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덕선이 공부 잘했네요~~

ㅎㅎ 조회수 : 6,421
작성일 : 2016-01-28 19:30:47

덕선이 기사가 떠서 봤는데 중학교때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3학년때 국어 92 도덕 92 사회 95 수학 85

뭐 이런식이고 전교석차도 상위권에 공부 꽤 잘했네요

걸그룹 데뷔직전까지 공부만 열심히 하던 아이고 초등학교때 전교회장도 했다네요 헐.


덕선이 기사보니까 자기는 덕선이만큼 공부못하진 않았다고

난 똑똑했는데~이러는데 정말 혜리는 똑똑했네요 ㅎㅎ


여러방면으로 융통성 눈치 두뇌회전 이런게 총집합으로 잘섞여야 연기가 될텐데

혜리는 정말 덕선이란 캐릭터로 인생의 큰 획을 그리게 됐네요

인생을 뒤바꿔놓은 일생일대의 사건이니까요


근데 덕선이 연기 이번에 자세히 뜯어보면 볼수록 초짜치고는 꽤나 잘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응칠의 정은지도 연기 아주 잘한다고 칭찬일색이었는데

물론 은지도 잘하지만 은지는 원래 고향 특유의 색을 살렸기 때문에 잘하는것으로 보일수 있었고

표준어 연기는 사실 조금 어색하기도 했거든요(이건 서인국도 마찬가지)

사투리아닌 대사처리만 빼면 정은지도 아주 훌륭하구요


근데 혜리는 일단 사투리 구애는 없이 연기하긴 했는데

정말 왜 덕선이냐고 악쓰고 우는거부터 헤헤거리는 모습까지 온갖 표정들이 너무나 풍부해서 놀랐어요

엄청 입 크게 벌리고 치아를 다 드러내고 파안대소하는데 그게 덕선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주위 남자친구들에게 당할때는 또 얼마나 표정이 리얼했는지

그래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나어때를 연발하는 지나치게 감정에 솔직한 아이

여자가 달랑 혼자지만 기죽지않고 이불 같이 덮고 밀치고 놀고

동룡이랑 미친듯이 춤추고 식탐또한 뒤지지 않는다는.

웃기고 잼있었던건 덕선이란 캐릭터를 진짜 잘 소화한 혜리였다고 또 생각이 들어요


뒤에 스튜디어스되고 차분해지고 이런건 전 솔직히 재미 없었거든요

딱 어릴때 고시절 덕선이가 너무나 빠져들만했던 아이였기에 하는짓들이 모두 웃음터졌어요


혜리라고 부르기도 그런게 자꾸 덕선이로 보여요 ㅎㅎ

이 후유증도 80년대 리복광고만큼 오래가면 어떡하죠? ㅋㅋ


암튼 이른 나이에 돈방석에 앉은 어린 걸그룹 소녀지만

연기쪽으로 딱 방향잡고 더 많이 배우면서 정말 자기색있는 진짜 배우가 되길 바라봅니다






IP : 125.129.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리
    '16.1.28 7:36 PM (1.229.xxx.60)

    혜리라고 하셔야지 헛갈려서 이게 뭔가 했어요..ㅋㅋ

  • 2. 정말요
    '16.1.28 7:38 PM (126.253.xxx.86)

    혜리 공부 잘할줄 몰랐어요 ㅋㅋ
    감성이 풍부해서
    근데 응팔에서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서
    진짜 혜리 같았어요 너무 대단 귀엽 대견

    공부만 잘하고 연기 뻣뻣한 김모양과 비교되네요
    연기도 머리가 좋아야 잘할거 같아요
    공부만 하느라 감성이 메말라서 연기 못한다는건 변명 ㅎ

  • 3. ㅇㅇㅇ
    '16.1.28 7:38 PM (211.237.xxx.105)

    전 극중 덕선이가 항공운항과? 갔는데 거기가 성적이 괜찮다는 얘길 하시는줄 알았더니
    혜리 실제 중학교때 성적이 괜찮다는거였군요 ㅎㅎ
    혜리가 꽤 영리하긴 한것 같아요. 연기 잘하는 애들이 영리한거죠. 머리나쁘면 연기도 못해요.
    대사도 못외우고요.

