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공평한 처신이란
1. 음...
'16.1.25 7:34 PM (175.209.xxx.160)그런데 이건 지극히 둘째 며느리 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만약 앓는 소리 하는 형님께 뭘 더 주신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나중에 제사 문제라든가요.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손위가 더 잘돼야 부모님 마음이 편한 게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봤자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 시부모이신데 주셔봤자 얼마나 주시겠나요. 신경쓰지 마세요.
2. .....
'16.1.25 7:40 PM (121.143.xxx.125)손위가 다 잘돼야 부모님 마음이 편하다는 말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는 큰애가 부족한 아이이고 둘째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데, 둘 우애는 부모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큰애가 부족하면 부모는 늘 죄인처럼 애간장 녹이며 살아야하나요? 그냥 편애하기 위한 합리화겠죠.
지금도 큰형이 더 잘산다는데 뭘 그리 첫째만 더 챙겨주지 못해 안달이신지 모르겠네요.
그냥 보시고 편애하시는거 같으며 둘째네도 용돈 안드리고 그돈으로 맛난거나 사드세요.
그리고 어찌보면 똑같이 주시는게 맞는거지, 잘사는 자식 입장에서도 열심히 사는데 못사는자식 더 챙겨주는게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받는사람 기분문제라서 어려운 문제네요.3. 공평
'16.1.25 7:50 PM (180.224.xxx.207) - 삭제된댓글벌이는 비슷해요.
형은 양가에 앓는소리 해서 의무로부터도 자유롭고 씀씀이도 오직 자신들만을 위해서 써요.
제사요? 교회 다닌다고 안 챙겨요...새댝에서 하는 제사에도 안 오는걸요. 제사 가져갈 확률 0%입니다. 부모님도 아세요.
저희도 제사 안 할거고요.
가족 모임 있어도 절대 한푼이라도 더 내는 일 없어요. 동생이 좀 더 쓰면 썼지. 형이 그러는 모습 보기 민망해서요.
말로만 생색내고 귀찮은 일은 다 떠밀어요.
그래놓고 마지막 생색 - 예를 들어 형제가 부모님 생신에 돈을 모아 봉투를 드린다든가 하면- 마지막 전달 순간에는갑자기 자신이 봉투 들고 나가서 저희 정성이라며 생색내요.
같이 식사대접을 해도 마치 자신이 산 것처럼 큰 소리로 떠벌려요.
시부모님도 알죠. 당신 큰아들이 어떤지.
그러면서도...그래서 마음속에 서운함이 남나봐요.4. 공평
'16.1.25 7:55 PM (180.224.xxx.207)벌이는 비슷해요.
형은 양가에 앓는소리 해서 의무로부터도 자유롭고 씀씀이도 오직 자신들만을 위해서 써요.
제사요? 교회 다닌다고 안 챙겨요...시댁에서 하는 제사에도 안 오는걸요. 제삿날 놀러가요. 제사 가져갈 확률 0%입니다. 부모님도 아세요.
저도 제사는 쓰잘데기 없는 짓이라 여겨서 제삿날 안 오는거 뭐라할 맘 없어요.
맏이면 제사 지낼 생각해서 그러는 거 아니냐 하시기에 적어봤어요.
저희도 제사 안 할거고요.
부모님 생신도 잊어버리고 놀러가는데 제사 챙길리가...
가족 모임 있어도 절대 한푼이라도 더 내는 일 없어요. 동생이 좀 더 쓰면 썼지. 형이 그러는 모습 보기 민망해서요.
말로만 생색내고 귀찮은 일은 다 떠밀어요.
그래놓고 마지막 생색 - 예를 들어 형제가 부모님 생신에 돈을 모아 봉투를 드린다든가 하면- 마지막 전달 순간에는갑자기 자신이 봉투 들고 나가서 저희 정성이라며 생색내요.
같이 식사대접을 해도 마치 자신이 산 것처럼 큰 소리로 떠벌려요.
시부모님도 알죠. 당신 큰아들이 어떤지.
그러면서도...그래서 마음속에 서운함이 남나봐요.5. 공평
'16.1.25 7:55 PM (180.224.xxx.207)잠시 후 펑 할게요.
