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자녀들 렌즈/화장/치마길이 등에 어느정도 개입 하시나요?
학생 신분에 어울리지 않은 것들은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인데
님들은 어느정도 허용하시나요?
그런 문제로는 전혀 트러블 없으신가요?
1. ㅁㅁ
'16.1.27 6:54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불량복장이 본인들한테 안어울린다고
아예 따라하지도않았고
아들이 방학때 염색한다고하면 좀더화려한컬러 해보자고
부추켯고
유치하든 뭣이든
누릴수있는때란게 정해져있다고
도둑질빼곤 다 해보라는 마인드라 부딪칠일이 없었어요2. ..
'16.1.27 6:55 PM (182.212.xxx.142)예비고1
타협이 안되요
방은 너저분하게 해놓고
눈꺼풀 까 뒤집고 쌍거풀테이프 붙이고 있는거 보면
화내고 싶지만 꾹참고 문닫아줘요
보기 싫어서
엉덩이 다보이는 임산부 치마같은옷 입고가길래
혼내서 바지입혀내보내긴했는데
제가 직장맘이라 안보이면 어찌 하고 다닐런지3. ...
'16.1.27 7:14 PM (112.223.xxx.51)화장은 학교에는 하고 가지 말자고 달랬고 (그래도 가끔 비비 바르고 갔지요;)
서클렌즈는 눈에 안 좋으니 그건 잔소리 엄청 했고 (그래도 몰래 한번 사더군요)
치마 길이는 쌍팔년도 치마길이 고수하는 학교라 오히려 같이 욕해줬고...
방학 때야 화장을 하든 귀를 뚫든 냅뒀어요.4. ..
'16.1.27 7:17 PM (118.41.xxx.17)자녀분과 대화해보시구
적정선을 정하셔서 공식적으로 규정하세요
그러면 자녀분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따를테니깐요
한창 꾸미고 싶어할 나이인데 너무 억압하시면
그것 또한 안좋은거 같더라구요5. ..........
'16.1.27 7:2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중1부터 시작해서 중2때 피크, 엄마랑 아이랑 제일 치열하게 싸웠구요..
서서히 포기?하고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둠
중3 되니까 조금씩 제정신 돌아오더니
이번 예비고1 겨울방학때는 수학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연애, 써클렌즈, 화장, 염색, 치마길이 등등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중학교때 하고 싶은거 다 해 보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귀찮다고 남친도 안 사귀고, 써클렌즈는 하드렌즈로, 화장은 썬크림 틴트 정도, 염색은 머리 상한다고 안 한다고..6. ..
'16.1.27 8:24 PM (182.212.xxx.20)써클렌즈..깔별사드림
친구들이 안어울린다고 그래서 안끼더라구요
화장품은..알아서사오는데 가끔 틴트나 팩트처럼 생긴 선크림 사다주면 입이찢어지지만 색조는 학교에는 되도록안하는걸로 합의..틴트는 바릅디다
치마길이..좀 짧지않니?정도로만 주의줍니다
작고말라서 젤작은사이즈 사줬더니 저절로 짧아지더라구요
귀뚫고싶다고 해서 비싼총알로 뚫어드리고
염색은 방학때만 파마는 밑부분만 해주고
인터넷으로 골라놓은 보세옷 사전심의해서 결제해줍니다
트러블없이 사춘기잘보냈네요7. ...
'16.1.27 9:19 PM (114.204.xxx.212)우린 오히려 치마 늘려입는 지라...
다른건 괜찮은데 메니큐어를 좋아해서 알록달록 ㅡ
워낙 범생이고 가끔이라 , 학교에서도 별 말 없나봐요
귀는 중학교때 뚫고, 염색은 방학때 갈색으로 한번 했어요
고등학교 오니 오히려 프리해서 놀랐어요 치마 길이, 염색만 잡네요
저도 별 상관안해요 벌점도 지몫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