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사람이랑 집계약을 하고왔어요 ㅜㅜ

.. 조회수 : 10,655
작성일 : 2016-01-29 00:28:03
낮에 전세집 계약하고 왔는데요

주인아저씨가 돌아가셔서 부인이 대리인으로
계약한다고 부동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에
돈 300 보내고 계약서 도장찍었어요.

대리인은 지방에 있어서 부동산측에서 준비한 부인명의의 조립식 도장으로요.

네이버 찾아보니 죽은 사람과 한 부동산 계약은 원칙적으로 무효이고 진짜 상속인이 정해져서 난 모르는 계약이라고 해버리면 저희 전세금을 날리는 거더라구요.

부동산에다가 돈 물어내고 없던 계약으로 하라고 할까요?
부동산 아줌마가 모르고 그러셨던 걸까요? ㅜㅜ


IP : 223.62.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6.1.29 12:36 A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칙적으로 상속을 받은 후에 매도하던 세를 놓던 하게 되어 있어요.
    부동산 중개사가 이런 법조항을 모를 리가 없는데...
    내일 아침에 바로 법무사 찾아 가세요.

  • 2. 사기네요
    '16.1.29 12:38 AM (178.190.xxx.138)

    신고하세요.

  • 3. 부동산
    '16.1.29 12:40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분 명의로 많이 되어있어요
    우리도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어 되었는데
    시골땅과 집 아직 시아버님 명의로 되어있어요
    세금은 장남 앞으로 나오고요

  • 4. 부동산
    '16.1.29 12:41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시골 시아버님 명의땅 다른분께 창고로 세놓고 있어요

  • 5.
    '16.1.29 12:44 AM (175.223.xxx.120)

    그럼 궁금한게요 정상적으로 전세계약했는데 집명의로된 집주인이 죽을수도 있쟎아요
    그럼 만기때 어떻게되늘건가요?
    안전하게 전세돈 받을수 있나요?

  • 6. 건너 마을 아줌마
    '16.1.29 12:47 A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1. 집주인이 사망했고
    2. 부인은 지방에 거주중
    3. 부동산이 부인 대신 조립식 도장으로 계약
    이게 원글님께서 쓰신 내용인데요... 저도 염려 되는데요.
    특히 이렇게 주인이 모호한 집은 이중계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지요.

  • 7. ㅇㅇ
    '16.1.29 12:49 A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분 명의로 20년 넘었다는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원칙적으로 따지면 문제가 되지 않나요?

  • 8. 건너 마을 아줌마
    '16.1.29 12:51 A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175님
    정상적으로 전세 계약해서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죽은 경우에
    만기 때는 상속받은 새 주인한테 전세금 돌려 받으시면 되요.

    참고로 저 부동산 중개사 아닙니다.

  • 9. 원글이
    '16.1.29 12:57 AM (223.62.xxx.60)

    네 중개인분이 몰랐을수가 없다는거죠? 계약서에도 뻔히...소유주 사망으로 배우자가 계약한다고 써놓으셨어요...ㅡㅡ 내일 법무사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진짜 이상하네요
    '16.1.29 7:42 AM (203.128.xxx.165)

    남편이 사망하면 부인과자식들이 모두 각각지분의 상속인이라
    엄마명의로 한다쳐도 자식들의 동의가 필요하잖아요.
    구청에 부동산팀에 문의하세요.부동산에서 소개해주는 법무사말고요

  • 11. 저도 작년에
    '16.1.29 11:21 PM (223.62.xxx.6)

    사망한거 알아서 일단 직계가족 모두(3명)을 계약서에
    임시방편으로 넣어서 계약했구요
    중도금치루기 전에 상속인지정(부인)하고
    단일 소유주로 이전하고 중도금치르고 잔금치렀어요
    근데 너무 계약상대방이 일처리 더디게해서
    엄청나게 독촉을 했었어요 ㅋㅋ

  • 12. 원글이
    '16.1.30 12:23 AM (116.37.xxx.87)

    오늘 부동산이랑..한바탕 전쟁 치루고 왔네요.
    잔금날 상속등기 하는걸로 해놓으셨다 하는거예요..

    그리고 상대방(사망하신분 부인)이나 부인, 자녀들의 인감증명도 신분증도
    못본 상태에서 도장을 부동산에서 마련한걸로 찍고 했는데..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니 아니라고 난리를 피우더라구요.
    집주인 쪽에 한참 이야기해서 결국 가계약금 돌려받고 왔습니다.

  • 13. 휴우
    '16.1.30 4:47 AM (107.72.xxx.58)

    다행 이에요. 돌려 받으셨다니. 원그림이 한 야무짐 하시나봐요. ^^ 전 그런 면이 없어서 부럽네요.

  • 14. 휴우
    '16.1.30 4:47 AM (107.72.xxx.58)

    원그림---->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564 냉동실 온도 어떻게 하고 계세요? 3 그리 2016/02/22 982
530563 집 좋은데 살면 저는 왜이렇게 부러울까요..ㅠㅠ 30 ... 2016/02/22 12,760
530562 르쿠르제 냄비 기내에 타고 갈수 있나요? 7 급질 하나만.. 2016/02/22 3,443
530561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거죠? 23 다툼 2016/02/22 6,607
530560 헌운동화는 재활용? 아님 쓰레기? 8 분리수거 2016/02/22 14,997
530559 2016년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22 467
530558 중고딩 자녀 두신 분들 - 교복에 이름표 직접 다셨나요? 7 궁금 2016/02/22 1,963
530557 김무성이 뉴스타파와 인터뷰하지 않게 된 사연 ㅋㅋㅋ 2016/02/22 842
530556 촘스키 “위기론 득 보는 남한 보수정권, 평화정책 관심없어” 5 엠아이티 2016/02/22 840
530555 문 잠긴 반지하방서 세 모자 흉기 사망 8 주저흔 2016/02/22 4,460
530554 서양인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시각이 조금 다른거같아요 48 Dads 2016/02/22 8,831
530553 호주산 생고기는 호주에서 이마트까지 며칠 걸려 오는 걸까요? 6 // 2016/02/22 2,369
530552 고백하는 사람들 많은데 에휴 2016/02/22 939
530551 새벽 2시에 잠이 깨서 아직도 못자고 있어요... 3 ㅠㅠㅠ 2016/02/22 1,062
530550 성적이 중간 정도 되는 딸 아이 미대 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20 /// 2016/02/22 5,733
530549 대출 잘아시는분.. 1 .. 2016/02/22 920
530548 동주. 가슴에 박힌별 꼭 보세요 2016/02/22 1,030
530547 제가 꿈꾸는 죽음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16 Tinymi.. 2016/02/22 3,323
530546 불가리우먼같은 느낌의 다른 향수 있을까요? 1 2016/02/22 971
530545 이런 어린이집 어떤가요. . 8 조언부탁 2016/02/22 1,326
530544 스스로 일과가 안되는 중학생 아이 20 하니 2016/02/22 4,610
530543 전자파 안 나오는 온수매트 소개 좀요!! 3 .. 2016/02/22 1,637
530542 입술이 아니라 입술주변에 각질이 일어나요 5 2016/02/22 2,568
530541 제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38 케이시 2016/02/22 13,492
530540 간 돼지고기 토요일에 사서 냉장고에 있는데 ㅠㅠ(너무 바빠서 깜.. 5 정신없이 2016/02/2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