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좋은 남편도 남의 편이긴 하네요

미련 조회수 : 14,262
작성일 : 2016-01-22 14:19:03

진심어린 댓글
잘 읽었고
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IP : 49.167.xxx.135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 2:20 PM (223.62.xxx.234)

    힘내세요.
    님 남편분이 뒤끝이 있는 성격이신가보네요
    남편한테 이미지 관리할일은 아닌데 참

  • 2. ......
    '16.1.22 2:22 PM (175.211.xxx.245)

    남자는 와이프나 다른 가족들에게도 속마음을 그렇게 상세히 얘기하진 않는데... 여자들은 얘기안하고는 못견디는 경우가 99프로정도라.. 남자들이 무서울때가 많더라구요. 확실히 여자보다 냉정하고 속마음 얘기 잘안하고... 이혼하는 사람들보면 남편이 남이랑 다를바는 뭐냐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적당히 오픈하며 살기가 참 힘든거같네요.

  • 3. ㅇㅇ
    '16.1.22 2:23 PM (125.191.xxx.99)

    님하고 결혼한 남자가 불쌍하오.. 님은 그럼 남편은 어디까지 감싸줘 봤는지 스스로나 돌아보시길.. 여기서 뒷담화나 하는 주제에

  • 4. ....
    '16.1.22 2:24 PM (175.192.xxx.18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엄마 아빠는 아니고 부부간에도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남편 나름 비위맞추고 사느라 힘들었는데 돌파구는 있어야겠죠.

  • 5. 미련
    '16.1.22 2:24 PM (211.36.xxx.220)

    맞아요
    적당한 오픈
    앞으로 그렇게 살아야 할것 같다고
    결심을 했는데 그선이란게 뭘지
    평소엔 왜 전화 자주 안하냐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냐 할말없냐며
    세심히 챙겨주던 남편이
    이제는 짜증나고 상대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런식으로 나왔으면서 내가 자기에게
    무슨 얘기를 하길 바라는지
    그냥 직장동료처럼 지내야되나 싶네요

  • 6. ...
    '16.1.22 2:24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감정의 쓰레기통노릇이 지겨운가 보죠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님 친정엄마께 물어보세요
    님남편이 님 험담할때 기분이 어땠는지...

  • 7. ..
    '16.1.22 2:25 PM (223.62.xxx.52)

    그러게 적당히 좀 하시지요
    본인에게만 관대하게 말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걸 하지마시고 남편이 얼마나 참았을까도 생각 좀 해보세요 님같은 사람은 애초에 받아주지를 말아야 하는데 남편분이 실수했네요

  • 8. ...
    '16.1.22 2:25 PM (49.167.xxx.244)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저런 남편이라면 님 말대로 억지 부리거나 사소한 것으로 시댁관련 시비걸면 만족을 모르는 사람 취급 받는거 당연해 보이는데요? 남편은 아빠가 아니에요.

  • 9. ㅡㅡㅡ
    '16.1.22 2:25 PM (125.134.xxx.95)

    남편을 너무 자신과 동일시 하신건 아니신지...
    남편도 사람인데 남편이 배려해주신 만큼 원글님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행복하실것 같은데 원글님이 너무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진 않으셨는지...
    입장바꿔서 남편이 원글님처럼 행동한다면 원글님도 많이
    피곤하실거예요.. 남편도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것 같아요.

  • 10.
    '16.1.22 2:25 PM (14.47.xxx.73)

    남편도 사람이쟎아요.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남편들이 잘해주면 아내들은 적정선이 없어지나봐요.
    매일 매일 듣고 1년에 한두번이면 뭐....

    평소에도 불만많고 누구에게도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불평을 늘어놓으며
    그래서 시댁이건 누구와도 트러블이 있다

    이런식으로 상황이 전개가 되는건 님이 그런 사람이어서겠죠?
    조심하세요

  • 11. 이미지관리는
    '16.1.22 2:28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필수죠.. 부모자식절친 심지어 나 스스로에게도 전 그래요 가끔 흐트러짐에 놀라며 너 왜그러니 하죠..
    남편의 그런 태도는 좋지않은거 같구요.. 원래 남자들은 궁지 몰리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마음에 없는 소리로도 잘 몰아붙여요 나 지금상황싫다 빨리 벗어나고싶고 나 건드리지 말란 경고죠.. 실제로 그렇게 불안정하고 이상한 여자랑 어찌 살붙이고 살았을까요..
    싸울때 해당상황 논지에서 벗어난 과거얘기나 다른 쌓았던 감정을 일절 끌어오는거 없기로 두분 약속하세요..어기면 매우 실망한 눈치보이시구요..

  • 12. 아이고
    '16.1.22 2:29 PM (182.208.xxx.57)

    당연한거 아녜요?
    남자도 똑같은 감정 가진 사람인데
    무조건 참아주고 배려만 하고 어찌 사나요.
    그래서 평소 순한 남자가 한번 화내면 무섭다잖아요.
    자기가 정해놓은 한계를 넘었다싶으면
    굉장히 차갑게 변하는게
    원글남편과 같은 유형들이더라고요.

  • 13. 미련
    '16.1.22 2:29 PM (211.36.xxx.220)

    최대한 사실대로 썼고
    많은분들이 해주신 조언을 잘 새기겠습니다
    서운하단 마음이 너무 커서
    객관적인 자기 성찰이 잘 안됐었는데
    따끔한 말들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14. ㄱㅅ듸
    '16.1.22 2:31 PM (220.94.xxx.154)

    좋은 남편이라는건 님남편이 님을 위해 많이 참으니까 되는건데...
    님은 참기 싫으신가봐요.
    진짜 이기적이네

  • 15. 미련
    '16.1.22 2:35 PM (211.36.xxx.220)

    덧붙이자면 전 남편이 더 참아라
    왜 딴소리냐 이게 아니라
    그동안 정말 불만인게 그리 많았다면
    차라리 그때 표현을 해야지
    자기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이해하고
    넘어간 일들을 뒤늦게 끄집어내어 비난하니
    저는 솔직히 당황스럽고 배신감이 드는 겁니다
    그럼 그때 너를 정말 잘 만난거같다
    너랑 결혼한것에 한점 후회가 없다
    너무 만족한다는 사탕발림 따위는 하지 말아어야
    제가 장단을 맞출수 있는거 아니냐는 거죠
    자기도 내가 좋아서 좋은게ㅜ있어서
    넘어가놓고 이제와서 저러는게
    비겁하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 16. ..
    '16.1.22 2:35 PM (116.41.xxx.188)

    남편이 많이 참고 사시나봐요. 글읽으며 든 생각이에요.

  • 17. ㅇㅇ
    '16.1.22 2:35 PM (125.191.xxx.99)

    남편 위해서 이혼좀 해주세요. 해주는 만큼 알아봐주고 고마워하고 사랑주는 그런 여자랑 남편도 한번 살아봐야죠. 님 남편도 인간인데 인생이 힘들때 투정도 부리고 위안도 받는 그런 사람과 살아봐야죠. 뭐 직장동료같이 산다고?? 진짜 싸가지가 바가지네 에라이

  • 18. ...
    '16.1.22 2:38 PM (49.167.xxx.244)

    이 남편 정말 차갑게 변했으면 좋겠네요 이 여자 그럼 또 뭐라고 글 올리나. 아주 안하무인이에요 적반하장이고.

