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해서 길러준 은혜 생각하면
뭐 그냥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데
저 대학졸업하고
그렇게 돈벌어오라고 볶더니
제학업의 꿈을 포기하고
3년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면서
월급절반드리고 막판에 천만원 목돈주면서
빚도 갚아주고..
언젠가
제가 저 하고 싶은 학업을 하겠다니까
화장하던 엄마가 말하길..
너한테서는 다 뽑았다.....
아무리 초등학교 중퇴한 엄마지만
너무 했다는...
나는 왜 저런 사람을 엄마로 둔걸까...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저말..
고생해서 길러준 은혜 생각하면
뭐 그냥 그렇다고 할수도 있는데
저 대학졸업하고
그렇게 돈벌어오라고 볶더니
제학업의 꿈을 포기하고
3년간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니면서
월급절반드리고 막판에 천만원 목돈주면서
빚도 갚아주고..
언젠가
제가 저 하고 싶은 학업을 하겠다니까
화장하던 엄마가 말하길..
너한테서는 다 뽑았다.....
아무리 초등학교 중퇴한 엄마지만
너무 했다는...
나는 왜 저런 사람을 엄마로 둔걸까...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저말..
참말로...
차라리 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딱 끊기도 쉽겠네요.
시집갈때
아무것도 안해주고(못해주고)
몸만 보내면서
우리애는 아무것도 안해보냈다고....자랑하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ㅋㅋㅋ
다 뽑았다....는 결국 이제 네 뜻대로 해라는 얘긴 것 같은데요
좋은 말 아닌가요. 어감은 좀 별루지만
친 엄마 맞아요? 정 떨어지네요...
친정에 신경끄고 살아도되겠어요;;;;;;
딸한테는 번돈 다 달라고 하고 결혼할때 한푼 안보태주고 저희 엄마도 그래요. 제가 드린돈 아들들한테 나눠주고 ㅎㅎ
살림밑천이라는 말 자체가 그런 의도가 숨은 말이잖아요
시집갈때
아무것도 안해주고(못해주고)
몸만 보내면서
친정에 돈 하나도 안 주고 간다면서 나쁜 년이라고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자식 낳아 키워보니 기침만 해도 내 온 몸이 다 아픈데 대신 아파주고 싶은 게 엄마던데...어찌..ㅠ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원글님 아이한테는 무한 사랑 주세요.
놀랍게도 다 뽑았다는 말이 네 뜻대로 해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되는 사람도 있네요.
저라면 절대 쓰지 못할 말이예요.
정말 상처가 컸을 것 같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그래도 님 어머니는 끝이 있는 계산을 하시는 분이네요
제 시아버지는 아직도 '젖값'을 내 놓으라고 하십니다
제 남편은 젖을 얼마나 먹은 건지
그리고 그걸 왜 나한테 내 놓으라는 건지
난 엄마한테 다 못 뽑았어.라고 해주세요.
앞으로 두고두고적절히 써먹을 무기를주시네요.
뭐 요구할때마다 난 다 뽑혀준걸로 아는데.?
한마디면 될 듯.
엄마도 제발 "이제 다 뽑았으니 네 맘대로 해라" 기사 좀 보고싶네요
사람 연이란게, 그렇게 어이없게 얽히기도 하는 것이지요. 부모는 다 자식 사랑하는 줄 알아도 사실은 아니고, 이 세상에 꼭 그렇다는 건 단 한가지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엄마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토닥 토닥.
같이 사시면 되도록이면 독립하세요.
힘내세요
엄마에게서 이제벗어나서 당당하게 즐겁게 사세요
저희엄마도 그런 비슷한 뉘앙스얘길 하더라구요
보상받고 싶어하는
딸에 대한 엄마들의 심리는 대체로 비슷한가봐요
완전한 사랑까진 못미치는 동료로써 보는게 강하달까...동성이라 그런게 잇나봐요
표현문제는 있지만, 하고싶은거 하라 는 말로 들리는데요.
'너 같은건 뱃속에서 지워버려야했다'는 말, 수시로 들은 사람도 있는데요 뭐..
웃으면 안 되는데 웃었어요. 죄송합니다.
근데 점둘님 시아버님 좀 뻔뻔하시긴 한데, 반대로 저의 부모님은 또 너무 물러터졌어요.
아들한테 해주고도 큰소리 못 치고ㅠㅠ 적당한 선에서 어른 노릇 잘하시는 분들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엄마라기보다는 사채업자인듯...
소름돋네요...
미안해하지말고 그만 보세요...
