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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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있었어요
조미료에요 msg
남편과저 찜닭좋아해서 연애때 만나면 찜닭먹는날이 많았을정도에요~ 결혼하고 전 집밥을 좋아하고 요리직접 한거를 좋아하는데 찜닭만큼은 ㅠㅠ 맛이 안나서 자꾸 사먹고 싶어하는 남편때문에 속도 많이 상했어요 맛의평가에서는 냉정한 남편.
맛없다 소리대신 속이 안좋타 뭐 그전에 밥을 많이먹었다 등의 말을 하면서 잘 안먹지요.
근데 얼마전 고추장을 사면서 해당브랜드의 조미료가 사은품으로 붙어져있었어요. 난 이런거 안쓰는데 고추장이나 많이주지하며 사왔는데 정말 편하고 맛 제대로 나네요. 찜닭을 했습니다. 한스푼 넣어주니 울신랑 밥을 2그릇 먹어요. 신랑은 제가 조미료 안쓰는사람인줄알고 생각조차못하고 이번꺼는 닭이 참 맛있는거같애 라는데 ㅡㅡ 조미료한스푼이 비법입니다. 조미료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어요. 나가서 사먹느니 어느정도는 써야 맛이 제대로 나니?쓰자로요
1. 원글
'16.1.25 7:30 AM (1.254.xxx.204) - 삭제된댓글육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정엄마 예전 조미료쓸때 육계장맛 정말 좋았어요. 근데 당시 조미료 나쁘다는걸 알고 저희 형제들이 못쓰게했고 엄마는몰래 또사고 우린 버리고를 반복 어느순간 육계장이 맛이없어졌어요 한스푼이 비법이였습니다. 것도 모르고 육계장이 옛날 그 깊은맛이안난다고 ㅜㅜ나가서 사먹었던 기억이
2. ..
'16.1.25 7:41 AM (114.206.xxx.173)"나가서 사먹느니 어느정도는 써야 맛이 제대로 난다면 쓰자" 라는 생각엔 동의합니다.
육계장이 아니고 육개장이 바른 표현입니다.3. 매니큐어
'16.1.25 8:27 AM (220.76.xxx.73)미원말씀 하시는건가요?
다시다인가요~~저도 한번 사용해봐야겠어요4. 다 필요없고요
'16.1.25 8:53 AM (1.241.xxx.101) - 삭제된댓글마트가서 1.700원인가 하는 찜닭양념 한봉지 넣으시면 식당에서 먹는거보다 양도 많고 맛납니다
5. 원글
'16.1.25 8:54 AM (1.254.xxx.204) - 삭제된댓글육개장으로 수정요~ 감사합니다.
다시다입니다.6. 원글
'16.1.25 8:56 AM (1.254.xxx.204)육개장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디
다*다 입니다.
양념을 사볼까?망설였던적도 있긴한데 ㅎ 조미료란생각에~ 이젠 사서 함 해먹어봐야겠어요7. ...
'16.1.25 9:28 AM (121.140.xxx.3)저도 찜닭양념... 종류별 양념으로 요리 실력 업그레이드
8. 저는
'16.1.25 9:29 AM (122.62.xxx.149)조미료 전혀 않쓰는 사람인데 우연히 일본 혼다시 를 알게되어 아주 약간씩 넣는데
맛이 확틀려져요, 굴물낼땐 다시마넣고 나중에 혼다시 조금씩 넣고 모든음식에 아주
약간의 혼다시넣어요...
일본산 않드신다는 분들은 물론 않드시겠지만....9. 세상에나
'16.1.25 9:34 AM (1.233.xxx.136)연2 조금 넣으니 맛있어져요
오징어 볶음할때 조금 넣으니 애들이 자주 해달라해요10. ㅎㅎㅎㅎㅈ
'16.1.25 9:41 AM (183.98.xxx.33)조미료 쓰시면서 양념은 조미료라 안 쓰신다니 ㅎㅎㅎ
혼다시는 가스오브시 향이 좀 강하던데 괜찮나요11. 저는
'16.1.25 10:45 AM (122.62.xxx.149)혼다시는 가스오부시 향이 많이나지만 그래서 아주 조금만써요, 넣은듯만듯
그런데 장국국물 낼땐 좋아요, 칼국수 잔치국수 낼땐아주좋고 고추장들어가는 음식할땐
한국조미료향에 묻혀서 가스오부시향 나지않더군요...12. 아일럽초코
'16.1.25 11:48 AM (61.98.xxx.213)전 마지막에 새우젓으로 반수저 정도 넣고 간을 마무리합니다
그럼 대박!!!13. 지나친 게 나쁜 거지...
'16.1.25 11:51 AM (218.234.xxx.133)저는 82 키톡도 즐겨보고 자유게시판은 죽순인데요,
82의 이중성이랄까 그런 거 느낄 때 중 하나가 조미료 관련인데
미원, 다시다 쓰는 것은 개념 없는 주부 취급하면서 (몸에 나쁘다 미슥거린다 등등)
굴소스, 치킨스톡 쓰는 건 아무 지적 없이 넘어가더라고요...
굴소스, 치킨스톡, 비프스톡 거기 다 들어가 있는 건데..
전 조미료 쓸 때도 있고 안쓸 때도 있어요. 표고버섯/다시마/양파/마늘/무/멸치나 벤뎅이/젓새우가
제 국물맛 내는 비법인데 이거 다 써서 국물 우려내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하기 귀찮거나 시간 없을 땐 그냥 미원 써요. (특히 젓새우는 저만의 팁임. 일반 국물용 새우 안써요. 그건 새우향이 너무 진해서. 젓새우 말린 건 달달하니 감칠맛만 내주고 새우향은 안나다시핗요)14. 낮달
'16.1.25 12:01 PM (210.106.xxx.89) - 삭제된댓글윗님처럼도 하지만
요리에 한@ 라고 하는 것
2%모자란 그 것을 해결해 주더라구요
많이 안 넣어도 좋아요
추천합니다~~~ㅎ15. 그런거 안넣어도
'16.1.25 12:51 PM (61.80.xxx.97)간장 올리고당이나 조청 매실청 좀 넉넉히 넣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찜하기 전에 먼저 닭에 소금 후추 간하고 참기름 기름 조금 넣고 볶다가
다시마 육수 넣고 감자 당근등등과 함께 끓여주면 찜닭 맛나요.
당면은 물에 1~2시간 불렸다 같이 넣어 끓이면 최고
헌데 당면 넣은 건 닭은 그 끼니에 다 먹어야 좋으니
닭 양이 많은때는 덜어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워낙에 찜닭 검은 빛갈이 나는 건 카라멜때문인데
흑설탕 넣어도 같은 효과납니다.16. ..
'16.1.25 1:31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61.80님
흑설탕에 카라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흑설탕 넣어도 같은 효과 나는겁니다
몇년전에는 백설탕이 건강 안좋다고
흑설탕 유행 이더니 지금은
카라멜 성분 때문에 흑설탕 안먹고
다들 백설탕 먹어요
저는 외식 잘 안하고 빵 치킨도 잘 안사먹어요
대신 음식 맛이 안날때 조미료 써서 맛있게 먹어요
집에서 미원 설탕 쓴듯 식당처럼 안쓰잖아요17. ..
'16.1.25 6:46 PM (124.50.xxx.116)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18. 혼다시라
'16.1.25 8:07 PM (1.236.xxx.90)혼다시도 MSG인데요 뭘.
흑설탕 말고 원당을 쓰세요.
색은 좀 옅어도 백설탕보다는 나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