  • 19. .....
    '16.1.22 2:40 PM (1.241.xxx.162)

    받기만 하려고 해서 그래요
    어떤 관계는 절대 넘지 말아야 할 한계선이라는것이 있고
    그 선 근처에서는 더 배려하고 조심해야 해요

    아내가 원하는 대로 살게 해줬고 아내와 아이에게 다 맞추고 살고 있는 남편이
    참다가 폭팔하면 내가 너무 했나 나를 돌아볼 생각을 해야지
    왜 다 맞추던 사람이 저래?? 결국 남의 편이네 이런 감정이 이기적인거죠

    남편도 사람이고 자기 감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나와 가족에게 배려하고 사는 사람이면 그만큼 참는 부분,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는걸
    생각하시고 나도 그 노력에 대해 상대를 배려하고 노력해야해요
    님은 남편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사용하시니....폭발하는거에요

    남편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배려하는데 와이프는 당연한듯 느끼고
    전혀 내 노력에 대한 배려가 없으니.....감정의 폭발로 이어지죠
    어느 누구나 한계가 있어요.....님은 그 한계선이 없다 생각하시나봐요
    날 사랑하니까 이래도 날 위해 줘야지.....이런식이네요
    일방적 관계는 언제든 금이가 깨지게 되여 있어요....
    갑을 관계라고 생각하시나봐요.....부부관계에서 언제 을인 사람도 언제나 갑이 사람도 없어요

    시댁이야기는 더 조심하셔요
    반대로 남편이 님처럼 친정이야기를 한다면 나를 어떨까 생각보셔요
    늘 부드러운 사람도 자꾸 감정의 옹이가 생기면 어느덧 뽀족하고 딱딱한 사람으로 변해요

  • 20. 이런..
    '16.1.22 2:40 PM (175.120.xxx.173)

    친밀감은 경멸을 낳는다..
    원글님 명심하세요.

  • 21.
    '16.1.22 2:41 P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인줄 ㅋ

    우리 남편도 불만 없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쌓이다 한번씩 화를 냄.. 전 당황. (심지어 제가 자주 물어보기까지해요. 서운한거 있냐 힘든거 있냐.. 그럼 다 좋다고 함;;;)

    심지어 하지말라고 해서 안했는데 나중에 그거 가지고 화를 내고 (집 정리 할라치면 피곤한데 제발 그냥 두라고 간곡히 말해서 자주 안했더니 몇달 후 정리 관련 화를내고;;;)

    물론 일년에 한두번 화낼까 말까고 수위도 안 높고 바로 미안해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전 그때그때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거든요.

    결국 성격차이라고 결론냈어요. 맞지 않는 부분은 서로 조심하는수밖에요~~~

  • 22. 여기서도
    '16.1.22 2:41 PM (75.166.xxx.27) - 삭제된댓글

    제대로 못키운 시어머니가 밉다.
    다시 반납하고 싶다.
    저렇게 이상하게 키운 시어머니한테 책임을 묻고싶다.
    저따위로 키워서 나한테 보냈으면 내 눈치보고 잘해야한다....등등 남편이 맘에 안드는건 전부 다 시어머니탓이잖아요.
    남자들은 그런맘 안들겠어요?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당신딸이 이 정도로 성격 안좋은줄 알고있었냐?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호강시키면서 잘 데리고사니까 고맙죠?
    당신딸을 우째 이렇게 키우셨는지....등 장모한테 고자질겸 원망겸 나정도니 데리고 산다하는 자랑까지...그런 맘인거죠.

  • 23. ..
    '16.1.22 2:43 PM (223.62.xxx.52)

    그래서 님같은 사람 받아주면 안된다고 남편분이 실수한거라고 말한겁니다 당연히 누가봐도 싫은 행동을 하고선 싫으면 말을 했어야지하는 덜 떨어진 사람
    받아주면 고마운줄 모르고 똥을 싸고 뭉개는 사람 남편분은 뒷통수를 치는게 아니라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는데 님이 도를 넘으니까 터진거지요

  • 24. 여기서도
    '16.1.22 2:44 PM (75.166.xxx.27)

    제대로 못키운 시어머니가 밉다.
    다시 반납하고 싶다.
    저렇게 이상하게 키운 시어머니한테 책임을 묻고싶다.
    저따위로 키워서 나한테 보냈으면 내 눈치보고 잘해야한다....등등 남편이 맘에 안드는건 전부 다 시어머니탓이잖아요.
    남자들은 그런맘 안들겠어요?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당신딸이 이 정도로 성격 안좋은줄 알고있었냐?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호강시키면서 잘 데리고사니까 고맙죠?
    당신딸을 우째 이렇게 키우셨는지....등 장모한테 고자질겸 원망겸 나정도니 데리고 산다하는 자랑까지...그런 맘인거죠.
    아무리 잘해줘도 복넘치게받는 부인은 고맙다.당신이 최고다.행복하다하는 소리 해주는법이 없으니 장모한테 저리 하소연하면 못난 내딸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착하다.우리 사위가 최고다하고 장모가 딸대신 듣고싶은 말해주니 그렇죠.
    그러니 엄마한테 나 이상한 여자 만든다고 원망말고 평소에 남편이 듣고싶어하는 말 많이해주면서 기살려주세요.
    결혼잘해 편하게 사는거 아는분이 왜 그걸 평소에 남편에게 항상 말해주고 행복해하지 않으셨어요?

  • 25. ...
    '16.1.22 2:45 PM (59.6.xxx.189)

    원글님 마음 힘드시겠어요...

    남편분이 참다, 참다 터진 것 같아요.

    당장은 서운하겠지만,

    앞으로는 사랑으로 좀 챙겨 주세요.

    사람은 다 불완전하잖아요.

    그래도 그렇게 참아주는 남편분, 경제력 좋은 남편 분 둔

    원글님 부러워하는 분 많을 거예요~

  • 26. 이거는
    '16.1.22 2:46 PM (1.243.xxx.134)

    여자 남자 차이 같던데요 전 지금은 겨혼했지만 연애 할적에 느꼈어요 남자들이 앞에서는 말 들어주고 잘하다가 정작 속에서는 딴 생각 하고 있다는거..
    그래서 결혼하면 남편한테 친정 얘기 깊은거 하지 말라는게 이해되던걸요.

  • 27. ....
    '16.1.22 2:47 PM (211.178.xxx.25)

    역지사지 하면 되더군요
    시댁에 불만이 있어도 그걸 남편이 동의한다고 해도 듣기 싫은 건 듣기 싫은거겠죠.

    부부사이에 거리감이라고 하면 너무 냉정한 거 같고 서로 예의를 지키자 그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겠죠.
    아무리 친해도 할말 못할 말이 있듯 말이에요.

    배신감 느끼지 마시고 상대편이 어찌 생각하는지 알았으니 조심하셔야겠죠.
    님이 남편을 사랑하신다면 말이죠.

  • 28. 불문율
    '16.1.22 2:47 PM (175.123.xxx.12)

    시댁 맘에 안드는 일 많죠
    하지만 저는 남편에게 말 안해요
    내가 하는 소리가 아무리 맞는 말이라해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진리를 넘을 순 없거든요
    내 생각이 중요하지 않아요
    남편에겐 그저 자기집 흉보는 소리로밖에 안 느껴져요

    정 너무 쌓이면 한 번만 터뜨리세요
    이건 너무 아니다 싶어 못산다 싶은 심정일 때만요

    그 이외엔 내 점수만 깎아먹는 불필요한 싸움이예요

  • 29. ...
    '16.1.22 2:48 PM (175.192.xxx.186)

    자기중심적에다 공격적이네요.

    남편이 저랬다면 그동안 몰랐었다, 힘들었겠다, 고칠게 그렇게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뭐든 남탓이네요.

