있으면 후드도 벽에 붙어 있을텐데...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거실쪽 전경도 보고 그러라고 아일랜드조리대를 설치한 것 같은데 tv나 외부 풍경 보는 건 좋지만 후드가 영 에러..

  • 3. 저는 키친바흐3
    '16.1.30 9:41 AM (1.246.xxx.39)

    가 좋긴한데. 친정이 키친바흐3로 시공했어요. 정말 예뻐요.
    후드는 동그란 원통형으로 시공했는데. 그부분은 워낙 후드가 모던하니 괜찮을것 같아요. ㄷ자형이 수납은 확실이 좋아요.
    고민되겠어요 ㅠ 한샘말고 리바트나 다른데서 한번 견적 받아보세요. 의외의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어요. 그뒤에 그런 디자인으로 다시 한샘에서 받으셔도 되고요. 수전은 신경써서 고르셔요. 저는 제가 독일에서 그로헤 직구해서 달았는데 우리나에서는 너무 비싸서요... 정말 매우 만족해요 ㅜ 너무 멋져요. 견고함과 반짝임이 ㅠ 넘사벽

  • 4. 취향
    '16.1.30 10:13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한면이 다 수납인게 얼핏 멋있고 깔끔해 보이긴 하는데
    어찌 보면 답답해 보이기도 해요.
    부엌이 아주 넓은 곳에 맞을 거 같아요.
    전 상판이 넓고 많은걸 선호해서 아일랜드쪽에만 상판있으면 불편할거 같아요.

  • 5. .....
    '16.1.30 10:26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11자형 전에 써봤어요.
    개방형이 아니구 거실쪽을 바라보고 벽을 만들어요.
    그리고 그 벽에 창문을 내고 그 창 밑에가 개수대.
    여기서 주방 안쪽으로 준비하고 할수있게 싱크대 한칸.그옆이 벽딱붙어서 렌지.후드도 여기있구요.
    개수대 위에는 젤 위에 상부장 하나 있었는데 높아서 거의 못쓰고 개수대 양옆으로는 상부장 한칸씩 있었어요.
    어차피 11자 되려면 뒤쪽으로 수납장 큰게있어서 수납은 문제 안됬어요.
    저같은 경우는 개수대 왼쪽 상부장한칸 하부장 한칸에 늘 쓰는 그릇.접시 충분히 들어갔구요.
    개수대 오른쪽 상하부장에 냄비며 칼등 다 들어갔어요.제가 외국살때여서 거기선 일반적인 구조였어요.신혼부터 몇년간 이런구조에 익숙해서 한국에서 벽보고 혼자 음식하고 설거지 할때 좀 외톨이된거 같앴어요.
    한국와서는 이렇게 하고 싶어도 가스.상하수도를 공사 다시해야되니 힘들더군요.

  • 6. ..
    '16.1.31 5:26 PM (50.205.xxx.82)

    도움말씀들 감사합니다.
    점점 고민이 많아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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