6. 진짜 공평한건요
'16.1.25 8:05 PM (211.245.xxx.178)저울추가 기울어져있으니까, 내배로 낳은 자식이라도 똑같지는 않으니까 기울어져있는 저울추를 맞추는게 부모라고 생각해요.
저도 부모다보니 아무래도 못난 자식한테 맘이 더 갑니다.
아마..원글님의 부모님도 큰 아들의 그릇을 알고, 작은아들한테 더 못해주는걸수도 있어요ㅠㅠ
밴댕이 소갈머리라서 작은 애가 더 잘한다고 부모님이 마음 더 써주면 아마 뒤집어질걸요.
지들이 하는 건 생각못하구요.
나름 고육지책이라고 봐요.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속상한건 속상한거지요.
내 공도 몰라주는데 누가 그렇게 잘하고 싶을까요.7. 받아들이고내갈길
'16.1.25 8:27 PM (223.62.xxx.86)원래 저런 사람들이구나
나는 내 실속 차리고 저것들한테 안당하고 살란다
그선에서 마무리8. 제가 깨달은 건
'16.1.26 12:07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내가 내 자식들한테 나중에 공평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다 입니다
어르신들이 바뀌시겠어요? 전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2030 | '전주 붕어빵 소녀' 간암 엄마는 없었다 4 | 11 | 2016/01/25 | 4,711 |
522029 | 국어과외선택 결정....도움 좀 부탁드려요 4 | 도움부탁 | 2016/01/25 | 1,106 |
522028 |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쓰는 향수중 괜찮은것 추천해주세요 5 | .. | 2016/01/25 | 1,246 |
522027 | 대전에 이명치료 잘하는곳 | .. | 2016/01/25 | 6,083 |
522026 | 온수매트 추천 해주세요 3 | 추워요 | 2016/01/25 | 889 |
522025 | 세대주 세대원 확인 서명해보셨나요? 4 | 춥네요 | 2016/01/25 | 3,096 |
522024 | 안철수 천정배 전격 통합 8 | 통합 | 2016/01/25 | 2,153 |
522023 | 운동법 문의 ㅡPT 주1회 빋아도 될까요? | 운동초보 | 2016/01/25 | 1,080 |
522022 | 유방 맘모톰시술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8 | 질문 | 2016/01/25 | 4,068 |
522021 | 아이가 하나인데 대학생이고 다른데 자취하는경우라면 몇평이 좋을까.. 6 | 궁금 | 2016/01/25 | 1,672 |
522020 | 토트백 사려는데 좋은 브랜드 없을까요 5 | 가방 | 2016/01/25 | 2,720 |
522019 | 직장 | 엄마 | 2016/01/25 | 448 |
522018 | 부모의 공평한 처신이란 7 | 공평 | 2016/01/25 | 1,583 |
522017 | 특별히 예민한 부분과 무딘 부분 얘기해보아요 6 | 감정 | 2016/01/25 | 875 |
522016 | 이희호 여사 녹취록 5 | .. | 2016/01/25 | 2,295 |
522015 | 유방 초음파후 6개월 뒤에 꼭 오라함은... 9 | ㅇㅇ | 2016/01/25 | 3,740 |
522014 | 삼수 그 후 18 | 고민맘 | 2016/01/25 | 6,408 |
522013 | 한번 오라고 해도 안오시는 시부모님... 9 | 하뮤오래도 | 2016/01/25 | 2,817 |
522012 | 펌_40대 남녀가 하지말아야 할것들 67 | 40줄 | 2016/01/25 | 27,816 |
522011 | 핸펀 요금할인지원금 받는 분 계세요?? 8 | 11 | 2016/01/25 | 1,670 |
522010 | 스케일링후~^^ | 하늘 | 2016/01/25 | 919 |
522009 | “정치인 출마선언하면 모두 왜 머리 ‘올백’하지?” 조국 “올백.. 3 | 그러게말이지.. | 2016/01/25 | 967 |
522008 | 남편과 대판 싸웠는데 친정가고 싶어요.. 8 | ㅇㅇ | 2016/01/25 | 2,911 |
522007 | 남편의 밥 16 | .. | 2016/01/25 | 4,313 |
522006 | 찐빵 | 다엿트집어쳐.. | 2016/01/25 | 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