  • 30. 님‥
    '16.1.22 2:49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한가지 무서운 사실 알려 드릴게요. 과유불급이란 말 아세요? 여기서 더 나가시면 님 남편분 잃을수도 있어요. 너무 남편분께 기대하시는게 많네요. 여기서 더 원하시다간 차라리 아내를 포기하는걸 택할 수도 있단 이야기죠. 남편분이 얼마나 참고 살았으면 저런 소리를 할지. . 거꾸로 한달이라도 님이 남편 역할 하고 살아보세요. 그럼 이해가 갈듯도 한데 워낙 남편분이 맞춰주고 살아서 그것이 당연한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 31. ....
    '16.1.22 2:51 PM (1.241.xxx.162)

    그때 그때 표현을 안하고 넘어가는건.....
    표현을 하면 싸움으로 이어질것이 보이기 때문이에요
    표현을 하면 좋게 받아주신적 있으셔요??
    싸우기 싫어서 자신이 참는거죠....참다가 이건 너무 하네 하고 폭팔하는거고....
    이만큼 내가 참고 맞춰주고 있으니 아내가 알겠지 하는데....알아주지 않고
    이제와 왜그래 이러니....폭팔하는 거에요

    아무리 사랑해도 사랑한다 말해도....서로에 대한 예의는 지키셔요
    내 남편이니 날 다 보여준다?? 날 다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내 성질대로 하는 거에요
    내 속으로 낳은 내 아이에게도 날 다 보여주면서 성질내지 않죠....
    하물며....남편에게는 조심해야 해요 그것이 서글픈것이 아니에요

    집정리 할때 나중에 해라 하는말에 대부분에 여자들은 날 위해서 이렇게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왜 나있을때 집정리해.....나 피곤한데....나중에 좀 해 이말을 아내 생각해서
    나중에 해라로 들으니 문제가 생기는것 처럼....

  • 32. 원글님
    '16.1.22 2:53 PM (182.208.xxx.57)

    다른 말은 몰라도 남편에게 시댁 험담은 하지 마세요.
    남자들은요.
    아내하고 싸우는거 귀찮아
    자기 부모나 형제들 씹는거 그냥 넘어가는 듯 해도
    백이면 백, 다 싫어해요.
    이게 쌓이고 쌓이면 폭발하는거구요.
    겉으로 아내편인 척해도 속마음은 절대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역지사지해보면 알 수 있는건데..

  • 33. 뒤에서
    '16.1.22 2:55 PM (112.121.xxx.166)

    딴소리 하는 건 어느 남자나 같나요.
    저런 사유 아니고도 분명 본인이 먼저 꺼냈고, 원했고 그런 일들을 나중에는 딴 말.
    그 순간 모면이나 기분에 의해 넘어갔다가 나중에 지적.
    일의 절차적 진행이 있어서 그때 분명히 했어야할 일을 대충하고 나중에 딴 말 하는 게 자주 있음.

  • 34. ...
    '16.1.22 2:56 PM (220.94.xxx.214)

    남편도 받아주다가 참기힘든 때가 오는거죠. 님이 남편을 얼마나 배려하지 않았나 돌아보세요.

  • 35.
    '16.1.22 2:57 PM (14.38.xxx.23)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하고 사는 원글님의 장점은 뭔가요?
    남이라면 기브앤 테이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받기만 하는데 용쓰셨네요.
    그때 그때 터트렸다면 그꼴도 못봤다는데에
    제 소중한 왼쪽 머리카락 2가닥을 겁니다.

  • 36. 이해안됨
    '16.1.22 2:58 PM (14.47.xxx.73) - 삭제된댓글

    그때 그때 님이 속말할때 남편반응이 어땠길래 그럴까요?
    남편분한테 그때 그때 표현하라고 알려주고 싶네요.
    얼마나 피곤한지 원글님도 알아야하니까요

  • 37. 순진은 ...
    '16.1.22 2:59 PM (14.38.xxx.23)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하고 사는 원글님의 장점은 뭔가요?
    남이라면 기브앤 테이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받기만 하는데 용쓰셨네요.
    그때 그때 터트렸다면 그꼴도 못봤다는데에
    제 소중한 왼쪽 머리카락 2가닥을 겁니다.

  • 38. ....
    '16.1.22 3:01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듣고만있다가 나중에 폭발하는 유형일 뿐이예요.
    제 남편 같은 경우는 제가 같은 불만이 안생기도록 단도리해요.
    본인이 그런일에 처했을때는 어땠을까 생각해보고
    최대한 대처를 해주고 되새김하는 말이나 행동 없어요.

  • 39. ㅡㅡ
    '16.1.22 3:08 PM (61.244.xxx.10) - 삭제된댓글

    순한사람도 다 생각이 있다더라구요
    순하다고 나 하고싶은말 다하면 안돼요
    안순했으면 안했을 말들
    순한 사람에게도 하면 안되는 거예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잖아요
    화 못내고 안내는 사람들이
    나중에 한번에 연락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 40. ㅡㅡ
    '16.1.22 3:09 PM (61.244.xxx.10)

    순한사람도 다 생각이 있다더라구요
    순하다고 나 하고싶은말 다하면 안돼요
    안순했으면 안했을 말들
    순한 사람에게도 하면 안되는 거예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잖아요
    화 못내고 안내는 사람들이
    나중에 한번에 연락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또 직장동료같이 대해야겠다고 생각하는것도
    다소 미성숙한 감정적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하고 순한 남편에게 스포일드된 아내로 보입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기르세요

  • 41. ....
    '16.1.22 3:10 PM (121.150.xxx.227)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가식이라도 잘하니 좋고 욱해서 바닥보여주니 싫으시죠 남편도 마찬가지인겁니다

  • 42.
    '16.1.22 3:13 PM (220.92.xxx.165)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내맘같지가 않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속 마음을 다 터놓을 수 있는 대상은 지구상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심 돼요.
    친구에게 할 얘기, 친정식구에게 할 얘기, 자식에게 할 얘기, 남편에게 할 얘기가 다 똑같지 않습니다.
    남편의 그릇을 아셨으니 이제라도 너무 바닥을 보이지는 마시고 특히 시집 흉은 절대로 안보는걸로.

  • 43. ㅡㅡ
    '16.1.22 3:14 PM (119.70.xxx.204)

    좋다나쁘다의기준이
    나한테잘맞추냐아니냐네요
    극히 이기적인기준
    좋은사람기준이뭔가요?
    세상에 내맘같은사람없어요
    단지나보다 인격수양이더잘돼서
    더잘참고 힘들어도표현안하고
    가정의평화를위해서 견디는사람이있는거겠죠
    그런사람이 한번씩뒤집어질정도니
    본인성격이 어떤지한번 되돌아볼필요가 있을듯

  • 44. 남편이
    '16.1.22 3:15 PM (125.187.xxx.93)

    얼마나 힘든 결혼 생활을 해 왔는지 단 번에 이해가 되네요

    항상 아내가 원하는 대로 맞춰줘야 하고

    그러는데도 아내는 뭔가에 대해서 불만이 있고...

    남편이 불쌍하네요

  • 45. ㅇㅇ
    '16.1.22 3:21 PM (210.221.xxx.7)

    남흉 큰 결격사유-범죄자.정치인
    아니면 안봅니다.
    남편친구.친구부인.동서.내친구.시부모님.
    원래 남흉 안보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저도 한무식해서 그게 컴플렉스라 말조심이라도 하려고요.
    남편에게 친정이야기 안합니다.
    아픈구석 드러내기 싫어서 친구에게도 오픈한적 없어요.
    시댁의 헛점도 제가 먼저 말안해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너무 창피해요.자격지심 있는데
    공격하면 복수심 생기거나 상대를 경멸하게 돼요)
    님이 하신글 본문 읽어보세요.
    전형적인 이기적인 한국여자.
    남자들이 밖에서 마누라욕 엄청한대요~
    물론 속물이라 돈못버는 아내욕하는 나쁜남자도 있지만
    님처럼 이기적이고 징징거리는 여자한테 질린 남자들이
    속으로 참다가 밖에서 터트리는거죠.
    술자리에서 반농담으로요.
    님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 46. 입장바꿔
    '16.1.22 3:24 PM (121.137.xxx.22)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친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어떠시겠어요?
    남편은 님과 동등한 사람이지 부모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원하셨으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요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감정적인 쓰레기통 역할을 원하는 친구, 가족은 거리를 두라구요
    남편도 많이 지쳤을 거예요.

  • 47. ...
    '16.1.22 3:26 PM (111.65.xxx.95)

    평소 순한 사람이 한번 화나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어요 2
    앞으로는 적정선을 지키셔야 할듯 하네요.

