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엄마 고민 상담이에요 ㅠㅠ

mm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6-01-25 23:46:58
8세 유치원 졸업 앞두고있는 딸램 엄마인데요
같은 아파트 사는 남자친구가 우리애를 많이 좋아했어요 7세에 우리유치원 첨온 친구인데 그 아이는 님지아이들 놀이는 인하고 애들 노는거 구경하거나 여자애들이랑 노는 성향이고 얌전한 편인데 우리애를 주로 졸졸 따라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애가 생일도 빠르고 해서 새로온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편이에요
그 엄마도 가끔 만나면 우리 ㅇㅇ이가 ㅇㅇ이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기분좋게 생각하고 잘해주라 하고 그랬는데
2학기부터 둘이 손집고 다닌다는둥
손등에 뽀뽀를 해준다는 둥 그러는거에요
그때에도 그러는거 아니다 난 싫다고 아이한테 말은 했지만 강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싫다는 것만 알려준 정도

11웖쯤 담임하고 상담하는 날 선생님 말씀들어보니 애들이 데이트를 한다 애정행각을 목격했다 그러시면서 좀 재밌어 하시길래 나름 정색을 한다고 했는데 약했지요 전 여자친구들하고 관계를 잘 만들었으면 한다고요

반친구들 중 짖궂은 남자애는 너희둘이 결혼하라그런대요


근데 오늘은 그 아이가 볼에 뽀뽀를 했다네요
그래서 좀 짜증이 나네요

친구들보는데서 했냐니 운동실 같은데서 둘이만 있었다는데 아 진짜 ㅠㅠ
어쩜 좋을까요

우리애한테 걔가 너한테 뽀뽀하고 그러는거 엄만 싫다 그랬어요 그리고 ㅇㅇ이 뽀뽀하면 나는 너한테 뽀뽀 안해줄거라하니 딸램 울었네요 ㅠㅠ

어찌해야할지 앞으로가 더 걱정되고
이 남자애 어린애한테 이러는거 좀 우습지만 음흉해보이고 영 싫으네요 학교도 같이가는데 같은반되면 이사가고 싶을 정도에요

내일 유치원에 전화를 할까하는데
졸업3주 남기고 참 우습게된거같아 더 그래요 ㅠㅠ
회사다니는 엄마라 더더욱 다른 친구 못만들어줘서 이렇게 됐나 싶고 다른 엄마들이 애 이상하게 말할까 그것도 걱정되고 이래저래 아우 ㅠㅠ


IP : 175.223.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에게
    '16.1.25 11:49 PM (114.204.xxx.75)

    그 남자아이가 뽀뽀하려고 할 때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원하지 않는 스킨십은 분명하게 거절하도록요.
    8살이면 그런 교육 하셨어야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546 안빠들 한심.. 2 2016/01/26 599
521545 마담앙트완의 한예슬 8 시간은 흐른.. 2016/01/26 4,428
521544 김병지 와이프가 사과하고 학폭위에서 전학 권고 받아서 20 ㅇㅇㅇ 2016/01/26 20,234
521543 해외패키지 취소 나마야 2016/01/26 970
521542 일한지 두달만에 그만두면 너무한거죠? 3 고민입니다... 2016/01/26 1,398
521541 아기 돌때 돌잡이 꼭 해야할까요? 8 .. 2016/01/26 1,366
521540 급질문)인강 pmp에 담으면 계속 들을 수 있는건가요? 1 인강마감 2016/01/26 794
521539 경제랑 IT 신문 어떤거 보세요? 2 아지아지 2016/01/26 519
521538 치인트 보고난 뒤 쉬이 잠이 오지 않아요.ㅠ 22 설레임 2016/01/26 12,636
521537 저보고 남자를 어떻게 구워 삶았냐고 하네요 7 옥희 2016/01/26 3,976
521536 한식으로만 세끼 차려먹어야 하니 힘드네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2 삼시세끼 캐.. 2016/01/26 1,114
521535 30평대 다들 관리비 얼마나오세요? 전기요금 좌절 ㅠㅠ 65 J 2016/01/26 20,639
521534 아직도 대학 입시 치르는 악몽을 꿔요. 19 ..... 2016/01/26 2,344
521533 30대이후에는 어떤경험때문에 마음이 많이 흔들리나요? 1 아이린뚱둥 2016/01/26 1,029
521532 생리통때문에 배가 아픈데 뭘하면 안아플까요?ㅠㅠ 22 ..... 2016/01/25 4,647
521531 유정선배를 보니 대학시절 떠오르네요.. 4 2016/01/25 1,974
521530 유치원생 엄마 고민 상담이에요 ㅠㅠ mm 2016/01/25 623
521529 서울대 나와서 잘 안풀리는 사람들은 7 2016/01/25 4,043
521528 힐링캠프에서 이현우 가리워진 길 가수들 2016/01/25 704
521527 목동 현백 지하는 뭐가 맛잇나요 10 여긴 2016/01/25 2,631
521526 유시민 작가 나오니 훨씬 재미있네요 9 비정상회담 2016/01/25 2,140
521525 갤럭시 핸드폰 때문에 숙면을 못하겠어요. 왜이렇게 깜빡이나요. .. 10 짜증 2016/01/25 2,825
521524 어떤 칵테일 좋아하세요?? 11 취향 2016/01/25 965
521523 지금 큐슈지방에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5 큐슈 2016/01/25 1,412
521522 처가살이가 진짜 전통이란게 사실이에요? 15 오늘 본 글.. 2016/01/25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