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쭤보아요
작성일 : 2016-01-23 04:50:20
2056735
결혼한지 25년 되었구요. 결혼때 혼수로 현금으로 하면서 시모께 1냥 짜리 칠보 노리개를 드렸구요. 몇 해 지내고 금 시계줄로 시계를 해드렸어요. 시 어머님 께서 좋아 하시고 자주 착용 하시곤 했죠. 그런 사이에 우리 가족은 주재원으로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어요.4년전에 시모를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노환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그 패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더라고요. 한번 얘기를 했더니 한복에 매달려 있었다고는 얘기하고 더이상 언급이 없더라고요. 제 생각은 돌려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아무리 욕심이 나도. .초상이 나면 대부분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다시 외국인데 몇번이고 전화해서 달라고 하고 싶은데 . 어떻게 얘기함 서로 맘 안 상하고 얘기할까요.저희는 5형제중에 막내여요.이것도 욕심 일까요?
IP : 122.162.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3 5:07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전 결혼 35년차 입니다.
저랑 비슷해서 글 드립니다.
시댁은 부산 저희는 서울에서 살았지요.
그옛날 개천의 용이라는 핑계로 시어머니 밍크. 시아버지
로렉스시계. 한복 마고자 금단추 등등...
아버님 돌아가실때 보니 시계. 금단추 없어지고
어머님 치매판정 받고 옷장 열어보니 생신때 해드린 행운의 열쇠. 금거북이. 팔순때 드린 5부다이아 없어지고
속은 쓰렸지만 물질로 효도 했는데 나대신 몸으로 봉사한
형제가 가졌구나 아니면 부모님이 아주머님과 딸들에게
줘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이상 그물건이 어찌되든 내것은
아니니까요.
2. ㅇㅇㅇ
'16.1.23 5:08 AM
(211.237.xxx.105)
딸이라 생각해보면.. 여러 자녀중에 내 여동생이? 또는 우리언니가? 엄마에게 저런걸 해드렸는데
엄마가 돌아가셨다 하면 당연히 해준 여동생이나 언니가 챙겨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챙겨줄것 같은데
며느리다 보니, 또 남의집안일이다보니 약간 조심스럽긴 하네요.
남편 통해서 그거에 대해 말씀하게 보세요. 지금 어머님 물건 뒷정리하는 분이 누구세요? 형제중 누군가 있을거예요.
집안마다 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그 요양원비 댄 형제가 따로 있거나 뭐 그렇다면 그 형제가 하는대로
둬야할테고요..
3. ㅇㅇ
'16.1.23 5:15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당연히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4. ㅇㅇ
'16.1.23 5:43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빌려준 거면 몰라도요
하물며 25년 전이면...
5. 아이고
'16.1.23 5:43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게 빌려드린 게 아니라 선물했던 건데,
돌아가실 때 그 선물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어머님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선물한 걸 돌려받고 싶어하시는 마음이란 게 참 이해가 안 되네요.
6. ㅉㅉ
'16.1.23 7:41 AM
(211.36.xxx.236)
분명 드렸다고 씌어있는데
왜 돌려줘야하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해드렸던거
돌려받을 궁리부터할까요?
며느리는 남이라는거 절감되네요
7. ..
'16.1.23 7:42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마 요양원 들어가시기 전에 누구에게 받았든
당신 맘에 드는 사람에게 다 줬을겁니다.
8. 헐
'16.1.23 8:04 AM
(194.166.xxx.46)
혼수로 드린걸 돌아가셨다고 돌려받겠다구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9. ㄴㄴ
'16.1.23 8:28 AM
(220.127.xxx.3)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놀랍네요
10. ㅎㅎ
'16.1.23 10:58 AM
(121.167.xxx.114)
어디 가서 대놓고 이런 소리 하면 진짜 이상한 사람 되셔요. 정상적으로 살아오셨다면 생각도 마세요. 예물로 드린 걸 돌아가시면 돌려달라고 한다구요? 그럼 그 사이에 팔면 돈으로 받으실건가요? 신기하네요.
11. ㅉㅉㅉ
'16.1.23 12:05 PM
(122.162.xxx.29)
아,,,,! 맞아요 . 드린것인데.. 정말 그생각을 못했네요. 여러분께서 또 한번 일깨워 주시네요. 참 물욕이 끝이 없네요.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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