  • 48. ..
    '16.1.22 3:41 PM (220.73.xxx.200) - 삭제된댓글

    배부른 소리도 자리봐가며 해야지
    남편이 당신위주로 사는데
    그깟 한번 히스테리 부린다고 이렇게 뒷담화해야겠습니까?
    입장 바꿔서 생각하고 행동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오겠죠.
    당신 부모도 당신 성격 다 못받아줄텐데
    따로 태어나서 자기 성격 형성되어 성인된 남자에게
    너무 심하게 모든걸 바라는거 아닙니까?
    당신 배 아파낳은 자식도 그렇게 당신 맘대로 안될텐데요.

  • 49. ...
    '16.1.22 3:44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 남편 마음 -
    항상 잘 해주고 양보하고 싫은 소리 삼켜도,
    일이 년에 참다 참다 못해 한 번 터뜨리는 거 가지고
    당신은 남의 편이라고 한다.

    원글님은 얼마나 남편 편이신가요?

  • 50. 좋은
    '16.1.22 3:44 PM (14.47.xxx.73)

    좋은소리도 여러번 말하면 듣기싫은데....
    상대바꿔가면서 맨날 불평 불만 하나봐요.
    잘 참았을땐 좋은 남편
    안 참고 폭발하니 남의 편?
    매일 매일 안참고 말끝마다 넌왜 흉만 보냐
    넌 왜 불만밖에 없냐... 넌 왜 불평만 하냐..
    남편이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지 않아요?

  • 51. 저도 당한 입장
    '16.1.22 3:45 PM (211.253.xxx.34)

    이해해요.
    불만 있음 말을 평소에 했음 좋겠어요.
    꾹꾹 참다가 뒷통수 치는 느낌요.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 52. ㅇㅇㅇ
    '16.1.22 4:01 PM (218.144.xxx.243)

    보통의 인성으로는 내가 뒤통수 맞았구나 보다
    내 언행이 이렇게 이 사람에게 상처를 줬구나 라고 생각해요.

  • 53. 왠지
    '16.1.22 4:03 PM (112.152.xxx.85) - 삭제된댓글

    치인트
    유정선배가 생각나네요ㅠ

  • 54. ....
    '16.1.22 4:06 PM (183.102.xxx.154)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남편분이 부인이 편하고 좋고 내편이라고 생각해서 속에 있는 말 다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매일 회사갔다와서 못해먹겠다 관두겠다고 속풀이 하듯 이야기하고 회사 사람 욕하고요.
    오늘 꼭 사표낼거다라고 노래부르듯이 말하는 것을 매일 들으면 님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겠어요?
    부부관계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55. ..
    '16.1.22 4:09 PM (121.165.xxx.57)

    시댁욕을 남편에게 하다니, 그리고 그것을 맘에 두고 있다고 남의편이라고 하다니
    뭘 몰라도 너무 모르는 당신

  • 56.
    '16.1.22 4:56 PM (110.11.xxx.168)

    때문에 로긴했어요.
    전 원글님 뭔말씀인지 백퍼 이해되요.

    남편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좋은 남편 만난거 확실히 맞아요.
    제 남편이랑 비슷해요..
    자상, 가정적..

    그런데 이십년 살다보니 좋을때 좋은데 뭔가 싸우거나 틀어졌을때에
    나에대한 비판이 날이 서 있더라구요,,
    도저희 니 성격을 못맞추겠다는둥(누가 맞추라 했냐고,,,)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다는둥
    형평성, 항상성을 가지라는둥...
    무슨 토론 대담프로그램에 나온 사람처럼 얘기해요
    저는 그러면 그 태도에 열이 뻗치고...
    성격적으로 침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 저처럼 다혈질이 감당이 안돼요..

    그런데 한편 이런생각이 들어요.
    이런건 남 녀의 차이가 다소 있는것 같다.
    저나 원글님이나 남편에게 이러저러한 감정을 다 비치는건
    다소 감정이 풍부하기도 하고
    남편이 다 받아줘서... 너는 나를 사랑하니까... 좀 이해하겠지,, 하는 게
    내심 깔려 있지 않았나,,,
    남편은 남자니까,,, 기분좋을때는 그렁그렁 듣다가
    자기가 날이 서 있을때
    이런저런 맘에 안드는 내성격을 가지고 꼬투리로 잡고(사실,, 이것도 좀 치사한 면이 있지 않나요?
    무척 냉정한 판단을 하고 있는 사람이냥,,, )
    그래서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는게,,,
    결론은..
    친하다고 내편이라고,, 편하게 내 맘을 털어놓다가는 남자라는 동물에게는
    역공격을 당하겠따...
    남자란 동물 앞에서는 평생.,.. 일종의 여우짓? 적당한 가식? 내숭?
    이게 먹히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후회많이해요

    하지만 후회해도 벌써 때는 늦고,,,ㅎㅎ
    ㅈㄹ 맞은 내 성격 보여준지도 오래고... ㅎㅎ
    그래서
    나이들수록 이제는 겸양의 미덕을 좀 보이자,,, 하고 살아요
    제가 남편에게 지기 싫어했는데,,
    이젠 좀 싫어도 내키지 않아도 져 주려구요..
    왜냐면 항상 져주고 징징거리는게 낫겠떠라구요..?

    시댁문제도 그래요,, 누가 다짜고짜 시어머니 흉을 보나요?
    내가 이렇게 했는데 반응이 이렇더라,,
    당신은 내가 잘 하려 했던거 알쟎아? 너 같으면 기분좋냐?
    이런식으로 상황을 이해받으려고 하는거고 ,, 결국은 본인 집에 내가 잘하려 하다가
    시집이 힘들어 하소연을 하는데 남편한테 안하면 누구한테 하냐고요....
    하지만
    아주아주 싫어하고,,,
    한십년 전 부터는
    남편과 시댁 관련해서는 절대 얘기 안해요.
    시집에서 나에게 압박? 을 해오면,,,
    남편 거치지 않고 제가 처리하고 잘라요,,'
    내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 57. 바보등신
    '16.1.22 5:01 PM (211.36.xxx.71)

    머리가 모자라신듯..

  • 58. 부럽기만 하구먼
    '16.1.22 5:06 PM (183.99.xxx.95)

    뭐가 불만이래요~

    경제력 좋고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부드럽고
    뭐든 아내 자식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죠

    이중에 하나만 해도 소원이 없겠구먼.....
    이 글을 남편 시어매가 들으면 기함할 일이구먼....

  • 59.
    '16.1.22 5:09 PM (118.220.xxx.166)

    남편분이 고생 참 많으시네요.
    옆에계심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 60. ggg
    '16.1.22 5:14 PM (119.70.xxx.27)

    원글 82유저들이 자기한테 맞장구 안친다고 불만 품고 있을거 분명하겠죠?

    원글이 남편에게 해준거 하나 있죠. 내가 결혼해줬다~~~이거 하나로 모든걸 다해줬다 생각하는거죠.

  • 61. ㅡㅡ
    '16.1.22 5:27 PM (119.70.xxx.204)

    평소에 불만얘기하라구요?
    그럼 그럴때는 받아줄수있을것같나요?
    작은거하나도 안받아준다 아무말도할수가없다고 또 난리겠죠
    가만있다고 가마니아닙니다
    나만한 성질없는사람 세상에 있을거같나요?
    참아주니 고맙다하시고
    님도 좀 참아주시죠

  • 62. ....
    '16.1.22 5:31 PM (211.40.xxx.74)

    님 남편이 결혼을 잘못 했구나..
    나는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돈도 막쓰고 남 뒷담화에 시댁 험담에 그냥 내 기분 나쁘면 억지도 막 부리고..
    인생 편하게 사시네요. 백점짜리 남편 빡돌게 하는 재주도 갖추시고..