  • 4. ....
    '16.1.28 7:42 PM (122.34.xxx.106)

    영리한 느낌이긴 한데 공부머리 쪽으로 영리한 건 아닐 것 같았는데 공부 잘한 건 의외네요. 류준열도 그러던데 연기 욕심이 많다고. 주어진 건 뭐든 열심히 하는 타입 같긴 해요

  • 5. ..
    '16.1.28 7: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애가 영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야물딱지기도 하더라고요
    생긴거와 다르게 또 맏이
    책임감 투철하고
    본인은 본인이 누리는 거보다
    부모님 차 바꿔주고 집 바꿔주고 이러는 게 좋다고

  • 6. ..
    '16.1.28 7: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애가 영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생긴 거와 다르게
    철도 들은 거 같아서 ㅎㅎ

  • 7. ..
    '16.1.28 7:48 PM (14.33.xxx.206)

    다시봤던게 전에 라디오스타나와서...
    부모님 송파에 집 사드렸다고했나 여튼 그러면서
    뿌듯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보구서요 ㅎㅎ

  • 8. ㅎㅎ
    '16.1.28 8:57 PM (121.167.xxx.114)

    영리하고 근성있어 보여요. 막 착한지는 모르겠지만 상황 파악 잘하는 머리라 못된 짓하고 모난 짓하고 그럴 것 같진 않아요. 전 여자나 남자나 생각하면서 사는 걸 좋아해서 혜리 같은 스타일 좋아요.

  • 9. 덕선이
    '16.1.28 9:18 PM (211.245.xxx.178)

    ㅎㅎ
    응팔 다시보기하는데, 덕선이 표정 하나하나가 팔닥팔닥 살아있어요..ㅎㅎ
    암튼.. 덕선이를 혜리가 안했으면 누가 이렇게 잘 살렸을까 싶어요.

  • 10. 희망
    '16.1.28 10:02 PM (125.138.xxx.230)

    혜리 귀여워요..앞으로 더잘됐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57 오산,평택,안성 이런쪽에 신도시 신축아파트 분양 받는게 맞을까요.. 7 dd 2016/02/06 2,082
525756 원룸 곰팡이요ㅠㅠ 2 ㅠㅠ 2016/02/06 1,300
525755 밑의 글 보고 생각난건데 폭행당할 때.. 5 ... 2016/02/06 1,700
525754 역류성 식도염이 안좋은가요 불면증이 나쁠까요. 2 000 2016/02/06 1,461
525753 곶감 해외우편으로 보내도 될까요? 2 ... 2016/02/06 805
525752 요즘 바오바오백은 유행 지난거 맞죠? 8 ㅇㅇ 2016/02/06 4,493
525751 잔잔한 사람..은 왜 환영받지 못할까요 13 .. 2016/02/06 6,665
525750 못참고 한마디하려는데. 19 헬프미. 2016/02/06 3,581
525749 코스트코 한번도 안가봤는데, 쇠고기류 싼가요? 5 고기조아 2016/02/06 1,863
525748 고양이의 지능에 대한 의문 3 .... 2016/02/06 1,350
525747 37살 여자가 남자 키 따지면 안되나요? 27 ... 2016/02/06 5,842
525746 깎아서 씌운 이가 무지 시린데 방법이 없나요? 6 에그 2016/02/06 2,326
525745 한부모 가정 아이들은 대학교 등록금 어떻게 하나요? 3 이혼녀 2016/02/06 2,471
525744 30대 미혼자녀 이유없이 독립하면 어른들 입방아 오르나요??? 10 JY 2016/02/06 4,200
525743 베이킹소다랑 구연산은 섞으면 안되나요? 1 김효은 2016/02/06 2,920
525742 흰피부인데 더블웨어 쓰시고 칙칙한분 추천 3 ㅇㅇ 2016/02/06 2,956
525741 힘든 과외학생 5 ... 2016/02/06 1,707
525740 조혜련 재혼으로 애들 더 삐뚤어졌다는 5 ㅇㅇ 2016/02/06 6,492
525739 배우학교 보셨나요? 3 ㅡㅡㅡ 2016/02/06 1,595
525738 시그널 1 시그널 2016/02/06 987
525737 딸이 두살이 되었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6 .. 2016/02/06 1,576
525736 스피치학원 다니면 말하는거 우아하게 고쳐질까요? 6 웰치코기 2016/02/06 2,516
525735 여러분 피곤하면 홍양이 불규칙하게 찾아오나요? 2 설레는 2016/02/06 848
525734 아들 차별 며느리 차별 손자 차별이 맞네요 5 아아아아 2016/02/06 3,410
525733 누페이스 질렀어요 5 qhqh 2016/02/06 6,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