낚시글이다에 한표 던지고 총총
위에 젖값...최근 들은 말중에 제일 싫은데요;
시아버지가 그랬단 말이에요?본인이 젖이 나온거ㅛ도 아닌데 말이 좀 거북하네요
직접 들은 사람은 어땠을까...에휴
우리나라 요즘 사건들보면 효심은 옛날부터 되게 강조했으면서 자식을 너무 함부로하는 정서가 있는거 같아요
자색 낳아 기르는 게 투자인가 봐요...생활비와 노후 대비용.
너같은것도 낳는데...라는 말...
너한테 과분한 자식인줄 아냐는 말...
국민학교도 제대로 못나와 차별당하며 크고 고아한테 시집와서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폭언폭력 당하며 산 어머니라... 아픈말 가슴에 남아도 탓할수도 없네요.
그 속이 얼마나 꼬이고 뒤틀려서 자식한테 할말 못할말 해대며 살았는지.
부모에게 특히 어머니에겐 기대는 커녕 멀리 살수록 나한테 좋은걸 깨닫기전까진 덧없는 해바라기로 살았죠.
..굳이 거기에 초등학교 나온 엄마라 그러심에
댓글답니다
엄마는 엄마 나름 힘들지 않았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초등 교욱으로 산다는것이
그리 녹녹하지 않음에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니네요.
자식을 무슨 투자품목으로 보고 있네요.
너한테서는 다 뽑았다니 ㅜㅜ
저라면 정떨어져서
잘 해주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비우세요.. 잊으세요
엄마 이기전에 불완전한 인간 입니다.....
엄마라고,,,부모라고,,,모든걸 포용하진 않습디다..........
말을 할 줄 몰라서
딸한테 받은것이 엄마 입장에서는 뽑아먹은 자책이 있었던거죠
이제 그동안 힘들었던 딸한테 엄마가 바랄 것 없으니 하고 싶은것 하라 그런뜻이예요
대부분 간병이고 차별받은 딸들이
손 놓는 경우가 있었죠. 한심해요.
그래도 천으로 끝나면 쿨하네요.
더 이상 바라면 안될듯
진짜 뽑아먹을 사람이라면 저정도 뽑아 먹어 놓고 다 뽑았다고 안 하죠.
키운 만큼만 받겠다는 사람이면 차라리 정직하죠. 적금 붓고 그만큼만 타겠다는 거니까
투자 개념으로 생각해서 자식이 잘 되면 니 돈이 내 돈이라는 식으로 여기는 부모도 있고
아들 키운 유세 떨고 사짜 만들어 놓은 유세 부리는 것 자체가 님 어머니 보다 더 소름끼치는 소유물 취급이에요.
그런데 그게 한국정서로 당연시 되는게 더 소름끼치는 거에요.
그래서 형편이 어려우면 '동반자살' 하잖아요. 실은 자식 살해한 후 자살인데 말이죠.
동반자살 그걸 소름끼치게 여기질 않고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 하면서 동정하잖아요.
자식을 나와 분리된 개체로 여기질 못 하고 인생사 자체를 좌지우지 하려드는 것도 아바타 취급인거고
집착적이고 정신병적인 거죠. 시어머니 사생활 간섭은 또 어떤가요? 내 아들 잘 되라고 못 놓잖아요.
내가 보고 듣고 개입하고 흔들어야 안심이 되니까 말이죠.
자식에 대한 뿌리 깊은 애착이 사람 미치게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잘 키우고 내 새끼 잘 되라는 마음에서 그런거죠. 내 속에서 나온 내 새끼니까.
그래서 원글님 엄마도 본인이 생략한 모든 말을 내 속에서 나온 내 딸은 다 알아들을 거다 .여기고 그렇게 말을 하는거에요.
그동안 고마웠다 우리 딸.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엄마가 형편이 좋았으면 처음부터 너 하고 싶은거 시킬 수 잇엇을텐데. 이제라도 니가 하고 싶은 거 해라. 미안하고 고맙구나.
------> 이 말을 내 속에서 나온 내 딸한테 낯 간지러워서 못하고 못난 애미라 모진 말로 던진다면서
저런 말이 나오는 거죠.
그래도 다 알꺼라 생각하고 말이죠.
그런데 현실은 자식은 나는 나고 엄마는 엄마인거고
놓아준다니 다행이네요
손주가 고등생인데도
임플란트할란다 여행갈란다 이사갈란다 아직도 뽕뽑는 지긋지긋한 사람도 잇어요
특징은 염치는 밥 말아먹엇다는
말을 서운하게 해서 그렇지,
긍정 아닌가요.
나 앞으로 나를 위해 살겠다.
그래, 넌 할만큼 했다. 그래라.
효도가 별 건가요?
투자한 거 뽑는 건데요.
받은 거 갚는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