  • 63. 세월
    '16.1.22 5:35 PM (1.229.xxx.197)

    남편에게 모두 오픈하지 않아요 언제부턴가 그랬던거 같아요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처리할수있는건 내선에서 처리하고 있어요 애들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사이 좋은 부부에요 결혼 18년차

  • 64. 남편
    '16.1.22 8:43 PM (119.194.xxx.12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의 성격이 그런거예요
    나쁘다 좋다를 떠나 좀 싫은 소릴해도 면전에서 직언을 못하는 성격.
    그래도 본심을 너무 늦게 보여주었네요 남편분이요
    좀 빨리 보여줬다면 원글님의 대처도 빨랐을텐데, 배신감 느낄만해요
    내 속내를 언제건 얘기해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라 믿었으니까 그랬던건데
    그때그때 자기의 생각을 원글님께 비춰줬더라면 원글님도 남편분의 생각을 알았을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터놓고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두분이서요
    그 정도로 아내의 말을 잘 들어준 것만은 고맙고 자상한 성격은 맞지만.

  • 65. ..
    '16.1.22 9:07 PM (211.187.xxx.26)

    여긴 개념들이 이상하네요
    솔직한 맘을 들어주고 하면되지
    남편이 어찌 본인 맘 같겠어요
    정말 좋은 사람은 그런 식으로 와이프 정의 안 내립니다
    단 그런 사람이 별로 없어서죠
    앞으로 맘 적당히 숨기고 사세요
    지인들도 속 보여주면 서서히 멀어지는 인간들 있잖아요
    사람과 사람사이는 거리가 필요합니다
    남편도 예외가 아니구요

  • 66. ....
    '16.1.22 11:24 PM (61.83.xxx.208)

    남편분이 너무 불쌍하네요.
    직장에서 종일 스트레스 받다가, 퇴근했더니 집에서 또 부정적인 대화 & 흉보기로 스트레스 받네요.
    남자들이 일찍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집이 휴식처가 아니라서 그렇대요.

    부정적인 이야기 & 흉보기를 대화소재 삼는 경우, 에너지가 축적되는 분도 있고 소모되는 분도 있는데요.
    남자들은 대개 이런 이야기 들으면 지쳐요.

    차라리 서로 흉보기 공유하는 동성친구 한 분 만드세요.
    진심입니다.

  • 67. ..
    '16.1.22 11:53 PM (122.37.xxx.53)

    먼저, 뭐든 아내 자식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이부분에 대한 당연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네요.
    그거 굉장히 고마운 거에요. 남편 아버지라고 다 저렇게 안합니다. 가끔 한번씩도 안터트리면 어떻하나요?
    어느날 갑자기 이혼하자고 하는 할머니 얘기 아시죠? 황혼이혼.. 그중 많은 커플이 그동안 싸우지도 않고
    잘 살았다고 생각하다가 한번에 뒤통수 맞았다.. 이런 식이죠? 맞춰주는 사람은 보살이라서 그게 기뻐서 맞춰준게 아니에요. 성격이 원래 그런거죠. 싸우는거 싫고 내가 좀 맞춰주면 평화로우니까 불만이 쌓여도 그렇게 하는거에요. 즉 불만이 매우 쌓이지만 성격이라서 원래 그렇게 생긴 사람이라 그렇게 하는겁니다. 딱히 아내나 자식을 남보다 더 사랑해서도 아니라는 얘기..

  • 68. ...
    '16.1.23 12:04 AM (221.146.xxx.166) - 삭제된댓글

    반대 입장의 남자로써 댓글 답니다.
    원글님 같은 사람이 제 아내인데요.
    초반에는 대화한다고 많이 이런저런 시도했습니다만
    이제는 제가 해야 할 것들만 열심히 합니다.
    아내가 싫어하는건 안하려 합니다.
    귀가하자 마자 외출복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화장실,세면기,샤워실 청소에
    설겆이,청소..

    신혼초 부터 개인의 차이를 이야기해도
    본인 기준에서 틀리다 생각하는 저와의 차이는 무조건 훈계하려 들고,따지려 듭니다.
    좋은 말로 대화를 시도도 몇번 했습니다만,그게 결국은 감정악화를 가져오는걸 겪고 나서는
    꼭 해야 할 말만 하고 말을 안섞습니다.
    하고 싶은말 다 했다가는,아내와 잦은 싸움이 될게 뻔하니까요.
    필요한 말은 다 하라구요?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럴수도 있다고 받아드릴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야기 해봐야 뻔합니다.
    본인은 막장 드라마 보면서,제가 토크쇼라도 볼라치면,말장난이라고 싫어합니다.
    같이 티비보다 싸움 날거 같아서 이젠 티비도 안봅니다.
    처갓집에 자주가고,잘 한다고 장인모나 아내가 인정합니다.
    처가 가자고 하면 군말없이 따라 나섭니다.
    장인모 필요한거 살펴보고 사다드리고,용돈 가끔 드리구요.보약도 사다 드립니다.
    외부에서의 일도 이거저거 하면서 세상사는 일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가급적 이야기 안합니다.
    해봐야 별로 좋은 소리 안나오니까요.

    님 남편은 불만이 없어서,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이야기 해봐야 분위기 냉냉해지고,님 기분 상할거 아니 참는거죠.

    아무리 남편이라도 적당히 거리두고 존중하세요
    그리고 시댁험담 이야기 해봐야 좋을거 없습니다.
    반대로 처가험담 한다면 님은 좋으시겠어요?
    사회생활이나,부부사이나
    적당히 서로에게 존중하고,인정해야 좋습니다.

    남편에게 불만 이야기 하라고 해서 솔직하게 하면 어쩌시려구요?
    지금도 잘하는 남편 이런다고 흉보시는 분이??

    당신은 1~2년 동안 히스테리칼하게 굴고 자기 입맛대로 굴면서
    당신 배우자가 한번 화내는거 갖고 이러는게 좀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생각들지 않으시나요?

  • 69. ...
    '16.1.23 12:06 AM (221.146.xxx.166) - 삭제된댓글

    반대 입장의 남자로써 댓글 답니다.
    원글님 같은 사람이 제 아내인데요.
    초반에는 대화한다고 많이 이런저런 시도했습니다만
    이제는 제가 해야 할 것들만 열심히 합니다.
    아내가 싫어하는건 안하려 합니다.
    저는 귀가하자 마자 외출복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화장실,세면기,샤워실 청소에
    설겆이,청소..
    친구 모임도 자주 하지 않고,가끔 마시던 술도 끊고,아내랑 혹은 처가집 갔을때만 마십니다.
    담배도 안 피구요.

    신혼초 부터 개인의 차이를 이야기해도
    본인 기준에서 틀리다 생각하는 저와의 차이는 무조건 훈계하려 들고,따지려 듭니다.
    좋은 말로 대화를 시도도 몇번 했습니다만,그게 결국은 감정악화를 가져오는걸 겪고 나서는
    꼭 해야 할 말만 하고 말을 안섞습니다.
    하고 싶은말 다 했다가는,아내와 잦은 싸움이 될게 뻔하니까요.
    필요한 말은 다 하라구요?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럴수도 있다고 받아드릴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야기 해봐야 뻔합니다.
    본인은 막장 드라마 보면서,제가 토크쇼라도 볼라치면,말장난이라고 싫어합니다.
    같이 티비보다 싸움 날거 같아서 이젠 티비도 안봅니다.
    처갓집에 자주가고,잘 한다고 장인모나 아내가 인정합니다.
    처가 가자고 하면 군말없이 따라 나섭니다.
    장인모 필요한거 살펴보고 사다드리고,용돈 가끔 드리구요.보약도 사다 드립니다.
    외부에서의 일도 이거저거 하면서 세상사는 일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가급적 이야기 안합니다.
    해봐야 별로 좋은 소리 안나오니까요.

    님 남편은 불만이 없어서,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이야기 해봐야 분위기 냉냉해지고,님 기분 상할거 아니 참는거죠.

    아무리 남편이라도 적당히 거리두고 존중하세요
    그리고 시댁험담 이야기 해봐야 좋을거 없습니다.
    반대로 처가험담 한다면 님은 좋으시겠어요?
    사회생활이나,부부사이나
    적당히 서로에게 존중하고,인정해야 좋습니다.

    남편에게 불만 이야기 하라고 해서 솔직하게 하면 어쩌시려구요?
    지금도 잘하는 남편 이런다고 흉보시는 분이??

    당신은 1~2년 동안 히스테리칼하게 굴고 자기 입맛대로 굴면서
    당신 배우자가 한번 화내는거 갖고 이러는게 좀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생각들지 않으시나요?

  • 70. 군자란
    '16.1.23 12:13 AM (76.183.xxx.179)

    원글님이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이 있어요.

    일 년에 한두 번 씩 그런 일이 있고나면,
    남편의 사랑이나 인내가 조금씩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맑은 물이 샘솟는 곳에 무심코 던져진 돌맹이들로, 점차 샘물이 말라가는 이치와 같지요.

    미래의 어느 날, 남편분의 소중한 사랑을 잃고 나면...
    그 때에 알게 되실 거예요. 원글님이 당연하게 받으셨던 사랑이 어떤 가치였는지.


    원글님이 남편분께 속내를 보였느냐 안 보였느냐의 문제가 절대 아니예요.

    귀에 달달한 이야기들은 아낌없이 버리시고,
    아프고 씁쓸한 댓글들에 담긴 내용을 깊이 반추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많이....아주 많이 고민하시고 자신을 성찰하셔야 될 것 같네요!
    친정이 등장하는 말씀으로 미루어 볼 때....벌써 제법 늦은 것 같아 보여요.

  • 71.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16.1.23 12:25 AM (73.199.xxx.228)

    시네요. 원글님은.
    (여기에서 감사는 남편이 하늘이라서가 아닙니다. 남존여비 이런 건 제가 아주 싫어해요. 감사를 고마움으로 바꾸어도 좋습니다)

    첫 시작이 '남편은 주위에서 백점이란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이네요.
    백점의 시각이 원글님이 아니고 외부의 시각이예요.
    님이 그 밑으로 장점이라고 여기는 남편분의 모습을 쭉 적으셨는데 누가 봐도 고마워 할 일들인데요.
    님이 써놓은 걸 잘 보세요.
    남편은 '노력'했고 님이 원하는 것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줬어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라도 나 자신이 아니므로) 남이 원하는 걸 해주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사랑해도 한결같이 내가 아닌 남이 원하는걸 해주려면요. 사람인 이상 내가 원하는 것들도 반드시 있으니까요.

    게다가 가정적이라는 건 사회생활도 있을텐데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노력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으로써 혜택을 받는 것은 아내와 아이들이죠. 물론 결과적으로는 남편 자신도 좋습니다.
    이미 그러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남편분은 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못합니다. 또한 그러한 노력은 남편의 희생과 양보없이는 불가능해요.
    이란 남편의 모습을 얼마나 깨닫고 고마워하시는지...

    자, 그럼 여기서 생각해 봐요.
    님은 여기까지는 다 좋은거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니...
    그런데 '내가 억지를 부린다거나 사소한 트러블에 불만을 가지면' 그 님이 생각하기에 사소한 것이라는 것을 갖고 남편이 무지하게 화내고 받아주지 않아서 불만이라는 거잖아요.
    님은 저의 눈에도 백가지를 줘도 만족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님은 남편분이 님에게 해주는 것에 대해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시나요? 남편분이 저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양보했는지는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님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얼마나 노력하고 애쓰시는지요?
    백가지 받은 것에 대해서는 남의 칭찬으로 넘겨버리고 본인은 정작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것들인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님이야말로 남편이 해주는 것이라고 너무 당연시 여기며 고마워하지 않는 모습이 얼마나 남편분께 상처가 될지는 전혀 생각을 못하시는 듯 보이네요. 그건 남편이 아니라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마치 모든 걸 다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는 못할망정 작은 거 하나 안해준다고 징징대는 어린애 같아요. 결혼까지 할 정도면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바라볼 줄 알아야 서로 같이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더구나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님은 남편의 마음은 전혀 안중에 없고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 사소한 것도 못 받아주냐고 불평하니 너무 일방적이고 이기적이죠.
    남편분도 가정적이면서 돈걱정 없이 살도록 하기까지 고민이나 불만이 있었을텐데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도 서로 주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돈 이야기가 아니라 전반적이고 흔한 인생살이에서 오는 모든 것들 말입니다. 당신은 왜 날 사랑한다면서 이정도도 못해? 가 아니라 당신도 힘들지? 나도 힘든데...서로 얘기해볼까? 라고 나누면 좋겠다 싶어요.

    님은 받기만 원해요. 이미 많이 받았는데도 더 안준다고 그 사람을 원망해요.
    그냥 원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님을 생각해서 시간과 물질과 편안함까지 다 준 남편을 알고보니 조심해야하고 언제든 배신할, 못믿을 이상한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낙인찍고 계시는 것을 아시는지요?
    청개구리가 누구 배가 크냐고 경쟁하다 배가 터져 죽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
    배를 키우는 욕심에 눈멀어 목숨을.... 잃었어요.

  • 72. ㅇㅇ
    '16.1.23 12:38 AM (211.212.xxx.236)

    남편은 엄마가 아닙니다.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은 남편둬서 저 상황 정말 잘 아는데
    남편은 내 모든 헛점도 사랑해 줄 수 있는 엄마가 아닙니다.

  • 73. 위니1
    '16.1.23 12:52 AM (217.84.xxx.224) - 삭제된댓글

    내가 하는 소리가 아무리 맞는 말이라해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진리를 넘을 순 없거든요
    내 생각이 중요하지 않아요
    남편에겐 그저 자기집 흉보는 소리로밖에 안 느껴져요222



    남편은 내 모든 헛점도 사랑해 줄 수 있는 엄마가 아닙니다. 22222

  • 74. 글못봤지만
    '16.1.23 2:00 AM (27.124.xxx.40)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어떤내용인지 짐작되네요
    저도 남편에게속마음 다얘기하고 늘 남편은 자상하게들어줬기에 밑바닥까지보였는데 남편과 심하게다툰날 그런것들을 얘기꺼내며 약점잡더라구요
    굉장히 배신감에 화가났지만 그뒤로 남편과도 거리를둬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자상하고 잘들어주는 남편인줄알았지만 속으로는 그런저의모습에 많이실망해했고 그런얘기를 다털어놓는제모습이 멍청해보였다고했어요
    충격이었네요
    특히 시집식구들욕은 절대로 남편한테 하는게 아닌것같더라구요

  • 75. ..
    '16.1.23 2:22 AM (49.1.xxx.60)

    살아보니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면 안되겠드라구요
    사랑하면 믿게 되고 의지하게 되고 내 속내도 다 드러내는게 여자지요
    결국 아주 빨리 아니면 서서히 배신을 겪게 되지요
    남자는
    여자가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고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이용하는 존재가 맞는거 같아요
    에효, 그런데 누가 그걸 아나요
    여자란 참...

  • 76. ..
    '16.1.23 2:24 AM (49.1.xxx.60)

    여자는 모성이 있어요
    사랑을 위해 희생을 불사하지요
    드넓은 밭이지요
    남자는 그 넓은 밭에 툭!! 씨 하나 던지는 그런 존재
    희생은 커녕 배반하지 않으면 그나마 최고입니다.
    지능적인 배반은 또 어떻구요, 그러구서 너무 뻔뻔하지요 어휴...

  • 77. ㅇㅇ
    '16.1.23 2:52 AM (125.191.xxx.99)

    아주 댓글들중에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라고 모여서 열폭들을 하네요. 여자는 모성이 있고 남자는 씨나 던진다 ㅋㅋㅋㅋㅋ 아니 이 원글이 무슨 모성으로 남편을 한번이라도 감싸준 적이나 있나? 이 정신나간 원글에 동조하면서 헛소리에 능란하신 분들 모두 정신차리고 내가 왜 그동안 남자에게 버림받았는지 두손 모으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나는 마냥 훌륭한데 그냥 그놈이 미친놈이었는지 진짜로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 78. ㅇㅇ
    '16.1.23 3:26 AM (222.112.xxx.245)

    평소 모성은 본성이 아니라 사회에서 만들어내고 강요하는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이래요. ㅋ
    여자한테 모성 강요하는거 무지 싫다면서요.
    그리고 모성 없는 여자도 요즘 넘치고요.

    모성이든 부성이든 부부사이도 결국 인간관계에 속해있어요.
    순하고 말잘듣는 남편이든 자식이라도 내 뜻대로 하다가는 큰코 닥쳐요.
    그게 뒷통수라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펄펄 뛰면서 분노하겠지만
    그건 뒷통수가 아니라 참다가 폭발하는겁니다.

    자연계에는 어디나 경계치라는게 있어요.
    어떤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힘이 가해지지 않는게 아닙니다.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거고
    어느 쪽 힘이 더 좀 세더라도 그게 한 상태를 유지하고자하는 경향이 있어서 쉽게 움직이지 않고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른 한쪽 힘이 커져 그 경계치를 넘어서면 움직이는겁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예요.
    상대가 표현하지 않는다고 상대가 동의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 79. oo 에게
    '16.1.23 3:40 AM (49.1.xxx.60)

    통계를 무시한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짐

  • 80. oo 에게
    '16.1.23 3:42 AM (49.1.xxx.60)

    여자를 위해 자기 인생을 희생해 본 적도 없는 남자님이시네
    통계적 수치는 근본적 속성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란 것을 아시기 바람

  • 81. 원글 왜 지우셨어요...
    '16.1.23 5:27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못 봤지만 비슷한 사람들 많을 거 같은데 그냥 놔두시지... 난 이 글을 왜 못 봤는지... 어제 이 남자들 공감능력 주제로 글이 몇 개 떠서 다 본 줄 알았는데 님 거 못 봤거든요. 님 글은 댓글이 대체적으로 남편을 이해하라는 쪽이고 몇 몇 댓글은 남자들 같기도 해서 오히려 상처만 받았을 거 같네요. 위로 받기는 커녕요. 이런 상황이 님 혼자만이 아니란거, 많은 여자들이 그 '맞장구'쳐주기가 안되면 '부부관계'에 온전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죠. 뭔가 하나 빈 느낌인거구요. 너너 너, 나는 나 이런 느낌. 거기다 님 남편은 쌓아두고 있다가 한번 화나서 자기 속을 얘기하면서 님 속을 뒤집어놨던 모양인데요.
    일단 위로드려요. 결혼 몇 년정도 됐는지 모르겠는데 시댁관련 불평은 하지 않는 쪽을 하세요. 댓글로 유추해보자면 시부모, 시누 등등. 남편 성품으로 보면 시댁 식구들도 그다지 모난 사람들은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가능하면 시댁쪽 관련은 님 아이들과도 관계가 있으니까 님이 잘하지는 않더라고 흉은 보지 마세요. 팔은 안으로 굽느다 이거 명심하시구요.

    남편이 시댁쪽 편들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됐는데 저는 그 이성적이란 판단이랍시고 '남' 편을 드는 남편한테 신뢰가 별로 안 가네요. 내가 믿고 살 수 있는 사람 맞아? 이런 기분. 근데 남편쪽 입장은 위 댓글들에서 나왔는데 그런 심정이더라구요.자기도 힘들고 투정부리고 싶다. 이거죠. 내 투정 받아주지 못하는 남편 그릇. 딱 거기까지인거예요. 서로가 딱 거기까지인거죠.
    아플때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들이 여자들 그렇게 알뜰살뜰하게 아프면 아프냐... 뭐 이러지 않아요... 그러니 여자들이 그런 관계에서 어떻게 진정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남자들이 여자와 진정한 '친밀감'을 느낄때는 섹스하고 났을 때 같아요. 그래서 여자는 '사랑 -친밀감-로맨스'를 원하고 남자는 '섹스-친밀감-로맨스'를 더 원한다는거겠죠. 일반적으로.

    그래서 여자는 여자친구들끼리 수다로 시댁, 남편 흉 좀 보면서 푸는거고 그게 정신건강상 나쁜거 아니고 필요하기까지 한거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친구들 만나 그런 얘기하는 거 남편들은 펄쩍 뛰겠죠? 여자들도 또 친구들 만나 남편 흉 시댁 흉 안보는 사람도 많을거구요. 말해봐야 뒷 말만 나고 내 얼굴에 침뱉기 이래서 말 안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런 익명에 쓰는걸텐데 어떤 사람들은 또 그거가지구 댓글에 시비걸더라구요. 치사하게 뒤에서 왜 흉보냐구. 그런 사람들은 혹시 남자들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이런데라도 써서 위로받고 풀었어야 하는데 위로는 못 받은 거 같아 저라도 위로 드리구요,

  • 82. 님의글을
    '16.1.23 6:19 AM (198.13.xxx.8)

    통해 좋은 댓글 읽고 저두 많이 배워 갑니다.
    원글님 올리신글 보니 생각이 깊으신분 같네요.
    차분하게 설득력있게 쓰셨고 그리고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것이 옳을지 방법도 다 내리셨구요.
    모든글을 내리지 않은 원글님께 일단 고맙단 인사드리구요,

    근데 아무리 익명 댓글이지만 참 함부로 글 올리는 분들 많네요.
    원글님을 나무라는 분들 님들 또한 원글님에게 함부로 말하는거 못느끼시는지요?
    본인들의 기분나쁜 감정의 쓰레기통을 여기 댓글에 조언하는척하며 비우는건 아닌지?

  • 83. 아무튼...이 간단하게 보이는게 참 어렵네요.. 그쵸?
    '16.1.23 6:30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남자한테 바라는건 내가 하소연할때 여자친구처럼 그래? 속상하겠다~~, 진짜 나두 화나내,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뭐 이렇게 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거 못하겠으면 그저 고개를 끄덕거린다던지, 뭔가 이해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해주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갈텐데 그게 정...말.. 그렇게 안되는지. 비슷하게 이렇게 하라고 연습시켜서 되신 분 댓글 하나 봤었어요.
    남자들중 고개 끄덕거리는 정도까지는 한 두번 한 사람들은 내가 했는데도 저 여편네(ㅋ)가 계~~~속 같은소리 지껄여 대니까 정말 더 이상 들어줄 수가 없어서 소리를 한번 빽 지르면 지 편 안 들어줬다고 저렇게 난리다! 어디 난리 피워봐라! 내가 꿈쩍이나 하나! 그만믘 들어줬음 됐지!! 참다참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일거구요.
    정말 아내들이 원하는 반은 딱 한가지, 너무 쉽고 단순한건데,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예전에 john gray 화성에서 온 남자 뭐 이런 거 쓴 분 동영상에서 제시까지 해줬었어요. 여자가 원하는 건 딱 이거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그렇게 쉬운거야?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지 그걸 안하더라구요. 자존심인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건지. 그거 한 방이면 가정의 평화가 유지될텐데도 굳이 고지비우면서 못하겠다고 하는 자존심은 또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ㅎㅎ

  • 84. 엄마
    '16.1.23 6:34 AM (122.37.xxx.86)

    좋은 댓글이 정말 많아요

    어떤 사람에게든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안되는건 내숭이 아니라 매너고
    현명함이더군요.

    저도 너무 잘해주던 남편이 참은거였고
    폭팔했을 때 정말 당황했고,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폭팔로 인해, 저는 많이 성숙해졌고
    받기만 하덩 결혼생활에서 좀더 동등하고, 어른스러운 결혼생활로 전환되었어요.
    오히려 끝까지 불합리하게 사랑이란 포장으로
    참고 견디는 결혼이었으면 남편이 불쌍했을거
    같더라구요.

    결혼 사랑이란건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참고 맞춰주는게 아니라, 서로 조심하고
    서로 조금 감추지만... 그래서 자잘한 감정골이 안생겨서 오히려 오래, 의지하며
    살아가는거 같아요.

    저는 남편 종부리듯하고 돈 벌어오는 거
    당연시하고,
    그걸 참고 사는 남편분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하나의 인간 삶 다 소중한거니
    서로서로 존중해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에게
    하는거 그게 진리에요.

    원글님 글읕 못읽었지만
    지름 당장 남편에게 황당하고 섭하고
    이상하겠지만, 분명 내 인격이 성장하고
    좋은 가정으로 자리잡개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85. 여자들한테는 너무 쉬운게 남자들한테는 참 어렵나봐요,
    '16.1.23 6:34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남자한테 바라는건 내가 하소연할때 여자친구처럼 그래? 속상하겠다~~, 진짜 나두 화나내,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뭐 이렇게 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거 못하겠으면 그저 고개를 끄덕거린다던지, 뭔가 이해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해주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갈텐데 그게 정...말.. 그렇게 안되는지. 비슷하게 이렇게 하라고 연습시켜서 되신 분 댓글 하나 봤었어요.
    남자들중 고개 끄덕거리는 정도까지는 한 두번 한 사람들은 내가 했는데도 저 여편네(ㅋ)가 계~~~속 같은소리 지껄여 대니까 정말 더 이상 들어줄 수가 없어서 소리를 한번 빽 지르면 지 편 안 들어줬다고 저렇게 난리다! 어디 난리 피워봐라! 내가 꿈쩍이나 하나! 그만믘 들어줬음 됐지!! 참다참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일거구요.
    정말 아내들이 원하는 반은 딱 한가지, 너무 쉽고 단순한건데,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예전에 john gray 화성에서 온 남자 뭐 이런 거 쓴 분 동영상에서 제시까지 해줬었어요. 여자가 원하는 건 딱 이거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그렇게 쉬운거야?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지 그걸 안하더라구요. 자존심인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건지. 그거 한 방이면 가정의 평화가 유지될텐데도 굳이 고집피우면서 못하겠다고 하는 자존심은 또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ㅎㅎ

  • 86. 이게 여자 남자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16.1.23 6:37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남자한테 바라는건 내가 하소연할때 여자친구처럼 그래? 속상하겠다~~, 진짜 나두 화나내,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뭐 이렇게 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거 못하겠으면 그저 고개를 끄덕거린다던지, 뭔가 이해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해주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갈텐데 그게 정...말.. 그렇게 안되는지. 비슷하게 이렇게 하라고 연습시켜서 되신 분 댓글 하나 봤었어요.
    남자들중 고개 끄덕거리는 정도까지는 한 두번 한 사람들은 내가 했는데도 저 여편네(ㅋ)가 계~~~속 같은소리 지껄여 대니까 정말 더 이상 들어줄 수가 없어서 소리를 한번 빽 지르면 지 편 안 들어줬다고 저렇게 난리다! 어디 난리 피워봐라! 내가 꿈쩍이나 하나! 그만믘 들어줬음 됐지!! 참다참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일거구요.
    정말 아내들이 원하는 반은 딱 한가지, 너무 쉽고 단순한건데,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예전에 john gray 화성에서 온 남자 뭐 이런 거 쓴 분 동영상에서 제시까지 해줬었어요. 여자가 원하는 건 딱 이거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그렇게 쉬운거야?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지 그걸 안하더라구요. 자존심인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건지. 그거 한 방이면 가정의 평화가 유지될텐데도 굳이 고집피우면서 못하겠다고 하는 자존심은 또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ㅎㅎ

    여자한테는 쉽게 된다고 쓰려는데 생각해보면 꼭 여자한테 쉬운것만은 아니니까요. 여자친구들끼리도 친구한테 이러이러한 하소연했을때 들어주는 친구가 있고 공격하는 친구가 있잖아요. 공격하는 사람은 더 이상 친구 아니니까 상종 말라고들 조언하죠. 그럼, 남편은 어떤 관계에 넣어야 할까요? 상종해야 해 말아야 해? ㅎㅎ

  • 87. 엄마
    '16.1.23 6:52 AM (122.37.xxx.86)

    그리고....
    저도 남편 폭팔했을때 정말!
    황당했어요. 그 때는 괜찮은 듯
    동의하는 듯 들어주고 표현없더니....
    그런데 참은거죠, 나는 모르고 또 하고
    더하고... 남편은 얜 참아줬는데 또하네... 이러면서 감정골이 갚어지고, 그런데 난 모르고 또하고

    남편 폭팔했을때
    그 때 당시엔 제가 너무 황당했죠
    ㅠㅠ난 몰랐어 몰랐어가 나오더라구요
    남자들도 조금씩 그때 그때 감정 표현하는 법
    배웠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워낙 표현에 서툴기도 했구요.

    이게 남녀차이이기도 한데,
    터고난 남녀 성향은 인정하고 시작하면
    조금 이해가 되더라구요.

  • 88. . .
    '16.1.23 11:17 AM (175.223.xxx.50)

    남편을 너무 자신과 동일시 하신건 아니신지...
    남편도 사람인데 남편이 배려해주신 만큼 원글님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행복하실것 같은데 원글님이 너무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진 않으셨는지...
    입장바꿔서 남편이 원글님처럼 행동한다면 원글님도 많이 피곤하실거예요..2222

  • 89. 행복만들기
    '16.1.23 11:29 AM (116.126.xxx.173)

    저도 며칠전 남편한테 총 맞았다는......

    좋은 댓글들 많이 배우고 갑니다.저를 다시 되돌아 보기로 했어요^^

  • 90. .....
    '16.1.23 11:36 AM (110.70.xxx.182)

    이글 놔두신것만 봐도 성품이 보통이상은 되실거라생각해요^^

  • 91. 남편
    '16.2.14 12:09 P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남의 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374 백화점 수입화장품코너 메이크업 4 신부화장 2016/01/22 1,633
520373 신용카드 관리비 할인 계산법 알려주세요. 2 냥냥 2016/01/22 1,096
520372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5 살아보니 2016/01/22 1,147
520371 1구짜리 핸드믹서로 머랭치기 가능한가여?? 3 초보 2016/01/22 1,182
520370 농어촌 지역에서 학교다니는 학생을 둔 학부모님들.. 대입때 농어.. 5 깔깔오리 2016/01/22 1,015
520369 돈가스 하려고 했는데 계란이 없어요! 4 물고기차 2016/01/22 1,126
520368 제사 지내는것도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시간 완전 단축이.?? 13 ... 2016/01/22 2,892
520367 소화기 문제로 인한 기관지염 치료 어디로 가요? 2 음식물역류 2016/01/22 699
520366 음식투정이 심한 아이 힘드네요...방학이라 더 그래요.. 10 .... 2016/01/22 1,852
520365 애들이 커 가니 더 이상 해 줄게 없는거 같아요, 7 2016/01/22 2,595
520364 면접결과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불합격인가봐요 ........ 2016/01/22 855
520363 보험료 수금과 설계사 전산조작 가능?? 6 보험료 2016/01/22 719
520362 치과왔는데 조선 방송이 쩌렁쩌렁 10 .. 2016/01/22 909
520361 오늘같은날 보일러가 고장이 났네요. 9 홀리 2016/01/22 1,552
520360 초등교사 학교로 돌아가기가 무섭네요 1 ... 2016/01/22 3,155
520359 안양대와 성결대 22 깡통 2016/01/22 8,427
520358 토끼풀이 폐질환에 특효라는데.. 7 .... 2016/01/22 1,519
520357 일본 여행갔다가 신기한 모습들~ 설명부탁해용 49 카레라이스 2016/01/22 6,550
520356 결혼생활 선배님들.. 좀 봐주세요~ 20 .. 2016/01/22 4,268
520355 독하게 맘먹고 뱃살 빼려하는데 11 뱃살 2016/01/22 3,519
520354 노동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5 오늘 2016/01/22 936
520353 국회의원 되려는 "문제적" 인간 4명을 소개합.. (사진) 2016/01/22 611
520352 자식이라고 다 같은가요 12 .. 2016/01/22 3,168
520351 고양이들 소고기 먹나요? 9 길냥이 사료.. 2016/01/22 5,296
520350 최진실아들 환희 잘생겼네요 24 ... 2016/01/22 7,380